군, 친환경농업·명품고추 생산에 주력
임실군이 지역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농협협력사업에 농협군지부와 회원농협들이 동참, 내년사업으로 21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최근 임실군과 농협임실군지부, 임실농협 및 오수관촌농협은 회합을 갖고 고령화와 농자재 가격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을 위해 협력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6억5000만원을 지원하고 농협군지부와 회원농협들도 5억7000만원을 투자, 지속 가능한 영농여건 조성과 부자농촌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친환경농업 분야와 임실 명품고추 생산에 따른 집중 투자로써 우렁이 농법을 실시하는 농가 150㏊에 자재지원을 확정했다.
또 고품질 쌀을 생산하는 농가 300㏊와 기타 유기농법을 실시하는 농가 150㏊에도 자재지원을 강화, 친환경농업 경쟁력을 확대키로 했다.
더불어 농지의 효율도 증대와 산지유통 활성화를 위해 감자계약 재배농가에도 90㏊에 종서대를 지원한 데 이어 80㏊의 양파재배단지 조성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명품 임실고추의 생산과 경영비 절감을 위해 100㏊의 고추지주대비를 지원하고 880㏊ 고추재배 면적에 비닐멍칭을 제공키로 했다.
특히 공공비축미를 톤백으로 출하하는 농가에는 60대의 톤백저울을 구입, 제공하고 읍·면 농협에서 무상으로 임대토록 편의를 주기로 했다.
임실농협 이재근 농협장은 “지역농협의 핵심주체인 행정과 농협이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한 결정”이라며 “지역농업활성화에 큰 도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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