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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와인' 관광 활성화 나선다

군, 경기 광명시와 동굴자원 업무협약

▲ 무주군과 광명시 관계자들이 발효식품을 기반으로 양 자치단체의 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있다.
무주군과 경기도 광명시 두 자치단체가 발효식품(와인) 관광 활성화를 위해 두 손을 맞잡았다.

 

지난 4일 두 시·군은 광명시 가학광산동굴 내 발효식품저장고에서 홍낙표 무주군수와 양기대 광명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주 머루와인동굴과 광명 가학광산동굴을 기반으로 두 지역의 행정과 문화·예술·관광발전을 꾀한다는 취지의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에서 두 지역은 향후 △와인개발과 저장 및 판매에 관해 상호 자문하고 협력해 나갈 것 △지역특성과 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개발을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갈 것 △행정·문화·예술·관광사업 분야의 기술과 경험을 공유해 갈 것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공동관심 분야를 개발해 갈 것 △견학과 교류를 통해 행정정보를 나누고 이를 민간단체와 청소년 교류활동으로 이어 나갈 것 등을 약속했다.

 

홍낙표 군수는 “동굴을 관광자원으로 승화시킨 두 지역이 업무협약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았다“며 ”무주와 광명이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성공적인 협력 사례들을 다수 창출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1972년 폐광된 경기도 광명시 가학광산동굴은 총연장 7.8km에 면적은 34만2797㎡에 달하며 내부에는 발전실(전시관)과 영화관, 발효식품저장고, 동굴예술의 전당 등이 조성돼 있다.

 

2011년부터 일반인들에게 개방되기 시작해 올 11월까지 48만 5000 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주 머루와인동굴은 양수발전소의 작업용 터널을 리모델링해 2009년에 문을 연 곳으로 연 간 20여 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다녀갈 정도로 무주군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았다.

 

연중 14℃ ~ 15℃의 온도를 유지시켜 무주산 머루와인의 숙성·저장 및 판매까지 하고 있으며 연인들을 위한 와인 키핑장과 족욕체험장이 마련돼 있다.

김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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