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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소년들의 특별한 산골 나들이

무주리조트·남대천 일원서 무주-기장군 청소년 교류활동

▲ 무주군이 결연단체인 기장군 청소년 90여명을 남대천 축제에 초청해 송어 얼음낚시와 썰매타기, 최북미술관 관람행사 등을 가졌다.
제30회 무주-기장군 간 청소년 교류활동이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에 걸쳐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무주군과 부산광역시 기장군의 결연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두 지역의 가정위탁, 소년소녀가장, 한 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저소득 세대의 4~6학년 초등학생 등 90여 명이 함께 해 우의를 다졌다.

 

기장군 청소년들은 첫 날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스키와 눈썰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이튿날에는 남대천 얼음축제장에서 송어얼음낚시와 썰매, 얼음미끄럼틀을 탄 후 전통공예문화촌에 들러 최북미술관을 관람하며 추억을 만들었다.

 

교류행사에 참가한 기장군 청소년들은 “부산에서는 눈을 보기가 힘든데 1박 2일 동안 눈과 얼음 실컷 보며 신나게 놀았다”며 “부산과는 생활환경이 전혀 다른 무주에 와볼 수 있어서 좋았고 무주친구들과도 앞으로 연락하며 잘 지내기로 약속을 했다”고 전했다.

 

지난 ‘99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30회 째를 맞은 무주·기장군 간 청소년 교류 한마음 수련활동은 바다와 산간지방이라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되고 있는 것으로 여름과 겨울 방학 기간을 이용해 두 지역을 오가며 개최되고 있다.

김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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