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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겨운 '따뜻한 보금자리' 준공식

임실 강진면, 컨테이너생활 조손가정 주택 마련

▲ 할머니와 단둘이 컨테이너생활을 해 온 정은희(고 3)양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준 어린이재단 전북가정위탁지원센터 등 후원자들이 새집 앞에서 준공테이프를 끊고 있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대리가정위탁세대의 안정적이고 물리적 환성 조성을 위한‘따뜻한 보금자리 준공식’이 지난 7일 임실군 강진면에서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신현택 군수대행과 김명자 의장 등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어린이재단 전북가정위탁지원센터(관장 구미희)가 추진한 이번 준공식은‘KBS사랑의 리퀘스트’의 후원과 지역내 봉사단체의 도움으로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강진면 회진리에서 할머니와 함께 어렵게 살고있는 정은희(고 3)양으로, 오랫동안 컨테이너에서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양은 지난 2012년에 아버지를 여의고 할머니와 단둘이 살면서 주방과 화장실, 냉·난방 등 생활에 큰 불편을 겪어 왔다는 것.

 

이같은 소식을 접한 지원센터는 KBS 사랑의 리퀘스트에 사연을 올렸고 2500만원의 후원에 힘입어 50㎡ 규모로 방 2개와 거실, 화장실을 갖춘 단독주택을 신축했다.

 

또 임실연합중기는 철거를 무상으로 지원했고 지적공사는 측량을, 건축사무소 휴에서는 건축 및 토목설계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필봉농악전수관에서도 100만원의 장학금을 쾌척했고 강진면사무소는 폐기물을 처리해 줬으며 강진전기는 전기선 철거 및 배선시공을 지원했다.

 

구미희 관장은“청소년들에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지원사업”이라며“후원해 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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