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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읍 도시환경 재구성 절실

기업유치·군부대 유입…주거·도로 여건 변화 / 2농공단지 완공 등 미래지향적 도시계획 필요

기업유치와 35사단 유입 등으로 임실읍의 주거와 도로상황 등이 원활치 못해 도시환경 재구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과거에 지정된 공업과 상업, 주거지역 등은 최근 변화된 임실읍의 상황과 맞지않아 미래지향적 도시계획 설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해 12월 35사단이 임실읍으로 이전하면서 한산하고 어두웠던 임실읍의 거리는 최근 생기가 넘쳐 흐르고 있다.

 

이는 노인들이 차지했던 거리와 음식점 등지에 군인과 그에 따른 가족, 방문객들이 활보하면서 소도시로서의 기능이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일진제강 회사원과 자영업자 등이 임실읍에 이주하면서 원룸과 아파트 신축이 증가, 2월 현재 건축 허가 신청건수는 800여 세대에 이르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최근 고층 아파트를 신축하려는 곳이 인구 밀집지역인 구 도심으로 제한된 바람에 원활한 도시환경에 찬물을 끼얹고 있는 것.

 

이는 신축 예정지 주변에 400여 세대의 주공아파트가 있고 인근에는 300여 세대의 신우아파트 등 크고 작은 아파트 1000여 세대가 몰려있어 심각한 쏠림현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또 35사단 훈련병과 장병들의 경우도 매월 수천명의 면회객들이 몰려와 식당과 숙박업소가 붐비고 있으나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여건이 부족해 전주 등 인근으로 유출되고 있다.

 

더불어 2차선인 임실읍 우회도로는 고속국도와 직접 연결된 상황에서 군용차량과 일진제강에 진·출입하는 대형차량들로 뒤엉켜 4차선 확장 및 전용도로 개설이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이와 함께 현재 추진중인 33만㎡ 규모의 임실 제2 농공단지가 완공되면 대규모의 인구가 유입될 전망이어서 임실읍의 도시환경은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보여진다.

 

군 관계자는“현 상황에서 도시계획 재편계획은 있으나 여의치 않다”며“상급기관에 지속적인 요청으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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