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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면단위 발전' 선거 이슈로

군수 입지자들 '경제 활성화' 공약 촉각

최근 일진제강과 35사단 유치로 임실읍의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은 꾸준히 늘고 있으나 기타 면단위 지역은 마을단위로 추락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군수에 도전한 후보들의 공약에 촉각이 집중, 지역경제 활성화가 선거의 최대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남부권 중심지인 오수면의 경우 지난 60년대부터 90년에 이르기까지 임실읍을 능가할 정도로 기업과 상공업이 발달,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손꼽았다.

 

넓은 농토와 교통의 발달에 힘입어 당시 인구는 1만명이 넘었고 주민소득도 가장 높은 지역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인구가 4500명 선으로 감소됐다.

 

관촌면의 경우도 과거에는 풍부한 관광 및 수자원과 각종 농산물의 집산지로 알려진 가운데 주민소득이 임실읍보다 높았으나 최근에는 인구가 3000명 선으로 붕괴됐다.

 

특히 운암면은 70년대 초 1만2000여명의 인구가 최근에는 2000명 이하로 무너졌고 서부권 중심지인 강진면도 해가 갈수록 침체되는 등 전반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같은 실정은 급격한 산업화 발전의 탓도 있지만 지방자치 이후 임기를 제대로 채우지 못한 군수들의 책임이라는 지적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다.

 

때문에 주민들은 지방선거에 나설 군수후보들이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에 따른 공약사항에 커다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수면 K씨(65)는“우리지역은 과거 부자가 많은 지역으로 손꼽았다”며“그러나 지방자치 이후 상·공업이 몰락해 지금은 적막강산”이라고 한탄했다.

 

관촌면 L씨(72)는 “옛날에는 오원천 주변이 인산인해를 이룬 탓에 장사도 잘되고 인구도 많았었다”며“새로운 군수가 지역경제를 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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