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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운동장 매실심어 이웃돕기

임실교육지원청, 서 초교 나무심기 행사

임실교육지원청(교육장 신정균)이 학생들의 체험활동과 불우이웃 돕기를 목적으로 폐교 운동장에 매실나무 심기 행사를 펼쳐 관심을 끌고 있다.

 

신정균 교육장과 직원 30여명은 10일 임실서초등 운동장에서 매실나무 200그루를 심고 주변 잡초를 정리하는 등 유실수원으로 조성했다.

 

임실서초등은 1996년에 폐교된 학교로서 건물은 현재 미술촌으로 활용되고 있으나 4300㎡에 달하는 운동장은 그동안 무용지물로 방치됐다.

 

때문에 이곳은 해마다 잡초제거비로 300여만원의 관리비를 지출, 문제점으로 지적돼 유실수원 활용에 따른 개선책이 제시됐다.

 

현재 임실지역에는 5개의 폐교가 있으나 3개교는 미술촌 등으로 임대중에 있으며 나머지 1개교도 활용대책을 수립중에 있다.

 

이번 매실나무 심기를 바탕으로 임실지역 학생들에는‘내 나무 가꾸기’체험활동을 제공하고 아울러 식목행사시도 다양한 유실수 식재활동이 추진될 계획이다.

 

특히 폐교의 활용대책에 따라 경제적 효용성 측면에서 매실나무 심기 사업은 전국의 폐교활용 모범사례로 제시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는 임실군산림조합(조합장 최용덕)이 중장비를 동원, 배수로 정비와 골파기 작업 등을 지원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신정균 교육장은“폐교가 학생과 주민들이 적극 활용될 수 있는 교육의 산실로 가꿀 계획”이라며“좋은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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