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주요 공사 마무리 잔여 공정 아직도 안돼 / 다음달 현충일 앞두고 임실 호국원 혼잡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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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실 청웅 우회도로 공사가 잔여공정에 늑장을 부리고 있어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 ||
(주)태영건설이 시공하는 임실군 청웅면 청웅우회도로 건설사업이 잔여공정만 남긴 채 개통이 지연되고 있어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이곳은 국립묘지인 임실호국원이 자리하고 있어 내달 현충일을 앞두고 교통혼잡이 예상, 관련 당국의 관리감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청웅우회도로는 강진면 백련리와 청웅면 옥전리 구간 3.9㎞를 잇는 공사로서 지난 2005년에 추진, 201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주요 공사가 대부분 완료됐음에도 가드레일과 차선도색, 도로표지명 등이 설치되지 않아 현재까지 개통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야간 운전자들은 착시현상으로 이곳을 지날때면 급정거를 일으키는 등 사고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부 운전자들은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음에도 불법으로 우회도로 진입을 시도하는 사례가 빈번해 대형 사고마저 우려되고 있다.
업무때문에 순창에서 임실을 자주 방문한다는 윤모(57)씨는“지난해 개통이 될줄 알았는데 올해 들어서도 잔여 공정이 전혀 진행이 안됐다”며 “일부러 늑장을 부리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임실읍 박모(58)씨는“해마다 임실호국원을 방문하고 있는 데 현충일에는 2~3시간이 걸리고 있다”며“조기개통으로 편의를 제공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주민과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 개통을 앞당겨 추진했으나 미흡한 부분이 많다”며“늦어도 이달까지 보완 작업을 서둘러 일부 구간이라도 개통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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