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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천변도로 비좁아 '위험'

노폭 6m 불과…사고 다발 / 주민들 보도 설치 등 요구 / 행정당국 나몰라라 일관

   
▲ 노폭이 협소한 임실 천변도로에 영업용 택시가 상시 대기하고 있어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임실읍 천변에 조성된 2차선 도로가 폭이 좁고 보행로 마저 없어 크고 작은 교통사고의 위험이 상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곳은 시장이 인접해 있고 아파트 400세대의 인구 밀집지역인 까닭에 운전자와 보행자의 사고 위험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상인들에 따르면, 애초 이곳은 임실군이 도로를 개설하면서 잘못된 도시계획으로 인해 오랫동안 불편을 겪어 왔다.

 

임실시장은 지난 80년대 구시장을 폐쇄하고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주변을 고려치 않고 도시계획을 설정, 이같은 불편을 초래했다는게 상인들의 설명이다.

 

더욱이 시장에 이어 현재의 버스터미널도 당시에 이전했고 이후 주변에는 각종 상업용 건물들이 들어섬에 따라 최근에 와서는 도로의 기능을 상실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천변로 주변에는 영업용 택시가 상시 대기중에 있고 각종 음식점에 출입하는 사람들로 인해 트럭과 승용차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때문에 최근 이곳은 자동차 접촉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학원과 버스 등을 이용하는 어린이와 노인들도 교통사고에 노출돼 있다.

 

천변에 조성된 주공아파트 입구의 경우도 보행로는 없고 도로의 넓이가 겨우 6m에 불과한 까닭에 사고 다발지역으로 부각되는 실정이다.

 

따라서 상인과 주민들은 천변의 법면(도로나 철도를 설치하기 위해 밑바닥부터 도로나 철도 이용부분까지 흙 등으로 쌓은 경사면 부분)을 수직으로 조성, 늘어난 부지를 바탕으로 보도설치와 주차기능을 가질 수 있도록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주민 김모씨(61)는“도로가 좁아 사고위험이 많다”며“행정당국에 오랫동안 건의했지만 번번히 묵살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군 관계자는“현재 지방하천정비사업으로 임실천을 설계중에 있다”며“천변 법면을 2m 가량 확대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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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우 parkjw@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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