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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고랭지 신품종 여름 딸기 수확 한창

맛·품질 뛰어난 '열하' 품종 / 연간 30톤 이상 수확 전망

   
▲ 해발 900m 고지대에서 무주군 재배 농가들이 여름 딸기 신품종‘열하’의 수확에 나서고 있다.
 

무주군은 무풍면 삼거리에 위치한 해발 900m 여름딸기 재배단지에서 국내산 여름딸기 신품종인 ‘열하’를 본격적으로 수확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높은 온도에서도 모양이 고른 ‘고하’ 품종과 과실이 크고 꽃대가 많이 생기는 ‘엘시뇨’를 교배한 ‘열하’는 무주군이 올해 초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도입한 품종으로 상품률 70%, 수량은 10ha당 3t 정도가 될 만큼 높은 편이다.

 

‘고하’에 비해 고온에 강하며 모양이 고르고 당도가 높아 맛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케이크 장식이나 생과일주스용으로 적당해 국내 수요와 수출량 증가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상범 무주군 원예기술담당은 “고랭지인 무주군은 기후와 토양 모두 여름딸기를 재배하기에 적합하다”며 “열하 품종은 고하에 비해서도 품질이 월등한 만큼 농가 소득을 높여줄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군은 ‘열하’ 품종의 확대 보급과 안정적 생산기반 확보를 위해 재배 기술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에 있으며 군의 이러한 노력들은 재배 농가들의 어려움을 더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무주군에서는 지난 2007년도부터 농촌진흥청 고랭지농업연구센터로부터 국내 육성 품종인 ‘고하’ 3만 본을 공급받아 연간 30t 이상의 여름딸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딸기묘(겨울·여름딸기)도 생산해 딸기육묘의 고장으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김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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