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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대 임실이전 '훈령개정 요청' 반대 회오리

임실 반대투쟁위원회, 철회 촉구

▲ 항공대 임실이전 반대투쟁위원회가 21일 임실군청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전주시가 항공대 임실이전과 관련 권익위를 통해 국방부에 훈령개정을 요청한 사실이 최근에 알려지면서 임실지역에는 또다시 반대 회오리가 거세게 일고 있다.

 

항공대임실이전반투위는 21일 임실군청에서 성명발표와 기자간담회를 열고‘전주시와 에코시티는 정치놀음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성명발표에는 애향운동본부와 이장단협의회를 비롯 임실군발전지속가능협의회 및 종교단체 등 대표 50여명이 참석했다.

 

공동상임대표인 송병섭 회장은“전주시가 애초 7회에 걸쳐 항공대 임실이전을 않겠다고 공문서로 약속한 사항을 어겼다”며“이는 자치단체간 신뢰를 깨트린 행위”라고 비난했다.

 

또 김윤배·이철구 공동대표도“비양심적 전주시의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임실을 살리고 지킬 것이며 삶의 질을 파괴하는 전주시를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명 집행위원장은“심민 군수를 비롯 군의회와 지역내 각급 사회단체들도 전주시의 만행에 동참했다”며“이는 민주주의의 원칙과 상식을 벗어난 행위”라며 강력 저지를 피력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전주시의 정치놀음 중단과 민주주의 호도행위 자성을 비롯 불신행위 사과 및 임실군민 자존심 회복, 일부 언론의 왜곡보도 정정 등 5개항을 발표했다.

 

한편 기자간담회에서는 과거 강완묵 군수를 비롯 임실군의회와 각급 사회단체장 등이 관촌역 앞에서 삭발,투혼한 후 6개월만에 번복한 사실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김진명 집행위원장은“항공대를 빌미로 이익을 추구하려는 세력이 임실지역에서 발생해서는 안된다”며“진상조사단을 가동해 문제점을 반드시 짚고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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