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계화농협 조합장은 풍부한 경륜의 양영찬(69·현 조합장) 후보와 새로운 신인 이석훈(56·계화농협 조합원) 후보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고 있다.
기호 1번 양영찬 후보는 현 조합장으로써 농림수산부장관 표창 3회, 농협중앙회장 표창 5회 등 안정적인 조합 운영을 통한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양 후보는 “이번 조합장선거는 크게 발전하느냐, 합병대상 조합이 되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경륜과 경험, 인맥을 바탕으로 농민과 함께 성장하는 복지농협을 만들 수 있도록 검증된 인물에게 힘을 실어 달라”고 강조했다.
기호 2번 이석훈 후보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농협을 변화시키고 혁신하겠다”며 소중한 한표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농민의 마음으로 조합원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겠다”며 “농협을 조합원에게 돌려드리고 조합원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조합장 보수를 인상하지 않고 소득작목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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