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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전주시장은 24일 간부회의에서 “우리 지역의 중소기업들을 직접 방문해보니 행정에서 마음만 먹으면 도울 수 있는 일들이 많아 보였다”면서 “지역 기업들이 생산하는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등 기업들의 기(氣)를 살리는데 적극 노력해 달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지난달 26일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전주지역 창업기업과 강소탄소기업, 이전기업, 여성기업, 아파트형 공장 입주기업 등 6개 업체를 방문,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지역기업 기(氣) 살리기’ 행보를 통해 나온 주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종이와 연필에서 부터 지역내 기업들이 생산하는 모든 제품들을 파악하고 리스트를 작성, 전 부서는 물론 유관기관까지 공유하고 이들 제품의 구매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또 기업들이 경영활동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매주 시장 주재 기업지원회의에서 각 부서들의 제품 구입은 물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해결 등 지역기업 지원 사항을 꼼꼼히 점검하기로 했다.

김 시장은 “우리 지역에는 작지만 기술력이 뛰어난 강한 기업들이 많다”며 “이들 기업들이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투자확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선도할 수 있도록 기를 살려주는 등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