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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 국감'서도 부각된 전북 현안

안호영·정동영·김관영, 새만금 개발등에 중점 / 김광수 국민연금, 조배숙·정운천 탄소법 제기

올 국정감사가 새누리당의 불참으로 이틀째 ‘반쪽국감’으로 진행된 가운데 전북 의원들은 나름대로의 활약을 펼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전북 의원중에서는 이틀간 국감을 치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안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무주완주장수진안)과 정동영 의원(국민의당·전주병)의 활약이 눈에 띈다. 이들은 새만금 사업 관련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안 의원은 삼성의 새만금 투자 MOU철회 의혹 규명을 위한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증인채택, 새만금신공항 사업진행 문제 등 정부를 상대로 집중 추궁했다. 정 의원도 이 부회장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거듭 촉구했다.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국민의당·군산)은 자료배포를 통해 국무총리실 산하 새만금위원회가 올해 단 한 차례도 회의를 개최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국민의당·전주갑)은 국민연금의 일본 전번기업 투자 문제, 순창지역 C형간염 해프닝 등을 다뤘다.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조배숙 의원( 국민의당·익산을)은 전북소재 산업단지 환경 개선과 탄소법 후속조치를 위한 전담부서의 산업통상자원부 내 설치, 전기요금체계 개편 등을 집중 거론했다.

 

당의 상황 때문에 국정감사에 참여하지 못한 새누리당 정운천 의원(전주을)은 자료를 통해 탄소산업클러스터 추진팀 신설, 태양광 농가발전소 도입, 인공지능·3D프린팅 등을 다루는 4차 산업 전담부서 신설 등을 제안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김종회 의원(국민의당·김제부안)은 국정감사에서 멸치성어기에 위도·식도지역 연안개량안강망 어업인들에 대한 한시적 규제 완화를 촉구한데 이어 한빛 원전의 온배수로 인한 부안·고창 지역 어장의 피해실태 문제를 제기하며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여당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전행정위원회의 이용호 의원(국민의당·남원임실순창)과 법제사법위원회의 이춘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익산갑)은 국감장에 나서지 못한 대신 서면으로 문제제기를 대신했다. 이들은 주로 중앙 현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이용호 의원은 담배값 인상 후 양담배 점유율 증가문제와 선박과적 적발 건수 등을, 이춘석 의원은 대법원장 권한집중 배분 등 사법과 관련된 문제를 제기했다.

 

한편,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세균 국회의장 사퇴 관철을 위한 새누리당 당원 규탄 결의 대회’를 갖고 당의 국감참여를 촉구했지만, 이후 열린 의총에서 절대 다수의 의원이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혀 국감 보이콧을 유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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