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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

부안군은 최근 북한의 핵실험 위협 등 국내·외 복합적인 테러위협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지난 3일 부안스포츠파크 일원에서 유관기관 합동 2016년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부안경찰서, 부안소방서, 육군 제8098부대 1대대, 35사단 화생방지원대 등 유관기관 관계자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생물테러 발생상황을 가상 설정해 유관기관간 신속·정확한 초동조치를 위한 업무분담 협조체계를 구축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훈련은 최초 스포츠파크 분수대 옆에서 생물테러로 의심되는 백색가루를 운동하던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는 상황으로 시작돼 신고접수, 상황전파, 현장출동 및 통제, 다중독소탐지키트 검사, 환경검체 수거 및 검체이송 등의 과정을 실전처럼 진행했다.

양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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