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전주시, 재활용품 분리수거 항목 단순화한다

캔·플라스틱-유리병-비닐류 3가지로 개선 추진

전주시가 재활용품을 내 집 앞에서 바로 수거해 책임감을 높이는 문전 수거제를 시범 운영하고 분리수거 항목을 단순화해 분리수거율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한다.

 

전주시는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을 제외한 잔재쓰레기의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재활용품 분리배출시스템 개선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전주시 재활용품 발생량은 일반 생활쓰레기 혼합 배출과 재활용이 불가한 음식물이 묻은 용기, 1회용품 등이 불법 투기되면서 지난 2010년에 비해 약 30% 증가했다.

 

이에 전주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달 17일부터 삼천2동(완산)과 진북동(덕진) 2개동을 대상으로 문전 수거제를 시범 운용중이다.

 

이 수거제는 내용물을 알아볼 수 있도록 투명 봉투를 사용하거나 종이박스를 이용해 재활용품을 수거일 전날 문앞에 배출하면 익일 수거해 가는 형태다.

 

전주시는 시민들의 재활용품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문전 수거 방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 사업성과를 종합적이고 지속적으로 분석해 이후 전 지역으로 확대해 나가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또 단독주택에서 배출하는 재활용품을 기존의 캔류와 플라스틱류, 유리병, 종이류, 비닐류 등 5개 품목으로 분리 배출하던 것에서 캔·플라스틱류, 유리병류, 비닐류 등 3가지로 단순화했다.

 

비닐류는 묶어서 배출하고 나머지 유리병류와 금속류, 플라스틱류는 비닐봉투 등에 담아 배출하면 된다.

 

권혁신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재활용품 분리배출은 선택이 아니라 시민들이 꼭 지켜야 할 의무사항”이라며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을 중심으로 성상을 개선하는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백세종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군산"기초의원 다치면 '두번' 챙긴다"···상해보상 ‘겹치기 예산’

자치·의회서난이 전북도의원 “전북자치도, 금융중심지 지정 위해 분골쇄신 필요”

자치·의회최형열 전북도의원 “지사 발목 잡는 정무라인, 존재 이유 의문”

사건·사고‘남원 테마파크 사업 뇌물 수수 의혹’⋯경찰, 관련자 대상 내사 착수

국회·정당도의회, 전북도 2036올림픽추진단 올림픽 추진 업무 집중 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