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전주 선미촌, 문화·예술·인권의 복합공간 자리매김

‘2020 선미촌정비 민관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3일 성평등전주 커뮤니티홀에서 열린 ‘2020 선미촌정비 민관협의회 정기회의 및 사업공유회’ 모습.
3일 성평등전주 커뮤니티홀에서 열린 ‘2020 선미촌정비 민관협의회 정기회의 및 사업공유회’ 모습.

전주시가 성매매집결지를 문화예술마을로 거듭나고 있는 선미촌을 문화·예술·인권이 공존하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나가기 위한 선미촌 2.0 프로젝트에 집중한다.

전주시와 선미촌정비 민관협의회(공동위원장 조선희, 신계숙)는 3일 성평등전주 커뮤니티홀에서 여성인권·예술·도시재생 유관기관 관계자와 시의원, 주민협의회장 등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선미촌정비 민관협의회 정기회의 및 사업공유회’를 개최했다.

회의를 통해 전주문화재단의 마을공동체 육성사업,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의 자활지원사업, 물결서사의 문화예술 프로그램, 전주시사회혁신센터의 성평등 활동 등 각 기관·단체의 사업내용을 공유했다.

특히 올해에는 선미촌을 성매매 종식의 원년으로 삼고 민·관의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문화예술 인프라를 더 확충하고 성평등·인권이 함께하는 문화복합공간으로 만들면서 주민공동체를 확대하는 등 선미촌 2.0 프로젝트를 완성하는데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주지방검찰청과 완산경찰서, 전주세무서, 완산소방서 등과 공조해 성매매 및 업소 탈세 여부, 불법건축물의 소방법 위반 행위 등의 단속활동도 강화한다.

조선희 선미촌정비 민관협의회 민간위원장은 “올해에는 성매매집결지 완전 폐쇄라는 목표 아래 민·관이 협력해 달려가야 한다”면서 “서노송예술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성평등과 예술, 마을공동체 회복을 향해 새로운 걸음을 내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만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대한민국 행정 중심엔 지방정부…모든 주민 만족할 성과 내달라”

정치일반대통령실 “감사원 정책감사 폐지…직권남용죄 엄격히 적용”

정치일반전북도, 복권기금 녹색자금 공모 3개 시·군 사업 선정… 국비 14억 확보

정치일반새만금개발청, 핵융합에너지 연구기지 경쟁력 모색

경제일반[건축신문고]건축설계변경, 언제까지 건축사가 안고가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