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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대 전주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윤곽

의장후보로 강동화·김남규 의원 거론
상임위는 유력 후보들 정리되는 분위기 속 초선 의원 지원 변수

강동화 의원(왼쪽)과 김남규 의원.
강동화 의원(왼쪽)과 김남규 의원.

제11대 전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강동화 현 부의장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등 의장단이 윤곽을 나타내고 있다.

전주시의회 의원 정수는 34명 중 의장 후보자로 거론되는 의원은 최종적으로 강동화·김남규 의원이다.

3선 의원인 강동화 부의장은 출마를 굳힌 가운데 6선 의원인 김남규 예결위원장은 초반과 달리 현재는 고심하고 있다. 두 후보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인데다 전주 병 지역위원회 같은 지역구 소속이어서 경선으로 갈 경우 자칫 분열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 등이 나오면서 단일화와 추대 움직임도 보인다. 추대로 진행될 경우 강 부의장이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부의장에는 김현덕 운영위원장과 이미숙 의원, 이기동 의원이 거론된다. 모두 3선 의원으로 경험은 풍부한 가운데 부의장의 경우 상임위 활동도 하면서 의회와 집행부, 각 상임위간 의견 충돌 시 조율하는 역할을 맡기 때문에 이전 상임위 내 역할이 주요하게 반영될 전망이다.

이중 김현덕·이미숙 의원은 같은 당·지역구(더불어민주당·전주 을 지역위원회)여서 지역구 내 대결이 진행될 가능성도 높다.

5개 상임위원회는 후보 등록을 앞두고 유력 후보 위주로 정리되는 분위기지만, 과반 가까이 차지한 초선 의원들의 출마가 변수로 떠오른다.

행정위원회 위원장은 김은영 의원(2선), 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은 서난이 의원(2선)이 유력한 분위기다. 도시건설위원장은 김원주 의원(2선)이 초반부터 출마의사를 밝힌 가운데 최명철 의원(3선)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경제위원장은 초선의 김승섭 의원과 김윤철 의원(3선)이 출마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초선들의 결집이 상당한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외에 박선전, 송승용 등의 초선 의원들도 상임위 출마를 고민하는 분위기다.

특히 후반기에는 초선·재선 의원들이 다수 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전반기는 당선 직후 진행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선의원들이 의장단을 꾸렸지만 후반기에는 의회 경험을 다진 초·재선의원들이 의욕을 갖는 상황이다. 이번 11대는 초선 의원이 16명에 달하는 상황에서 전반기 음주운전, 코로나19 사태 속 워크숍 등 다선의원들의 물의가 이어지자 상대적으로 젊은 의원들 중심으로 자성과 능력에 기반한 새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제11대 전주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는 이달 30일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7월 1일~3일 의장 선출·부의장 선출·상임위원장 선출 및 상임위 구성을 차례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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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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