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전주 교통사고 가장 많은 영생고 사거리, 차로 확장

시, 11월까지 7억 5000만 원 투입 교통사고 빈번한 교차로 6개소 개선 사업
차로 증설, 미끄럼방지 포장, 고원식 횡단보도 및 무단횡단방지시설 설치 등

교통사고가 잦아 개선 사업 예정인 전주 6개 사거리 총괄 위치도.
교통사고가 잦아 개선 사업 예정인 전주 6개 사거리 총괄 위치도.

전주에서 교통량이 많고 무단횡단 등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던 6개 사거리 도로가 개선된다.

전주에서 교통 체증·사고가 가장 많은 효자동 영생고 사거리는 차로가 확장·조정되고, 학생 등의 무단횡단이 많았던 송천동 송천역 삼거리~전라고 사거리에는 무단횡단방지시설이 설치된다.

전주시는 오는 11월까지 국비 3억 6500만원 등 총 7억 5000만원을 투입해 교통사고 발생률을 줄이기 위한 ‘2020년도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 대상지는 △효자동 영생고 사거리 △효자동 선너머 사거리 △송천역 사거리~전라고 사거리 구간 △효자교 사거리 △추천대교 북측 사거리 △평화동 꽃밭정이 네거리~삼성강남아파트 삼거리 구간 등 6개소이다.

해당 6개 구간은 최근 3년간의 교통사고 자료를 조사·분석한 결과 교통체증과 교통사고가 다른 도로보다 높았던 곳이다. 이 기간 구간별 평균 51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전주 효자교 사거리는 3년간 8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출퇴근시간대에는 교통량이 많아 교통체증이 발생하는데, 정지선과 신호기 간 거리가 길어 제동거리 과다 및 꼬리 물기 발생, 교차로 선형 불량 및 차로수 불일치, 우회전차량의 과속 등의 이유로 사고가 발생했다. 반면, 대낮과 야간시간 등에는 차량 과속과 보행자 무단횡단 등으로 인해 사고가 빈번했다.

이에 시는 △차로증설 △미끄럼방지 포장 △과속·주정차 단속카메라 설치를 통해 교통체증을 줄이고, △고원식횡단보도(과속방지턱 높이를 적용한 횡단보도) 설치 △무단횡단방지 시설 설치로 자동차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성은 높인다는 구상이다.

중화산동 선너머 사거리에는 신호과속단속카메라 설치, 신호 및 교통시설 설치, 고원식횡단보도 설치, 미끄럼방지포장 설치 등이 이뤄지고, 효자동 영생고 사거리는 차로 확장 및 조정, 무단횡단방지시설 설치, 고원식횡단보도 설치, 불법주정차단속카메라 설치 등이 진행된다.

송천동 송천역삼거리~전라고사거리는 무단횡단방지시설, 미끄럼방지포장, U턴구역 조정, 안전지대 및 좌회전 차로 조정, 주정차단속카메라 등이 개선된다. 효자동 효자교 사거리와 팔복동 추천대교(북부)는 차로조정이나 보차 구분 경계석 설치, 미끄럼방지포장 설치,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등이 진행된다. 평화동 꽃밭정이네거리~삼성강남APT삼거리 역시 보행자 보호를 위한 시설물이 설치된다.

정진 전주시 걷고싶은도시과장은 “공사 중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대책 등을 철저히 마련한 가운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교통사고 잦은 곳을 개선함으로써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현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대한민국 행정 중심엔 지방정부…모든 주민 만족할 성과 내달라”

정치일반대통령실 “감사원 정책감사 폐지…직권남용죄 엄격히 적용”

정치일반전북도, 복권기금 녹색자금 공모 3개 시·군 사업 선정… 국비 14억 확보

정치일반새만금개발청, 핵융합에너지 연구기지 경쟁력 모색

경제일반[건축신문고]건축설계변경, 언제까지 건축사가 안고가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