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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특색 있는 테마놀이터 3개소 조성

효문·풍남어린이놀이터, 클러스터형 놀이터로
쇠똥구리공원은 인공언덕 등 조성

전주 쇠똥구리 공원 조감도.
전주 쇠똥구리 공원 조감도.

전주시가 아동의 놀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존의 놀이터를 특색 있는 공간으로 개선한다.

시는 내년 4월까지 사업비 7억 원을 투입해 효문·풍남·쇠똥구리 공원 내 어린이놀이터를 재밌고 특색 있는 테마놀이터로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효자동 권역의 효문과 풍남어린이놀이터의 경우 클러스터형 놀이터로 조성키로 했다. 두 놀이터는 지난해 조성된 효림놀이터와 인근에 위치해 어린이들이 세 곳을 옮겨 다니며 다양한 놀거리를 누리도록 한다.

효문어린이놀이터의 경우 △지형을 활용한 다이내믹 필드 △점프대 등 스케이트 공간 등으로 조성돼 활동적인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또한 풍남어린이놀이터는 △나무집 △그물놀이터 △가로형 휴게공간 등을 통해 다양한 자연재료를 활용할 수 있는 생태놀이터로 구축된다.

하가초와 덕일초 인근에 위치한 쇠똥구리공원에는 단조로웠던 기존 공간에 인공 언덕을 조성해 놀이지형을 다채롭게 꾸미기로 했다. 공원 내 놀이터에는 △인공언덕+동굴 △집라인 △슬랙라인 △가족피크닉 공간 등이 구성된다.

시는 내년도 사업대상지인 솔내공원과 중산3길공원 내 놀이터 개선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공원 인근의 신동초등학교와 중산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아동 참여 워크숍을 진행한 뒤 이들의 의견을 반영한 기본구상을 마련해 오는 12월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2월 C Program, 세이브더칠드런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놀이환경진단프로젝트를 시작해 공공놀이터 160개소의 전반적인 환경을 조사하고 개선방향을 모색했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아이들의 미래가 곧 우리의 미래인 만큼 도심 곳곳에서 ‘야호’를 외치며 마음껏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우리 사회를 건강하고 활기차게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기존의 정형화된 놀이터를 새로운 테마놀이터로 탈바꿈하는 환경개선사업을 지속해 아동의 놀 권리를 지역사회에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김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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