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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계약원가심사로 관리비 10% 이상 절감

공동주택에서 시행하는 공사·용역 등 원가산정의 적정성 자문
건축·토목·기계·전기·통신·소방·조경·용역 등 전문가 11명 구성

전주시가 공동주택 계약원가심사 자문단을 운영한 결과 관리비가 크게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전주시에 따르면 공동주택 계약원가심사 자문서비스를 실시한 경과, 공사입찰의 경우 당초 설계금액보다 약 13% 정도 감액된 금액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관리비 절감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자문단은 전주시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시민의 관리비 절감과 부실시공 예방을 위해 공공부문에서 실시하고 있는 ‘계약심사제도’를 민간분야 공동주택으로 확대한 정책이다.

지난 2017년 11월부터 시행중인 계약원가 자문서비스는 건축·토목·기계·전기·통신·조경·용역 등 11명의 전문가가 맡고 있다.

이들은 각종 공사와 용역 발주, 물품 구매시 비용산출의 적정여부를 검토한다.

자문을 원하는 공동주택단지는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자문 여부를 결정하고 아파트 관리주체가 신청서 및 설계도서 등을 갖춰 시청 건축과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자문대상 여부를 확인해 해당 분야 전문위원에게 의뢰해 자문결과를 공동주택단지에 통보하게 된다. 자문결과는 자문신청일로부터 2~3주 이내에 받아볼 수 있다.

시는 계약원가 자문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입주민에게는 부실시공 예방과 관리비 절감 등 경제적 이익을 주고,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는 공신력 있는 시청의 원가자문으로 적정원가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는 갈등요인을 차단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따.

전주시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투명성과 공정성 못지않게 주민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공동주택에서 시행하는 사업에 대해서도 주민들의 관심과 행정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크게 늘어 계약원가 자문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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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만 kjm513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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