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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대한방직터 공론화위, 시나리오워크숍 논의 그룹 결정

8일 5차 회의 열어

옛 대한방직 부지. 전북일보 자료사진
옛 대한방직 부지. 전북일보 자료사진

전주 옛 대한방직 부지 관련 시민공론화위원회가 시나리오워크숍에 참여할 그룹 분야를 결정했다.

옛 대한방직 부지 관련 시민공론화위원회는 8일 제5차 회의를 열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시나리오워크숍의 참여자 구성을 위한 그룹을 재정비하고, 각 그룹별 분야를 구체화한 초안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시나리오워크숍은 특정 사안별 문제점과 해결 방안에 대한 시나리오를 수립해 장·단점을 토론한 후 적합한 대안을 모아 미래를 예측하는 공론화 방식이다.

위원들은 이날 회의를 통해 향후 진행될 시나리오워크숍에 △정책·도시관리 △도시계획 △지역경제 △시민 등 4개 그룹에 각각 6~8명씩 총 30여 명이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책·도시관리 그룹은 행정, 의회, 전주시 거버넌스 조직 위원 등이 참여하고, 도시계획 그룹에는 도시개발, 교통, 경관, 환경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지역경제 그룹에는 소상인, 상공회의소, 상공계 관계자가 참여하고, 시민 그룹에는 인근·주변지역 주민, 시민단체, 주민자치협의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토지소유자의 개발 계획안에 관해 옳다 그르다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전주시민·전문가들이 생각하는 최적의 활용방안을 제안하는 것”이라며 중립적인 입장을 강조했다.

이는 토지소유주인 자광의 복합쇼핑시설·타워 조성 계획과 시민단체 등에서 제기된 특혜논란·개발 반대 의견 등 의견차, 공론화위 역할론에 대한 잡음 등이 나오는 데 따른 것이다.

위원회는 “자광의 계획을 우리가 판단할 입장은 아니고 제안한 개발, 환경, 교통 정책 등을 전문가 입장에서 달성 가능한지 확인하는 것이다. 또 개발 반대 의견들에 대해서도 특정 단체 의견 반영이라는 오해 소지가 없는 선에서 청취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김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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