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순차적 운영
전주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을 중단했던 경로당과 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을 순차적 개방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631개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 전주지역 730개소의 사회복지시설을 오는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운영 중단 결정을 내린 지 약 5개월 만이다.
경로당 등은 무더위쉼터 활용이 가능해져 폭염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돌봄 공백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코로나19로 야외활동 및 이웃 간의 만남이 줄면서 우울감에 빠진 취약계층 주민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용자들 출입명부를 작성하고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이용자 간 거리유지, 손소독제 사용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재개 후 약 2주 동안은 집단 프로그램을 최대한 지양하고, 10인 이내의 소규모 프로그램을 비접촉 중심으로 진행토록 할 예정이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사회복지시설 재운영으로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면서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지 않은 만큼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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