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피해 입은 전주지역 총 416개 농가 대상
농림축산식품부 최종 확정 뒤 11월 지급규모 결정
농업기반시설 피해 접수된 153건 중 약 70%인 108건 처리
전주시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농가에게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하는 등 피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시는 올 여름 호우피해를 입은 전주지역 농가의 신속한 영농활동 복귀를 돕고, 소득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1월 총 416개 농가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재난지원금 규모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심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시는 침수피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주생계수단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여부 등 조사를 거쳐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자를 확정하게 되며, 작물별·피해면적별 재난지수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의 심의를 통해 복구비용이 결정된다.
시는 향후 농림축산식품부가 재난지원금 지급규모를 결정하는 대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농업기반시설 피해가 가장 큰 삼천3동과 우아2동을 중심으로 11대의 굴삭기를 동원해 농로와 농수로 원상복구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까지 피해 접수된 153건의 농업기반시설 중 약 70%인 108건을 처리했다.
박용자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봄철 냉해 및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상황에 수해마저 겹쳐 삼중고에 시달리는 농민들을 위해 신속히 복구를 완료하고 지원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지역에는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누적 강수량 575.8㎜의 집중호우가 내려 벼 93㏊, 밭작물 58㏊, 과수 50㏊, 인삼 5㏊ 등 총 208㏊의 농작물 침수피해가 집계됐다. 또한 농수로 막힘 39건, 농수로 붕괴 37건, 농로유실 72건, 소류지 정비 5건 등 총 153건, 5억9000여 만원의 피해가 발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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