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총 4억 1000만원 들여 운행관리시스템 도입
조발, 연발, 결행, 노선이탈 등 추적 관리 가능
매년 500건 이상 접수되는 불친절 행위 등 시민불편 해소 기대
전주시의 시내버스가 정해진 시간에 운행되지 않거나 버스 승강장을 그냥 지나치는 불친절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한 관리 시스템이 도입된다.
27일 전주시는 오는 11월까지 총사업비 4억1000만원을 투입해 시내버스 운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승객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한 버스운행관리시스템(Bus Management System)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MS를 이용하면 시내버스의 운행 이력과 함께 운전자와 배차에 관한 기반정보를 전산으로 관리할 수 있어 시내버스의 실시간 운행 관리가 가능해진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시내버스가 정해진 시간보다 일찍 출발하거나 늦게 출발하는 조발·연발, 아예 운행하지 않는 결행, 교통체증이 발생하거나 편의를 위해 정해진 노선을 벗어나 다른 도로로 운행하는 노선이탈 등의 운행사실을 추적할 수 있게 된다.
그간 시는 한해 500건 이상 접수되는 시내버스 불편 민원을 운행이력을 일일이 확인해 조치하는 등 불편을 겪어 왔다.
시는 오는 9월까지 시스템 기본 구성을 완료한 후, 10월 한 달간 시범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해 본격적인 운행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시스템 도입을 통해 과속, 결행 등 그간 시민들의 불편을 야기했던 사례들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선진화된 시스템을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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