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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세대 아지트 전주 ‘우주로 1216’, 전국서 호평

시립도서관 내 학생 공간, 126개 기관서 벤치마킹
2020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공모서 대통령상 수상도

전주시립도서관에 조성된 청소년 전용공간 ‘우주로 1216’.
전주시립도서관에 조성된 청소년 전용공간 ‘우주로 1216’.

전주시립도서관에 조성된 청소년 전용공간 ‘우주로 1216’이 전국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

시립도서관 3층에 조성된‘우주로 1216’은 지난해 12월부터 도서관계와 교육계, 문화계 등 전국 각 분야 전문가들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126개 기관에서 1440여 명이 방문해 공간 조성과정과 콘텐츠 구성, 운영내용 등을 배워갔다.

씨프로그램, 도서문화재단씨앗,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함께 만든 ‘Space T 프로젝트’의 후원으로 조성된 ‘우주로 1216’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도서관을 떠나기 시작하는 청소년들을 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성장하기를 바라는 취지로 기획됐다.

프로젝터와 스크린, 음향시설이 갖춰진 ‘쿵쿵존’에서는 밴드 활동이 펼쳐지며, ‘슥슥존’의 경우 3D펜, 각종 지류, 드로잉 도구, 다양한 만들기 재료 등이 구비돼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할 수 있다. ‘슥스튜디오’에는 영상콘텐츠를 제작하고 편집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촬영장비와 악기, 편집 프로그램이 갖춰졌다. 다양한 주제의 도서컬렉션과 낭독 프로그램 등도 진행된다.

한편,‘우주로 1216’은 지난 10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건축가협회의 ‘2020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공모전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박남미 관장은 “현재 코로나19로 휴관 중인 상황이지만, 놀이터나 PC방, 편의점으로 향하는 트윈세대들에게 ‘우주로 1216’은 다양한 경험과 체험이 가득한, 안전하고 자유로운 일상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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