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해 건립된 ‘전주동학농민혁명 녹두관’이 지역 건축문화 향상을 이끈 건축물로 인정받았다.
전주시는 녹두관이 ‘제21회 전라북도 건축문화상’ 사용승인 공공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녹두관은 ‘동학농민혁명 역사문화벨트’의 한 공간이다. 동학농민군 전주성 함락 이후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완산칠봉 투구봉 ‘동학농민혁명 완산전투지’에 연면적 406.64㎡에 지하1층, 지상1층 규모로 지어졌다.
일본군에 의해 목숨을 잃었던 무명 동학농민군 지도자가 125년 만에 영면에 들어간 추모공간과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사실을 기록한 전시공간을 갖췄다. 옥상 전망대는 인근 전주한옥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조성됐다.
관람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시는 공공건축 설계공모 운영지침을 마련하고 전주만의 특색 있고 매력적인 공공건축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품격 있는 도시디자인으로 전주다움을 되찾고 지켜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동학농민혁명 역사문화벨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전시·교육·체험공간인 ‘파랑새관’을 조성한다. 옛 완산도서관 B동을 내년 3월까지 리모델링하고 4월께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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