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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승화원, 1일부터 화장로 가동 횟수 축소

화장장 현대화사업 완료 때까지
종전 하루 최대 24기서 15기로

전주승화원
전주승화원

전주승화원 화장로 운영 횟수가 1일부터 줄어든다. ‘전주승화원 및 봉안당 현대화 1단계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다.

전주시설공단은 지난 31일 노후한 승화원 화장로의 운영상 안전 확보를 위해 하루 최대 운영 화장로 수를 종전 24기에서 15기로 감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용객들의 장례 편의를 위해 화장 개시 시간을 8시 30분으로 30분 앞당기기로 했다.

하지만, 승화원 화장장동 신축이 마무리될 때까지는 화장 처리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등 시민 불편이 우려된다.

지난해 승화원 하루 평균 화장 건수는 시신 12구, 유골 7구 등 19건이었고, 화장로 감축 운영에 따라 하루 평균 4구가량 처리가 지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전주시설공단 관계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화장처리 건수를 줄일 수밖에 없는 점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린다. 시신 화장을 우선 처리,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이용객들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977년에 지어진 승화원은 지난 2009년 리모델링을 거쳤지만 화장시설이 낡았고, 이에 따라 전주시는 최신식 화장시설로 신축하는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승화원 현대화사업은 1단계 화장장동 건립과 유택동산 설치, 2단계 유족 편의시설 증·개축, 3단계 봉안당 신축 등 올해부터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화장장동 신축은 올해 9월까지 완료할 계획이지만,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착공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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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elf890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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