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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기린대로와 백제대로 등에 자전거도로가 생긴다.

전주시는 올해 43억 3300만 원을 투입해 11개 노선, 21.2㎞ 구간에 자전거도로를 새로 만들거나 정비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시내와 외곽을 연결하는 주요도로인 기린대로와 백제대로에 자전거도로를 개설해 자전거를 통한 이동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지난 2019년 호남제일문에서 가련광장까지 자전거도로를 설치한 시는 올해 잔여 구간인 가련광장부터 금암광장까지 5.6㎞ 구간에 자전거도로를 잇기로 했다. 경기장네거리에서 백제교, 꽃밭정이네거리에 이르는 백제대로 11㎞ 구간에도 자전거도로를 2023년까지 조성한다.

기존 자전거도로도 정비한다. 팔과정로와 유연로, 서신로 등 2.57㎞ 구간의 노후화된 자전거도로를 보행자도로와 명확히 구분해 안전성을 확보한다. 롯데백화점 인근 전주천에 위치한 자전거 진출입로도 신규 개설해 이용편의를 높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