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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 반려동물 놀이터...동물복지 강화 기대

시, 4년 준비 끝 길공원에 조성키로... 5월부터 운영

전주시 반려동물놀이터 조성 예정지
전주시 반려동물놀이터 조성 예정지

전주지역 첫 반려동물 놀이터가 덕진공원 옆에 들어선다.

28일 시에 따르면 덕진공원 옆 길공원 7000㎡ 부지에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하고, 이르면 5월부터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가구 1000만 시대에서 반려동물이 맘껏 뛰놀고 반려인이 동물과 여가를 보내는 공간을 마련하는 게 목적이다. 5억 4600만 원을 투입해 반려견용 쉼터, 포토존, 휴식공간, 화장실 등을 설치한다.

시는 2018년부터 해당시설 조성을 계획했지만, 공원 인근 연화마을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진척되지 못했다.

털 날림과 냄새 등이 주민들의 반대 이유로, 수차례 설득 끝에 주민들의 찬성을 받았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하면 상주 관리팀이 계속 관리해 오히려 일반공원보다 더 깨끗하고, 운영시간과 규칙을 엄격히 적용한다”며, “지난해말 공사계약을 체결했고, 4월 안으로는 마무리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시 농업기술센터는 신년브리핑을 통해 ‘건강한 시민, 지속가능한 농업, 독립경제도시 전주’를 비전으로 농업·동물친화 분야 4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4대 추진전략은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지역 생산-소비 체계 구축 △농산물 생산·유통 활성화를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 △농업현장 중심의 맞춤형 기술보급 강화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동물친화도시 실현 등이다.

황권주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민 소득 보장 등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보장하고 지역 생산-소비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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