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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75세 이상 백신 접종자 위해 순환버스 운행

시, 8일부터 수송버스 38대 투입… 1대 당 20명 탑승 제한

전주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75세 이상 노인들을 위해 수송버스가 운행된다. 이는 스스로 이동할 수 없거나 보호자의 도움을 받기 어려워 접종센터 방문이 힘든 노인들을 돕기 위한 조치다.

전주시는 75세 이상 노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오는 8일부터 접종 완료시까지 수송버스 38대를 동별로 투입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수송버스는 화산예방접종센터(화산체육관)와 동 주민센터를 오가며, 서신동, 평화2동, 진북동 등 접종 대상자가 많은 곳은 1일 4회, 그 외 32개 동은 1일 2회 운행된다.

백신접종에 동의한 노인들은 추후 동에서 개별적으로 취해지는 접종일시 예약 시 수송버스 탑승 여부를 정한 뒤 탑승시간과 장소 등을 공지 받는다.

시는 이를 위해 탑승자의 승·하차와 방역 등을 지원할 인력을 배치하는 등 동별 운송단을 꾸려 각 동장의 관리 하에 접종자의 안전한 내원 및 귀가를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버스 탑승 과정에서의 코로나19 감염을 막을 수 있도록 45인승 버스 1대 당 20여 명만 탑승시키고, 발열체크 및 소독 등 방역대책도 철저히 준수키로 했다.

75세 이상 노인 접종은 백신 수급 상황에 맞춰 서신동을 시작으로 △노송동 △평화2동 △삼천3동 △진북동 △인후1동 △인후3동 △송천1동 △송천2동 △여의동 △중화산1·2동 등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우선 진행된다. 이들에 대한 접종이 완료되는 대로 나머지 지역 노인들에 대한 접종이 이어질 예정이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75세 이상 노인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수송차량을 지원하게 됐다”면서 “동별 지원인력을 통해 백신접종자의 이상반응 관리 및 대응에도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했다.

전주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콜센터를 운영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김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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