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전주한벽문화관에 마당창극 야외공연장 건립
10월까지 한옥마을 경기전서 역사문화 프로그램도
전주한옥마을에 마당창극 전용 야외공연장이 생겼다. 오는 10월까지 마당창극은 물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한옥마을 곳곳에서 진행된다.
25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한벽문화관 야외마당에 마당창극 야외공연장을 건립했다.
그간 관람석의 높이 단차가 없어 관객의 시야 확보에 어려움이 있고, 전통혼례 행사가 겹칠 때에는 자유로운 연습이 불가능해 전용 야외공연장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지난해 공사를 시작해 최근 완공된 마당창극 야외공연장은 무대와 각종 조명·음향장치, 264석 규모의 관람석이 설치됐으며, 배우 등 출연진을 위한 대기실과 분장실, 연습실 등도 갖춰졌다.
전주시는 제작지원한 마당창극 ‘천하맹인이 눈을 뜬다’, ‘변사또 생일잔치’, ‘진짜 진짜 옹고집’ 등이 전주를 대표하는 공연 브랜드로 육성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마당창극 전용 공연장에서는 다음 달 12일부터 10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 난 토끼 아니오’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옥마을 경기전에서는 오는 10월까지 주말마다 △왕과의 산책 △경기전 사람들 △수복청 상설공연 등 역사문화 콘텐츠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최락기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마당창극 전용 공연장이 전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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