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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그릇 가져오면 할인’ …전주 음식점 75곳,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16일부터 음식포장 용기 들고 가면 혜택 제공

“포장해 갈 음식그릇 가져오면 혜택을 줍니다. 환경을 위해 일회용품 줄이려는 시민의식에 대한 보답이에요.”

전주 식당 또는 반찬가게 등에서 음식을 포장구매할 때 음식을 담을 용기를 직접 가져오는 시민들에게는 가격을 깎아주거나 양을 더 주는 캠페인이 16일부터 시작된다.

전주시와 ㈔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는 지역 내 75개 일반음식점들과 함께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용기(容器)내, 전주’ 캠페인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음식 등을 구매 시 1회용품이나 비닐을 사용하지 않고, 용기(courage)를 내서 용기(container)에 포장해오자는 제로웨이스트 운동이다. 캠페인에 동참하는 매장에 따라 100원~1000원을 할인받거나 양을 추가적으로 받는 혜택이 시민(구매자)에게 주어진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16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및 75개 일반음식점과 캠페인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입간판을 부착해 캠페인 동참업소임을 시민들이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동참업소 정보는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다음 달 15일까지 한 달간 추첨을 통해 매주 10명에게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참여방법은 다회용기에 포장한 인증샷을 인스타그램 등 SNS에 #용기내전주, #용기내소비자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된다.

또 전주 객사길에서 진행중인 다회용 공유컵 사용이 전북대 구정문 일대로 확산된다. 전북대 구정문 일대 카페에서 다회용 공유컵에 나온 음료를 받은 뒤 컵을 인근 카페에 반납하거나 전북대 내에 설치될 반납함에 놓으면 된다. 수거된 컵은 세척 후 재사용된다.

김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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