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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2050 탄소중립’ 농협 등 금융계 한 뜻으로 뭉쳤다

농협 5개소, 2일 전주시와 탄소중립 업무협약 체결하고 친환경 경영 실천키로

전주시가 오는 2050년까지 실질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전북은행에 이어 농협은행도 동참한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송혁 NH농협 전주완주시군지부장, 임인규 전주농협조합장, 이우광 북전주농협조합장, 김창수 전주김제완주축협조합장, 김우철 전주원예농협조합장은 2일 시장실에서 ‘전주시-농협 탄소중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탄소 중립도시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이들 기관은 △에너지 전환 인프라 구축 △건물 에너지 효율화 △저탄소 녹색 생활 실천 시민을 위한 금리 우대 서비스 지원 △일상생활 속 온실가스 저감 실천 △석탄 금융 축소와 기후금융 확산 △ESG 사업 추진 시 전주시 탄소중립 사업과의 연계 등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지역 농협 5개소에서는 전주시의 탄소 중립 계획에 발맞춰 농협별 실정에 맞는 정책들을 추진하게 된다.

농협 내에 태양광 시설을 갖추고 주차장에는 전기충전소를 설치하는 한편, 법인 리스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는 등 에너지 전환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쓰기로 했다.

또 농협 확장·이전이나 건물을 신·개축하는 경우 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BEMS: 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을 도입하고, 모든 전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하면서 단열 시설을 보강하는 등 건물 에너지 효율화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탄소포인트제 참여 등 저탄소 녹색 생활을 실천하는 시민들에게는 금리 우대 및 환전수수료 지원 혜택을 주고, 시가 추진하는 2050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홍보물 배부 등 탄소중립 문화 확산에도 공을 들이기로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기후재난으로부터 생존권을 지키고 미래세대가 자유롭게 숨 쉬며 꿈꾸고 자라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적극 실천해 나가야 한다”면서 “금융계를 비롯한 기관 및 민간의 참여를 확대하고, 시민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2050 탄소중립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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