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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은 17일 올 상반기 매출은 1169억으로 이중 영업이익 4억2000만원을 달성, 취항 이후 첫 상반기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스타항공은 지난 2012년 상반기 매출 832억, 141억의 영업손실이 발생했으나 올해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돼 흑자전환으로 돌아섰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상반기 흑자전환에 이어 7-8월 성수기 매출 증대와 4/4분기 영업실적을 잘 이어간다면 올해 첫 흑자는 흑자를 기록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지역 중소 탄소기업들의 투자 확대가 잇따라 일자리 창출 등이 기대된다. 이 같은 투자확대는 올해 5월 ㈜효성의 탄소 전주공장이 준공되고 전주시의 탄소기업 우대 정책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하이엠시, ㈜한국에이씨엠, ㈜바로텍시너지 등 13개 탄소 관련 기업은 올해하반기부터 전주 친환경 첨단복합산업단지에 공장을 신설하는 등 시설투자에 나선다.시는 이들 기업에 공장 증설 등을 돕기 위해 보조금을 지원하고 건축허가 등을신속하게 처리해주기로 했다. 이들 기업은 총 400억원을 투자하고 40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현대자동차상용차부문과 수입 트럭회사 등 5개사의 가격담합 여부에 대한 2년여간의 조사를 마무리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공정위가 내주중 이들 업체에 과징금을 부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현대차 상용차부문 관계자를 불러 가격담합 행위에 대한 소명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지난 2년여간 현대차 외에도 볼보트럭코리아, 스카니아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이베코 코리아 등 유럽의 수입 트럭회사를 상대로 가격담합 혐의에 대한 조사를 벌여왔다. 만트럭은 폴크스바겐 계열의 대형트럭 브랜드이고, 이베코는 피아트그룹의 상용차 브랜드이다. 업계 관계자는 "공정위가 상당부분 가격담합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과징금 액수가 1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정위가 이번에 타깃으로 삼은 대형트럭 부문은 연비 기준, 애프터서비스 및정비 규정, 리콜 제도, 부품가격 등 관리가 매우 허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입 상용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형 트럭의 경우 대당 가격이 1억2억원 수준으로 마진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말 현재 국내 상용차 등록대수는 승합차 99만대, 화물차 324만대, 특수차 6만2천대 등 총 429만대로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1천887만대)의 22.7%에 달하고 있다.이번 조사에 앞서서도 공정위는 지난 2000년대 중반 중장비 분야에서 한국 업체와 수입 업체간의 가격담합을 적발해 70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올해 평균 4.3일의 여름휴가를 주며, 휴가비로는 1인당 평균 46만4천원을 지급할 것으로 조사됐다. 휴가 기간은 기업 규모별로 대기업 5일, 중소기업 4.1일로 차이가 났으며, 휴가비 역시 대기업 53만6천원, 중소기업 44만6천원으로 달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전국 551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3년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여름휴가 기간은 지난해(4일)보다 0.3일 늘어난 것이다. 주 40시간 근무제가 도입된 2004년(4.3일) 이후 기업의 여름휴가 기간은 꾸준히감소해 2007년 3.9일로 최저점을 찍었으나 리먼 사태가 발생한 2009년 4.4일까지 반등했다. 하지만 2010년 4.1일, 2011년2012년 4일 등으로 다시 줄었다. 휴가 기간을 늘린 이유로는 '경제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생산량 감축'(28.8%,복수응답), '비용 절감'(23.7%), '근로자 복지 확대'(27.1%), '단체협약 개정'(20.3%) 등이 꼽혔다. 휴가 계획을 세운 기업의 72.3%는 직원에게 휴가비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답했으며, 이는 지난해(72.8%)보다 0.5%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기업이 지급하는 올여름 휴가비(46만4천원)는 지난해(47만원)보다 6천원(1.3%)감소했으며, 감소폭은 대기업(1만2천원, 2.2%)이 중소기업(5천원, 1.1%)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휴가 시기는 8월 초순으로 설정한 기업이 39.9%로 가장 많았으며, 7월말(31.4%), 7월 중순(9.2%) 등의 분포를 보였다. 본래 8월 초순에 집중되는 여름휴가 시기가 올해에는 전력난 등의 이유로 분산됐다고 경총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설문에 응한 대기업의 28.5%, 중소기업의 16.8%는 최근 전력난 악화에따른 절전 캠페인의 하나로 여름휴가 시기를 조정했다고 답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자 신문에서 '계약직 노동자의 직업 안정성 투쟁으로 대한민국이 갈라졌다'는 제목의 기사로한국의 비정규직 노동자의 상황을 상세히 전했다. FT는 서울발로 쓴 분석기사에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송전 철탑에서 9개월째 농성 중인 이 회사 비정규직 출신 천의봉, 최병승 씨를 소개했다. 박현제 현대차 사내하청비정규직지회장은 "모두가 같은 차를 만들고 있는데 비정규직은 정규직의 50% 이하의 월급만 받고 복지혜택도 없으며 항상 고용 안정을 걱정해야 한다"고 이 신문에 말했다. FT는 비정규직 문제가 한국의 노사관계에서 중심 이슈가 됐으며 지난해 대선에서도 쟁점으로 다뤄져 박근혜 대통령도 비정규직 감소를 공약으로 내세웠다고 전했다. 또 한국의 비정규직 비율이 32.3%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25%를 훨씬웃돌지만 지난 3월 기준으로 비정규직은 1년 전에 비해 1.3% 감소했고 정규직은 3.4% 늘어났다고 소개했다. FT는 현대와 두산 등 기업들에서 일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 움직임을 전하면서 이 같은 움직임이 박 대통령의 공약 이행을 도움으로써 환심을 사려는 노력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꼬집었다. 또 재벌들이 기업 비리에서 대중의 관심이 멀어지게 하려고 이 문제에 접근하는것으로도 보인다고도 지적했다. 총수가 비자금 조성과 조세회피 등으로 수사재판을 받고 있는 CJ한화SK, 노조 사찰 의혹이 불거진 이마트 등의 정규직 전환 사례를 그 예로 들었다. 신문은 이 같은 비정규직의 전환 추세에 정치인들은 환호하지만, 기업들은 비용증가로 인한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이 샌프란시스코공항 사고로 이미지 실추에 따른 중장기적인 타격이 올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1993년 목포행 여객기가 추락해 66명이 숨진 이후 18년간 인명 사고가 없었지만2011년 제주 해상에서 화물기 추락 사고로 조종사 2명이 숨진 데 이어 2년만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에서 일어난 이번 사고는 심하게 파손된 비행기 동체 등 사고 현장의모습이 CNN 등을 통해 세계로 퍼지는 등 국제적인 조명을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이 공을 들여온 중국에서도 관심이 컸다. 중국인 탑승자가 절반 넘은데다 사망자가 모두 중국인이기 때문이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사고 이후 아시아나항공 탑승권 예약을 취소하려는 움직임은 눈에 띄지 않고 있다. 당장 7, 8월이 성수기인데다 9월 이후는 아직 시간이많이 남아 예약률이 낮기 때문이다. 류제현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유무형의 손실이 불가피해 보인다. 장기적으로는 사고 원인에 따라 영향과 강도가 달라질 것으로 보이며 특히 항공사의 실수면부정적 영향이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익명을 원한 다른 애널리스트는 "아시아나항공의 미국 시장 확대가 위협받을 것이다. 중국에서 한국을 거쳐 미국으로 가는 승객이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고 원인이 기계결함 등일 수도 있지만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조종사의 과실에 초점을 두는 듯한 발표를 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커져 중장기적으로는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의 경우 1997년 225명이 사망한 괌 사고에 이어 1999년까지 중국 상하이공항, 영국 스텐스테드공항에서 사고가 잇따라 이미지는 바닥으로 곤두박질 쳤다. 대한항공은 이때부터 안전성을 높이고자 모든 절차와 규정을 미국 연방항공청(FAA) 수준에 맞췄다. 운항본부와 안전보안실의 책임자를 미국에서 데려왔으며 조종사 훈련을 미국 업체에 위탁했다. 사고 원인의 하나로 지적된 조종실의 경직된 문화를 바꾸려고 델타항공에서 컨설팅을 받기도 했다. 1999년을 끝으로는 인명 사고가 나지 않았지만 '사고 항공사'라는 이미지를 벗는 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항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사람들이 많이 꺼렸다. 머리에 각인된 나쁜 이미지가완전히 없어지는데 10년은 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5일 조종사 훈련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안전대책을 발표하기는 했지만 훼손된 이미지를 회복하려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원인이 나와봐야겠지만 사고가 난 것만으로도 이미지가실추된 것이 사실이다. 지금까지 쌓은 '안전 이미지'가 무너졌다"면서 "사고 수습을하는 대로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4LTE-A와 갤럭시S4가 나란히 하루 개통량이 가장 많은 롱텀에볼루션(LTE) 폰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4 LTE-A의 하루 개통량은 1만1만3천대로 현재판매되는 LTE폰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어 2위는 7천8천대를 기록한 갤럭시S4가차지했다. 누적 판매량(개통 기준)은 갤럭시S4 LTE-A가 15만대 이상, 갤럭시S4가 70만대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갤럭시S4 LTE-A와 갤럭시S4가 국내 LTE 스마트폰 시장을 이끄는 쌍두마차가 된 셈이다. 특히 갤럭시S4의 지난달 평균 하루 개통량이 약 8천대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지난달 말 LTE-A 버전이 출시됐는데도 기존 제품의 판매량은 거의 줄어들지 않았다. 통신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LTE-A의 선점 효과를 누리기 위해 공격적인마케팅을 벌인 것이 갤럭시S4 LTE-A의 판매량을 이끈 것으로 보고 있다. 동시에 기존 제품인 갤럭시S4의 판매 선전은 LTE-A 서비스 개시가 늦어지고 있는 KT와 LG유플러스(U+)가 이 제품 판매에 주력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초부터 '빙하기'를 맞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신규 통신 서비스인 LTE-A가 활력소가 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점유율은 더 높아질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통신 3사가 LTE-A에 대한 광고와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하고, 소비자들 사이에서 LTE-A 서비스에 대한 실구매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출시된 LTE-A스마트폰이 삼성전자 제품 뿐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지난달에도 LTE-A의 효과로 150만대의 국내 LTE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70%를 차지했다. 국내 제조사들은 이달 중에 LTE-A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내지 못할 것으로 전망돼 당분간 갤럭시S4 LTE-A의 선점 효과는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대기업 가맹 제과점의 성장세는 주춤한 반면 중소업체 빵집들은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출점 자제 등 규제로 인해 상반기 대기업의 제과점 매장수는 제자리 걸음을 했지만 중소업체 점포들은 늘어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작년 말 모범거래기준을 마련해 대기업 가맹사업자의 신규 출점을 제한했다. 기존 제과점 가맹점으로부터 500m내에는 새 점포를 열지 못한다. SPC그룹 파리바게뜨 매장은 작년 말 3천212곳에서 지난달 말 3천240개로 불과 0.87%인 28개 늘어났다. 월 평균 4곳이 출점한 셈이어서 규제시행 이전 한달평균 3040개 증가했던 것과 대조된다. CJ푸드빌 계열 뚜레쥬르도 마찬가지다. 지난달 말 매장수는 1천288개로 작년 말 1천280개보다 0.65%(8개) 늘어나는 데그쳤다. 이처럼 대형 업체가 주춤한 틈을 타 그동안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중소업체들이 매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작년 상반기 처음 사업에 뛰어든 '잇브레드'는 1년만에 가맹점을 70여곳까지 확대했다. 100% 매장내 생산을 원칙으로 하는 브랜드다. 영화배우 정준호가 주주이자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타누키 돈부리와 봉우화로 등 계열 외식 브랜드도 거느리고 있다.작년 말 '이지바이'의 매장은 80여곳에서 현재 143곳으로 78.8% 증가했다. 이지바이는 저가 정책을 내세워 가맹점을 점차 늘려가는 중이다. 제과업계 관계자는 "정부 규제로 대기업들이 상반기 매장 출점을 거의 하지 못해 상황이 매우 어렵다"며 "다만 중소 가맹 빵집이 눈에 띄게 약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정부 규제로 진짜 골목상권인 개인 빵집이 얼마나 살아났는지는 미지수"라며 "중소 가맹 빵집 배만 불려줄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과업계가 추정한 지난달 말 기준 국내 제과점수는 총 1만3천15개다. 이 중 개인 제과점은 7천219개(55.5%)이고, 프랜차이즈 제과점은 5천253개(40.36%)다. 대형마트 등에 들어가 있는 '아띠제', '데이앤데이', '따삐오' 등 대기업 유통채널 제과점은 463개, '밀크앤허니'와 '믹스앤베이크' 등 대기업 가두점은 80개로추산됐다.
대기업 사외이사의 연봉이 최고 1억6천만원에달하는 등 고액 연봉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에도 대기업들은 사외이사 연봉을 대폭 올렸다. 사외이사 연봉 상위 10개회사는 보수를 전년보다 평균 60%나 인상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 따르면 작년 상장사중 감사위원이 아닌 사외이사 1인이 받은 평균 보수는 SK하이닉스가 1억5천7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5명이던 사외이사가 2명으로 줄어 평균 연봉이 2011년 5천500만원에서 대폭 늘었다. SK하이닉스의 사외이사 평균 연봉은 사내이사(8억2천300만원)보다는 적지만 직원 연봉(5천759만원)의 3배에 이른다. 이 회사 사외이사는 지난해 이사회에 15차례참석해 모두 찬성의견을 냈다. 이사회 1회당 1천47만원을 받은 셈이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측은 임기가 만료되거나 중도 퇴임한 사외이사 보수를 제외하면 실제 보수는 전년보다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 다음으로 사외이사 연봉이 많은 것은 포스코로 1인당 평균 1억5천500만원이 지급됐다. 포스코의 작년 이사회는 7차례 열렸기 때문에 1회당 받은 금액이2천214만원 꼴이다. 지난해 포스코의 사외이사는 한준호 삼천리 대표이사, 제임스 비모스키두산 부회장,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대표이사 등 다른 기업의 현직경영인들이었다. 포스코 사외이사 연봉은 2010년 5천300만원에서 2011년 9천900만원으로 증가한데 이어 작년 1억원선을 넘었다. 이에 대해 포스코 관계자는 "작년 사외이사 보수는 전현직 사외이사에 대한경영성과금이 포함된 금액"이라며 이를 제외하면 1인당 평균 7천600만원 수준이라고해명했다. SK하이닉스와 포스코 다음으로는 한미사이언스의 사외이사 연봉이 1억2천346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영원무역(1억2천만원), 호텔신라(9천200만원), 삼성전자(8천900만원), SK텔레콤(8천500만원), 현대차(8천400만원), KB금융(8천300만원), 삼성물산(8천만원)의 사외이사 연봉이 상위 10위권 안에 들었다. 감사위원회 위원 연봉은 대우증권이 1인당 1억5천3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포스코가 1억2천800만원으로 2위에 올랐다. 삼성카드(1억1천788만원), SK증권(1억1천400만원), 동양증권(9천500만원), 삼성테크윈(9천400만원), SK하이닉스(9천300만원), 삼성전자(8천800만원)가 뒤를 이었다. 경영진이나 대주주의 활동과 결정을 감시하는 것이 사외이사의 역할이다. 회사내부 인물인 사내이사는 경영진대주주의 이익을 회사 이익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그러나 사외이사 제도가 도입 13년째를 맞지만 연봉만 지나치게 높고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이사회 안건에 찬성으로 일관하는 '거수기'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사외이사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더욱 무거운 책임을 지워야 한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오덕교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연구위원은 "사외이사의 활동내용과 역할을 더욱 상세히 밝히고 개별 사외이사의 보수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사외이사가 연봉에 합당한 역할을 하는지를 투자자 등이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연구위원은 "미국, 영국, 독일 등 선진국은 사외이사사내이사를 포함한 이사회 임원들의 개별 연봉을 모두 공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내 599개 상장사의 감사위원이 아닌 사외이사 평균 연봉은 3천217만원, 감사위원 평균 연봉은 4천712만원이었다.
이재현 회장의 구속수감으로 경영 공백이 생긴CJ그룹이 3세 경영을 본격화 하고 있다. CJ그룹은 1남1녀를 둔 이재현 회장의 외아들인 선호(23) 씨가 최근 지주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근무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선호 씨는 지난달 24일자로 ㈜CJ에 입사한 뒤 최근 상반기 공채 신입사원들과함께 연수를 받았다. 근무부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최종 발령일은 9월 초로예정돼 있다. 선호 씨는 그룹 적응훈련(OJT) 차원에서 지주사 내에서 부서 순환을 하고 있으며 현재는 최근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미래전략실에서 근무중이다. 선호 씨는 올해 초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금융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방학 때마다 한국에 들어와 주로 계열사를 순환하면서 틈틈이 경영 수업을 받은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이후 CJ제일제당, CJ E&M, CJ오쇼핑 등 주요 계열사와 CJ 일본법인 등해외법인의 영업과 마케팅 부서를 두루 거쳤다. 선호 씨는 지난해 여름방학에 CJ제일제당에서 인턴사원으로 근무했던 게 세간에알려져 CJ가 3세 경영수업을 본격 시작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기도 했다. 병역은 면제 처분을 받았다. 선호 씨는 지난 5월 면제 통보를 받아 병역 문제를마무리 한 뒤 회사에 정식 입사했다. 면제 사유는 아버지와 같은 유전병을 앓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호씨의 경우 어린 나이에도 병이 일찍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CJ 측은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면제를 받았다"며 "개인 사생활이라구체적으로로 언급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CJ측은 당분간 선호씨가 차근차근 절차를 밟으며 경영 경험을 쌓을 것으로 보고있다. CJ 관계자는 "나이가 어린만큼 당장 그룹의 전면에 나서 중책을 맡을 일은 없을것"이라며 "이재현 회장이 그랬듯 과장과 부장 등 조직 내 직급을 순서대로 거치면서 현장경험을 익힐 것"이라고 말했다. 재계 관계자도 "CJ그룹이 위기에 처한 만큼 대학 졸업 후 신입사원으로 입사한선호 씨가 손경식 회장 등으로부터 직접 경영 수업을 받을 것으로 본다"며 "다만 스물 셋으로 나이가 어리다는 점이 걸림돌이어서 당장 경영 전면에 나서는 일은 없을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재현 회장의 장녀 경후 씨도 현재 계열사에서 과장으로 근무중이다. 선호 씨와 같은 컬럼비아 대학에서 불문학을 공부한 경후(28)씨는 지난해 초 CJ에듀케이션즈 마케팅 담당 대리로 입사한 뒤 과장으로 승진, 회사의 신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경후 씨의 지주사 발령 가능성에 대해 CJ그룹 측은 "길게 보면 가능성은 있지만현재 한글 교육용 앱 개발 프로젝트를 맡아 진행중인만큼 가까운 시일내엔 그런일이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13일 아우디 공식딜러 전주 전시장 중산 모터스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5의 고성능 버전인 '아우디 SQ5' 신차 발표회를 개최했다. SQ5는 아우디의 고성능 버전인 S 시리즈 가운데 디젤 엔진을 단 첫 번째 모델이다. SQ5는 최고 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힘을 발휘하는 3.0 TDI 바이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5.1초에 불과하다.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주행성능을 자랑하면서도 연비는 11.9㎞/ℓ(복합연비 기준)에 달해 고효율을 달성했다. 또 적재공간이 540리터이며 뒷좌석을 접을 때에는 최장 170㎝, 최대 1560리터까지 공간이 확장되는 등 SUV 차량으로 실용성도 뛰어나다. SQ5에는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와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Quattro)가 적용됐다. 21인치 대형 알로이 휠, S 배지가 달린 블랙 브레이크 캘리퍼 등은 일반 모델과 차별화된 고성능 S 모델임을 강조해 준다. SQ5의 판매가격은 8650만원(부가세포함)이다.요하네스 타머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SQ5는 아우디 레이싱 디젤 엔진 기술이 그대로 담겨 있는 고성능, 고효율, 고품격 SUV 모델이면서도 일상생활에 적합한 가장 이상적인 고성능 차량"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아우디는 디젤 엔진이 연료를 적게 쓰면서 가장 빠르게 멀리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SQ5는 아우디 레이싱 디젤 엔진 기술이 그대로 담겨있는 고성능, 고효율, 고품격 SUV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노동조합(본부장 박종석)은 11일 직원 및 가족의 건강을 증진하고 여가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전북지역 의료 및 문화시설과 MOU 협약 체결을 했다. 이번 협약은 일과 휴식, 직장과 가정의 균형을 통해 활기차고 생산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노동조합 주관으로 추진되었다.협약에 따른 주요 내용은 치과진료에 따른 각종 할인 혜택과 영화관람, 문화예술 공연 관람 시 제공되는 혜택 등이 있다. 박종석 노동조합 본부장은 "조합원 권리 신장 및 복지후생을 통해 직원들이 일하면서 웃음꽃이 피어나는 직장분위기 건설에 노동조합이 최선을 다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북도가 민선 5기 출범 이후 지난 3년간 나름대로 향토기업 성장기반을 구축했다고 자평했다. 전북도는 성장 가능성이 큰 중소 향토기업에 대한 집중 지원으로 지속 성장하는장수기업이 늘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기반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도내에 본사를 둔 향토기업 중 설립 20~30년이 된 장수기업은 72개, 30년이상 기업도 44개에 달하는 등 불황 속에서도 이들 기업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도는 이를 민선 5기 3년간 중소기업 지원 시책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기업들이 가장 요구하는 분야인 자금, 환경개선, 연구ㆍ개발(R&D), 판로등에 집중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자금난을 겪는 향토 중소기업에 1천600억원을 육성자금으로 지원했으며 기업보육시설 및 산업단지ㆍ농공단지 근로자 출퇴근 버스 운행, 복지관 건립 등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노력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특허 취득과 시제품 개발, 산학연 협력 기술개발, 기업부설연구소 설치 등을 도왔고, 국내외 마케팅 지원과 수출 경쟁력 향상에도 힘썼다. 전북도의 한 관계자는 "도내 향토기업들이 100년 기업으로 장수해 고용안정 및일자리창출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향토기업 육성사업을 더욱 활발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권에서 빌린 돈이 500억원을 넘는 대기업 40개사가 올해 구조조정 대상에 올랐다.20개에 달하는 건설 시행사가 구조 조정을 받게 됐으며 골프·리조트, 태양광업체도 대거 명단에 포함됐다. 여신 2000억원이 넘는 대기업도 6개사에 달한다.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채권단은 대기업 1802개사 가운데 584개사를 세부평가 대상으로 선정해 점검한 끝에 40개사를 C등급과 D등급으로 분류했다.C등급은 채권단과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 약정을 맺고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게 된다. C등급에 해당하는 회사는 건설 14개사, 조선·해운 2개사, 철강·석유화학 1개사 등 27개사다.D등급은 채권단의 지원도 받지 못한다. 스스로 정상화를 추진할 수 있으나 법정관리(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하게 될 확률이 높다. D등급에 해당하는 회사는 건설 6개사, 조선·해운 1개사, 철강·석유화학 1개사등 13개사다. 연합뉴스
▶ 관련기사 3면남북이 7일 개성공단 재가동을 협의한데 대해 도내 입주기업 9곳 모두가 환영의 입장을 비추는 동시에 향후 정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95일째 공장 가동 중단사태를 맞았던 개성공장 사태를 놓고 남북이 원칙적으로 재가동 합의의사를 밝혔고 재발방지 대책 등 논의는 10일 다시 후속회담을 열고 결정하기로 한데 따른 반응이다.현재 개성공단에 진출해 있는 도내 업체는 9곳으로 이곳 모두는 기능성 내의나 유아복 등을 생산하는 섬유업체다.지난 4월 3일 북한이 우리 측 근로자의 개성공단 입경을 일방적으로 금지시키면서 사태가 발생했고 같은 달 8일 북쪽 근로자가 원천 철수하면서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이후 개성공단에 파견된 우리 즉 근로자는 4월 26일 전원 귀환했고 이후 남북의 대치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업체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난 바 있다.A업체는 "먼저 남북이 개성공단 재가동을 아무런 조건없이 합의한데 대해 환영의 뜻을 전한다"며 "여름철 장마로 공단의 기계와 설비가 큰 피해를 보기 전 합의가 이뤄져 천만다행이다"고 기뻐했다.B업체 관계자도 "정말 몇 달 동안 마음 졸이며, 속이 새까맣게 탄 것을 생각할 때 이번 남북의 결정에 기립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그간 정지됐던 기계 설비의 신속한 점검으로 당장 공장 재가동이 가능할 수 있게 만전의 준비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성공단에 입주한 도내 업체는 성실섬유, 협동섬유, (주)광일, (주)성경실업, 투라인, 제이패션 등 6개사며, 전북에 연고를 두고 있는 좋은사람들과 코튼클럽, BYC 등을 합치면 모두 9개 업체다.
▶ 관련기사 2면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가 협상 시작 7개월만에 트럭부문 주간 2교대제를 내달 5일부터 전면 시행한다는 내용을 뼈대로 한 세부 협상안에 최종 합의했다.현대차 전주공장은 4일 밤 16차 노사 협의회를 개최, 8시간여에 걸친 마라톤 협상 끝에 노사간 팽팽한 이견을 보이던 시간당 생산속도와 2교대 실시 시기 등을 마무리 지었다.2교대제는 하계휴가 직후인 내달 5일부터 트럭부문에 적용된다. 이에 따라 전주공장 모든 부문에 주간 2교대제가 시행되는 셈이다.시간당 생산대수(UPH)는 중형트럭의 경우 기존 16대에서 12대, 대형트럭은 3.5대에서 2.5대로 각각 조정되었다. 다만 시간당 노동량에 대한 협상은 2교대제가 시행되기 이전에 합의키로 노사가 의견을 모았다.현대차 전주공장은 트럭공장 주간 2교대 근무제 도입에 따라 생산량을 40% 이상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6개월분 이상 밀려 있던 주문 적체가 조만간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현대차는 "특히 물량부족으로 수입차 등 경쟁사에 내줬던 시장을 다시 되찾아올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으며, 신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수 있는 여력도 갖추게 되어, 향후 수출 부문에서 비약적인 발전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입장을 밝혔다.현대차 전주공장 생산대수는 지난해 6만대 수준에 불과했으나, 트럭공장 2교대 근무제 도입에 힘입어 내년에는 8만 대, 중장기적으로는 10만 대까지 생산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현대차 전주공장 트럭공장이 주간 2교대 근무를 실시키로 합의함에 따라 대규모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다만 신규채용 규모는 시간당 노동량에 대한 노사 합의안에 따라 상당폭 달라진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노사가 지난해 12월 5일 트럭과 엔진부문 2교대 도입 협상을 위한 상견례를 시작한 후 무려 7개월만에 세부협상이 마무리 되었다.노사협상 타결과 함께 최대 관심은 일자리의 창출 규모에 쏠리고 있다. 기존의 전망치는 2교대제가 도입될 경우 현대차 직원 1000명 내외, 부품 협력업체 3000-4000여명 정도 범주였다.하지만 아직도 이 숫자는 예측치일 뿐이다. 현대차 노사는 2교대제 시행에 대한 원칙적 합의에 이어, 시간당 생산대수와 시행시기 등 세부협상을 마쳤지만, 아직도 시간당 노동량을 나타내는 맨-아우어(man-hour)협상안이 남아있다. 즉 노사협상이 100% 완성되기까지는 '한 사람이 한 시간당 얼마나 일할 것인가'를 나타내는 노동강도에 대한 노사간 합의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시간당 노동량이 결정되어야 이를 시간당 생산대수와 연결시켜 새로운 인력 충원규모를 결정할 수 있다. 현대차 전주공장은 올해 2월말부터 3월초 접수한 응시자 2만여명 가운데 이미 서류심사를 통해 1800여명을 통과시켰고, 이들을 대상으로 필기시험과 면접, 또 신체검사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는 "인력 충원이 시급한 상황이어서, 노사 협상을 진행시키는 한편 인력 충원을 함께 추진, 2교대 시행과 함께 새로운 인력을 투입하려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노사협상 타결에 따라 생산량이 크게 늘고, 수출 비중도 상당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전주공장이 생산한 대수는 6만대. 전주공장은 2교대 도입에 따라, 내년에는 8만대, 또 중장기적으로는 공장 시설을 풀가동시켜 10만대 수준까지 연차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그럴 경우 주문적체에 따른 고객들의 불만은 자연스레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전주공장은 생산물량 부족으로 적극적인 영업망을 가동하지 못한 수출부문을 활성화시키는도 주력할 방침이다. 전주공장은 "기존의 수출비중은 50% 정도였지만, 2교대제 도입을 기점으로 수출물량을 서서히 늘려, 70-80%까지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출 대상국도 현재 100여 개국에서 170개국으로 확대한다는 청사진도 마련했다.노사 갈등은 물론, 노노 갈등까지 빚으면서 소모적 협상을 이어온 현대차 전주공장은 오랫동안 숱한 상처를 입어 이에 대한 치유가 시급한 실정이다. 노조는 2교대제에 불만을 품고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주말 특근을 거부하면서 전주공장은 모두 4400여대의 생산량 손실을 입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2200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주문적체에 따라 경쟁사에 빼앗긴 시장 점유율을 어떻게 원상회복시킬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특히 노사협상 과정에서 지루하고 비생산적일 뿐만 아니라 상식을 넘어선 행위와 행태들이 외부로 알려지면서 형성된 부정적 기업 이미지 실추는 금액으로 환산하기 조차 힘들다.
"고객의 신뢰가 없다면 그 기업의 수명은 이미 끝났다고 볼 수 있죠."20년간 오로지 석유류 판매라는 외길을 걸어온 대림석유 주식회사(대표 김정태)가 고유가 속에서도 지역사회 전반에 안정적 석유를 공급, 도민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대림석유의 공급망은 전북을 넘어 호남, 충청도 지역의 석유 유통을 총괄하고 있다.대림석유는 직·계열 주유소, 석유류 일반 판매소, 직매처, 산업체, 공공기관 등 150여개의 안정적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역외자금 유입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완주군 이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림석유는 지난 1990년 5월에 설립돼 전주 이서저유소와 군산 내흥동 저유소 등 2개의 자사 저유소 및 군산 소룡동 현대오일뱅크 저유소를 네트워크로 활용, 믿음과 신뢰의 원칙아래 정품, 정량을 제공해 오고 있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유류·유통시장의 흐름에 적응하기 위해 (주)필오일 현물대리점 개설, 수익원 다변화 등 장기적 계획을 세워 보다 싸게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김정태 대표는 "우리는 최신 경영시스템 구축과 안정적 재무구조를 기초로 고객의 감동을 이끌어 내고 있다"며 "미래를 향한 21세기 비전 있는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지도 편달을 해 달라"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창엽)는 본사에서 실시한 '2012년도 내부경영 성과 평가'에서 우수 지역본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는 동시에 지역본부장 평가에서도 최우수 부서장으로 선정되는 경사를 맞았다. 농어촌공사에서는 매년 공사 비전과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공사 성과관리시스템(Balanced Scorecard)를 채택하고 전략을 달성하기 위해 고객, 성과, 활동, 미래의 4개 관점을 설정, 계량부분과 비계량 부분으로 나누어 지역본부별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전북본부는 매출액, 영업이익 달성도 등 계량 평가와 핵심과제 부분 비계량 평가 분야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 우수부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특히 지난해 취임 이래 하루도 쉬지 않고 본부 경영 여건 향상을 위해 발로 뛰는 행정을 펼쳐 지자체 수탁 1위, 국회의원을 상대로 한 지방비 확보 등의 노력을 펼친 이창엽 본부장은 이번 부서장 평가를 통해 다시 한번 탁월한 추진력과 위기 대응 능력을 인정받았다.이창엽 본부장은 "본부내 모든 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대농어업인 서비스를 펼친 노력의 결과"라며 "올해 하반기에도 더욱 단합해 지표 관리 업무들의 원활한 추진과 고객만족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달청이 발표한 상반기 조달내역 집행 결과 전국 중소기업 물품 납품 분야에서 완주군에 소재한 원진알미늄(원종진 대표)이 5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조달청은 3일 올해 연간 조달사업 집행계획 금액인 34조2400억 원 가운데 66.5%인 22조7846억 원을 집행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20조9615억 원에 비해 8.2%가 높은 1조8231억 원이 증가한 것이다.조달청은 또 물품·서비스 분야와 공사 분야를 각각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나눠 각각 10위까지 납품·수주 실적을 공개했다.물품·서비스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대기업은 현대제철로 나타났고 중소기업 1위는 삼보컴퓨터가 차지했다.이 가운데 도내 경제매출의 효자기업으로 알려진 원진알미늄은 납품금액 265억 원을 차지해 전국 5위를 기록, 전북에선 순위 안에 진입한 유일한 기업으로 분류됐다.공사분야에서 대기업 1위는 GS건설이었고 중소기업은 화산건설로 나타났다.원진알미늄 원종진 대표는 "도내 제조업 규모가 영세하다보니 전북이 아닌 수도권과 영남 지역으로 납품이 대부분 이뤄진 게 주효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 확보에 매진, 시장 규모를 넓혀 세계속의 전북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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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행정과 왕실의 뿌리를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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