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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협 창립 52주년 ① 서민금융 동반자 - 총자산 50조 시대…10년 연속 흑자 달성

한국신협이 올해로 창립 52주년을 맞았다. 한국신협은 지난 1960년 5월 1일 메리가브리엘라 수녀가 부산에서 메리놀병원 및 가톨릭구제회 직원 27명을 조합원으로 성가신협을 창립하면서 태동했다. 서민대표금융기관으로 성장해온 신협은 창립 52년만에 총자산 50조원 시대를 개막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그동안 신협이 성장해온 발자취와 향후 청사진 및 전북지역 신협의 현황 등에 대해 4회에 걸쳐 조명해본다.성가신협을 시초로 순수 민간주도 협동조합금융기관으로 발전해 온 신협은 지난 1960이후 문턱 높은 일반 금융기관으로부터 소외된 서민과 영세상공인 등 사회·경제적 약자들의 금융 지원에 기여해왔음은 물론 서민·중산층의 따뜻한 이웃으로 서민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왔다.신협은 새로운 100년을 위한 비전으로 '협동조합의 참다운 모델, 상호금융의 진정한 리더'를 선포하고, 2020년까지 '상호금융권 고객만족도 1위', '자산 100조원', '조합원 1000만명'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경영의 4가지 핵심가치 즉, 신협의 사회 경제적 역할 확대를 위한 '가치추구', 조합원을 위한 '감동지향', 지속적 성장을 담보하는 '건전경영',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하는 '상생발전'을 확산시키고,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새로운 금융공동체의 전형'을 만드는 데 총력을 쏟을 계획이다.신협은 외환위기 이후 조합 합병 및 신규지점 개설, 차세대 전산망 구축 등을 통한 생산성 증대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여수신 증대와 안정적인 여신정책을 추진함은 물론 신협보험, 신용카드, 신용카드 단말기 사업 등 비이자수익 확대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 같은 노력은 2011년 결산결과 29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며 10년 연속 흑자 달성의 결실을 맺었고 순자본비율 역대 최고, 부실대출비율 사상 첫 0%대 진입 등 모든 경영지표에서 신협 역사상 가장 건실한 질적 성장을 기록했다.신협은 10년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온 원동력으로 2012년도에도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목표로 내실경영과 건전경영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대출건전성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자영업자와 저신용 근로자와 서민을 위한 햇살론을 비롯한 서민지원대출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생활밀착 금융 서비스와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특히 2012년은 유엔(UN)이 정한 '세계협동조합의 해'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주도 금융협동조합의 효시인 신협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협동조합'이라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의 슬로건처럼 경제 양극화를 해소하고 사회 경제적 약자들을 배려하는 금융공동체운동을 전개하며 서민들의 든든한 금융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더욱 충실한다는 방침이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2.12.17 23:02

농어촌공 전북본부 올 성과 좋네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창엽)는 공사 내·외부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자 실시한 평가시스템 중 타 부처 사업 수주 분야와 공사 브랜드 인지도 외부 평가에서 9개 지역본부 중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전북본부는 이번 평가에서 시·군 지자체 등 타 부처 사업 수주에서 총사업비 2386억4100만원을 기록하며 목표액 1580억8200만원을 151% 초과 달성했다.분야별로는 농촌종합마을개발 사업의 경우 22개 지구에 1203억24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고 일반 수탁의 경우는 48개 지구에 739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상대적으로 타 본부에 비해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또한 기계화 경작로사업의 경우 59개소 83억2800만원, 대구획경지정리사업은 12개소 194억400만원의 실적을 거뒀으며 최근 각광받는 신재생 에너지인 지열 냉·난방 시설원예 분야에서도 11개 지구에 14억8000만원(국고 제외)의 사업비를 확보했다.전북본부는 이 같은 성과가 공사와 지자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유대강화를 형성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전북본부는 이외에도 외부기관 리서치 의뢰를 통해 실시한 공사 브랜드 인지도 평가에서 응답자의 40%가 공사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답변을 얻어 공사 평균 29.2%를 웃도는 결과를 얻었다. 이는 지난해 33.3%와 대비해서도 약 7% 향상된 결과다.이창엽 본부장은 "올해는 104년만의 가뭄과 6월부터 잇따른 3개의 태풍으로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전 직원이 하나 되어 업무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준 결과 이런 사업 성과를 올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북본부는 농업용수, 수리시설개보수 등의 사업추진으로 공사의 주요고객인 농어업인과 함께하는 공감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2.12.12 23:02

도내 상장기업 재무상태 부실

전북지역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기업들의 재무안정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최근 발표한 '전북지역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 2012 사업연도 3분기 영업실적(K-IFRS)'자료에 따르면 도내 9개 상장기업의 평균 부채비율은 116.55%로 전분기에 비해 11.64% 증가했다.도내 상장기업들의 평균 부채비율은 전국 631개사 평균 부채비율 92.43%보다 높을 뿐 아니라 전분기 대비 증가율 또한 전국 평균 3.28%에 비해 3.5배나 높은 증가율을 보여 재무상태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별로는 9개사 중 미원에스씨와 광전자만 전분기 대비 부채비율이 감소했고 나머지 7개사는 모두 부채비율이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미원에스씨가 전분기 대비 5.91% 감소한 23.10%로 도내 9개 상장기업 중 가장 부채비율이 낮았고 광전자가 전분기 대비 9.27% 감소한 37.59%를 기록하며 미원에스씨에 이어 두번째로 부채비율이 낮았다.하지만 최근 상장폐지된 중앙건설의 경우 부채비율이 전분기 대비 1621.76% 급등한 2562.22%를 기록하며 도내 상장기업 중 가장 최악의 재무상태를 보였다.또한 백광산업과 대우부품, 일진머티리얼즈, 한농화성 등 4개사의 부채비율 증가율도 전국평균 증가율을 웃돌았다.백광산업의 경우 전분기 대비 33.64% 증가한 140.11%를 기록했으며 대우부품의 부채비율도 134.26%로 전분기 대비 29.36% 증가했고 일진머티리얼즈와 한농화성도 전분기 대비 각각 18.73%, 8.72% 증가한 52.80%와 86.79%의 부채비율을 보이며 전국평균 증가율을 상회했다. 반면 SH에너지화학은 전분기 대비 0.26% 증가한 59.00%, 페이퍼코리아는 0.35% 증가한 226.65%를 기록하며 전국평균 증가율을 밑돌았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2.12.06 23:02

도내 코스피 상장법인 3분기 실적 희비

전북지역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법인들의 올 3분기 영업실적이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4일 발표한 '전북지역 12월 결산 유가증권 상장법인 2012사업연도 영업실적(K-IFRS)'에 따르면 전북은행을 제외한 9개 법인의 3분기 누적매출액은 1조494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79%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흑자를 기록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법인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미원에스씨의 경우 올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7.85% 증가한 1759억3700만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81.02% 증가한 285억9700만원으로 늘어나며 당기순이익 또한 88.62% 급증한 227억4400만원의 실적을 거뒀다.SH에너지화학도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5.78% 증가한 1442억2400만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2.48% 증가한 39억3100만원, 당기순이익은 12.89% 증가한 23억4100만원을 기록했다. 페이퍼코리아는 매출액이 5.13% 증가한 1758억4000만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86억4200만원에서 119억5600만원으로 늘어났으며 당기순이익도 전년 208억원 적자에서 1억5600만원 흑자로 전환했다.하지만 나머지 6개 법인의 영업실적은 매우 저조하다.특히 광전자와 일진머티리얼즈, 백광산업은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광전자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91%,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12.92%, -216.70%를 기록하며 가장 실적이 나빴다.대우부품은 매출액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16.4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81.30%)과 당기순이익(-73.33%)은 모두 감소했고 일진머티리얼즈와 백광산업도 매출액이 각각 18.95%, 7.26%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각각 -106.16%, -64.49%, 당기순이익도 각각 -110.86%, -139.79% 급감했다.한농화성 또한 매출액이 -1.72%, 영업이익은 -28.75%, 당기순이익 역시 -29.69%의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kanghg222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2.12.0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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