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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지평선산단에 '뿌리기업' 첫 안착

전북도와 김제시가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뿌리산업'에 주력할 첫 기업이 김제에 둥지를 튼다.뿌리산업은 주조와 금형, 열처리, 표면처리, 소성가공, 용접 등 6개 업종을 통칭하며 소재를 부품화해 완제품을 생산하는 기초산업이다. 자동차와 조선, 기계산업, 항공 산업 등의 토대가 된다자동차 부품기업인 ㈜일강은 24일 백산면 지평선산업단지 부지에서 김완주 전북도지사, 이건식 김제시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착공식을 했다.㈜일강 김제공장은 5만㎡부지에 연말까지 2천500㎡ 규모의 공장을 완공해 80여명을 채용한다. 이듬해부터는 자동차 변속기를 비롯한 부품을 국내외 자동차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일강은 2011년에 420억원의 매출을 울린 우수 중소기업이다.정세민 대표는 "공장 준공 후 5년 동안 850억원을 투자해 연간 3천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본사도 김제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이건식 시장은 2010년 산단 착공 이후 거둔 첫 성과로 전북도 전략산업인 자동차산업과 뿌리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김제시는 ㈜일강 외에 ㈜제이엠, ㈜대승정밀 같은 자동차 부품업체이 지평선산단에 입주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또 2015년까지 ㈜컴윈스, ㈜티투앤아이, DDAM, 우성기전㈜, ㈜파워웰, 한흥전기, 삼익종합용접기, ㈜디웰테크, 스웰㈜, ㈜제이엠 등 10여개의 기업이 둥지를 틀 예정이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2.07.24 23:02

해상풍력단지 배후물류항 선정 촉각

정부의 해상풍력발전단지 배후물류항만 선정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결과에 관심에 모아지고 있다. 19일 경기도 수원의 한 호텔에서 에너지관리공단 주관으로 군산과 전남 목포의 제안 발표회가 이뤄졌다. 도내에서는 컨소시엄 주관기관인 (주)한진 관계자가 12명의 평가위원을 대상으로 군산항의 입지조건과 항구 운영계획 등을 설명했다. 전남 목포도 시간 차를 두고 목포신항의 강점을 내세웠다. 양 지역이 첨예한 대립구도를 형성한 만큼 참석자들은 결과에 대해 단정할 수 없다는 의견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선정 결과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기 위해 이르면 20일, 늦어도 오는 23일까지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쟁이 치열한 만큼 '긴장 모드'속에서 발표 평가회가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발표 장소도 전날 오후 11시에 통보됐고, 참석 인원도 각 10명으로 제한했다. 이례적으로 양쪽에서 부지사와 시장,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전북도는 배후물류항만을 유치하지 못하더라도 입지여건상 군산항이 지원항만의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목포신항이 전용부두로 선정돼도 기업은 물류비가 적게 드는 군산항을 선호할 것"이라며 "자원 활용 측면에서도 군산항이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 산업·기업
  • 이세명
  • 2012.07.20 23:02

道, 전북 기업의날 '모범 업체' 4곳 선정

'전북기업의 날'모범기업으로 렉스젠(주) 등 4곳이 꼽혔다.18일 전북도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모범 중소기업으로 렉스젠(주)·비나텍(주)·세진산업(주)·대우전자부품(주)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전북도는 11개 업체를 대상으로 계량평가와 현장실사를 거쳐 이들 업체를 선정, 숙원사업비로 5000만 원씩을 지원한다. 렉스젠(주)(대표 안순현)은 국내에서 방범용 차량번호판독시스템 생산 1위 업체다. 렉스젠(주)은 직원 11.5%(3명)을 추가 고용하고 매출은 18.4%(19억 원) 증가했다. 비나텍(주)(대표 성도경)은 고출력 에너지저장장치(초고용량 축전장치)를 만드는 업체로, 28.6%(20명)의 직원을 추가 고용한 실적이 인정됐다. 건설용 석재품 생산과 석재가공기계 개발을 하는 세진산업(주)(대표 김숙자)은 정부로부터 여성친화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세진산업(주)은 92.3%(12명)의 고용 증대와 166.9%(23억5000만 원)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다. 대우전자부품(주)(대표 서준교)은 자동차 전장부품과 전자부품을 생산하며, 직원의 22.1%(21명)를 추가 고용하는 등 청년 실업 해소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았다.한편 전북도는 선정업체가 원하는 날에 기업을 방문해 사업 준공식과 함께 모범근로자 표창, 애로사항 해결 지원, 생산시설 견학, 모범기업 인증패 수여를 진행할 예정이다.

  • 산업·기업
  • 이세명
  • 2012.07.19 23:02

군산 '해상풍력 배후물류항' 유치할까

군산항과 목포신항이 경쟁을 펼치는 해상풍력발전단지 배후물류항의 선정 발표가 다음 주로 예정돼 최종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관련기사 9면)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정부에 제안서를 제출한 양 측의 민간 항만 개발사가 오는 19일 각 항만의 장점을 내세운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할 예정으로, 이르면 다음 날인 20일 선정 결과가 발표된다. 지식경제부 산하 에너지관리공단이 공개한 배후물류항의 평가지표는 풍력단지와의 운항거리, 항만이용료 산정 적정성, 해상풍력 설치 일정 준수를 위한 항만 지원계획, 확산단지 지원을 위한 확장성 등이다. 이중 거리 항목은 군산이 절대적으로 유리하지만 나머지 항목은 민간 항만 개발사의 제안 내용에 따라 점수 차가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항은 한진 주관으로, 목포신항은 대한통운 중심으로 컨소시엄이 구성돼 이들의 발표 내용에 따라 각 항목별로 점수가 매겨진다. 운항거리는 군산항이 75㎞(추정)로, 목포신항 102㎞(추정)에 비해 약 27㎞ 가깝다. 야적장은 군산항이 실증단지 4만㎡, 시범단지 15㎡ 이상을 확보, 목포항과 비슷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군산에 해상풍력발전단지 지원에 적합한 시설과 항만운영체계를 갖춘 최적의 배후물류항을 만들겠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목포신항과의 차별성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배후물류항은 서남해에 조성되는 2500㎿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중 실증(100㎿)시범(400㎿) 단지를 건설하는데 필요한 풍력기기를 보관하고 운반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올부터 내년까지 국비 130억 원과 민자 130억 원이 투입돼 부두야적장 확보와 지내력(地耐力) 보강작업이 진행되는 한편 부대시설물류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 산업·기업
  • 이세명
  • 2012.07.13 23:02

윙십 "안전성 문제없다"…연내 취항은 불투명

지난 8일 경남 사천 앞바다에서 시험 운행하던 소형 위그선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군산 윙십테크놀러지의 위그선(수면비행선박)이 연내 취항할 수 있을지에 다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윙십테크놀러지는 당초 올 3월 취항 계획을 세웠으나, 지난 4월24일 발생한 화재 등으로 인증이 늦어지면서 취항 일정이 미뤄진 상태다. 당시 윙십테크놀러지 위그선은 4월27일 영국 로이드선급이 이수(離水)시험을 위한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었다.윙십테크놀러지 관계자는 9일"현재 손실된 선체 복구를 마무리하고 있다. 연내 운항이 가능하도록 빠른 시일 내에 인증을 받겠다"면서도 구체적인 인증 일정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이 관계자는 이어 경남 사천에서의 사고로 위그선에 대한 안전 문제가 제기된 것에 대해 "(경남의) 사고 위그선과는 유형이 다르다"고 선을 그으면서 "위그선은 규모가 크고 낮게 뜰수록 안전하다. 우리 제품은 50인승의 대형인데다 10m 이하로 뜨는 A형이다. 실제 5m 이하로 운항한다. 사고가 났던 위그선은 10m 이상 뜨는 B형이며 소형이다"고 말했다.또한 그동안 제기됐던 자금난과 접안수송시설 미확보 등의 문제로 연내 취항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확답을 유보했다.윙십테크놀러지 관계자는 "접안시설은 설치 중이다. 자금 문제에 대해서는 지난 2월 대우조선해양과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그렇지만 구체적인 투자액수 등은 대외비인 만큼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이세명
  • 2012.07.10 23:02

전북소상공인센터 입주업체 수익 증가

전자계측장비업체인 더블유텍(대표 이우길)은 지난해 전라북도소상공인희망센터에 입주한 이후 매출이 급격히 증가했다.입주 전 1890만원였던 월 매출이 입주 후 1년도 안돼 4580만원으로 무려 142%나 늘어났다.전라북도소상공인희망센터가 도내 소상공인들의 창업과 성장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11년 7월 개소한 전라북도소상공인센터는 예비창업자와 창업 2년 미만 소상공인들이 입주해 있으며 사무집기와 인터넷, 냉낭방시설 등이 무상으로 제공될 뿐 아니라 쇼핑몰홈페이지 구축, 카다로그 제작, 마케팅, 변호사 및 회계사 등의 전문가 상시 자문서비스 등 소상공인의 창업과 경영 등에 대한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이같은 각종 지원에 힘입어 전라북도소상공인센터에 입주해 있는 업체들의 매출도 괄목할만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실제 센터 운영을 맡고 있는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 지난 5월 센터에 입주해 있는 업체 중 매출실적이 있는 74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월 평균 매출액이 1057만원으로 도내 소상공인 월 평균 매출액인 768만원을 웃돌았을 뿐만 아니라 전국 소상공인 월 평균 매출액인 990만원도 상회했다.특히 기존 창업업체가 센터에 입주한 뒤 입주전 1059만원였던 월 매출액이 입주후에는 1386만원으로 30.8%나 증가했다.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장길호 원장은 "소상공인희망센터의 기본 목표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애로 해소와 경영 활성화다"며 "열악한 환경의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패러다임을 접목시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개념의 소상공인을 육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2.07.10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