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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효성, 탄소섬유 공장 조성비 선수금 215억원 납부

(주)효성은 20일 전주시 팔복동 친환경 첨단복합산업단지에 둥지를 틀게 될 탄소섬유 공장용지 조성비 총 430억원중 선수금 215억원을 납부했다.이로써 효성 탄소공장이 입지하게 될 첨단복합산업단지 3-1단계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전주시는 산업단지 토지대금 일부가 확보됨으로써 다음 주 중 토지감정평가 결과가 나오는 대로 협의매수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효성은 지난 4월 전주시에 5만5천평 규모의 탄소섬유 양산화 공장부지 제공 요청시에 선수금 납부의사를 밝힌바 있다.전주시는 효성에서 탄소섬유생산 공장부지(55천평)를 요청해옴에 친환경 첨단복합 산업단지 3단계 사업부지 일부인 23만㎡를 우선 개발하기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중이다.효성 탄소섬유 상업화 공장시설은 금년 12월 착공에 이어 2012년 8월 1차 준공과 함께 생산된 탄소섬유의 프리마케팅을 시작으로 2013년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노학기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장은 "금년도부터 1991억원을 들여 시작되는 국가의 탄소밸리 구축사업과 함께 효성을 필두로 각 분야의 대기업 집중 유치로 전주시가 명실공이 대한민국의 탄소산업의 메카로 정착하게 될 것"이라며 "사업의 성공적 시행을 위해 행정이 적극적으로 뒷받침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성중
  • 2011.10.21 23:02

[다시 쓰는 전북기업사] (80)제조원료 자체 생산시설 구축

삼양사는 국내산업의 급속한 근대화에 힙입어 전주공장을 세계 굴지의 화학섬유메이커로 성장시켰다. 그러나 제조원료인 텔레프탈산(TPA)의 자체 생산시설이 없어 막대한 양을 수입에 의존해야 했다. TPA는 폴리에스테르 섬유 외에도 산업용 자재, 용기, 포장용 자재,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에까지 광범위하게 이용되는 기초소재로 국내 수요가 끊이없이 급증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삼양사는 전주공장의 TPA 수요을 직접 해결하기 위해 기술 도입을 추진했다. 장기간 TPA를 공급해온 일본 미쓰비시화학을 기술 도입선으로 확정하고 1987년 TPA 생산공장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한 것. 이어 삼양사(40%)느, 미쓰비시화학(40%), LG칼텍스정유(20%)와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다. 합작내용에는 지분 외에도 역할 분담이 포함됐다. 제품 구매는 삼양사, 기술지원은 미쓰비시화학, 원료공급은 LG칼텍스정유가 각각 맡기로 합의했다. 그 결과 1988년 1월 삼남석유화학(주)이 공식 출범했다. 경영진으로는 삼양사가 대표이사를, 미쓰비시화학은 부사장을 맡았다. 삼남석유화학은 출범과 함께 원료 수급 및 출하여건이 가장 유리한 여수석유화학단지 내 부지를 매입해 공장 건설을 추진했다. 당초 삼남석유화학은 TPA의 국내 수요가 연평균 1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공장 건설계획 단계부터 경제규모의 생산을 검토했다. 하지만 초기에는 자체 수요량 정도의 생산능력을 갖추는 것이 보다 합리적이란 판단아래 1차로 연간 생산능력을 20만톤 규모로 정했다. 시설 투자부담을 덜고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TPA 생산기술을 축적해 증설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1990년 2월 마침내 연간 생산능력 23만톤의 TPA 공장이 완공됐다. 총 919억원이 투입된 여수 TPA공장 가동으로 삼양사는 연간 1억4000만 달러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또한 제조원료의 안정된 품질은 물론 적기 공급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폴리에스테르 사업의 경쟁력이 보다 강화되는 성과도 거뒀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1.10.20 23:02

[다시 쓰는 전북기업사] (80)삼양사 전주공장④-섬유부문사업 다각화

삼양사는 1982년 전주공장의 폴리에스테르 연속중합설비가 완공되면서 섬유부문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전주공장에서 생산되는 고상중합 칩이 PET병의 원료가 되었던 것이다. PET병은 1972년 미국의 듀퐁이 개발한 것으로 펩시콜라가 이를 채택하면서 세계적으로 보급되었다. 국내에서는 1980년 효성그룹에 의해 본격적인 상업화가 이뤄어졌으며, 이후 삼양사와 두산유리가 진출했다. 고상중합 칩 생산을 통해 획득한 폴리에스테르 관련 기술로 PET병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게 된 삼양사는 국내 PET시장이 형성되던 1986년 전주공장에 소규모 설비를 갖춰 소주병을 생산하면서 첫 가동을 시작했다. 이후 삼양사는 청량음료용 PET병 수요가 팽창 추세를 보이자 생산설비 증설에 나섰다. 하지만 전주공장은 실수요자와 멀리 떨어져 있어 대규모 PET병 설비를 갖추기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삼양사는 코카콜라 메이커인 범양식품 공장에 월 260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춘 인플랜트 공장을 건설했다. 삼양사의 PET병은 세계적인 음료 메이커인 코카콜라, 펩시콜라로부터 품질을 인정 받는 등 초기부터 경쟁력이 높았다. 여기에 PET병 시장이 활황세를 이어가자 청량음료용 PET병 설비 증설이 시급한 현안으로 부상되었다. 이에 따라 1990년에는 우유탄산음료용 내열내압병을 생산하기 위한 설비를 도입하였으며, 1991년에는 탄산음료용 PET병 양산체제를 구축했다. 연이어 주스 및 스포츠음료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내열성 설비가 실설돼 1991년말 총 생산능력은 월 1320만개로 증대되었다. 산업자재부문은 1980년대 후반에 그룹의 새로운 성장엔진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추진된 사업 가운데 하나였다. 1980년대 시작된 산업용 원사 및 고강력사에 대한 관심은 전주 제2공단에 모노 필라멘트와 고강력사를 생산하는 신공장 건설로 이어졌다. 삼양사는 1989년 1일 생산량 2톤의 PET 모노 필라멘트 생산설비가 준공되고, 이어 1990년에 1일 생산량 10.5톤의 고강력사 생산설비가 가동함으로써 산업자재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삼양사는 설비 가동과 동시에 지퍼용 모노 필라멘트를 주로 생산했으며 제품의 차별화 전략에 따라 제지기 캔버스용 모노 필라멘트 생산도 병행했다. 모노 필라멘트는 주로 텐트, 연구실험실용 위생복, 폴리에스테르 지퍼 등에 사용되었다. 그러나 당시만 해도 국내 수요가 적고 선발업체의 견제가 심해 생산초기 시장 진입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삼양사가 모노 필라멘트 시장에 소규모 투자를 통해 첫 발을 내딛은 것은 다분히 산업자재산업에 대한 실험적인 성격이 강했다고 볼 수 있다. 반면 고강력사는 처음부터 산업자재의 사업화를 선도했다. 고강력사는 일반 원사보다 높은 인장강도로 인해 열적 안정성이 요구되는 분야에 적용되었다. 국내 산업자재업계에서는 후발주자 위치에 있던 삼양사는 기술과 품질 등 불리한 입장을 극복하기 위해 처음부터 세계시장을 겨냥한 전략으로 성능이 우수한 유럽지역의 설비를 도입했다. 총1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고강력사 설비는 1990년 7월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삼양사가 주력한 전략품목은 타포린용과 안전벨트용이었다. 특히 타포린용은 국내 최고의 품질로 평가받았을 뿐 아니라 국내 업체의 품질 향상을 촉진하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 이처럼 삼양사는 모노 필라멘트와 고강력사의 생산기초를 다짐으로써 1990년대 산업용 자재 분야의 성장을 도모했다. 이를 기반으로 삼양사는 방사용 부직포, 지오그리드, 수지벨트 등 고부가가치 산업용 자재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갔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1.10.20 23:02

모토로라, 초슬림 스마트폰 '레이저' 출시

두께가 7㎜에 가까운 초슬림 스마트폰이나왔다. 모토로라코리아는 19일 측면두께 7.1㎜의 스마트폰 '모토로라 레이저(MotorolaRAZRTM)'를 국내시장에 출시했다. 미국 시장에서도 동시 출시된 이 제품은 카메라가 장착된 헤드 부분을 제외한다면 세계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이다. 모토로라 레이저는 풀터치 바타입의 휴대전화로, 독보적인 얇기와 유려한 곡선형 디자인으로 편안한 그립감과 유려한 느낌을 동시에 선사한다. 특히 후면에 방탄조끼, 스포츠카 등에 쓰는 케블라 섬유를 입히고 내부에도 스테인리스스틸 프레임, 라미네이트식 접합방식을 채택해 강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코닝 고릴라 글래스 디스플레이와 물 튀김 방수 코팅이 더해져 일상에서 생길 수 있는 상처에도 견고하다. 하드웨어 사양도 화려한 외관에 전혀 뒤처지지 않는다. 4.3인치 qHD 슈퍼 아몰레드(AMOLED) 어드밴스드 화면을 통해 화질 면에서도 경쟁 스마트폰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여기에 1.2㎓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1GB(기가바이트)램을 장착했으며 운영체제(OS)로는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를 선택해 음악을 들으며 이메일과 사진 확인을 끊김 없이 동시에 할 수 있다. 전면에는 720p HD 비디오 카메라를 부착했고, 후면에는 1080p HD 동영상 녹화 및 재생이 가능한 800만 화소의 가능한 카메라를 달았다. 손떨림 보정 기술도 접목해 더욱 선명한 화질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집이나 회사 PC에 원격으로 접속해 음악과 문서 등 각종 콘텐츠를 스마트폰으로 스트리밍할 수 있는 원격접속 애플리케이션 '모토캐스트'를 탑재해 최근 대세로 떠오른 클라우드 컴퓨팅에 보조를 맞췄다. 모토로라 레이저는 액세서리와 결합해 더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는 확장성이 특징이다. '랩독'과 연결하면 문서 편집과 파이어폭스 브라우저를 이용할 수 있는 작은 넷북처럼 쓸 수 있고, 'HD독'이나 'HD스테이션'과 결합하면 HD TV나 스피커 등과 연결돼 엔터테인먼트 기기처럼 활용 가능하다. 하지만 미국에서와 달리 국내서는 롱텀에볼루션(LTE)이 아닌 3세대(3G) 서비스만 지원한다. 회사 측은 아직 국내 LTE 커버리지가 제한적이고, 데이터 요금제도 바뀌어 소비자 입장을 고려해 3G 지원 모델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정철종 모토로라코리아 사장은 "과거 레이저는 유례없는 디자인과 첨단 모바일기술이 결합된 모바일 기기의 새 지평이었다"며 "스마트폰 시대에 맞춰 새롭게 태어난 모토로라 레이저 역시 모토로라만의 디자인과 강력한 기능이 결합된 차별화된 경험으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과거 레이저가 만든 변화를 다시 이끌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모토로라 레이저는 다음 달 초부터 SKT와 KT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1.10.19 23:02

안드로이드폰 새 기준 '갤럭시 넥서스' 공개

삼성전자와 구글이 함께 만든 새 안드로이드 레퍼런스(기준)폰 '갤럭시 넥서스'가 베일을 벗었다. 삼성전자와 구글은 19일 오전 10시(현지시각)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신종균 사장과 앤디 루빈 구글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 공동으로 주최한 기자간담회에서 구글의 새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재한 스마트폰 갤럭시 넥서스를 공개했다. 당초 양사는 지난 11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이 제품의 공개행사를 열려고 했으나 지난 5일 숨진 애플의 창업주 스티브 잡스의 추도 분위기를 고려해 행사를 연기했다. 갤럭시 넥서스는 지난해 12월 진저브레드 OS의 레퍼런스폰으로 출시된 '갤럭시S'에 이어 양사가 함께 개발한 두 번째 안드로이드 레퍼런스폰이다. 안드로이드 4.0 버전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는 기존의 안드로이드 OS가 스마트폰용인 진저브레드와 태블릿용인 허니콤으로 나뉘었던 것을 개선해 스마트폰태블릿 공용으로 개발됐다. 이에 따라 지금껏 스마트폰용태블릿용 애플리케이션을 따로 만들어야 했던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한층 편리하면서도 활용도는 더 높은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있게 됐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는 ▲멀티태스킹 성능 강화 ▲웹서핑 속도 개선 ▲위젯 설정 다양화 등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했다. 카메라 성능도 대폭 높였다. 카메라 애플리케이션 실행촬영연사(連寫)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고, 동영상을 촬영할 때 손떨림 방지 기능도 업그레이드했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이용해 웹페이지유튜브 영상앱스토어 링크 등을 바로 공유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빔(Android Beam)'과 사용자 얼굴을 인식해 잠금을 해제하는 '페이스 언록(Face Unlock)' 등 신규 기능도 대거 탑재했다. 갤럭시 넥서스는 하드웨어 사양 면에서도 역대 안드로이드 레퍼런스폰 중 최강이다. '두뇌'에 해당하는 프로세서는 1.2㎓ 듀얼코어 칩셋을 사용했으며, 500만 화소카메라(전면 130만 화소)와 1750mAh(밀리암페어시)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다. 여기에 모바일 결제 등에도 사용할 수 있는 NFC와 블루투스 기능도 제공한다. 4.65인치 대화면을 채용한 디스플레이는 1280720 해상도의 'HD 슈퍼 아몰레드(AMOLED)'를 선택했다. 16:9 비율이므로 영화 감상에 적합한 모델이며, 전자책사진게임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역시 생생한 화질로 즐길 수 있다. 고화질 영상통화나 실시간 주문형비디오(VOD), 유튜브 고화질 영상 등 다양한 HD 콘텐츠를 끊김 없이 빠른 속도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넥서스가 이처럼 높은 사양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플랫폼이 최상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첨단 스마트폰 기술력을 최적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자인 면에서 갤럭시 넥서스는 전작 '넥서스S'의 자연스러운 인체공학적 곡면을 보여주는 곡면 유리(curved glass) 디자인을 유지했으나, 두께는 전작보다 약 2㎜ 줄어든 8.94㎜로 제작됐다. 신종균 사장은 간담회에서 "삼성전자와 구글의 협력으로 최고의 하드웨어와 최신의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다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갤럭시' 브랜드로 선보이는 '갤럭시 넥서스'의 발표를 통해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폰 선도업체임을 확고히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루빈 부사장도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는 '안드로이드 빔'과 '페이스 언록'과 같은 혁신적 특징을 갖춘 안드로이드 플랫폼"이라며 "갤럭시 넥서스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의 능력을 돋보이게 해준다"고 상찬했다. 그는 또 삼성전자에 대해 "최고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라고 추켜세우며 특히 삼성의 LTE 기술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내외신 300명이 넘는 기자들이 몰려 뜨거운 취재 열기를 보였으며, 기자들의 행사장 입장 순서 등을 두고 약간의 마찰도 있었다. 또 페이스언록 기능을 소개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구글의 마티아스 두아르테(Matias Duarte)의 얼굴을 갤럭시 넥서스가 한동안 인식하지 못해 현장과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인터넷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갤럭시 넥서스는 11월 일본을 시작으로 북미유럽아시아 등 전 세계에 차례로 출시되며, 한국에서도 연내에 선보인다. 갤럭시 넥서스는 이날 3세대(3G) 이동통신인 HSPA+(고속패킷접속플러스)로 공개됐으나 향후 지역에 따라 4세대(4G) 이동통신인 LTE(롱텀에볼루션) 모델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갤럭시 넥서스는 최초의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스마트폰이면서, 최초의 LTE 지원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스마트폰의 지위도 얻게 됐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1.10.19 23:02

골프존, 고창 선운산CC 인수 추진

골프존은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대한전선의 전북 고창 선운산컨트리클럽 인수를 추진 중이다.골프존 관계자는 18일 "올해 초 골프 문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을 발표한 뒤 스크린 골프장 위주 사업에서 벗어나 레슨, 유통, 골프장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선운산 골프장 인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회사는 이날 이 골프장 인수설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기존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고려한 사업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선운산컨트리클럽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며 "실사 진행 경과 등에 따라 인수 의사 결정을 할 계획이고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대한전선 관계자도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이 골프장 지분을 오래전에 내놨으며 지금은 골프존과 협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선운산컨트리클럽의 지분은 대한전선이 30%(96만주), 대한전선이 최대주주인 티이씨리딩스(옛 삼양금속)가 70%(224만주)를 보유하고 있다.대한전선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무주리조트와 필리핀 세부 리조트를 매각하는 등 레저 사업을 대부분 정리하고 본업인 전선사업 위주로 사업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1.10.19 23:02

서울우유, 24일부터 우윳값 9.5% 인상

국내 최대 유업체인 서울우유가 오는 24일부터 우유 가격을 평균 9.5% 올리기로 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이날 대형 마트과 슈퍼마켓 등 일선 매장에 오는 24일부터 흰우유 출고가를 약 9.5% 인상할 계획이라고 통보했다.이 경우 현재 1460원인 서울우유의 1ℓ들이 흰우유 출고가는 1598원으로 오르게 된다.서울우유는 애초 지난 16일부터 우윳값을 올리려고 했으나 우윳값 인상이 물가에 미칠 영향을 우려한 정부가 인상시기를 최대한 늦춰달라고 강력히 요청함에 따라 인상계획을 연기한 바 있다.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오늘 서울우유로부터 24일부터 납품가를 138원 올리겠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최종 소매가는 내부 논의를 거쳐 결정하게 될 것이지만 서울우유로부터 '소매가는 ℓ당 200원 정도 올려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일선 소매점 가격은 각 유통업체가 유업체와의 협의를 거쳐 결정하게 되는데, 서울우유 요청대로 ℓ당 200원을 인상할 경우 현재 이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2150원인 1ℓ들이 흰우유 소매가는 2350원(약 9.3%) 안팎으로 오를 전망이다.또 할인점보다 50원 정도 비싼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에서는 2200원인 가격이 2400원(약 9.1%)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이 경우 일선 유통업체에서 챙길 수 있는 마진은 62원 정도가 되는 셈이다.서울우유가 이처럼 우유제품 가격을 올리기로 한 것은 지난 8월16일부터 낙농농가가 유업체에 납품하는 원유(原乳) 가격이 ℓ당 138원 인상됐기 때문이다.애초 서울우유 등 유업계는 원유가격 인상과 동시에 할인점 등에 납품하는 우유제품 가격을 올리려 했으나 우윳값 인상이 소비자 물가에 미칠 영향을 우려한 정부가 연말까지 우윳값 인상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두 달 가까이 가격인상을 자제해왔다.그러나 8월16일 원유값 인상 이후 일선 유업체에 누적된 적자가 300여억원에 달하고 재무구조가 취약한 일부 유업체는 더이상 버티기가 어려워짐에 따라 업계의 맏형격인 서울우유가 '총대'를 메고 가격인상에 나서게 된 것으로 보인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1.10.19 23:02

서울우유, 24일부터 우윳값 9.5% 인상

국내 최대 유업체인 서울우유가 오는 24일부터우유 가격을 평균 9.5% 올리기로 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이날 대형 할인점과 슈퍼마켓 등 일선 매장에 오는 24일부터 흰우유 출고가를 약 9.5% 인상할 계획이라고 통보했다. 이 경우 현재 1천460원인 서울우유의 1ℓ들이 흰우유 출고가는 1천598원으로 오르게 된다. 서울우유는 애초 지난 16일부터 우윳값을 올리려고 했으나 우윳값 인상이 물가에 미칠 영향을 우려한 정부가 인상시기를 최대한 늦춰달라고 강력히 요청함에 따라 인상계획을 연기한 바 있다. 한 대형 할인점 관계자는 "오늘 서울우유로부터 24일부터 납품가를 138원 올리겠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최종 소매가는 내부 논의를 거쳐 결정하게 될 것이지만 서울우유로부터 '소매가는 ℓ당 200원 정도 올려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일선 소매점 가격은 각 유통업체가 유업체와의 협의를 거쳐 결정하게 되는데, 서울우유 요청대로 ℓ당 200원을 인상할 경우 현재 이마트 등 대형 할인점에서 2천150원인 1ℓ들이 흰우유 소매가는 2천350원(약 9.3%) 안팎으로 오를 전망이다. 또 할인점보다 50원 정도 비싼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에서는 2천200원인 가격이 2천400원(약 9.1%)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일선 유통업체에서 챙길 수 있는 마진은 62원 정도가 되는 셈이다. 서울우유가 이처럼 우유제품 가격을 올리기로 한 것은 지난 8월16일부터 낙농농가가 유업체에 납품하는 원유(原乳) 가격이 ℓ당 138원 인상됐기 때문이다. 애초 서울우유 등 유업계는 원유가격 인상과 동시에 할인점 등에 납품하는 우유제품 가격을 올리려 했으나 우윳값 인상이 소비자 물가에 미칠 영향을 우려한 정부가 연말까지 우윳값 인상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두 달 가까이 가격인상을 자제해왔다. 그러나 8월16일 원유값 인상 이후 일선 유업체에 누적된 적자가 300여억원에 달하고 재무구조가 취약한 일부 유업체는 더이상 버티기가 어려워짐에 따라 업계의 맏형격인 서울우유가 '총대'를 메고 가격인상에 나서게 된 것으로 보인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정부에서는 연말까지 가격인상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지만 날이 갈수록 누적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견디기 어려운 상태가 됐다"며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납품가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업계 선도업체인 서울우유가 우윳값 인상을 단행키로 함에 따라 남양유업과 매일유업 등 다른 유업체들도 조만간 우윳값 인상 대열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우유를 주원료로 쓰는 빵과 커피음료, 아이스크림 등의 가격도 연쇄적인 인상이 불가피해 정부의 하반기 물가관리에 적잖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1.10.18 23:02

전북개발공사 "임대 원가 산정내역 공개"

속보 = 전북개발공사가 공급하는 '익산배산 공공임대아파트 고가임대 논란'과 관련, 개발공사가 주민설명회와 임대원가 산정내역을 공개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본보 9월28일,10월45101113일자 보도)개발공사는 최근 불거진 익산배산 공공임대아파트의 고가임대 논란과 관련해 18일 익산 모현도서관에서 시민과 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정부기준에 따른 임대료 산정내역을 공개하겠다고 17일 밝혔다.개발공사는 또 "고임대가 논란 불식을 위해 아파트 준공이후 실제 투입원가에 대해서도 공개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개발공사 관계자는 "익산배산 임대가격은 국토해양부 기준에 의거 산정한 것이며, 정부기준대로 가격을 산정할 경우 수익이 발생할 수 있으나 입주자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운영수익을 포기하고 원가 수준으로 임대조건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익산배산은 전용면적 84㎡는 정부기준 보다 20만원, 101㎡는 13만원 정도가 저렴하고, 주변 아파트 전세가의 60~70%수준이며, 최근 분양한 인근지역 LH 세종첫마을과 군산 A임대아파트보다도 저렴하다"고 덧붙였다.익산배산 택지개발지구 내에 공급되는 '배산 에코르 공공임대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15~23층 12개 동 규모로 지어지며, 전용면적 84㎡형 474가구, 101㎡형 202가구 등 676가구로 구성되며, 오는 11월 임대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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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민
  • 2011.10.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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