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3 01:36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산업·기업

농어촌공사 전북본부, 수해복구 앞장

집중호우에 따른 도내 수해복구작업을 위해 농어촌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서삼석) 전 임직원이 13일부터 3일동안의 연휴를 반납했다.농어촌공사 전북본부 및 지사 700여명의 직원들은 정읍지역의 420㎜라는 기록적인 강우를 비롯해 도내 전 지역에 폭우가 내리면서 피해를 입은 농업인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복구작업의 속도를 내,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연휴를 반납하고 현장을 찾았다.굴삭기 등 장비 진입이 어렵거나 인력동원이 꼭 필요한 지역을 선정해 용배수로의 유실된 곳에 마대를 쌓고, 수로에 쌓인 토사를 준설하는 등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전북본부는 이번 폭우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정읍시 관내 덕천면옹동면에 70여명을 투입,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대를 쌓는 등 응급복구를 완료했으며, 고창군 부안면 검산리에서는 본부직원 50여명이 용배수로 600여m의 쌓인 흙을 준설해 급수가 가능하도록 조치를 했다.모든 일정을 뒤로하고 정읍, 고창을 오가며 복구상황을 진두지휘한 서삼석본부장은 "전북도, 중앙재해대책본부, 지자체 등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항구적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수해복구가 마무리 될 때까지 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정대섭
  • 2011.08.15 23:02

[일과 사람] '바이 전주' 우수 상품 선정된 (주)샤뽀 조현종 대표

"사람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모자는 쓰고 있는 사람이 행복하다고 느낀 그 모습의 모자가 아닐까요."전주 출신 국내 모자 박사 1호 남편과 아시아 최초 프랑스 파리 모자전문학교 C.M.T를 졸업한 디자이너 부인이 혼연일체 돼 국내 패션계를 뒤흔드는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대박의 주인공은 바로 11일 바이전주우수상품으로 선정된 국내 유일의 패션모자 전문업체 (주)샤뽀의 조현종(46) 대표와 그의 부인 셜리 천(47·본명 천순임)이다.불어로 모자를 뜻하는 샤뽀의 대표 브랜드는 루이엘로 영화 '모던보이'에 출현한 김혜수와 드라마 '내조의 여왕'으로 유명한 김남주가 쓰기도 했다.또한 국내 유명 가수인 비와 모자를 즐겨쓰는 탤런트 박원숙씨도 모두 샤뽀에서 만든 모자를 선호하는 고객들이다.조현종 대표는 "1999년 서울 삼청동 골목에 13㎡(4평) 규모의 가게에서 실용성에 예술성을 겸비, 문화적 코드를 더한 모자를 개발해 팔기 시작했다"면서 "모자 한 점에 수십만원이 넘는 등 고가에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고객들과 대면하다보니 이제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명품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전주에서 태어난 그는 "지난해 2월 서울 본점을 지사로 격하시키고 고향인 전주 한옥마을 인근에 본점을 세우게 됐다"며 "고향으로의 컴백을 넘어서 전주를 한옥과 모자가 어우러지는 모자도시로 만드는 제 2도약을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샤뽀는 전주 경원동 옛 대성학원을 리모델링 해 본점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곳에는 모자공장과 모자연구소, 대형 모자매장, 물류창구 시설이 모두 갖춰진 '루이엘 컬쳐센터'가 있다.샤뽀에서 직접 손으로 만든 예술모자는 모두 조 대표의 아내 셜리 천이 디자인한 작품이다.이곳에서 만들어지는 모자는 셜리 천의 수공작업, 바이어스 재단, 비 접착을 통한 착용감의 극대화를 이뤄낸 독창적인 디자인을 뽐내고 있다.조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모자가 대중화되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모자가 문화인으로서 자기 자신이나 철학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도 있다"며 "영국이나 일본 등 왕실제도가 살아있는 나라는 모자가 발달, 이는 모자가 가지고 있는 위엄이나 지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고향인 전주의 역사문화관광 자원 등을 결합시켜 전주를 모자의 본 고장으로 만들어 가겠다"면서 "아름다우면서도 쓰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신 브랜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산업·기업
  • 이강모
  • 2011.08.12 23:02

홈플러스 전주 효자점 오픈행사 본격 영업

홈플러스 효자점이 10일 오픈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가면서 인근 대형마트들과의 치열한 판매전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대형마트들이 홈플러스 효자점 오픈에 따라 기존 고객의 발길을 붙잡기 위한 다양한 사은행사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홈플러스 효자점은 이날 오픈행사에 이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고객들에게 한시적으로 매장을 개방했다. 연면적 4만 6000㎡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문을 연 홈플러스 효자점은 11일 오전 10시부터 정상영업에 들어간다.효자점 관계자는 "4시간 동안 매장을 찾아주신 고객이 1300여명 정도이며, 4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출발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효자점은 11일 1500원에 생닭 2마리를 판매하는 것을 비롯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인근 지역의 대형마트로 분산된 고객을 끌어 모은다는 계획이다.이처럼 홈플러스 효자점의 오픈이 본격화되면서 인근의 대형마트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효자점 개점으로 고객 감소와 매출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 롯데마트 전주점과 이마트 전주점 등 인근 대형마트들은 효자점 오픈으로 평소보다 평균 15~20% 정도의 매출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롯데마트 전주점은 12일부터 일주일간 당일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쿠폰을 나눠주고, 4장, 7장, 10장을 모아온 고객에게 식용유와 냄비 3종세트, 전기팬 등을 제공한다. 또 푸드코트에서 3일 동안 각 점포별 대표품목 2종류에 한해 5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이마트 전주점도 현대, 삼성, 신한카드 7만원 이상 구매고객과 일반카드 7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이마트와 롯데마트 전주점 관계자는 "홈플러스 효자점 오픈으로 한 달 정도 평균 매출의 15~20% 정도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존 고객들을 지키지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영민
  • 2011.08.11 23:02

[다시쓰는 전북 기업사] 기술진 세대교체

처음 제지사업에 진출한 한국합판은 안종렬 공장장을 중심으로 하는 현장 기술진에 대해 깊은 신임과 기대를 갖고 있었다. 고려제지가 힘 없이 무너진 것은 기술 부족이나 불화에 의한 것이 아니라 김원전 사장의 무리한 사업 확장 때문이란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안 공장장을 비롯한 핵심간부들이 종업원들에게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었을 뿐 아니라 상호 이해와 협조를 통해 모든 과제를 차질없이 수행함으로써 인화를 최고 덕목으로 삼고 있는 한국합판으로서는 여간 믿음직스러웠다. 특히 자체 기술진에 의해 제3호 초지기가 조립 완공됐고 이어 국내 최초로 도입된 최신설비인 N-1호 초지기도 무난히 준공시킴으로써 안 공장장에 대한 신망은 더욱 두터웠다. 그러나 그는 잇따른 공장 화재로 인해 실로 어처구니 없이 세대제지를 떠나게 됐다. 세대제지 군산공장은 1980년 11월 불의의 화재가 발생, 1억60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이 사건은 화재를 낸 용접공이 실화혐의로 입건 되는 것으로 일단락됐지만 1982년 1월 또 다시 현장 종업원들의 실수로 화재가 발생해 34억원의 피해가 나면서 기술진 개편이란 후폭풍을 맞았다. 회사측에서는 잇따른 화재가 종업원들의 근무기강 해이에서 비롯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회사측은 우선 감독 소홀에 대한 책임을 물어 1982년 3월 기술담당 상무이사인 안종렬씨를 공장장직에서 해임하고 한국합판 상무이사로 전보발령하는 한편 관리담당 상무이사도 서울사무소 판매담당 상무이사로 좌천시켰다. 하지만 이 인사에 대해 종업원들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이번 화재가 관리담당 상무이사의 소관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기술담당 상무이사인 안 공장장까지 문책한 것은 회사측이 현장 기술자들의 권익을 지나치게 내세우던 안 공장장을 쫓아내기 위해 화제를 빌미로 의도적인 인사를 단행했다는 것이다. 또 이듬해인 1983년 8월에는 고려제지 출신인 생산부장마저 공장을 그만 두면서 세대제지를 반석 위에 올려놓는데 결정적 기여를 한 주역들이 모두 세대제지를 떠나면서 기술직의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1.08.11 23:02

[다시쓰는 전북 기업사] 페이퍼코리아-⑦ 세대제지 고병옥 체제 출범

세대제지는 1981년 4월 창업주인 고판남 사장을 회장으로 추대하고 부사장인 고병옥씨를 사장으로 취임시키면서 경영체제를 바꿨다. 고 신임 사장은 창업주 고판남 회장의 외아들로 이때부터 세대제지는 2세 경영체제로 돌입했다. 고 회장이 주력업종의 하나인 세대제지의 경영을 아들에게 맡긴 것은 고령에 의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는 것이 아니라 모기업입 한국합판이 여러 업종의 사업체를 거느린 그룹으로 성장함에 따라 그룹 총수로서의 역할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또한 오랜 경영수업을 통해 아들인 고 사장이 경영인으로서 자질을 갖췄다고 인정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고 회장이 제11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진출하려던 것도 한 아들에게 세대제지를 맡긴 또 하나의 이유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고 사장은 서울대 공대 화공과 출신으로 1961년 12월 그의 부친인 고 회장이 경영하던 배달산업주식회사에 취체역(감독관 역할)으로 취임해 이때부터 부친의 사업을 돕기 시작했다. 배달산업은 1953년 고 회장이 군산에 설립한 성냥제조회사로 이후 1962년 상호를 한국합판으로 변경했ㄷㅏ. 고 사장은 한국합판에서 감사와 상무이사를 거쳐 1968년 1월 전무이사로 승진했다. 그 는 여기에서 탁월한 경영수완을 인정받아 1973년 새로 출범한 세대제지의 부사장으로 취임해 최고 경영진의 한 사람으로 경영 일선에 나섰다. 이후 그는 한국합판 부사장을 거쳐 1978년 2월 대표이사 사장에 올라 한국합판의 경영대권을 물려 받았다. 그는 한국합판을 직접 운영하면서 기술개발과 경영합리화를 시도했다. 그 결과 이 회사의 합판은 동종 기업체 제품보다 질적인 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당시(1980년) 원가 상승 및 불경기 속에서도 계속 제값을 지킬 수 있었다. 고 사장의 진가는 세대제지 부사장 시절에 더욱 빛났다. 새로 창업된 세대제지의 부사장으로 취임한 그는 기업가에 대한 불신이 팽배했던 옛 고려제지 종업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줘 새 출발을 도왔고 기술진을 독려해 제3호 초지기가 단시일 안에 조립 완공시킨데 이어 N-1호 초지기를 도입 증설해 생산능력면에서 동종업계를 제치고 계속 1위를 지키는 등 큰 업적을 남겼다. 이때문에 그는 세대제지 부사장 시절에 이미 제지업계 2세 경영자 중 가장 먼저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생산능력 증대에 결정적 역할을 한 N-1호 초지기 도입과 관련 일각에서 제기한 비판에 대해서도 적극 나서며 신문용지업체 1위의 자부심을 내비쳤다. 그는 세대제지가 최신예기라고 자랑한 N-1호 초지기는 이미 컴퓨터 제어방식을 채택하는 추세였기 때문에 그리 자랑할만한 것이 아니고 연간생산능력을 9만톤이라도 내세운 것 역시 지나친 과장이라는 동종업계의 시각에 대해 "N-1호 초지기는 분당 900m까지 속도를 올릴 수 있는 새로운 기계이기 때문에 지류수요가 늘어날 경우 하루 300톤 이상까지 끌어 올릴 수 있다"고 반박한 것. 하루 25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N-1호 초지기가 지류 수요가 증가할 경우 300톤까지 증대할 수 있다는 그의 설명은 당시 주간 매경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해 1980년 4월 11일 기사를 통해'이번에 증설을 마친 세대제지 군산공장의 초지기는 분당 900m까지 속도를 올릴 수 있는 신형 기계로 앞으로 국내 용지 수요 증대를 예상해 스피드업이 가능한 최신예 초지기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처럼 탁월한 경영능력을 보인 고병옥씨가 사장으로 취임한 것은 제2차 유가 파동과 재정 긴축정책 실시, 10.26사건과 정국의 혼미, 사회 불안 등으로 내수경기가 극도록 위축되면서 참신한 경영인의 등장이 요구되었던 시절, 이미 예견된 일이나 다름 없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1.08.11 23:02

이스타, 동계 국내선 예약 오픈

'짜릿한 가격으로 추억을 파는 국민항공사' 이스타항공(대표이사 강달호)이 동계스케줄 국내선 정기편 전노선 예약을 오픈한다.이스타항공은 오는 11일 저녁에 10월30일부터 2012년 3월24일 동계스케줄 국내선 전 노선(김포-제주, 청주-제주, 군산-제주)의 항공권 예약을 오픈한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동계스케줄에는 공휴일과 기념일이 많이 포함돼, 이스타항공의 초특가운임제를 이용해 짜릿한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고객들은 빠른 예약이 필수다.이스타항공은 2009년 첫 취항부터 얼리버드요금제를 통해 주중 1만9900원(편도), 주말 2만4900원(편도), 성수기 2만9900원(편도)부터의 초특가운임을 판매하고 있다.예를들면 2011년 빼빼로데이(11.11), 크리스마스(12.25)와 2012년 신년(12.31~01.1), 구정연휴(1.22~24), 발렌타인데이(2.14), 3.1절(3.1), 화이트데이(3.14) 등 가족/연인이 함께 보낼 수 있는 공휴일/기념일이 이번 예약오픈 기간에 포함돼 있다.또한, 보다 많은 이용고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자 설 연휴(구정) 기간에는 최대 4석까지 예약이 가능하도록 해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초특가운임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동계스케줄 항공편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www.eastarjet.com) 및 예약센터(1544-0080)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 산업·기업
  • 정대섭
  • 2011.08.09 23:02

(주)보배, 소주 병뚜껑 적립금 2300여만원 기부

전북지역 대표 향토기업인 ㈜보배는 7일 '보배로' 소주 병뚜껑 1개당 100원씩을 적립하며 그동안 모은 2300여만원을 소외계층 기부금으로 도내 각 지자체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성금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사)전북경제살리기도민회의와 함께 도내 14개 시·군에서 펼친 '보배로 병뚜껑은 사랑입니다'란 캠페인 전개를 통해 조성한 2차분으로 지난 1차 기부금 1400백여만원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주)보배는 소외계층을 위한 작은 희망의 불씨를 전달하고자 도내 각 읍면동사무소에 '보배로' 소주의 병뚜껑 수거함을 설치하고 수거량에 따라 개당 100원씩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기부금 모금에 나섰다.이 기간동안 도내에서는 총 19만4400개의 병뚜껑이 모여 총 적립금이 1944만원에 달했으며, (주)보배는 당초의 캠페인 전개 취지에 걸맞게 병뚜껑 5000개 미만인 읍·면·동에 최소 5만원씩을 재 적립하는 등 360여만원을 더 보태 총 2306만원을 기부하게 됐다.익산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5만9400개의 병마개를 수거함으로써 지난 5일 (주)보배로부터 635만원의 전북사랑기금을 전달받았다.(주)보배 윤기로 대표이사는 이날 전달식에서 "최근 경기침체와 기타주류 확산 등으로 소주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기부금 조성사업은 기업이윤의 지역사회 환원사업으로 오는 15일부터 11월15일까지 3차 캠페인 전개에 들어갈 계획이다"면서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해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이에 이한수 시장은 "이번 갬페인 전개를 기점으로 전북사랑운동이 보다 확산돼 지역발전의 크나큰 기폭제가 되 길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캠페인 동참 의지를 밝혔다.한편 익산시는 이번에 전달된 성금으로 지역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 산업·기업
  • 엄철호
  • 2011.08.08 23:02

이스트소프트, 새로운 개방형 포털 '줌' 출시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로 짜여진 인터넷 포털 3강 체제에 신생 포털이 도전장을 냈다.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인 이스트인터넷은 4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새로운 포털 '줌(zum)'의 베타 테스트(시험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스트인터넷은 11일까지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뒤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달 중으로 정식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스트인터넷은 기존 포털과의 차별화 전략으로 '개방형 플랫폼'을 내세웠다. 정상원 부사장은 "줌은 종합 포탈이 아니라 사용자들이 원하는 곳으로 빨리 갈수 있고, 필요한 정보를 빨리 찾을 수 있도록 해주는 관문 역할에 충실한 포털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처럼 사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시작 페이지를 구성하고, 여러 포털사이트를 돌아다니지 않아도 한 페이지에서 자신이 즐겨 찾는 포털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이다. 사용자는 시작페이지에 웹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포털사이트는 물론, 트위터, 페이스북, 증권, 쇼핑, 날씨 등을 자신의 기호에 따라 추가삭제하거나 배치를 변경할 수 있다. 포털의 핵심 기능인 검색서비스의 경우 키워드를 넣으면 중간 페이지를 거치지않고 곧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설정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다른 포털에서의 검색 결과로 한번에 연결되도록 했다. 예를 들어 네이버에서 '줌'을 검색하면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정보 위주로 결과가 나오지만 줌에서라면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에서의 검색 결과를 한꺼번에 볼 수 있다. 또 '뉴스 줌'은 선정적인 뉴스 노출을 줄이고, 기사 제목을 클릭하면 중간 페이지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오른쪽에 기사가 뜨도록 해 번거로움을 줄였다. 김장중 대표는 "검색은 네이버에서, 카페 활동은 다음에서, 인맥 관리는 싸이월드에서 하는 사용자라면 줌을 첫 페이지로 설정하면 가장 편리하게 이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스트인터넷은 정식 서비스 개시 이후 10월 중 자체 검색서비스인 '검색 줌'과 지식검색에 해당하는 '아하 줌' 내놓을 예정이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1.08.04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