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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기념 '2019 평창 축하 삼성전자 스마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사 기간 스마트 TV를 구매하는 고객은 사은품과 50만원 할인 혜택 증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갤럭시S2는 스마트 제로 할부로 개통 때 멤버십 포인트가 추가 제공된다. 2천18대 한정 판매하는 스마트 에어컨 스페셜 에디션 구매 시에는 2018년까지 받을 수 있는 무상 애프터서비스 혜택과 압력 밥솥을 준다. 이밖에 삼성 디지털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 경품' 이벤트를 실시, 추첨을 통해 2천18명에게 가전제품 등 경품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장인 박종갑 전무는 "오랜 기다림 끝에 온 국민이 함께 이뤄낸 평창올림픽 유치의 축하 열기를 더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KT는 모바일 벤처기업인 ㈜쎄이엠과 함께 광고를 보면 문자 메시지 혜택을 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리즘(FREESMs)'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프리즘 앱을 통해 제휴사의 상품 광고나 할인쿠폰 정보 등을 보면 매월 단문메시지(SMS)나 장문메시지(LMS) 300건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문자는 이 앱을 내려받지 않은 사람에게도 보낼 수 있다. 또 KT는 9월에는 이 앱을 위치기반 광고 및 소셜커머스와 결합한 형태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폰 사용자는 올레마켓에서 프리즘 앱을 내려받을 수 있다. 이 앱은 다음 달 안드로이드 마켓과 애플의 앱스토어에도 등록된다.강국현 KT 개인 프로덕트&마케팅 본부장은 "프리즘은 고객에게는 무료 문자라는 직접적인 혜택을 주고, 광고주에게는 효과적인 광고 채널을 제공하며, 중소 벤처기업과 통신사에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시하는 윈윈 서비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4월말 전북도·익산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일진머티리얼즈(주)가 13일 익산시와 분양계약을 체결하는 등 투자에 속도를 낸다.일진머티리얼즈(주)는 익산시 함열읍에 소재한 익산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내 19만8350㎡를 분양받기로 했다. 이 회사는 현재 건축설계를 하고 있으며, 설계가 완료되는 8월말경 익산시에 토지사용 승인요청과 건축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일진머티리얼즈는 9월중 공장 착공에 들어가 2012년 9월경 준공할 계획이다. 시제품생산도 이때부터 시작된다.일빈머티리얼즈는 2015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해 첨단 전자제품 핵심소재인 일렉포일과 LED칩, 이차전지용 양극제를 생산할 계획이다.투자가 마무리되면 1조5000억원의 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1500여명의 고용창출도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7일 대기업의 투자가전체 기업 평균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경연의 '대기업의 현금보유 및 투자 변화 추이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0대 기업의 투자 증가율은 25.9%로 전체 기업 평균(15.6%)보다 10%포인트가량많았다. 30대 기업집단의 투자액이 전체 기업의 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1년 35.6%에서 2010년에 50.7%로 올랐다. 한경연은 "기업의 유보율 증가를 들어 기업의 투자가 위축됐다고 하지만 유보율증가는 대기업의 수익성 개선에 따른 현상"이라며 "대기업의 현금보유는 늘었지만투자는 게을리하였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유보율은 자본잉여금 및 이익잉여금을 합한 금액을 납입자본금으로 나눈 비율로 기업이 스스로 얼마만큼의 자금을 동원할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유보율은 기업의 자본구성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할 뿐 기업의 기업투자와 무관한것이기 때문에 유보율을 기업투자와 연관시키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한경연은 주장했다. 또 우리나라의 대기업 현금보유는 2001년 이후 2003년까지 증가하다가 이후부터는 정체 내지 감소했으며, 미국이나 일본 등 아시아 경쟁국과 비교하면 대기업의 현금보유비율이 여전히 낮다고 지적했다.
"아파트 한채 한채가 작품입니다. 끊임없이 창의력을 발휘해야 훌륭한 작품이 나오죠. 설계도를 딱 받아보면 고객의 입맛에 맞아 잘 팔릴 제품인지 자연스럽게 느낌이 옵니다"재기의 발판 마련을 위한 전력 질주로 심신이 다소 지쳐있던 제일건설 윤여웅 사장은 전주 하가지구 오투그란데가 분양 대박을 터트리자 그간 졸였던 가슴속에 큰 짐을 잠시 내려놓고 모처럼 환하게 웃었다."이렇게 될 줄은 알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서야 겨우 안도의 한숨을 내 쉬었다"며 입을 열기 시작한 그는 "그간에 쌓아온 건설 노하우와 기술력에 대한 도민들의 신뢰와 믿음이 어느정도 인지를 새삼 확인했다"면서 변함없는 최고 품질의 아파트 공급으로 도민들에게 보답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그의 의지는 매우 강렬했다.5일 익산시 중앙동 본사에서 가진 인터뷰 내내 강인한 장인정신을 강조한 그는 "항상 현장에서 자기 집을 짓는다는 생각으로 벽돌 하나, 못 하나에도 심혈을 기울여야한다고 모든 임직원들에게 귀가 닳도록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윤 사장 본인 또한 매일같이 이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언제나 새벽에 일어나 현장을 점검하는 것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 제 차 안에는 현장에서 신을 수 있는 안전화와 장화를 비롯해 망치와 심지어 전지가위까지 갖춰져 있습니다. 언제든지 현장 점검에 나설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현장 점검이 이미 일상화되어 있다 보니 어떻게 장인정신이 깃든 튼튼한 집이 지어지지 않겠느냐'고 되물은 그는 "제일건설이 명실상부한 전북 최고의 주택건설회사로 우뚝 설 수 있었던 또 하나의 경쟁력은 바로 열린 경영이다"며 인터뷰를 이어갔다.제일건설엔 전무나 상무란 보직이 없다.이것은 말단 직원도 책임자가 될 수 있는 열린 조직 구조를 갖기 위함인데 형식적이고 탁상공론만 하는 거품 많은 회사가 아니고 직접 현장에서 발로 뛰는 회사로서 직원들에 대한 동기 부여를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그만의 독특한 인사 철학에서 비롯되고 있다.'실무 중심의 직원 관리가 회사를 보다 실속있고 내실 강한 회사로 만든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이 같은 인사 시스템을 고집하고 있다'는 그는 "건실한 회사를 만드는 길이 최고의 품질과 함께 인재양성이란 사실도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제일건설의 성장 원동력이 되고 있는 인재양성 노력이 지금도 계속 진행되면서 이젠 확고한 기업 문화로까지 자리 잡았다는 그는 "모든 직원이 주인이고, 모든 직원이 관리자로서 임직원 모두가 아파트 달인으로 불리워지는 그날을 위해 한층 성숙된 노력과 최선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도내를 대표하는 향토 중견 건설사인 제일건설이 재기를 위한 힘찬 부활의 날개짓을 시작했다.지난해 6월 단기 유동성 자금난으로 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 지 1년여만이다.피나는 자구노력을 통한 절치부심 끝에 전주에서 분양 대박을 터뜨린 제일건설은 이를 탄력삼아 익산·대전 등에서 신규 아파트 분양에 잇달아 나설 예정에 있어 다시한번 주목 끌기에 나서고 있다.▲전주 대박 분양제일건설은 지난달 15일 기업개선작업 이후 첫 재기의 작품으로 전주시 덕진동 하가택지개발지구 내의'전주 하가지구 오투그란데'아파트 319세대를 선보였다.당초 예상처럼 뜨거운 청약 열기를 보인 이 아파트는 1순위 청약접수에서 모두 마감되는 기염을 토했다.특별공급 물량을 제외한 253가구 모집에 1542명이 몰려들어 평균 6.1대 1이란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특히 84㎡(A형)은 무려 11.6대 1이란 최고의 경쟁률을 보여 수요자들의 관심도가 과히 어느정도였는지를 짐작케했다.제일건설의 아파트가 이처럼 후끈 달아오르는 청약 열기를 기록하며 분양 대성공을 거둔 이유는 뭘까.뭐니뭐니해도 지난 24년여동안 전북에서만 3만여 세대가 넘는 아파트를 공급하면서 쌓아온 그들만의 노하우와 기술력에 대한 도민들의 변함없는 신뢰와 믿음이 바탕이 됐다.여기에 최상 품질의 친환경아파트를 공급하면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 경쟁력 역시 분양 성공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아울러 하가지구 자체의 자연환경 및 생활편의시설 등의 입지조건도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해 1순위 전세대 마감이란 분양 대박을 일궈낼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O2'(산소)와 'Grande'(풍부한,가득찬)를 합성해 만든'오투그란데'란 브랜드는 '산소가 가득한 숨쉬는 아파트'라는 뜻으로 고객의 건강과 격조 높은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겠다는 제일건설의 신념이다.▲향후 분양 계획왕의 귀환을 노리는 제일건설의 분양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된다.전주에 이어 익산과 대전에서의'명품 아파트 분양'을 위한 시동걸기가 이미 시작됐다.또 한번의 분양 대박으로 도민들을 깜짝 놀라게 하겠다며 모든 만반의 준비 작업을 끝냈다.7월 하순께 익산 배산지구에 740세대를, 그리고 대전 학하지구에서 아파트 1,300여 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다.전북 향토기업의 자존심을 걸고 최고의 품질의 아파트를 선보여 기필코 분양 성공을 이끌어내겠다는 그들은 건설업계가 전반적인 침체를 겪고 있으나 이런 시기 일수록 도전과 창의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겠다는 도전 정신을 앞세워 기필코 그 꿈을 이룰것임을 강조한다.살기좋은 최고의 아파트가 과연 무엇인지를 이번에도 반드시 입증해 보이겠다는 그들의 야심작 출품에 벌써부터 도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제일건설만의 노하우?지난 1988년 익산시 모현동에서 아파트 짓기를 시작한 제일건설의 분양 대성공 신화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팔기 위한 아파트가 아닌, 입주자들이 편하게 살수 있는 말 그대로 최고의 아파트를 짓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 제일건설의 분양 아파트는 매번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 낸다.사업시작 이전부터 종료때까지 모든 업무를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를 반영하는 것이야말로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자연과 교통, 교육, 생활편의 등 모두를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조건을 찾는 일, 합리적인 가격에 최상에 품질의 아파트를 제공하는 일, 입주 후 하자 처리에 대한 신속한 서비스 등을 그들은 가장 중요시하고 있다.고객중심의 기본경영원칙 고수가 분양때 마다 백전백승을 거둘수 있는 그들만의 노하우다.▲윤여웅 대표이사는.1950년 정읍시 이평면에서 태어났다.원광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해 원광대 명예 공학박사를 취득했고, 러시아 울리아노브스크 대학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 취득을 통해 명예교수로 임명되기도 했다.학교법인 훈산학원 이사장(전북중, 전북여고, 우석고)과 재단법인 훈정장학회 이사장 등을 맡고 있는 그는 대한주택건설협회 중앙회 이사 및 전북지회장 등을 역임했다.또한 군산·익산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본부장, 전주인재육성재단 이사장 등을 통한 사회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봉사와 기부를 통한 기업의 사회환원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그가 최근 10여년간 불우이웃돕기에 환원한 돈만 해도 무려 100억원대에 이르고 있으며, 매년 설날과 추석 명절만 되면 전주·군산·익산 등 도내 곳곳에 소외된 이웃을 위해 쌀 가마를 전달하고 나서 도민들 사이에서는'쌀 산타'로 널리 알려져 있다.골프채 한번 잡지 않은 그의 유일한 취미는 매일 새벽 5시30분부터 5∼10㎞를 달리는 마라톤으로 풀코스를 3시간 중반대에 주파하는 마라톤 마니아다.
지난 4년 동안 15대 재벌의 신규편입 계열사가 64.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과 부동산, 임대 업종이 17.6%를 차지했다. 5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5대 재벌의 전체계열사 수는 2007년 4월 472개사에서 2011년 4월 778개사로 306개사(64.8%) 늘었다. 현대중공업이 7개에서 21개로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200%)을 보였고 포스코(23개→61개, 165.2%), LS(20개→47개, 135%), STX(11개→21개, 90.9%), LG(31개→59개, 90.3%) 순으로 나타났다. 단순 증가 수는 포스코(38개사), 롯데(34개사), SK(29개사), LG와 GS(28개사)순으로 많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15대 재벌의 신규편입 계열사 488개 중 비제조업과 서비스업이 74.2%(362개)를 차지했으며 제조업은 126개사에 그쳤다. 그중 건설ㆍ부동산ㆍ임대업이 86개사(17.6%)로 가장 많았고 전문ㆍ과학기술ㆍ교육ㆍ사업지원 서비스업이 58개사(11.9%), 출판ㆍ영상ㆍ방송통신ㆍ정보서비스업이 57개사(11.7%)로 뒤를 이었다. 제조업에서는 기계장비 및 의료ㆍ정밀기기 등 25개사(5.1%), 전기ㆍ전자ㆍ통신기기 23개사(4.7%), 금속ㆍ비금속 제조업 23개사(4.7%)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위원회가 중소기업 적합업종ㆍ품목 선정을 위해 중소기업들로부터 품목신청을 가장 많이 받은 업종들이었다. 경실련은 "이명박 정부 출범 후 투자를 촉진한다는 명분으로 출자총액제한제도의 폐지, 법인세 최고세율인하 등 각종 규제가 폐지됐지만, 재벌들은 투자보다는 계열사 확장을 통한 몸집 불리기와 토지자산 매입, 사내유보금 증가, 진출업종 확대를 통한 중소상권의 위협에 주력해 경제양극화가 심화됐다"고 지적했다.
인터넷 오픈마켓시장에서 70% 이상을 점유한 '공룡'이 탄생하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5일 업계 1위인 ㈜이베이지마켓(이하 G마켓)과 업계 2위인 ㈜이베이옥션(이하 옥션)간 합병에 대해 "합병으로 인해 새롭게 발생하는 경쟁제한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합병을 조건없이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G마켓과 옥션은 지난 2009년 옥션이 G마켓 주식(99.9%)을 취득, 계열사 관계였으나 지난 3월 합병계약을 체결하고 공정위에 기업결합 사전신고를 접수했다. 양사는 합병승인 직후 "이미 '한지붕 두가족' 형태로 운영해와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면서 "G마켓과 옥션은 별도 브랜드로 계속 사업을 하되 경영지원 부서 등은 하나로 운영하는 등 고객 이익을 최대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합병기업의 이름은 ㈜이베이코리아로 잠정 결정됐다. 모기업은 세계 최대의 온라인 오픈마켓인 '이베이'다. 공정위는 이날 합병 승인근거로 "두 회사는 이미 모자(母子)관계로 결합이윤을 극대화하고 있는 만큼 사업자수 및 시장점유율에 변화가 없고 시장점유율 합계도 2009년 주식취득 당시보다 낮아져 시장지배력은 오히려 줄어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양사의 시장점유율은 86%였으나 작년엔 72%로 줄어들어든 반면 경쟁사인 11번가(SKT)는 5%에서 21%로 증가했다고 공정위는 부연했다. 공정위는 또 NHN(네이버)이 오픈마켓시장 진입을 선언한 점을 언급 "(네이버는) 국내 최대의 트래픽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영향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돼 향후 시장이 보다 경쟁적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일부에서 '카테고리 운영자(MD)의 통합은 합병회사의 판매업체에 대한통제력을 강화시켜 판매업체로 하여금 11번가 등 경쟁사와의 거래를 어렵게 하는 행위 등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합병에 반대한 데 대해서도 "양사는 계열사 관계이므로 이미 각 MD에게 단일한 지배력을 미치고 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공정위는 또 "실제 경쟁사와의 거래를 단절시키기 위한 행위가 발생하면 불공정거래행위 등의 사후 규율로 처리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공정위는 2009년 옥션의 G마켓 주식취득 당시 부과된 '공정거래 준수방안도입ㆍ운용'이 합병 이후 실질적으로 운용되도록 ▲내부감시기구인 '불공정거래행위방지협의회' 독립성 강화 ▲공정거래법 위반 직원에 대한 인사제재 강화 등 보완을요구했다. 경쟁사들은 세계 최대 오픈마켓 사업자인 미국계 이베이의 자회사인 이베이코리아가 국내에서 독점적 지위를 이용, 판매업체들에게 압력을 행사해 자신들의 활동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며 불공정행위에 대한 철저한 단속을 촉구했다. 업계 3위인 11번가는 "G마켓ㆍ옥션이 시장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시장질서를 흐리지 않도록 모니터링 등 사후조치가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터파크측도 "다른 사업자에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도록 현실적인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는 NHN도 "당분간 상황을 예의주시할 방침"이라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이번 합병의 승인과는 무관하게 관련 시장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경쟁사에서 우려하는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가 발생할 때는 엄중히 조치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윤여공)는 내달부터 도내 '사회취약계층의 주택 개보수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올해로 10년째인 사회취약계층 주택 개보수 사업은 국비(80%)와 지방비(20%)를 들여 가구당 600만원 한도 내에서 집을 고쳐주는 것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우이웃의 주거안정은 물론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서민층 주거안정지원 사업이다.올해 LH 전북본부는 지난해보다 722가구 늘어난 1800가구에 대한 개보수 작업을 진행한다. 지역별로는 전주 170가구, 군산 150가구, 익산 100가구, 정읍 200가구, 고창 250가구, 장수 100가구, 남원 150가구, 완주 100가구, 김제 80가구, 진안 70가구, 무주 65가구, 임실 45가구, 순창 22가구, 부안 52가구 등이다.LH 전북본부는 이를 위해 도내 소재 시설물 유지보수 면허업체를 대상으로 이달 초 공사를 발주, 내달 착공할 예정이다.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물량 감소로 도내 레미콘 업계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 시멘트를 비롯한 원재료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면서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도내 레미콘 업체들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국내 7개 시멘트 제조사들이 톤당 시멘트 평균 납품가격을 평균 30% 가량 인상했다. 여기에 레미콘 생산에 필요한 주 원료인 자갈과 모레 가격도 각각 2000원 정도 올랐다. 뿐만 아니라 유가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레미콘 업계 한 관계자는 "납품 물량이 크게 줄어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멘트를 비롯한 원재료 가격이 급격하게 인상돼 생산원가가 평균 10~15%가량 올랐다. 하지만 이처럼 인상된 생산원가를 실제 판매 가격에는 반영하지 못해 업계의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이처럼 레미콘 업계의 어려움이 갈수록 커지면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도내 59개 레미콘사 중 일부에서는 생산 중단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생산을 중단한 한 업체 관계자는 "레미콘 210강도를 기준으로 7만원 이상을 받아야 정상 납품이 가능하지만 현재 도내 업체 대부분이 평균 70% 정도 가격에 납품하고 있다. 대기업인 시멘트와 건설업체 사이에서 중소업체인 도내 레미콘 업체들은 가격도 올리지 못한 채 어려움만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印尼 수카르노하타공항 면세점 운영권 획득(서울=연합뉴스) 정 열 기자 = 롯데면세점이 국내 면세점 업계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한다. 롯데면세점은 인도네시아 수카르노하타국제공항과 면세점 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연내에 롯데면세점 수카르노하타국제공항점을 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 매장 규모는 900㎡(약 270평)로, 브랜드 부티크를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향수, 화장품, 주류, 담배 등 전 품목을 취급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근교에 있는 수카르노하타국제공항은 연간 1천만 명이상의 여행객이 이용하는 인도네시아 최대 공항으로, 성장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해외 진출로 아시아 최대 면세점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2018년까지 전 세계 면세점 순위 3위권에 진입한다는 '2018 글로벌톱 3' 비전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DFS, 하이네만(Gebr. Heinemann), 듀프리(Dufry) 등에 이은세계 6위 규모의 면세점이다. 롯데면세점은 수카르노하타국제공항점을 시작으로 우선 아시아 지역 내 매장을 확대해 2018년까지 해외 시장의 매출 비중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최영수 대표이사는 "국내 면세점 업계 최다 지점과 최다 브랜드를 운영하며 지난 30년간 축적해온 운영 노하우와 첨단 시스템, 특화된 서비스를 해외 현지 상황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구현해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회장 이상직)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인천-나리타(도쿄) 정기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동아시아 항공시장 확장에 날개를 달았다.이스타항공은 1일 오전 7시 인천국제공항 3층에서 인천-나리타(도쿄) 정기노선 취항식을 갖고, 일본 및 동아시아 항공시장 공략에 힘찬 비상을 시작했다.이날 취항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국회 송광호 의원, 이상배 정부공직자 윤리위원회위원장, 이연택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위원장,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이상직 회장, 강달호 대표이사 등 100여명이 참석해 이스타항공의 인천-나리타(도쿄) 정기노선 취항을 축하했다.이 자리에서 송영길 인천시장은 "인천공항 개항 이래 일본의 수도인 도쿄 나리타공항에 저비용항공사가 취항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이스타항공이 국제선에서도 국민 누구나 해외여행을 할 수 있는 시대를 열어달라"고 격려했다.이에 이상직 회장은 "취항 2년 6개월 만에 일본의 심장부인 도쿄노선을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이스타항공이 정기노선을 취항하게 된 것은 국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라며 "기대에 부응해 최상의 안전과 최고의 서비스로 국제선에서도 사랑받는 항공사로 거듭나겠다 "고 화답했다.이날 이스타항공은 취항 기념행사로 전북지역 다문화가정 무라꼬시 미쯔에씨 등 2가구 3명을 특별 초청고객으로 고향방문 기회를 제공했다.이스타항공은 인천-나리타(도쿄)노선 왕복요금을 항공사의 왕복요금 40만-80만원에 비해 30% 이상 저렴한 19만9000-52만원이라는 파격적인 요금으로 선보였다.그동안 인천-나리타 노선은 연간 380만명이 이용하는 최대 비즈니스 노선으로서 고가 항공료로 인해 중소기업인, 유학생, 서민층의 여행이 부담됐으나 이젠 합리적인 가격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돼 항공여행 대중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한편 인천-나리타 노선은 오전 8시4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나리타 공항에서 오후 12시 10분에 인천으로 되돌아 오는 노선으로 매일 운항한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점장 이창현)은 30일 전라북도인재육성재단에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이창현 점장은 "전북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이 기업에서 추구하는 인력양성과 일치한다"면서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지역 인재 양성에 보탬을 주고자 장학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30일 바이전주우수업체인 ㈜세기종합환경과 서울 소재 토목·건설 전문 엔지니어링 회사인 ㈜삼안이 최근 기술거래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삼안은 세기종합환경이 특허를 획득한 하천정화기술인 '징검다리형 수질정화장치'의 공동 사용권리를 갖게 됐다. 또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에서 이 특허를 통해 가점을 받을 수 있게 됐다.세기종합환경의 징검다리형 수질정화장치는 수질정화는 물론 미생물, 물고기 등으로 이어지는 먹이사슬을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명돼 서울 송파구 성내천과 경기 김포시 계양천 등에 관급자재로 납품되는 등 이미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 지난해 미국 휴스톤에서 개최된 '국제환경과학 학술대회(EST)'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친환경도료기업인 (주)노루페인트(대표:김수경 www.noroo.co.kr)는 유리코팅으로 열을 차단하는 차열도료인 제품명 '에너지세이버 글라스'로 적극적인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최근 독특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공공기관 및 지자체청사, 대형건물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유리건물이 여름철을 맞아 실내 찜통더위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는 국내 건축물에 적용되는 창호(유리) 관련 규제가 열관류율(단열성능)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단기간 내에 해결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벽체에 비해 창호(유리)는 기본적으로 태양광이 통과되기 때문에 단순히 열관류율 개선 만으로는 여름철 태양열선에 의한 실내온도상승 및 냉방효율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이번에 노루페인트에서 개발된 유리코팅 차열코팅제인 '에너지세이버 글라스'는 태양열선을 차단해 온도상승과 냉방효율 문제를 해결하여, 에너지 소비를 약 30% 절약할 수 있는 고기능성 제품이다.노루페인트 관계자는 "적외선 차단기능의 특수안료와 나노물질로 구성된 '에너지세이버 글라스'는 유리에 코팅하는 것으로 실내의 온도상승을 막아주는 효과를 발휘한다"면서 "공공청사, 오피스 빌딩, 매장 등 유리면적이 넓은 건축물에 코팅하면, 태양열선을 차단하기 때문에 에너지절감효과가 우수할 뿐 아니라, 유해자외선을 차단해 인체의 피부 및 실내인테리어, 전시물 등을 보호할 수 있는 등 고기능성 유리로 바꿔주는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밝혔다.'에너지세이버 글라스'는 기존 유리 단열필름과 비교해 약 20%의 에너지절감효과와 2~3배에 달하는 약 10년 이상의 내구수명을 갖고 있으며, 시공비 또한 30~50%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노루페인트는 전세계적인 저탄소 녹색성장 및 에너지절감 등의 세계적 추세에 따라 이 제품의 우수한 글로벌경쟁력을 평가하고, 해외영업망을 통해서 수출을 추진하는 등 해외시장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정유업계가 ℓ당 100원 할인 조치가 끝난 이후기름값을 당장 원상회복하지 않고 단계적으로 원래 가격에 접근해 갈 전망이다. 국내 업계 2위 GS칼텍스가 정유업계 중에서는 처음으로 기름값 단계적 환원 방침을 정했기 때문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30일 "제품 가격이 급변하면 수급에 차질을 줄 수 있어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내렸던 기름값을 단계적으로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단계적 인상을 언제부터 할지, 기름값을 어떻게 단계적으로 올릴지 등의 구체적인 내용은 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GS칼텍스의 이 같은 조치는 이날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정유사들이 합리적방법을 찾아서 국민들이 충격을 느끼지 않도록 조취를 취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공개발언하는 등 정부가 기름값 '연착륙'을 압박해 오는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SK에너지는 다른 정유사와 달리 카드 할인 방식을 채택해 단계적 인상을 하려해도 절차가 쉽지 않아 일단 내달 7일 기름값 100원 할인을 바로 끝낼 예정이지만 시장 원리에 따라 자연스럽게 GS칼텍스의 조치를 따라갈 수밖에 없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이미 광고를 통해 3개월 동안 카드 할인을 한다고 밝혔고, 카드사와 조율이 쉽지 않아 예정대로 내달 7일부터는 100원 할인을 끝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SK에너지가 GS칼텍스가 기름값을 단계적으로 환원하면 SK와 가격차이가 생기고 수요가 GS칼텍스로 몰리게 돼 자연스럽게 SK에너지도 가격을 조절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업계 관계자는 "SK에너지가 100원 할인을 시작했을 때 다른 업계가 모두 따라갔듯, 공개된 시장에서 GS칼텍스가 가격을 단계적으로 환원하면 다른 회사들도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GS칼텍스의 단계적 가격 인상과 맞물려 국내 주유소 가격을 2주일가량 선행하는 싱가포르 국제 제품시장 가격이 국제 비축유 방출 등의 여파로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어 내달 7일 기름값 할인이 끝나도 급격한 가격 변동은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속보=일본 도레이그룹의 대규모 투자가 국내 기업들의 탄소섬유산업 기술개발에 걸림돌로 작용할 우려가 높아 정부 차원에서 탄소섬유산업에 대한 전략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도레이그룹은 원천기술은 이전하지 않고 국내에서는 후반작업과 중간재·부품화사업만 추진할 계획이어서 기술종속만 가속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더욱이 효성과 전주기계탄소기술원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탄소섬유생산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투자하는 시점에 맞춰 도레이그룹이 대규모 투자를 하는 것은 국내 기업들에 진입장벽을 치는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전북도를 중심으로 탄소섬유 복합재 개발을 위한 연구가 추진되는데 반해 도레이도 국내 기업들과 산업응용재 개발 계획까지 밝힌 상태여서 도레이그룹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도레이그룹은 탄소소재분야에서 연간 2만톤을 생산하는 등 기술력과 품질·시장점유율 등에서 세계 1위다.관련 전문가들은 도레이그룹의 경북 구미 탄소섬유공장 투자는 효성의 원천기술 개발과 투자에 대한 견제차원에서 확대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레이그룹이 효성에 한국 탄소시장을 내주지 않겠다는 의도에서 투자를 확대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따라 도레이 구미공장과 효성의 전주공장에서 탄소섬유가 본격 양산되는 2013년부터는 두 기업이 한국시장과 중국시장 등을 놓고 경쟁해야 한다. 두 공장에서 생산되는 탄소섬유가 4000여톤으로 국내 수요(2800여톤)를 초과하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탄소소재를 자동차 건축자재 항공기 등 산업에 활용하는 탄소복합 응용재 기술개발이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관건이 될 것"이라며, 따라서 "고성능 탄소섬유 생산 기술확보와 함께 복합재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가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도레이그룹은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은데다 대량양산에 따른 가격경쟁력까지 확보하고 있어 시장에 처음 진입하는 효성에게 장벽이 될 수 있다. 또한 도레이도 최근 독일기업과 연대해 탄소복합재를 개발하는 등 탄소섬유를 산업화하는데 앞서 있다.전북지역에서도 효성의 원천기술 확보에 맞춰 탄소섬유 응용재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사업인 탄소밸리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초기단계다. 더욱이 국책사업으로 선정되고도 관련부처에서 내년도 소요예산인 350억원중 50억원만 반영하는 등 난관이 많다.특히 탄소밸리 구축사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국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슈퍼섬유산업과 중복되고 있어 정부 정책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이와관련 강신재 전주기계탄소기술원장은 "10여년동안 공들인 국내 탄소산업 기반이 외국기업 투자로 와해돼서는 안된다"며 "탄소산업은 부가가치가 높은 미래 신소재산업의 핵심으로 국가적 차원에서의 전략적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금환 도 전략산업국장은 "항공기 부품에 이용가능한 T-800급 이상의 탄소섬유 개발을 위한 사업을 기획해 하반기에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신청할 계획"이라며 "도에서도 탄소소재 개발을 위한 탄소밸리구축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정부예산을 증액시키는 등 노력하겠지만 정부의 관심과 지원도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도가 도내 중소기업 중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엔아이비 등 4개 기업을 '전북기업의 날' 운영 대상기업으로 선정했다.'전북기업의 날'은 도내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기업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도록 도가 기업을 찾아 선정패를 수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일정 금액을 지원해 후생복지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사다.올해는 ㈜티엠시(대표 조영호)를 비롯해 ㈜엔아이비(대표 강황진) 화백전선㈜(대표 최완용) 대림씨엔씨㈜(대표 김성욱) 등 4개 기업이 선정됐다.(주)엔아이비는 자동차부품소재 국산화 성과와 고용창출에서 성과가 크며, (주)티엠시는 부품소재선도기업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했다.화백전선㈜은 수출유망기업인데다 근로자 생산성향상에 모범적으로 투자하는 기업이며, 대림씨엔씨㈜는 산학관 커플링사업을 통해 청년취업에 기여하고 있다.
도내 종합건설업체 10곳 중 5곳이 올 상반기 공공건설 공사를 단 한건도 수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수주사의 절반 이상이 손익분기점에도 미치지 못하는 10억 이하 공사를 따낸 것으로 집계되는 등 업계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29일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에 따르면 올 1~5월까지 도내 698개 건설업체 중 57.9%인 404개사가 공공건설 공사를 단 한건도 수주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38개사 보다 66개사(9.9%)가 늘어난 것이다.이 같은 미수주사의 증가는 4대강 사업 등의 여파로 도내 발주 공공건설 공사 물량이 급격하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이에 따라 이 기간 도내 종합건설업체들은 전년 같은 기간(5074억 9600만원)보다 617억(12.2%)이 줄어든 4457억 2700만원을 수주하는 데 그쳤다.문제는 이 기간 공공건설 공사를 수주한 294개사 중 절반 이상이 손익분기점에도 미치지 못하는 10억 미만 공사를 따낸 것. 실제로 공사를 수주한 294개 사중 96개사만 10억 이상 공사를 수주했다. 반면 67.4%인 198개사는 10억 이하 공사를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건설협회 전북도회 관계자는 "올해 1~5월까지 도내 공공건설 공사 발주금액이 전년 같은 기간 9600억원 보다 무려 3000억원, 2009년 보다는 1조원 가량 급감했다"면서 "도내 건설업체들의 어려움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전했다.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공공공사 물량 급감으로 어려움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정부는 최저가낙찰제 확대 등 지방업체에게 불리한 제도만 만들어 내고 있다"며 "지역경제에서 건설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도내의 경우 건설업체들의 경영난 심화는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이다.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고산감골식품영농조합법인(대표 손순식)은 지역 특산품인 감을 이용한 다양한 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바이전북상품으로 인증 받은 '고산감잎차'가 대표 상품.감잎차는 마을 주민들이 즐기던 것을 상품으로 개발한 것이다. 동의보감에도 소개된 감잎차는 비타민C 함유량이 높고, 타닌성분도 있어 감기몸살이나 피로회복, 면연력증강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감잎차는 비타민C를 자연상태로 섭취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카로틴 유기산 당 엽록소 등 다양한 성분이 들어있다.고산감골식품은 감잎이 함유하고 있는 영양소가 잘 보존될 수 있도록 가공과정에 공을 들인다. 감잎을 세번 찌고 세번 말리는 증자법을 활용해 영양소 보존기간을 최대한(2∼3년) 연장시킨다. 또 유익한 성분을 90%까지 섭취할 수 있도록 발효차로 만들기도 한다. 부드러운 맛을 유지하기 위해 덖음차도 선보인다.감잎도 산에서 자생하는 감나무에서 채취한다. 농약으로부터 안전한 청정환경에서 자란 잎만 사용한다.이러한 노력은 지난 2003년 감잎차를 전통식품으로 지정받는 성과로 이어졌다.이 업체의 감잎차 생산은 역사가 깊다. 1989년부터 감잎차를 만들어오다 마을주민 68명이 1억4000여만원을 출자해 법인을 만들고 본격적으로 생산했다.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중화에도 앞장섰다. 일본과 미국 뉴질랜드 등에 수출도 하고 있다.완주감클러스터사업 지원을 받아 상품도 다양화했다. 어린이전용 감잎차(발효차)와 과립차, 감잎차음료수도 개발했다.고산감골식품영농조합법인은 감식초도 생산하고 있다. 또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건나물과 삼계탕속재료 등도 선보이고 있다.유성식 공동대표는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태동한 감골식품은 이익만을 추구하는 회사들과는 다르다"며 "완주지역에서 재배한 순수 농산물을 활용해 우리 입맛에 맞는 제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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