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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셀론텍 '군산공장' 첫 삽

세원셀론텍이 이달 10일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내 군장국가산업단지에 플랜트기기 생산 제2공장인 군산공장을 착공했다.이날 착공식에는 정헌율 전북도행정부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강봉균 국회의원과 한국산업단지공단,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 등 관계기관, 세원셀론텍 관계사 및 파트너사 등 유관 인사 180여명이 참석했다.세원셀론텍 군산공장은 19만8345㎡에 최신 생산시설 및 체계화된 대규모 공급능력을 갖추고, 오는 11월경 1차 준공을 목표로 건설된다.이곳에서는 이미 확보된 수주물량의 본격적인 생산 가동이 이뤄질 예정이다.세원셀론텍은 군산공장 착공으로 군산항과 개발예정인 새만금신항 등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함께 정부 관계기관의 보조금 및 세제감면 혜택 등 경비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또한 대형기기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효율적인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세원셀론텍 관계자는"해외 플랜트시장의 지속적인 팽창이 전망되는 가운데 급증하는 수주물량을 해소하고 꾸준한 수주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군산공장 건설을 추진하게 됐다"며 "군산공장은 플랜트기기 사업부문의 매출 확대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신규사업의 안정적 고성장을 통한 고수익 창출의 전략적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한편, 세원셀론텍은 지난 1977년 미원중기회사로 설립돼 1994년 세원중공업, 2005년 세원셀론텍으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창원 제1공장에서 가스, 정유, 석유화학 및 발전 풀랜트 공정에 사용되는 다양한 기기를 생산해 90% 이상의 수출과 전문의약품 분야에도 진출하고 있다.

  • 산업·기업
  • 이일권
  • 2011.06.13 23:02

전북개발공사 경영부실 심각

전북개발공사의 경영부실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 향후 공사중단 등 부작용을 야기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감사원은 최근 전국 15개 도시개발공사를 중심으로 '지방공기업 경영개선실태'를 감사한 결과, 이 같이 전북개발공사에서 경영부실에 따른 다양한 문제점이 우려된다고 8일 밝혔다.감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9년 기준으로 전북개발공사의 자산 및 부채는 각각 12번째(4384억원)와 11번째(3417억원)에 그친다. 또 자본과 매출액, 당기순이익도 각각 14번째(967억원), 14번째(46억원), 11번째(13억원)에 머물렀다.금융권에서 차입한 비용 규모인 총 비용 대 금융비용도 최근 5년간 45.3%를 보이며 다른 공기업보다 높았다. 이는 충청남도개발공사(70.6%)를 제외하고, 최악의 수준이며, 특히 2005년 3.7%, 2006년 10%, 2007년 20.4%, 2008년 62.4%, 2008년 73.6%로 계속 증가 추세다.경영상태의 부실함은 사업규모로 고스란히 이어졌다. 현재 추진되는 사업이 전북혁신도시 건설과 새만금관광지구 개발, 익산 배산 에코르 건립 등 3건에 1조5255억원에 그쳐, 사업액 규모에서 9번째에 그치기 때문이다.이 속에서 모항관광호텔 등 민간분야에서 추진되는 관광분야에 의욕적으로 참여, 오히려 지역개발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란 애초 취지가 흔들리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게 감사원의 지적이다.도 관계자는 "모항관광호텔의 경우 수익성분석 등 다양한 조사과정을 거쳐 추진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충분히 사업성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감사원은 지방공기업의 무분별한 사업확장과 부실경영 등에 따른 경영손실과 부채누적 등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근 감사를 실시했다.

  • 산업·기업
  • 구대식
  • 2011.06.09 23:02

STX그룹 출범 10주년 맞아 '비전 2020' 선포

지난 10년간 조선·해운 분야에서 눈부신 성장을 이뤄온 STX그룹이 출범 10주년을 맞아 향후 10년의 성장동력을 플랜트·건설, 에너지 분야에서 찾고 있다. 기존 주력사업인 조선·해운 분야에서 글로벌 TOP 기업으로 입지를 굳히는 것은 물론 해외건설, 각종 플랜트, 자원개발 등 사업을 통해 새로운 미래 에너지원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이를 반영하듯 STX그룹은 지난 4월말 중국 다롄에서 개최한 '출범 10주년 기념 및 비전 선포식'에서 새로운 10년을 위한 목표로 2020년 그룹 매출 12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내용의 '비전 2020'을 선포했다.STX그룹은 비전 2020 달성을 위해 그룹 밸류체인의 중심에 있는 STX조선해양 등 핵심 계열사를 ▲글로벌 톱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그룹의 경영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시스템 경영 체제를 확립하는 한편 ▲신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 내용의 액션플랜을 수립했다.비전 2020 중 눈에 띄는 것이 바로 플랜트·건설과 에너지 부문이다. STX그룹은 이 두 가지 사업부문을 미래 신성장동력의 중심 축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STX그룹은 플랜트·건설 부문에서 매출 10조원, 에너지 부문에서 매출 30조원을 각각 달성하겠다는 장기 목표를 세웠다.◆아프리카·중동지역에서 잇따른 플랜트 및 건설사업 착수STX는 초대형 가나 주택사업을 시작으로 아프리카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중동지역 등 글로벌 신시장에 진출해 플랜트 및 건설 분야의 사업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STX는 지난 1월 가나 수도 아크라에 위치한 가나경찰학교에서 가나 국민주택 20만 세대 건설사업 기공식을 갖고 마침내 초대형 건설사업 프로젝트의 첫 발을 내디뎠다. 가나 국민주택사업은 수도 아크라(Accra)를 비롯해 쿠마시(Kumasi), 타코라디(Takoradi) 등 가나 주요 10개 도시에 국민주택 20만 세대 및 국가 인프라 건설을 위한 100억불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로 국내 건설사가 참여한 아프리카 사업 중 최대 규모로 평가받고 있다.STX는 기공식을 시작으로 주택 20만세대 중 2015년까지 3만세대의 주택을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나머지 17만세대는 가나 국민 수요 및 정부 정책에 맞춰 단계적으로 건설한다.STX그룹은 STX중공업을 중심으로 아프리카 뿐만 아니라 중동지역에서도 연이은 수주성과를 올리며 해외 플랜트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STX중공업은 지난 5월18일 이라크에서 3조원 규모에 달하는 디젤발전플랜트 건설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STX중공업은 전후 심각한 전력난을 겪고 있는 바그다드, 바스라를 포함한 이라크 전 지역에 100MW 규모의 디젤발전플랜트 25기를 건설하게 된다.또한, 지난해 초 강덕수 STX그룹 회장과 이희범 STX에너지·중공업 회장이 이라크를 연이어 방문해 제철단지, 가스복합화력발전소 및 석유화학플랜트 등을 건설한다는 MOU를 체결했으며 조만간 본계약을 맺을 예정이다.이라크 전후 복구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한 STX그룹은 향후 중동 지역 플랜트 시장 점유율 확대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해외자원개발·신재생에너지를 에너지부문 新성장 축으로 육성STX그룹은 "2020년까지 자원·에너지 부문에서만 매출 30조원, 영업이익 2조 4천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STX그룹은 ㈜STX와 STX에너지를 중심으로 에너지 및 해외 자원 개발 사업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계속해서 키워가고 있다.가장 최근 성사된 프로젝트로는 지난 2월 IAC(PT Indoasia Cemerlang)사로부터의 인도네시아 남부 칼리만탄(Kalimantan) 낀탑(Kintap) 지역 석탄광 인수를 들 수 있다. ㈜STX는 석탄광 지분 40%를 3000만불 규모에 인수하며 광산운영권은 물론 생산 물량 전체에 대한 판매권을 확보했다.STX가 인수한 IAC 석탄광은 총 907헥타르(약 274만평) 규모로 현재 월 10만 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오는 6월까지 월 20만톤으로 생산량을 늘려 연간 240만톤 생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또한, STX에너지는 지난해 8월 캐나다 최대 가스전문회사인 엔카나(EnCana)사로부터 1억5천2백만 캐나다달러(한화 약1740억원)에 캐나다 북서부에 위치한 맥사미시(Maxhamish) 가스 생산광구(616㎢)지분 100% 를 인수했다.서울시 면적을 상회하는 맥사미시 광구의 가채 매장량은 1200억 입방피트(석유환산 2083만 배럴)로 이는 우리나라 전체의 37일분 천연가스 소비량에 해당한다. 하루 생산량은 2050만 입방피트(석유환산 3560 배럴)이다. STX는 향후 추가 시추 등 개발을 통해 하루 생산량을 최대 2700만 입방피트(석유환산 4680배럴)까지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다.지난해 말에는 STX에너지가 한국석유공사의 미국지사인 앤커 이엔피 홀딩스(Ankor E&P Holding)와 공동으로 미국 알라바마주의 생산유전 지분과 운영권을 인수했다.알라바마 광구는 면적 약 304㎢(약 9180만평), 저류층 깊이 최대 15,000피트(약4570m)규모로, 매장량은 석유로 환산시 1200만 배럴에 달하며 현재 2개 생산공에서 하루 약 500배럴의 원유를 생산 중이다. STX에너지는 알라바마 광구의 생산추이 및 유가전망으로 볼 때 향후 15년간 총 1500억 원(연간 약 100억 원) 규모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병호 STX에너지 사장은 "이제까지의 단순 지분 투자 중심의 해외자원 개발방식에서 벗어나 당사가 지분을 가지고 직접 경영하는 운영권 사업자로 전면에 나서게 됐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며 "향후 해외자원개발을 보다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STX그룹은 향후 10년 새로운 도약을 위해 플랜트, 해외건설 사업과 함께 자원에너지 개발사업을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적극 육성해 2020년 그룹매출 120조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 산업·기업
  • 정대섭
  • 2011.06.09 23:02

[전북 혁신도시 이전 기관은] "혁신도시 교육환경·정주여건 조성 협조를"

"전북혁신도시에서 세계 최고의 KESCO를 실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습니다".박철곤 사장은 이를 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 본사가 전북혁신도시에 차질 없이 이전되도록 선두에서 진두지휘하고 있다.하루라고 빨리 전북혁신도시에 들어가 한국전기안전공사를 '세계 최고의 전기안전 전문기업'으로 만들고 싶은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다."저희들의 이전사업은 아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니까 조금도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실제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지난 해 11월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올해 현상공모와 실시설계와 감리업체 선정까지 마치고, 내년 2월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이 계획은 다소 앞당겨질 가능성도 높다. 정부가 최근 중앙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올 연말까지 완료하도록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13개 지역본부와 47개 지사 등을 총괄하는 저희 공사가 이전할 경우 전북지역 경제활성화에도 적잖은 도움이 될 것이며,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겠습니다.한국전기안전공사는 우수한 기술력과 첨단장비 그리고 열정과 화합으로 전기안전 전문기관과 국가재난관리 책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가고 있다.이와 더불어 신성장동력으로 스마트 그리드사업이나 해외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전북의 관련산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바람이 있다면, 전북도에서도 이러한 전기안전공사의 의지와 계획이 잘 실현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포함한 정주여건 조성 등에 아낌없는 협조와 지원을 부탁합니다".

  • 산업·기업
  • 전북일보
  • 2011.06.07 23:02

[전북 혁신도시 이전 기관은] ⑩한국전기안전공사

한마디로 전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 곳. 전기설비에 대한 검사ㆍ점검 및 기술지원과 전기안전에 관한 조사ㆍ연구ㆍ기술개발ㆍ홍보 등 전기재해 예방업무를 맡고 있다. 최근 남극 세종과학기지와 북한 개성공단 등 해외까지 안전진단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내년 2월 착공에 들어가 내후년 6월에 전북혁신도시에 입주할 계획이다.총 665억원을 들여 부지 5만1898㎡, 건물 2만70㎡ 규모로 들어선다.▲전기안전관리 전문기관'전기사업법'에 의거, 전기로 인한 위해를 예방하기 위해 설립된 산업자원부 산하의 전기안전관리 전문기관. 지난 1974년 6월 설립돼 정부조사기관으로 지정됐고, 이어 1975년 4월 한국전기안전공사로 개칭되었으며, 1990년 4월 전기사업법에 의해 특수법인으로 개편됐다.전기안전에 관한 조사·연구 및 기술개발·보급, 전기안전에 관한 계몽 및 홍보, 전기설비에 대한 점검·검사 및 기술지원, 재난의 예방수습과 긴급구조 사업 등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본사는 서울특별시 강동구 명일동에 자리하고 있으며, 그 밑에 현재 13개 지역본부와 47개 지사, 1개 출장소 등이 있다. 또 전기안전시험연구원, 안전인증센터가 운영된다.지난 1995년 7월 18일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 지정됐으며, 2000년 3월 15일 ISO 9002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2001년 4월 28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국민불편 해소에 주력한국전기안전공사의 업무는 핵심주력기능과 주력기능지원 두 가지로 나뉜다. 핵심주력기능은 전기설비에 대한 검사와 검검, 기술을 지원하는 것이며, 주력기능지원은 전기사고의 원인·경위 등의 조사와 전기안전에 관한 조사·연구, 기술개발 등이 해당된다.이 속에서 한국전기안전공사는 국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긴급출동 고충처리 업무(Speed-call, Bussiness-call)에 주력하고 있다.대표적으로 주거용 전기시설의 고장이나 정전 발생 시 국민 불편을 단 1초라도 빨리 해소하기 위한 응급조치 시스템 'Speed-call'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농어촌 및 도시 저소득층 등 차상위계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독립유공가, 사회복지시설을 도와주는 'Speed-call' 서비스로 운영되고 있다.여기에 기업 중심의 전기 설비 사고 등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대 신속한 응급조치로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Bussiness-call'도 운영한다. 대상은 대형사업장, 병원, 공공기관, 제조업체 등 대용량 기업고객이다.▲1200명까지 동반 이주할 듯한국전기안전공사에는 모두 2734명이 근무하고 있다. 본사 밑에 13개 지역본부와 47개 지사, 1개 출장소 등이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본사에 296명, 사업소에 2438명이 소속돼 있다. 당장 300여 명의 본사 직원과 가족(직원 당 3명)들이 동반 이주해올 경우 1200여명의 인구유입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것. 또 연간 2억원 정도의 지방세도 들어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사랑의 연탄나누기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활발하다.한국전기안전공사가 전북혁신도시에 들어옴으로써 특히, 지역 녹색산업에 활로를 찾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이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사업이 새만금 등에 펼쳐지는 녹색성장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한국전기안전공사 관계자는 "국민과 함께하는 세계 최고의 KESCO 실현이라는 비전아래 전기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책임지며 고객만족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전북혁신도시에 들어서는 것을 계기로, 보다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전환점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구대식
  • 2011.06.07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