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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2세대(2G) 이동통신 서비스를 종료하겠다고 예고한 시점이 1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계획대로 2G 폐지가 실현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4월18일 방송통신위원회에 '6월30일까지 2G 서비스를 종료하겠다'며 방통위에 2G 서비스 폐지 신청을 했지만, 아직 승인을 받지 못했다고 29일 밝혔다. 방통위는 아직 2G 가입자가 많이 남아있다는 점을 염려해 승인에 신중을 기하는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기준으로 KT의 2G 가입자는 83만9천명이며, 이 가운데 38만7천명은 앞번호가 01X(011016017018019)인 사용자다. KT가 방통위에 2G 서비스 폐지 신청을 한 당시 2G 가입자는 01X 이용자 약 51만명을 포함해 총 110만여명이었다. 지난 1달 반 동안 16만명이 빠져나갔다는 것을 고려하면 남은 1달간 83만9천명이 모두 이동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방통위는 다음 달 전체회의에 KT 2G 서비스 종료 승인 건을 상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 회의에서 KT의 2G 서비스 폐지 계획이 승인되더라도 2G 가입자 전원이 3G로 전환하거나 다른 이동통신사로 옮기기 전까지 KT는 2G 서비스를 강제로 종료할 수 없다. KT는 2G 종료 시점을 늦춰야 하는 상황도 염두에 두고 있지만, 그렇게 되면 차세대 망 투자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된다. KT가 2G 종료를 추진한 이유는 현재 2G용으로 사용 중인 1.8㎓ 주파수 대역을 롱텀에볼루션(LTE) 등 차세대 망으로 개선하기 위해서였다. KT는 11월부터 LTE 망 구축에 나설 계획이지만, 그때까지 2G 사용자가 남아있으면 주파수를 운영하는 데 혼란이 생길 수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7월부터 LTE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KT가 2G를 6월30일 종료하겠다고 밝혔으면서도 2G 가입자를 3G나 타사로 전환하는 데 소극적이라며 이용자 보호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KT는 자사 3G로 전환하는 2G 가입자들에게 2년간 월 6천원 요금할인, 유심(USIM:범용가입자인증모듈) 카드와 아이폰 3GS 등 특정 단말기를 무료로 제공하고, 타사로 이동하는 가입자에게는 가입비 지원과 마일리지 보상 혜택을 줄 예정이다. 이에 대해 2G 가입자들은 "KT 가입을 유지해야만 요금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유행이 지난 단말기밖에 지원받지 못한다"며 3G 전환을 꺼리고 있다. 특히 KT가먼저 계약을 파기하는 상황인데 보상에 여러 가지 조건을 단 것에 반발하고 있다. 방통위도 KT에 타사로 이동하는 가입자에 대한 보상과 혜택을 늘리는 것을 권고하는 등 이용자 보호방안을 강화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표현명 KT 사장은 26일 KT-KTF 합병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2G 종료는 가입자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것으로 현재 3G로 전환하는 과정에 불편한 점이 없다"며 현재의 보호방안에 부족한 점이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국남부발전㈜이 새만금ㆍ군산경제자유구역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한국 남부발전과 새만금ㆍ군산경제자유구역청은 26일 전북도청에서 '새만금 태양광사업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남부발전의 태양광 발전사업은 경제자유구역 내 산업시설과 산업물류용지, 하수종말처리장 등에 약 200MW 규모의 발전시설을 설치, 일일 720MWh의 전기를 생산하는 것.새만금경제청은 이 발전시설이 들어섬으로써, 연간 15만여t의 이산화탄소 감축과 40만 배럴의 석유수입 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지역 기계부품업체들이 일본의 글로벌 전자기기업체인 도시바(東芝)에 납품을 타진하고 있어 향후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한국무역협회 전북지부에 따르면 전주시 팔복동의 부품소재협업화단지내 기업들이 도시바에 기계부품을 납품하기 위한 실무협의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올해 하반기 안으로 전주지역 사출기 업체들과 도시바와의 대규모 거래가 가시화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현재 도시바와의 거래에 가장 적극적인 업체는 ㈜태일기계로, 태일기계측은 이미 도시바와 일부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단계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전주시 이전기업인 태일기계는 산업기계부품 사출분야에서 탄탄한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처럼 글로벌기업과의 거래가 성사될땐 도내 제조업체들의 해외진출과 관련해 또다른 변곡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관측이 두드러진다.전북지역 사출기업체들이 도시바와의 납품논의가 본격화된 것은 지난해 8월부터라는 게 무역협회측의 설명이다. 도시바가 무역협회에 국내 우수제조업체 추천을 의뢰했고, 무역협회 전북지부가 직접 나서 도내 업체와의 가교역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무역협회 관계자는 "태일기계가 독자적으로 지난 2009년부터 일본진출을 모색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지난해부터 무역협회가 나서 대일수출을 중재하면서 도내 사출기업체들의 대(對)도시바 납품전략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 업체들의 경우 국내 업체들과 달리 첫 거래를 앞두고 전 공정에 대한 설명서를 요구하는 등 까다로운 절차를 중요시여긴다"면서도 "일단 일본 글로벌업체들과의 거래가 성사되면 시너지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도시바와의 계약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측면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남부발전㈜이 새만금ㆍ군산경제자유구역에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한국 남부발전과 새만금ㆍ군산경제자유구역청은 26일 전북도청에서 '새만금 태양광사업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남부발전의 태양광 발전사업은 경제자유구역에 건설되는 산업시설과 산업물류용지, 하수종말처리장 등 시설물 지붕에 약 200MW 규모의 발전시설을 설치해 하루 720MWh의 전기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이 발전시설이 들어서면 연간 15만여t의 이산화탄소 감축과 40만 배럴의 석유수입 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새만금경제청은 기대했다. 2001년 한국전력공사에서 분리된 한국 남부발전은 국내 총 발전설비의 12%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정유업계는 26일 공정거래위원회가 SK,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등 4개 정유사에 담합 과징금 4천348억원을 부과한 데 대해 "담합한 사실이 없다"며 강력 반발했다. 특히 정유업계는 이른바 '주유소 나눠먹기'와 관련해 담합한 사실이 없는데도공정위가 특정 업체의 전직 영업사원의 일방적 진술만을 근거로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했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시사했다. 1천37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SK는 "담합한 사실이 없으며 향후 대응절차는(공정위의) 심사보고서를 본 뒤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SK는 공개적으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내부적으로는 이미 법적대응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744억원의 과징금을 물게 된 현대오일뱅크는 "사회정의 실현 차원에서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하겠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현대오일뱅크는 "단 한 번도 원적지 관리를 위해 담합한 사실이 없다"며 "담합사실이 없는 만큼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해 법정에서 시시비비를 분명히 가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오일뱅크는 특히 공정위가 정유사 임원이나 경영진도 아닌 특정 정유사 전영업직원의 개인진술에만 의존해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며 공정위 과징금을 받은 정유사가 공동으로 법적 대응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해당 진술을 한 특정 정유사 전 영업직원에 대해서도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장 적은 45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에쓰오일도 "전혀 담합한 사실이 없다"며 "공정위의 심사보고서를 받아본 뒤 법적 대응 등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가장 많은 1천772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GS칼텍스는 "공정위 결정에 대해 특별한 입장이 없다"며 공식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업계에서는 GS칼텍스가 리니언시(자진신고자 감면제) 제도를 이용해 과징금을면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해양조(대표 임현우)는 지난달 주류수입업체 (주)우리술과 '순희'의 100만불 미국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1차분 3000상자(6만병)을 실어 부산항으로 이동, 오는 30일 선적한다고 25일 밝혔다.보해는 이번 미국 수출로 캘리포니아, 뉴저지 등 16개주에서 '순희' 막걸리를 판매하게 됐으며, 이후 일본과 중국 등으로 수출 국가를 늘려 올해 '순희' 막걸리 400만병, 금액으로는 300만불 이상의 수출 실적을 거둘 계획이다.보해 관계자는 "파스퇴르공법(저온살균)으로 빚은 막걸리 '순희'는 막걸리의 영양과 신선함이 오랫동안 유지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수출국을 더욱 확대해 해외 판매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의 '청년취업인턴제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 중 절반 이상이 채용을 확대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노비즈협회가 고용노동부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이 사업은 기업이 미취업 청년층을 인턴사원으로 고용할 경우 인건비 등을 보조해주고 이후 정규직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25일 이노비즈협회가 사업에 참여한 2131개 기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62.4%가'애초 계획보다 채용 규모가 확대됐다'고 응답했다.응답업체의 38.8%는 애초 채용계획이 없었음에도 인턴을 고용하고 나서 이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또 경력직 채용 계획을 인턴제를 통한 신규채용으로 바꾼 업체가 12.2%, 인턴의수만큼 신입 사원의 수를 늘려서 뽑은 기업이 11.4%를 차지했다.이노비즈협회 이수태 회장은 "이 사업이 청년 실업 해소와 기업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드러났다"며 "앞으로도 우수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은행은 IMF경제환란에서 촉발된 금융구조조정의 소용돌이속에서도 공적자금을 한푼도 수혈받지 않고 생존하는 뚝심을 발휘했다. 특히 전북은행은 2000년 이후 발군의 경영성과를 앞세워 '작지만 강한 은행'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전북은행은 2000년 9월 정부의 제2차 은행구조조정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대내외적으로 확고한 독자생존능력을 재확인시켰다. 또 같은 해 전북도금고를 유치하면서 자타공인의 향토은행으로 발돋움했다. 2001년 3월에는 제9대 홍성주 은행장이 취임했다. 취임직후부터 내실있는 정도경영을 표방했던 홍 은행장은 대형은행과의 무분별한 경쟁을 지양하는 대신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구축하는 등 외환위기 후유증을 조기에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임 박찬문 행장이 특유의 내실경영으로 금융구조조정을 돌파하는 기반을 다졌다면, 홍 행장은 달리는 전북은행에 날개를 달아줬다는 것. 홍 행장은 특히 2008년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에서 비롯된 글로벌 금융위기에 앞서 신탁업무 및 키코상품 배제, 예대비율 준수, 노사평화선언을 통한 임금동결 등 과감한 선제적 대응으로 창립이래 최대의 경영실적으로 거뒀다. 2001년 9월에는 전북은행의 총수신이 3조원을 돌파했다. 1995년 10월 총수신 2조원을 달성한 이후 6년만의 일이다. 홍 은행장의 취임이후 요구불성 예금의 획기적인 증대, 자동화 거래 및 전자금융 활성화 등 수신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결과라는 게 은행측의 설명이다. 2002년에는 IMF경제위기로 인해 누적됐던 부실채권을 완전히 청산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울지역 여신을 대폭 감축해 내실과 건전선 제고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고정이하여신비율을 국내 은행 가운데 최저수준인 1%대로 낮추기도 했다. 같은 해 4월에는 1999년 8월이후 줄곧 액면가 이하로 밑돌았던 전북은행의 주가가 액면가를 회복하며 대외적인 이미지를 끌어올렸다. 2003년 4월에는 계약직(비정규직) 직원들의 근무의욕을 높이기 위해 국내 은행 최초로 창구담당직원제도를 시행했다. 같은 해 5월에는 금융환경변화와 시장여건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국내은행 최초로 본부영업조직을 은행전통업무를 담당하는 영업본부와 비전통사업부분을 전담하는 전략사업본부로 이원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11월에는 우량기업 육성 차원에서 전북은행 주요고객을 회원으로 하는 전북은행 비즈니스클럽을 창립하기도 했다. 12월에는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이 무디스사로부터 투자적격등급(장기신용등급 Baa3단기신용등급 Prime-3재무등급 D-신용변동가능성 Stable)을 받아 대외적으로 시장신뢰도와 공신력을 인정받았다. 2004년 9월에는 깨끗한 금융인상 정립을 위해 전은 윤리강령 실천 다짐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같은해 11월에는 외환업무를 전영업점으로 확대, 사상최초로 연간 환전 및 송금실적이 1억달러를 달성했다. 2005년 3월에는 타은행과의 차별화 및 이미지뱅킹을 강화하기 위해 꿀벌을 의인화한 메인캐릭터인 '이루미'와 서브캐릭터 '다정이'를 선정했고, 2005년 6월과 2009년 6월에는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지원센터로부터 지배구조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2005년 8월에는 총대출금이 3조원을 달성했다. 2003년 4월 총대출금 2조원을 돌파한 이래 2년4개월만이었다. 11월에는 전북은행의 주가가 1999년 4월이후 6년7개월만에 1만원을 넘어서는 저력을 발휘했다. 업계에서는 전북은행이 2000년이후 우량한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지방은행이라는 저평가를 극복한 사례로 평가했다. 한달뒤에는 한국경영인협회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기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6년 3월 무디스사는 '전북은행이 도내지역에서 시중은행과의 치열한 경쟁속에서도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이익기반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앞세워 전북은행의 장/단기 예금등급을 기존의 Baa3/P-3에서 Baa2/P-2로 상향조정했고, 재무건전성 등급에 대한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높였다. 무디스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2007년 5월에는 장기신용등급을 신용상태 양호등급인 A3로 두단계 상향조정했고, 단기조정등급도 최고등급인 P-1으로, 재무건전성등급의 경우 D-에서 D+로 두단계 높였다. 2008년 8월에는 기업지배구조개선지원센터가 국내 상장사를 대상으로 지배구조 현황을 평가한 결과 전북은행의 경우 기업지배구조가 가장 우수한 우량등급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같은 실적을 등에 업고 전북은행은 벌써 몇년째 사상최대 이익규모를 잇따라 경신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 김한 은행장이 취임하면서 공격경영의 기세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전북은행은 지난해 5370억원의 영업수익과 613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하는 등 6개 지방은행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영업활동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가 전북은행에 대해 '위기에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성공적인 은행'이라는 후한 점수를 던지는 것도 더이상 낯설지 않다.
최대주주인 삼양사는 전북은행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을까. 전북은행측은 "삼양사처럼 신사적인 대주주를 찾기가 어려울 것"이라며 대주주와 은행간의 각별한 인연을 에둘러 표현했다. 삼양사측은 그동안 전북은행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보이지 않는 후원자역할을 맡아왔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은행 안팎에서도 '삼양사가 전북은행의 요청에 따라 적정거래를 유지하는 등 전북은행의 정도경영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평가가 두드러진다. 지난 2006년에는 '삼양사가 신사업 진출을 위해 주식을 매각해 자금을 마련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자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가 나서서 "전북의 경제발전과 도민 은행인 전북은행의 발전을 위해 ㈜삼양사가 전북은행의 대주주로서의 지위를 유지해줘야 한다"고 건의할 정도였다. 하지만 삼양사는 지난해 3월 특수관계인 현 김한 은행장의 취임을 계기로 전북은행에 발을 뺀 상태다. 김 은행장은 삼양사를 창업한 김연수씨의 손자로, 고려대 총장과 국무총리를 지낸 김상협씨가 선친이다. 현 삼양사 김윤 회장과는 사촌간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삼양사가 은행법에 저촉되지 않기 위해 전북은행과의 거래를 중단했다"면서 "김한 은행장이 대주주에 기대지 않는 대신 독자경영에 주력하고 있는데다, 경영실적도 탁월한 만큼 삼양사와의 거리두기는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K-water 전북본부가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1억원어치 구매하기로 했다.이경수 K-water 전북본부장은 2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정헌율 행정부지사와 온누리상품권 구매협약을 체결했다.K-water 전북본부는 용담댐관리단 등 5개 산하기관에서 연간 1억원 이상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하겠다고 약속했다.이경수 본부장은 "공정사회 구현과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구매했다"며 "지역경제의 기반인 전통시장을 살리자는 분위기가 전라북도내 전역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전북도는 상품권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과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KT전주지사(지사장 임진용)가 고객편의를 위해 전주 평화점에 이어 삼천동에 새로운 지점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KT전주지사는 전화국을 이용하기 위해 원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찾아가는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삼천점을 개설했으며, 요금수납, 핸드폰 개통, 설치장소 변경, 명의변경은 물론 인터넷IPTV스카이라이프 등의 가입업무 등 기존의 전화국 업무를 취급하게 된다고 24일 밝혔다.KT측은 또 팩스나 프린트, 택배업무대행 등의 고객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인근 상가번영회나 아파트 부녀회 등에서 희망땐 모임 장소로 제공할 방침이다.KT전주삼천점은 삼천동 1가의 삼천주공 6단지 아파트 정문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문의전화는 226-0200이다.
이스타항공(대표 강달호)이 일본 삿포로에 이어 인천-나리타(도쿄) 간 하늘길을 열면서 9만9000원의 파격적인 요금을 내놓았다.이스타항공은 오는 7월 1일 부터 인천-나리타 구간의 정기편 운항을 확정하고 보잉737-700 기종을 투입해 매일(주 7회) 한차례 왕복 운항한다고 24일 밝혔다.특히 이번 정기편 취항을 기념해 25일부터 사전 예약을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왕복 항공권을 9만9000원에 제공하는 초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예약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이와 함께 유가상승에 대한 고객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다음달 2일까지 발권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유류할증료(왕복 52달러)를 면제해 준다.이에 따라 국내 항공사 최초로 얼리버드 요금제를 도입해 항공시장을 뒤흔들었던 이스타항공은 이번 인천-나리타 정기노선에서도 왕복 19만9000원부터 선착순 판매를 개시, 기존 항공사 공시운임대비 최대 30%수준의 가격대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인천-나리타 정기노선은 7월 1일부터 매일 ZE601편 오전 8시 40분 인천출발 나리타공항 11시 도착, 나리타공항에서는 ZE602편 오후 12시 출발, 오후 2시40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매일 왕복 운영된다.이번 취항을 계기로 이스타항공은 국제선 정기편 노선 3개(인천-코타키나발루인천-삿포로인천-도쿄)과 국내선 3개 노선(김포-제주청주-제주군산-제주) 등 총 6개의 정기편 노선을 보유하게 됐다.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 20일부터 제주-연길 등 중국 및 동남아지역 부정기편 운항을 확대하면서 다양한 국제선 정기노선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올해 항공기 1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강달호 대표이사는 "이번 인천-나리타 정기편 노선 취항은 최근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노선 좌석공급에 큰 역할을 담당 하게 될 것"이라며 "최근 국제민간항공운송협회(IATA)의 최신 인증평가인 3rd IOSA인증 획득으로 더욱 안전하고 짜릿한 가격의 항공여행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전북혁신도시로 재배치 결정을 받은 국민연금공단은 전북도민들에게 아직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실상 맞교환 되는 셈이어서 달갑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그러나 현재 전북의 썰렁한 분위기와 달리 국민연금공단은 전북에 아주 우호적이다. 정부의 결정이 이루어지기 전 언론에서 전북 재배치설이 나왔을 당시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당초 예정지인 경남 진주보다 전주를 선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단 임원들의 전북 안착을 위한 재빠른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22일에는 공단 전광우 이사장과 이수민 지방이전사업단장, 류동완 홍보부장이 전북지역 언론사를 찾아 국민연금공단이 알짜 공공기관임을 내세우며 전북도민들의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전 이사장은 "LH가 드릴 수 없는 부분을 연금공단이 드릴 수 있다"며, 가능한 빠른 시일내 환영받는 분위기에서 전북에 보금자리를 틀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단에서 관리하는 기금이 330조원대로 우리의 외환보유고보다 많은 국내 최대 규모며, 전북에 본사를 둘 경우 직간접적으로 지역에 큰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공단측이 현재 SOC분야에 5조원 이상 투자했고, 그 규모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여서 새만금 등의 투자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LH가 100조원이 넘는 빚으로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반면, 공단은 사업범위가 계속 넓어지고 올 신규 인력채용도 공기업중 가장 많이 한다고 대비시켰다.지방세수에서 LH에 비해 적은 부분만 정부와 잘 협의해 보전할 경우 국민연금공단이 '앙꼬'(LH는 갈수록 사업량이 줄어 앙꼬없는 찐빵이 될 것이라며)가 될 수 있어 "표정관리 해야 할 곳은 전북이다"는 게 전 이사장의 이야기다.전 이사장은 경남에서 3만여㎥에 입주계획을 세웠지만, 국민연금공단의 사업범위가 계속 늘고 있어 전북혁신도시에서는 옛 토지공사 부지로 계획된 9만여㎥를 모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레일전북지부 전기처 사랑의 봉사회(회장 류영태)는 23일 유기상 익산부시장을 방문해 익산지역 저소득가정 아동 3명에게 각각 매월 10만원씩 1년간에 걸쳐 총 3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꿈나무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익산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익산시로부터 추천을 받은 저소득가구 아동들에 대한 이같은 장학금 지원 계획을 밝힌 봉사회는 중학교에 진학한 아동에게는 하복지원도 같이 병행 실시할 방침임을 덧붙였다.류영태 호장은 이 자리에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의 마음에 부담을 덜어주고 작지만 미래를 비춰줄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장학금 지원 대상은 꿈나무 장학생으로 추천된 아동들로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등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 온 어린이들이다.한편 코레일 전북지부 전기처는 지난 2007년부터 꾸준히 꿈나무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 및 위문품 등을 전달해오면서 사랑의 집수리사업, 독거노인 KTX 테마여행, 사랑의 연탄나누기, 김장김치 전달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점장 이창현) 온고을 나눔봉사단은 백화점 정기휴무일인 23일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에 위치한 전주 인보 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30여명을 모시고 충남 보령시 소재 개화 예술 공원으로 봄 나들이를 다녀왔다.이날 온고을 봉사단은 어르신들과 1:1 짝을 지어 간식도 먹고 담소를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한편 온고을 봉사단은 백화점에 근무하는 직원들로 구성된 직원 자체 봉사단으로 매월 홀로노인 및 결식아동, 장애우들을 위한 시설을 방문해 봉사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전북혁신도시를 지적 선진화와 공간 정보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김영호 사장은 대한지적공사가 이전하는 것을 계기로 전북혁신도시가 한단계 발돋움하도록 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지적공사가 이전하게 됨으로써 전북이 지적 수준과 공간 정보산업의 수준이 향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한지적공사 본사를 전북혁신도시로 차질없이 이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우리는 이전하는 12개 기관 중 가장 먼저 LH와 부지매입 계약과 실시계약을 마쳤습니다"대한지적공사는 이전기관 중 처음으로 지난 2009년 12월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신청사에 대한 실시설계까지 마쳤다. 이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대한 지적공사의 확고한 실천의지를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는 것."당초 이전계획보다 본사 규모를 더 확대하고 근무 인력도 늘려 전북지역 경제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고 합니다."대한지적공사가 입주해옴으로써 당장 연 3억원의 지방세 수입과 300여 명의 인구유입이 기대된다. 그리 많지 않은 파급효과다. 하지만 이들의 업무가 해외 등으로 갈수록 확대되는 것을 감안, 유입되는 인구와 들어오는 지방세가 늘어날 수 있다는 것."앞으로 지역발전에 보다 많이 기여토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전북 도민들의 따뜻한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전북개발공사(사장 유용하)는 지난 21일 전주 향교에서 나눔경영 및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문화재지킴이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날 30여명의 직원은 전주향교 대성전 주변에서 재실 먼지 털기, 거미줄 제거, 건물 주변 잡초뽑기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목조문화재 보호를 위해 화재에 취약한 지역에 대한 감시활동과 분말소화기 등을 기증했다.전개공 관계자는 "공사가 성장할수록 지역사회 봉사활동 참여에 대해 임직원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봉사활동이 공사 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유무형적 사회공헌활동의 다양화를 위한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식물줄기세포를 이용한 식품·화장품회사인 전주의 ㈜운화(도기권·진영우)가 보유한 특허만 122건에 달한다. 또 이 회사는 특허출원중인 약 100건을 포함하면 지식재산권이 220건에 달한다.연매출이 185억원인 완주의 (유)원진알미늄(대표 원종진)도 탁월한 디자인의 창틀·샤시제조업체라는 위상에 걸맞게 디자인등록건수가 50건을 넘는다. 상용차용 머플러업체인 정읍의 ㈜이앤이텍(대표 김화섭)의 경우 15건의 특허를 앞세워 16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괄목상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이처럼 높은 기술경쟁력과 지식재산권으로 중무장한 전북 기업들이 다수 배출됐다.전주상공회의소 전북지식재산센터는 19일 전주상공회의소 4층 회의실에서 올해 전북 글로벌 IP스타기업으로 선정된 12개사에 대한 글로벌 IP스타기업 인증식을 가졌다.이날 인증서를 받는 글로벌 IP스타기업들은 ▲㈜운화와 ▲(유)원진알미늄 ▲㈜이앤이텍 외에도 ▲도로시설물업체인 완주의 (유)이티아이(대표 안은희) ▲바이오소재 및 제품업체인 완주의 글로엔엠㈜(대표 서정훈) ▲군산의 광산업통신용 기자재회사인 딕스비전㈜(대표 박길양) ▲폐수처리장치업체인 전주의 ㈜에이치엠환경(대표 이인호) ▲전주의 상용차용 알루미늄단조회사인 ㈜레오포즈(대표 하태수) ▲고창의 친환경 어업도구업체인 ㈜에코프로텍SH(대표 경대영) ▲완주의 특수 무기결합재업체인 ㈜씨엠디기술단(대표 문경주) ▲기능성 곡물을 생산하는 군산의 ㈜해뜰날(대표 백성현) ▲천연추출물 화장품을 생산하는 바이허브㈜(대표 정희정) 등이다.전주상의는 각각 특허·브랜드·디자인분야에 지원한 도내 중소·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해당 전문가들의 사전실태조사 및 엄정한 심사를 거쳐 글로벌 IP스타기업을 선발했다고 이날 밝혔다. 해당 기업에 대해서는 앞으로 3년간 ▲특허경영·마케팅 및 특허분쟁 대응전략 전문컨설팅 ▲국내외 특허출원비용 지원 ▲특허시뮬레이션 제작 지원 ▲특허기술동향분석(Patent Map) 지원 ▲핵심특허기술 특허망 구축지원 ▲전북 전략산업분야 전략특허 창출지원 ▲브랜드 신규개발 및 권리화 지원 ▲비영어권 브랜드 개발 및 권리화 지원 ▲브랜드 리뉴얼개발 및 권리화 지원 ▲특허기술 제품디자인 개발 및 권리화 지원 ▲상표출원 포장디자인개발 및 권리화 지원 ▲디자인 맵 작성 지원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전북 글로벌 IP스타기업은 지난 2008년 5개 기업을 처음 배출했으며, 2009년에는 4개 기업을, 지난해는 11개 기업(특허 5·브랜드 3·디자인 3)을 선정한 바 있다.
대한지적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안종호)는 19일 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매칭 그랜트'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매칭 그랜트는 기업에 근무하는 임직원이 내는 기부금만큼 기업도 후원금을 내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의 한 형태다.이날 전북본부는 모두 2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으며, 전달된 성금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안종호 본부장은 "매칭 그랜트를 통해 다문화가족을 도울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다문화가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전국적으로 더욱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마트 전주점(점장 문성후)은 19일 전라북도 노인복지관(관장 김진)에 사랑의 쌀 400㎏을 기증했다.이날 뜻밖의 선물을 받은 김진 관장은 "서신동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쌀을 선물한 이마트 관계자 및 희망 나누미 봉사단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이번 사랑의 쌀 전달은 이마트 전주점이 지역민과 희망을 함께 나누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한편 이날 전달된 쌀은 서신동 관내 노인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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