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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에서 발급된 첫번째 정기예금 통장의 주인은 누구일까. 다름아닌 박정희 전 대통령이다. 본보는 지난 1969년 12월 11일자에 '정기예금 제1호 통장은 박정희 대통령(10만원)에게 발급되었고, 2호엔 남 재무(10만원), 3호는 서 한은총재(10만원), 5호에는 김 은행감독원장(5만원)에게 발급되었다'고 보도했다. 본보는 또 '도민에 애향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마련한 향토적금 통장 1호는 군산한국합판사장 고판남씨에게 발급되었다, 2년 만기 5000만원짜리 적금에 가입한 고씨는 이날 1회분 182만원을 불입하면서 전북의 돈은 전북은행에 예금하도록 모두가 합심단결하자고 미소지었다'고 적고 있다. 본보는 이날 1면과 7면을 할애해 전북은행의 출범소식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본보는 '270여일의 산고를 헤치고 250만 전북도민의 열렬한 성원 속에 전북은행이 10일 역사적인 개점 터프를 끊었다'며 감격스런 창립장면을 전했다. 40여년전 본보가 전한 '지역사회 산업발전에 새 전기'라는 청사진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새만금 산업단지에 2020년까지 총 10조 원을 투자해 태양광 발전 소재 생산공장을 건설키로 한 OCI㈜(옛 동양제철화학)가 20일 한국농어촌공사와 토지매매 가계약을 체결했다. 새만금ㆍ군산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OCI는 이날 군산공장에서 농어촌공사와토지매매 가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지난해 새만금경제청 등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OCI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약 10조 원을 투자해 새만금 산단 155만㎡에 태양광산업의 핵심 원료인 폴리실리콘과 카본블랙, 카본소재, 산 알칼리 생산공장을 짓기로 했다. 회사는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1조 8천억 원을 투자해 새만금 산단 내에 연산 2만 4천t 규모의 폴리실리콘 제5공장을 건설해 2013년 완공할 예정이다. 제5공장에서 생산되는 2만 4천t의 생산량은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알려졌다. 새만금경제청 박준배 산업본부장은 "농어촌공사와 토지매매 가계약을 한 OCI의투자가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OCI가 계획대로 조만간 토지매매 본계약을 체결하고공장을 건설하면 새만금 산단의 첫 입주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 봄 정기 프리미엄 세일 매출이 전년 대비 9.8%의 신장세를 보였다고 19일 밝혔다.상품군별로 살펴보면 건강주류가 가장 높은 28.6%의 매출신장을 기록했고, 뒤를 이어 아웃도어(22%), 아동(15.6%), 장식잡화(16.8%), 여성진캐주얼(14.6%) 등의 순으로 신장세를 나타냈다.롯데백화점 전주점 관계자는 "초여름 의류와 봄 환절기 및 나들이 상품군에 대한 반응이 좋았고, 혼수관련 상품군 매출도 호조를 보이며 전년대비 10% 가량 신장된 매출을 올렸다"고 말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수출기업의 원활한 원자재 및 원재료 수입을 위해 수입보험 제도의 이용기준 일부를 변경, 개선했다고 19일 밝혔다.먼저 수입보험 제도의 경우 기업의 신용등급 개선, 수입실적의 증가 또는 수입품목의 가격상승으로 자금소요가 증가된 경우에 한해 이미 책정된 한도를 유효기간 중이더라도 탄력적으로 증액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단 무분별한 증액 요청을 방지하기 위해 기업의 수입자금 소요가 증가된 경우에 한해서만 가능하다.또한 기존 수입보험제도에서는 수입신용장의 유효기간 연장시 추가 대출이 불가하였으나, 이를 개선해 앞으로는 추가대출을 가능케 함으로써 수입보험 이용 업체의 편의를 도모했다.한국무역보험공사 김성옥 전북지사장은 "수입보험제도의 이용기준 변경은 최근 원자재 가격의 급격한 변동에 따른 수출기업의 수입자금 결제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며 "도내 수출기업들의 적극적인 수입보험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전주점(점장 이강준) 봉사동아리 '해피플러스'는 매월 1~2회 전주시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을 찾아가 무료식사 제공, 생필품 후원, 청소목욕봉사 등을 하며 더불어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이외에도 홈플러스 전주점은 독거노인을 위한 생필품 제공, 겨울철 김장 담그기 지원, 불우학생 장학금 지원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농식품부의 '원예브랜드육성사업 추진평가'에서 (주)로즈피아가 '우수'평가를 받아 2억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이번 평가는 농식품부가 현재 추진중인 9개 원예브랜드에 대한 평가를 한 것으로 '우수'에는 전주 로즈피아와 의성의 청아띠농업회사법인이 선정됐다.도내에서는 또 고창 황토배기유통이 '보통'평가를 받아 5000만원의 성과금을 받게 됐다. 논산 팜슨과 진도 청정푸드밸리도 '보통'평가를 받았으며, 고양 한국화훼농협밀양 미르피아산청 경남생약농협은 '미흡', 해남 해남배추는 '부진' 평가를 받았다. 미흡지역은 보조금의 4800만원을 감액하며, 부진은 1억4000만원을 감액한다.한편 (주)로즈피아는 지난해 장미를 4000톤 수출해 수출금탑훈장도 받았다.
전북을 대표하는 문구제조업체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군산출신 송삼석 회장이 창업한 ㈜모나미의 성장률이 최근 몇년새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 전주에 공장을 두고 있는 문화연필은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매출규모를 늘리고 있다.관련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문구제조업계 1위인 모나미는 지난해 21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모나미는 또 2008년과 2009년의 매출을 각각 2052억원과 2177억원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매출규모가 3년째 2000억원대 초반에 머물고 있다. 또 지난 2008년 당시 10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모나미는 2009년 66억원으로 감소했고, 지난해에는 22억원으로 축소되는 등 영업이익도 갈수록 하락세다. 지난 1967년에 설립된 모나미는 2009년 기준으로 시장점유율이 약 30%에 달할 만큼 문구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모나미는 전주북중과 서울대 상대를 졸업한 송 회장이 설립한 광신화학공업사를 모태로 삼고 있으며,'153볼펜'과'플러스펜'을 앞세워 반세기동안 문구전문업체로 꾸준하게 성장해왔다. 현재는 송 회장의 아들인 송하경 대표가 경영권을 승계받았다.반면 전주시 팔복동에 공장을 가동중인 문화연필은 강력한 구조조정을 마무리지은 뒤 최근 몇년새 매출규모를 키우고 있다. 이 회사의 문구관련사업부는 지난해 174억원의 매출과 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2006년 139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꾸준하게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셈으로, 올해의 경우 200억원의 매출이 목표다.문화연필 관계자는 "전주공장의 생산인력이 기존의 300명에서 50명으로 줄어들 만큼 구조조정의 고삐를 놓지 않았다"면서 "문구제조업계가 갈수록 불황이지만 주력상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문구업계 관계자는 "중국산 저가문구가 급격하게 유입되고 있는데다, 스마트폰·태블릿PC 등 정보통신기기가 발달하면서 문구제조업체의 설자리가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모나미의 경우 그동안 문구제조를 위한 생산공장 및 시설매각 등이 이어지면서 문구제조사의 명성이 퇴색한 상태로, 전체 매출 가운데 6할 가량을 문구류를 제외한 컴퓨터 소모품 등에서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KEPCO 전북본부(본부장 유명호)가 18일 도내 전력 가족들이 함께하는 '생명나눔 헌혈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헌혈을 통한 보듬문화 확산과 생명나눔 실천으로 KEPCO Way 구현에 앞장서자는 취지로.마련됐으며 전북본부 노사 간부와 직원 가족, KDN, 한전산업, 고객감동센터 근무자 등 총 80여명이 참여했다.한편 KEPCO 전북본부는 지난해에도 시각장애우들에게 빛과 희망을 선사하기 위한 '한빛나눔 각막기증'행사에 동참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농어촌공사가 오는 11월까지 가력도 선착장을 최대 235척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확장하기로 했다.전북도에 따르면 농어촌공사는 새만금 내측 어선중 367척이 가력도 선착장 이용을 희망함에 따라 올해 70억원을 들여 55척을 추가로 수용할 수 있도록 물양장과 부잔교방파제를 축조하기로 했다.현재 가력도 선착장은 180척이 정박할 수 있는 규모지만 이용하는 배는 100여척에 그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새만금 내측어선 이동이 본격화되면 선착장이 부족할 것으로 보고 가력도 선착장 확장을 요구해왔다.농어촌공사는 올해 물양장 240여m와 부잔교 40m, 방파제 30m를 연장한 후 내년에 이용상황을 봐서 추가 확장을 결정할 방침이다.한편 가력도 선착장은 행정구역이 결정될때까지 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게 된다.
한국농어촌공사 동진지사(지사장 김대영)는 이달 15일 정읍시 신태인읍 낙양리 낙양동산에서 국회 최규성 의원을 비롯 강병진고영규 도의원, 김철수 정읍시의회 의장, 서삼석 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장, 김영성 상임이사, 이종세 섬진강댐 관리단장, 손재권 전북대 교수, 박봉산 전북도 첨단농업과장, 농업인단체 회원, 농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4회 백파제 통수식을 개최했다.동진지사는'하나의 물줄기가 백갈래로 갈라져 농토를 적셔준다'는 의미의 백파 통수식이 시작됨에 따라 김제시를 비롯 정읍시, 부안군 농경지에 오는 9월30일까지 본격적인 영농급수를 실시한다. 전체 수혜면적 3만3177ha에 현대식 수로구조와 TM/TC(물관리자동화) 시스템을 가동, 중앙관리소에서 원격 통제하게 된다.동진지사 관계자는 "맑고 깨끗한 용수공급으로 고품질쌀을 생산하고 관개 체계 효율화로 관리비용을 절감함과 동시에 노후된 시설을 개보수하여 재해방지 및 농촌환경 개선과 함께 물관리가 가능하게 돼 영농편익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현재(이달 15일 기준) 섬진제 농업용수 저수율은 288톤으로 저수율 103%를 나타내고 있으며, 용수공급은 묘대급수(4월15일5월20일), 이앙급수(5월21일6월20일), 본답급수(6월21일9월30일)를 단계별로 통수량을 조절, 170일 급배수에 돌입하게 된다.동진지사는 지난해 11월부터 2억2600만원을 투입, 농한기 일자리창출(1750명)을 통한 589개소에 이르는 수리시설을 꾸준히 관리하고 정비하는 등 영농급수에 대비해 왔다.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이경수)는 수돗물 사용에 대한 생활 불편 사항을 모니터링 하기 위해 '제2기 K-water 수돗물 고객모니터(CM)'를 공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도내 광역상수도 정수장별로 5명 이내에서 모집하는 수돗물 고객모니터는 위촉일로부터 1년간 수돗물 수질관련 불편사항 제안, 특정 주제에 대한 의견 제시, 수돗물 수질감시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소정의 활동비를 받게 된다.참가자격은 만 20세 이상으로 전북본부의 급수지역내에 살고 있으면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오는 22일까지 성명, 성별, 간단한 자기소개서 등을 작성 각 정수장별 담당자의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정수장별 담당자 이메일은 K-water 전북본부 홈페이지(jbhd.kwater.or.kr)를 참고하거나 전북본부 고객모니터 모집담당자(063-260-4382)에게 문의하면 된다.
한국지엠의 내수시장 전략거점으로 활용될 '쉐보레 전시장'이 군산에 마련됐다.한국지엠은 1∼2층 전시공간을 포함해 총 630㎡ 규모의 쉐보레 군산대리점(대표 이학규)이 15일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27명이 근무하는 군산대리점은 쉐보레 브랜드의 이미지향상과 판매증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한국지엠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은 "계속된 신차 출시와 획기적인 고객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내 영업 네트워크를 혁신할 것"이라며 "쉐보레 판매를 이끄는 크루즈(Cruze)와 올란도(Orlando)가 생산되는 군산은 국내시장의 중요 거점이다"고 밝혔다.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전북본부(이경수 본부장)는 14일 본부 회의실에서 본사를 비롯해 전국 7개 지역본부 수질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상수도 급배수관망 부식방지를 위한 광역정수장내 수질관리 방안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했다.전북본부 주관으로 열린 이날 워크숍에서는 수돗물 접촉에 따른 급배수관 부식 가능성 여부와 이를 제어할 수 있는 수질관리방안, 플러싱(관 세척) 및 부식억제제 주입 등을 통한 노후관의 갱생방안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뤄졌다.또 정수장에서 생산된 맑은 물이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안전하게 도달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토의가 진행됐다.최돈혁 전북본부 수질관리팀장은 "K-water의 수돗물 수질관리는 정수장 뿐 아니라 시민들이 수돗물을 직접 접촉하는 수도꼭지가 최종목표이므로 모든 공급과정을 고려해 정수장 수질을 관리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웰빙 수돗물 음용률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서삼석)가 14일 본사 유빈상 농지은행 팀장을 비롯한 주무차장 8명과 도내 농지은행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농지은행 위상과 비전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농지은행의 위상과 비전, 고객만족을 위한 제도개선 사항, 사건사고 근절을 위한 방법, 사례전파, 현장 애로사항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농지은행사업은 경영회생지원과 경영이양지불 등 농업인이 가장 선호하는 정책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사업의 다양화, 예산의 증가에 따라 일선 현장 사업담당직원의 업무량 과다에 따른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보해양조(대표 임건우)의 파스퇴르 막걸리'순희'가 출시 한 달 만에 100만병 이상 팔리며 막걸리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보해가 지난달 14일 출시한 막걸리 '순희'는 한 달이 지난 4월 14일 현재 판매량이 8만5000상자(750㎖12병)로 100만병 이상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유흥용으로만 판매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둬 이달 말부터 가정용 및 할인매장용 제품이 본격 판매될 경우 판매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보해 관계자는 "'순희'가 막걸리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파스퇴르 공법(저온살균법)으로 빚어 맛이 깔끔하기 때문이다"며 "특히 20~30대 젊은 층과 여성층으로부터 기존 막걸리보다 숙취와 트림이 적어 마시기 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보해는 '순희'의 판매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최근 배우 송지효를 모델로 선정하고, TV CF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으며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을 맞아 나들이 인파가 몰리는 전국 주요 등산로와 축제 현장에서 판촉행사를 펼치는 등 소비자들에게 '순희'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내 2, 3위 인터넷사업자인 다음커뮤니케이션과 SK커뮤니케이션즈가 전격적으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NHN이 자회사인 NHN비즈니스플랫폼(NBP)을 통해 검색광고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는 가운데 다음과 SK컴즈는 각각 장점을 갖고 있는 서비스를 맞바꾸고 공동 광고 영업에 나섬으로써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API 연동오픈 지향 = 14일 다음과 SK컴즈가 맺은 포괄적 업무제휴에 관한양해각서(MOU)에 따르면 양측은 크게 서비스 연동과 광고 공동 판매 부문에서 협력에 나선다. 우선 서비스 연동은 상호 응용프로그래밍개발환경(API)을 공개해 양측의 서비스연동을 수월하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SK컴즈와 다음이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를 연동하면 각각의 서비스를 따로 로그인하지 않아도 양사의 서비스를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다. SK컴즈는 3천300만명에 이르는 네이트온과 싸이월드, C로그 회원을 바탕으로 SNS에서는 국내 최고를 자랑한다. 반면 다음은 SNS 부문은 약하지만 한메일과 블로그, 아고라 등의 서비스에서는국내 최대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양측이 강점을 갖고 있는 서비스를 연동,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면 윈-윈할 수있다는 것이 양측의 판단이다. 이용자 입장에서는 다음 카페나 블로그, 요즘에 올라온 글을 다음이 아닌 네이트온 메신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올라온 새 글과 사진 등을다음에서 찾아볼 수 있게 돼 서비스 이용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국내 포털업체는 이용자들을 자사 서비스 안으로만 가두는 행태여서 유연성을 잃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중소 개발사나 개인 개발자들을 위해 일부 API를 개방한 선례는 있었지만 '빅3'중 2개 업체가 서로의 서비스 빗장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국내 포털이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자사 가입자를 묶어두려는 전략을펼쳤다면, SK컴즈와 다음의 전략적 제휴는 이용자들의 서비스 만족도를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SK컴즈 관계자는 "적극적인 API 상호 공개와 오픈 API 정책을 통해 개별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서비스 정책이 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색광고 NBP 독주 막는다 = 이번 제휴를 통해 또 하나 주목해야 할 부문은양사가 핵심 수익사업인 광고 비즈니스에서도 공동 판매 및 운영에 나선다는 점이다.현재 다음과 네이트에서 '꽃배달'을 키워드로 검색하면 화면 최상단에는 오버추어가 광고 영업을 대행하는 스폰서 링크가 뜨고 그 아래 두 번째와 세 번째 영역에는 자체 광고 영역이 나타난다. 이번 제휴로 다음의 검색광고 세 번째 영역을 정액과금방식(CPT)으로 SK컴즈가운영하고, 다음은 SK컴즈의 검색광고 두 번째 영역을 클릭당 과금방식(CPC)으로 맡은 뒤 수익은 일정 비율에 따라 배분한다. 사용자들 입장에서는 네이트나 다음 어디에서 검색해도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양측이 포털의 핵심 수익사업인 광고 비즈니스에서 공동 영업에 나선 것은 NBP출범에 따른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NHN이 올해부터 검색광고 대행사인 오버추어와 결별하고 독자노선을 선언하면서검색광고 시장은 NHN과 비NHN의 대립구도가 형성돼 왔다. 70%에 이르는 검색 점유율을 앞세운 네이버에 광고를 싣기 위해서는 NBP를 통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다음과 네이트가 개별 영업을 고집할 경우 광고주 유치 자체가어려워질 수 있다. 실제 오버추어와 결별한 뒤 네이버의 광고주는 28%가 늘어난 반면 오버추어의광고주는 20% 정도 감소해 NBP로 광고주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NBP는 경쟁사인 다음과 네이트에도 광고영업 대행을 제안하기도했다. NBP가 지난해부터 수백명 이상의 인력을 확충한 상황에서 네이트와 다음이 독자광고 영업을 계속할 경우 결국 NBP로 시장 쏠림이 가속화되는 것을 막기 어렵다는지적이다. 이번에 네이트와 다음이 각기 정액제(CPM) 방식과 종량제(CPC) 방식으로 분업하기로 하면서 적은 영업인력과 노력으로 효과적인 광고 영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광고주 입장에서도 네이버에 비해 비교적 단가가 싼 다음과 네이트에 함께 광고를 실을 수 있는 선택지가 생긴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다음과 네이트가 국내 검색광고 시장을 독점하고있는 네이버에 대해 의미 있는 대항마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점장 이창현)은 오는 24일 'Green LOTTE 환경 선포의 날'을 맞아 전주지방환경청과 연계해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먼저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롯데백화점 전주점 2층에서 환경이 미치는 영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 전시전을 개최, 백화점 고객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인지시킬 계획이다.또, 대한주부클럽연합 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 김보금 소장을 초빙, 전주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RFID) 설명 및 국내외적으로 불안한 소비환경에서 소비자들의 바람직한 행동을 알아보는 '착한 소비자 특강'을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한다.이외에도 오는 17일 지역 유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문화생태 탐방도 마련했다.생태해설사와 함께하는 이번 탐방에서는 섬진강 자연환경을 직접 눈으로 보며 설명도 듣고 주변 문화유산도 둘러볼 예정이다.참가접수는 롯데백화점 전주점 지하1층문화센터에서 진행중이며, 선착순 40명이다.이창현 점장은 "환경문제가 핵심이슈로 대두되고 기업들도 친환경 경영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롯데백화점에서도 백화점과 환경이 결합하는 컨셉으로 친환경캠페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진그룹이 전북에 대규모 투자를 할 것으로 보인다.일진그룹은 익산에 반도체 소재와 관련한 생산공장을 건설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위해 익산 삼기공단내에 15만여평의 부지를 매입할 것으로 전해졌다.일진그룹은 이곳에 배터리용 동박과 LED·LCD용 반도체소재를 생산할 전망이다.투자규모는 1조원대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일진그룹의 투자는 전북도와 익산시의 적극적인 기업유치에 따른 것이며, 조만간 투자관련 MOU를 할 계획이다.일진그룹은 지난 2월 임실에 일진제강의 강관공장을 착공하기도 했다.
수도권에서 익산으로 이전한 유치기업들이 익산시의 행정 서비스에 대해 크게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익산시에 따르면 익산으로 이전한 수도권 기업 20개업체를 대상으로 최근 기업유치 사후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53.9점에 이르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만족도는 지난해 전국 평균 53.8점 보다 0.1점이 높은 것이고, 작년도의 익산시 평균점수 48.2점에 비해서는 무려 5.7점이나 껑충 뛰어오른 것이다.특히 13개 항목에 대한 이번 만족도 조사에서 익산시의 기업유치 노력은 65.2점, 공장설립 인·허가 신속성 및 생활인프라 부문 등은 58.5점으로, 이전·유치기업들이 평균점수를 훨씬 웃도는 후한 점수를 안겨 눈길을 끌고 있다.시는 이번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평균 점수를 상회할수 있었던것은 그간 적극적인 기업유치활동과 더불어 지속적인 사후관리 노력 등이 점차 결실을 맺어가고 있기 때문으로 평가하고 있다.이번 조사는 기업유치, 생산지원, 인프라 구축에 관련된 13개 항목으로 시의 기업유치 활동사항, 공장설립 인·허가의 신속성, 사후관리 활동 등에 대한 객관식 설문으로 실시됐다.시 투자유치과 송규원 계장은 "이번 조사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정기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 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익산시는 13일 유기상 부시장 주재 하에 이번 기업유치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 대한 결과 보고회를 갖고, 공장설립에 따른 지원서비스 및 사후 관리서비스 만전을 비롯한 공장설립과 직접 관련 있는 인·허가 업무처리 서비스 확대 등 향후의 후속 대안 마련을 벌였다.
[건축신문고]건축설계변경, 언제까지 건축사가 안고가야 하나
주된 직장 평균 50.5세 퇴직⋯일자리·재취업 관심 높아져
"세제혜택 없인 못 살린다”…지방 부동산 긴 한숨
전주 롯데백화점, 23~26일 속초명물 '만석닭강정' 초대전
소상공인 체감 경기 5년새 최고 수치···스포츠·오락 산업 급증
똑똑한 도시 스마트 시티를 가다 ③ 해외사례-美 캘리포니아
전북은행 앞 가로수, 올 겨울도 ‘반짝반짝’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사업 (주)우노앤컴퍼니 전북 유일 선정
(주)희성산업, 친환경 유기질 비료 생산…연 매출 전북 1위
군산조선소 협력업체, 직접 선박 건조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