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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의 유효 신용등급이 잇따라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지난 7일 한신정평가가 AA-로 한단계 상향 조정한데 이어 다른 신용평가사에서도 등급 상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삼양사의 유효등급이 상향되면 기존 채권자들은 적지않은 자본이득을 보게 된다.신용평가사들은 삼양사가 전기전자와 자동차 등 수요산업의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화학사업 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면서 등급 상향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특히 자체 화학부문과 화학계열사의 실적 개선이 등급 상향의 결정적 근거로 작용할 전망이다.한편 삼양사는 향후 의약 부문과 해외공장 신설 등에 대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가스안전공사 박환규 사장은 16일 전북지역본부를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을 통한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사장은 이어 "친절과 공정한 검사로 고객행복 실현이라는 CS이념을 현장에서 성실히 실천해온 임직원들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박 사장은 이와 함께 "올해도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가스업계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가스안전을 확보해 공사의 올 사업목표인 '가스사고 50%감축, 안전기술 해외수출' 등 희망경영을 실현하고, 사업목표의 조기 달성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아울러 "공사가 올해 중점 추진하고 있는 '서민층 가스시설개선사업'과 지진, 재난에 대비한 가스시설의 철저한 검사와 점검으로 대한민국의 가스 안전을 확보하는데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대형 할인마트 홈플러스가 일본 강진 해일 참사와 관련,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모금함을 설치하는 등 일본 돕기에 적극 발벗고 나섰다.16일 홈플러스 익산점(점장 이철)에 따르면 이달 11일 발생한 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일본을 돕기 위해 익산점을 비롯한 전국 122개 지점의 매장과 사무실에 '일본 지진피해 돕기 모금함'을 설치하고, 고객과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 운동 전개에 들어갔다.다음달 13일까지 지속적인 매장 안내 방송과 게시물 등을 통해 하루평균 100만여명에 달하는 방문고객과 2만5000여명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모금 참여를 적극 독려할 계획인 홈플러스는 모금된 기금은 홈플러스 e파란재단을 통해 전액 일본 국민에게 전달할 방침이다.홈플러스 설도원 전무는 "갑작스런 참사로 인해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일본을 위해 정성과 나눔의 손길을 모아 도움을 줌으로써 '착한 기업'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면서 "작은 도움이 여럿이 모여 하루 빨리 일본이 재건하는 데 희망의 불씨를 틔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정연호)은 16일 "일진그룹(회장 허진규)과 원자력 부품 소재 관련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한국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정연호 한국원자력연구원장과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이 서명한 협약서에서 양 기관은 공동 연구, 인력 교류,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학술 및 정보 교류 등을 통해 원자력 소재 분야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양 기관은 특히 경수로 증기발생기 전열관, 배관 재료와 소듐냉각고속로(SFR) 피복관 등 미래 원전용 소재 개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원자력 재료 개발, 성능 평가와 수명 예측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종합 연구기관으로 원자력 재료의 부식, 기계적 성질, 용접과 비파괴 분야에 대한 전문 인력과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일진그룹은 발전 계통 전력 시스템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탄소강, 합금강, 스테인레스강 및 신소재 분야에서 상용화 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막상 기업을 시작하니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들이 마구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나는 너무 젊어서 정열이 넘쳐 났었던 것 같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당시의 그 어려움들을 어떻게 극복하였는지, 이런 여건에서는 도저히 사업할 수 없다고 다 포기하고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은 내 자신이 정말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지금은 연매출 50억원을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했지만 창업초기만해도 어려움이 많았다. 가장 첫 번째 부딫힌 문제는 돈이었다. 기업을 시작하기 위한 최소한의 자본금을 구해야 했다. 물론 주변에서 나를 잘 아는 지인들이 적극 투자를 하겠다고 했었지만, 나는 돈 문제로 사람들하고 얽히고 싶지 않아 처음부터 개인 투자는 받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세웠다. 대신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창업투자회사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미팅하고, 프리젠테이션하는 방법을 썼다. 반복된 미팅과 설득 끝에 당시 우리나라에서 대표적 창투사이었던 무한기술투자와 다산벤처투자로부터 좋은 조건으로 지니스의 초기 자본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 그러나 창업 후 1년이 지나자 통장 잔고는 주는데 수익은 안 나고 시약비인건비 지출 등 한달이 왜 그리 빨리 돌아오는지. 사람이 터널 안을 들어가도 막힌 출구인지 열린 출구인지만 알면 괜찮은데 투자비만 들고 실제 수익이 나질 않으니까 불확실에 대한 불안감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사업이 제 궤도를 찾으면서 고생한만큼 보람을 느끼고 있다. 바이오 기술은 인류에게 건강과 행복을 주는 산업이고. 다른 어떤 기술보다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이다.(계속)
창업 초기 지니스 연구소에서 주력하던 또 하나의 미생물은 오메가3 균주였다. 오메가3는 이중결합을 많이 가지고 있는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으로, 두뇌 건강과 심장 건강에 매우 중요한 성분이다. 생선기름에 많이 존재하나 식품으로는 충분한 량을 섭취하기 어렵기 때문에, 심장학회나 식품의약품안정청에서 캡슐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으로 섭취하는 방법을 권장하고 있다. 지니스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오메가3를 활용해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할 경우 사업성이 있다는 판단에 오메가3를 함유하는 미생물 균주 발굴에 주력한 결과 마침내 원천특허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미생물 오메가3는 생선기름으로부터 정제한 오메가3에 비해 가격이 너무 높아 시장이 성숙하기를 기다려야 하는 상태였다. 이에 지니스는 생선기름에서 중금속을 완벽히 제거한 고품질의 오메가3 생산으로 전략을 바꾸고 이를 선진국에 수출하는 경영전략을 세웠다. 지니스는 먼저 자체 개발한 오메가3의 품질을 건강기능식품의 종주국이라는 일본에서 먼저 인정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했으나 그 벽은 예상보다 훨씬 높았다. 일본은 약품 뿐 아니라 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에 있서 세계 최고 기준을 가지고 있었다. 다행히 지니스의 기술력을 눈여겨보던 한 바이어를 만나게 되었고 무수한 이메일과, 수십 건의 품질 자료 및 검사를 거쳐 마침내 2007년 일본 MIH사와 아주 좋은 조건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그러나 주문을 받은 지니스 오메가3를 생산하면서 막상 수출을 진행하다 보니 절차상 겪는 난관이 한두개가 아니어서 적지않은 고충을 경험해야 했다. 식품, 영양제, 약품에 대한 규제가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후생성(우리나라의 식약청)으로부터 지니스 오메가3의 수출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몇 달의 서류작업들이 필요했다는 것이다. 일본 후생성의 허가를 받은 후 생산된 첫 물량을 일본으로 보냈는데 이게 통관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동경 세관에서는 통관을 계속 미루면서 지니스 오메가3의 품질에 관한 온갖 자료들과 품질 규정들을 하나씩 하나씩 요구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김현진 대표는 기한도 없이 세관 직원에게 자료만 보내다 보니 '이게 정말 수출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밤잠을 설쳤다고 토로했다. 지난 2007년 가을, 마침내 최종적으로 의뢰한 품질검사에 합격하면서 지니스의 오메가3 통관이 이루졌다. 오랜 노력이 보상받는 순간이었고, 지니스의 수익원이 또 하나 창출되는 순간이었다. 2005년 이후부터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지니스의 연구개발 성과물도 하나 둘씩 나오기 시작했다. 창업 이래 매년 꾸준히 구축한 미생물 균주 및 대사산물 은행이 초저온 냉동고에 쌓여가고 있었고 이들을 검색해 발굴된 각종 기능성 미생물 후보 균주들도 쌓여갔다. 이미 사업화된 콜레스테롤 저하 미생물 CLS를 포함해 오메가3 미생물, 스쿠알렌 미생물, 항진균 미생물, 항비만 미생물, 성장촉진 미생물, 항암 미생물 등 포트폴리오가 본격적으로 구축되면서 지니스는 그동안 미뤄왔던 투자 유치를 본격 추진하게 된다.
보해양조(대표 임건우)가 우리쌀 파스퇴르 막걸리 '순희(純喜)'를 출시하고 막걸리 시장에 진출했다.100% 국내산 쌀과 노령산맥 지하 253m의 천연암반수를 이용해 빚은 막걸리 '순희'는 보해만의 차별화된 16일간의 장기 저온발효와 후숙성 공법으로 만들어 맛과 향이 뛰어나다.또한 파스퇴르 공법(저온살균법)을 적용해 막걸리 본연의 영양과 신선한 맛이 균일하게 오랫동안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병 디자인도 전통 막걸리 도자기병에서 착안한 모양의 PET에 식감을 자극하는 아이보리색을 사용해 전통의 멋에 현대적 감각을 가미했다.특히 '순희'는 어린 시절 친구를 떠올리게 하는 친근하고 부르기 쉬운 브랜드명으로 소비자들의 기억에도 쉽게 남도록 했다.보해 관계자는 "우리쌀 파스퇴르 막걸리 '순희'는 전통 막걸리의 맛과 향을 최근 트렌드에 맞춰 과학화한 신개념 막걸리다"며 "깔끔하고 신선한 맛과 향을 선호하는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순희'의 알코올도수는 6도, 용량은 750ml.
닻을 올린지 20여년을 넘기며 어엿한 중견기업으로 발전한 익산시 팔봉동 제2공단내 한일내장(주)(대표이사 유희춘).공장안은 곳곳에서 들려오는 기계 소리로 요란스럽다.버스 및 승용차 시트카바를 생산하기 위한 기계소리지만, 연 매출 800억원을 웃도는 이 공장에서는 에너지 비용으로만 연간 수억여원을 지출하고 있다. 불가피한 지출이지만, 이 비용을 줄이지 않고서는 갈수록 악화되는 상황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다.2층 사무실. 군데군데 불이 꺼져있다. 직원들이 자리를 비웠기 때문이다.회사내 후미진 곳곳을 빠짐없이 찾아다니며 새나가는 전기 차단에 숨가쁜 하루 일과를 보내고 있는 생산기술팀 유병창 차장의 꼼꼼하고도 세심한 관리의 손길 덕분이다.종전에는 스위치 하나면 사무실 전체에 불이 들어왔지만, 새롭게 시설한 조명 제어장치로 불필요한 전원은 자동으로 차단된다. 10분간의 휴식시간과 점심시간 역시 불꺼진 창으로 변해 버린다.사무실과 제품 생산이 한창인 공장동 역시 적정온도 18도를 가리키고 있다. 외부 온도가 15도 이상으로 비교적 추위를 견딜만 하면 사무실내 난방기는 자동으로 꺼진다.제품 생산을 위해 켜 놓았던 모터나 에어설비 또한 비가동때는 어김없이 시동을 멈춘다. 이 회사 직원들에게 있어 겨울철 내복입기는 필수다. 적정 온도 18도 유지시 내복을 입지 않고서는 버티기가 어렵기 때문이다.화장실 한 켠에 걸어놓은 '모르고 낭비하는 에너지는 얼마나 되는가'란 커다란 글씨가 에너지 절감의 절박감을 다시한번 되뇌이게 한다. 포스터에 적힌 전기 손실액을 꼼꼼히 살펴보니 무심코 켠 전등 하나의 손실액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열 손실을 조금이나마 줄여보고자 이 회사는 5년전 슬라브 지붕마저 판넬 보온덮개로 바꿨다.비용 절감을 위한 이들의 절박한 마음은 연초 이뤄지는 '매월 원단위 분석'지표나 매일 오전 조회시간에 이뤄지는 에너지 절감교육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이덕연 관리본부장은 "회사 창업 당시부터 몸소 실천해온 에너지 절약이 이젠 몸에 배 익숙한 일상 생활이 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들에게 있어 에너지절약을 통한 비용절감은 생사를 가늠하는 척도가 될 정도로 절박한 심정에서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KEPCO 전북본부(본부장 유명호)는 지난 12일 시내 팔달로와 백제로 등 간선도로변에서 'Clean-Up Day' 행사를 가졌다.이날 노사 간부 및 사회봉사단원, 기술직 종사자 등 30여명의 참석자들은 3개조로 나눠 200여대의 지상기기의 외함 청소와 주변 쓰레기 수거, 불법 광고물과 오물 등을 말끔히 제거했다.이날 행사에는 물탱크가 탑재된 작업차 6대와 압축펌프가 동원됐으며, 모래내 시장, 원광대한방병원종합운동장완산구청네거리 구간 등 총 4.8㎞에 이르는 구간에서 이뤄졌다.KEPCO 관계자는 "전력설비가 고객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도록 새봄을 맞아 먼지 등이 쌓인 지상기기를 대대적으로 청소했다"며, "연중 지속적인 청결활동을 통해 Smart KEPCO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어촌공사 전북본부가 2010생산기반 정비사업 평가에서 최우수본부로 선정됐다.농어촌공사 전북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생산기반 정비사업과 관련된 경영활동실적 평가에서 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공사관리, 현장 품질관리, 정보화 등에서 96.82점을 받아 전국 최우수 본부로 선정돼 농어촌공사 사장 표창을 받았다.전북본부 김현민 팀장은 "총 사업비의 관리실적은 전년비 13%가 향상됐고, 507개 지구 점검대상 중 99%인 503개 지구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면서 지구당 평균 5.2건의 지적건수로 적극적 지도점검에 나선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품질관리와 정보화 등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아 6-7위에 머물던 전북본부가 9개 도본부중 최우수본부로 거듭났다"고 소개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서삼석)는 전문경영 능력을 갖춘 쌀 전업농을 양성해 쌀시장 개방 확대에 대비하기 위해 2011년 쌀농업 경영 CEO 교육을 11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실시했다.지금껏 본사 교육원에서 실시하던 교육을 쌀전업농의 건의를 받아들여 금년도 처음 지방부서로 위임실시함으로써 현장감 있는 교육이 이루어졌다.쌀 농업의 조직화를 주도할 핵심인력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농정 및 식량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며,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쌀을 생산해 소비가 활성화되도록 유도하고 건전한 쌀생산 경영체를 육성하기 위함이다.김제시 등 10개 지역에서 60여명의 쌀농업 경영 CEO가 참석한 이번 교육은 전북도 김중기 첨단농업팀장의 '쌀산업 안정화 대책에 대한 특강'을 시작으로 농업경영, 농지은행, 농지연금 등 쌀을 산업화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정보의 장이 되었으며, 쌀산업의 밝은 미래를 기약하는 화합의 장이였다.
KT전북본부(본부장 신판식)는 지난 11일 전주 서신동 KT빌딩 회의실에서 'olleh 경영자문회의'(의장 김정태국제로타리 전북지구 총재)를 개최했다. 올 들어 처음 열린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스마트폰 및 스마트패드를 활용한 전북 가치 제고 방안'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KT전북본부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 8일 전주대와의 모바일 러닝 구축에 관한 산학협력 체결을 비롯한 도내 주요대학의 스마트캠퍼스 추진상황과 도교육청의 모바일오피스 도입 제안 등 그동안의 추진사항을 설명했다.또 올해 추진목표로 정한 '모바일 전북 인프라 구축'과 관련한 내용을 설명하고, 위원들의 지속적인 자문과 협력을 당부했다.KT전북본부 관계자는 "도내 각계각층 대표 10인으로 구성된 olleh 경영자문회의는 2009년 10월 발족한 이래 모두 7차례 회의를 벌였다"면서 "그동안 회의 등을 통해 KT경영혁신은 물론 지역사회 가치 향상을 위한 모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12일부터 설탕 출고가를 평균 9.8% 인상한다고 11일 밝혔다. 공장도 가격 기준으로 하얀설탕 1㎏은 1천309원(부가세 포함)에서 1천436원으로9.7%, 15㎏은 1만6천928원에서 1만8천605원으로 9.9% 각각 인상된다. 이 회사의 설탕 가격 인상은 지난해 12월 평균 9.7% 인상 이후 3개월 만이다. CJ제일제당은 2008년 이후 설탕의 원료인 원당을 들여오는 가격이 210% 급등했으나 원당의 제조원가 비중이 70~80%에 달하는 설탕 가격 인상률은 41.4%에 그쳐 또다시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국제 원당 시세는 이상기온에 따른 생산 감소와 국제 투기세력의 곡물 매수 등 요인으로 지난달 2일 30년 내 최고치인 파운드당 36.03센트를 기록했으며 올해 31센트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협조하려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으나 국제 원당가 폭등이 이어지는 등 적자폭이 늘어나 인상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말했다. 원자재 값이 치솟으면서 CJ제일제당의 작년 영업이익은 2009년 대비 21% 감소했으며 삼양사는 40.5%, 대한제당은 63% 각각 감소하는 등 제당업체들은 수익성 악화를 겪어 왔다. 이에 따라 다른 제당업체들도 조만간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 인상을 추진할 전망이다. 국내 설탕 시장은 CJ제일제당이 50%가량을 차지하고 삼양사와 대한제당이 뒤를 따르고 있다. 삼양사는 "설탕 가격 인상을 계속 검토 중"이라며 "인상 시기나 인상률을 아직 구체적으로 정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대한제당 측도 "작년 영업이익률이 1.2%밖에 되지 않았을 정도로 상황이 어렵다"며 "원당 시세가 오늘내일 떨어지지 않을 것이므로 인상 요인이 있다는 점에서는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삼양사와 대한제당은 작년 12월에도 CJ제일제당이 설탕값을 9.7% 인상한 이후 1~2주 뒤 9%대로 설탕값을 인상했다. 또 설탕을 주요 원료로 하는 제빵제과 등 가공식품 업체들도 제품 가격을 덩달아 인상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CJ제일제당은 설탕이 빵과자, 음료, 아이스크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4.5%, 4.5%, 7% 정도로, 설탕값을 10% 인상했을 때 이 제품들의 인상 효과는 0.45%, 0.4%, 0.7%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소비자 물가지수에서 설탕이 차지하는 비중은 0.03%에 불과하며 가공식품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아주 높지 않다"며 "설탕값을 핑계로 가공식품업체들이 지나치게 가격을 올리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 온고을 나눔 봉사단은 10일 전주 인보 노인복지센터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40여명의 봉사단원들은 센터를 방문, 생일을 맞은 노인들의 생일잔치를 비롯해 레크리에이션 시간 등을 통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또 직접 준비한 선물을 노인들에게 전달했다.온고을 봉사단은 백화점에 근무하는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매월 독거노인과 결식아동, 장애인들의 생활시설을 방문,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벌여오고 있다.온고을 봉사단 관계자는 "잠깐의 봉사활동으로 어르신들이 겪는 외로움을 다 채워드릴 수는 없지만 누구나 행복하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봉사단원들과 함께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는 철저한 공사 관리와 청렴한 공감업무 추진, 공사감독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2011 전국 공감소장 회의를 10일부터 이틀간 충남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개최했다.각 지역 사업 및 공무팀장, 공감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건설공사 현장의 안전 및 품질관리 강화와 청렴도 향상 방안, 대규모 국책사업의 재정조기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또한 '기후변화와 새로운 식량안보 체제의 선제적 대응방안' 및 '공사현장 안전사고 사례 및 대처방안' 등에 대한 특강과 'CEO와 공감원의 대화'를 통해 의견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공사 관리 방향 등을 모색했다.
KCC는 석고보드 부문에서 정부의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탄소성적표지는 제품의 생산·수송·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배출량으로 환산해 친환경성을 인증하는 제도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고 있다.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으면 정부의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에 필요한 점수를 획득하는데 용이하고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획득하면 취득세 및 등록세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KCC 석고보드는 아파트를 비롯한 주거 시설의 벽, 칸막이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대표적 건축자재로 기존에 획득한 환경마크, HB마크에 이어 탄소성적표지 인증까지 받음으로써 KCC의 친환경 이미지를 굳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지적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안종호)는 지난 8일 고창군청 축산과에서 '가축재해예방 관리시스템'의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가축재해예방 관리시스템은 각각의 축산농가 현황을 최첨단 3D 방식으로 현장 측량과 현황조사를 통해 DB를 구축한 후 재해 발생 때 인근 5km 지역은 살처분 지역으로, 10km지역은 재해 위험지구로 자동으로 표시해주는 시스템이다.지적공사 관계자는 "전북본부가 개발한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위험지역 농가에 구제역 접근 여부를 즉시 통보할 수 있고 피해 규모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동경로, 축산농장주, 가축규모, 가축종류 등도 손쉽게 파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000년 8월 김현진 대표는 올리고머릭 에이베타라는 두뇌 펩타이드의 선택적 신경세포 독성에 관한 학위논문이 최종 심사에 통과했다.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으려면 보통 7년 정도 걸리기 때문에 5년 만에 분자약리학 박사 학위를 받은 김 대표는 입학 동기 13명 중 가장 빨랐다.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박사를 끝마칠 무렵 내가 공부한 분야는 당시 미국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분야였다. 그래서 내가 박사학위를 마칠 무렵 지도교수는 나에게 미국의 모 대학을 추천해 주면서 그 대학에 교수로 갈 생각이 없냐고 물어 보았었다. 미국의 사회적 분위기와 노스웨스턴 대학의 분위기 때문에 나는 이미 벤처기업을 창업하겠다는 생각이 굳어졌지만, 막상 지도교수의 제안을 받고나니 처음 미국 올 당시 나의 초심 때문에 잠시 창업과 대학교수란 갈림길 선택에서 갈등이 생겼었다. 하지만 나는 바이오 벤처기업을 창업해 인류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강해, 박사학위 논문 심사 통과 다음달인 9월 2일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귀국 당시 나는 둘째 아이를 임신해 8개월인 상태라 담당 의사가 비행기 탑승 자제를 강력히 권고했었고, 지도교수도 정 가고 싶으면 출산이라도 하고 가라고 만류했다. 그러나 창업의 결심을 이미 굳힌 나는 하루라도 빨리 귀국해 생명공학 관련 바이오벤처기업 창업과 연구 성과물의 사업화를 추진하고자 했다. 새천년이 시작되는 2000년 말 그렇게 지니스는 탄생했다. 나는 전주에서 창업을 했다. 정말 내가 능력이 있다면 기업하기 좋은 곳이 아니라 전주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신념이 있었다. 암에 걸리면 가장 좋은 약을 선택해 먹지 국적은 따지지 않는 만큼 지역이 어디든 장애요인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계속)
김현진 대표는 지난 2000년 10월 전북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2평의 공간을 얻고 같은 달 17일 법인 설립을 마침으로써, 창업 아이템인 콜레스테롤 저하제 개발을 위한 (주)지니스를 출범시켰다. 김 대표가 회사 설립 이후 가장 먼저 한 일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창업투자회사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는 것이었다. 당시 국내 여건상 사업성이 불투명한 BT 업체가 투자회사들로부터 연구개발비를 받아내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지니스는 아이디어의 우수성과 사업성을 프리젠테이션하고, 미팅하고, 설득하는 과정을 거쳐 마침내 회사 설립 2달만인 12월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표적 창투사이었던 무한기술투자 및 다산벤처투자와 투자계약 체결에 성공하면서 초기 자본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 2001년 1월부터 확보된 자금을 가지고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들어간 김 대표는 연구 기자재를 확보하고 실험 아이디어에 골몰했다. 하지만 연구 성과를 도출해내기도 전에 자금이 소진되며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신약개발연구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적 자원과 물적 자원의 아낌없는 투자가 절실했지만 이를 충당할 자금이 부족했던 것이다. 미국이 SBIR 제도(연방정부 예산의 2.5%를 창업 초기 회사의 연구개발에 지원)를 운영하는 등 대부분의 선진국이 기업의 연구개발에 국가적 차원의 전폭적으로 지원을 해주는데 반해 국내의 경우 대학이나 국공립연구소에 대한 연구비 지원이 대부분이다 보니 기업에 대한 지원이 미미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니스는 수익원 창출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됐다. 당시 지니스가 주력해 연구개발하던 부작용이 없는 콜레스테롤 저하제는 콜레스테롤의 체외 배출을 촉진하는 유산균이었다. 이 유산균을 섭취하면 부작용 없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지게 된다. 지니스 연구소에서는 이를 기존 의약품의 단점을 극복한 콜레스테롤 저하제로 개발하기 위해 균주를 계속 스크리닝하면서 효능을 검증하는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었다. 이때 수익원을 고민하던 김 대표에게 떠오른 것이 계란이었다. 계란은 완벽식품임에도 불구하고 고콜레스테롤이라는 단점이 있다. 콜레스테롤 대사는 사람이나 동물이나 같으므로 콜레스테롤 저하 유산균을 산란계에게 먹이면 닭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지게 돼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은 계란이 생산되는 것이다. 김 대표는 저콜레스테롤 계란 생산 아이디어에 대한 실험에 즉각 들어갔고 실험용 산란계를 사서 직접 닭똥을 치워가며 계란을 일일이 수거해 분석하기를 반복한 결과 저콜레스테롤 계란이 성공적으로 생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렇게 생산된 계란은 세계 최초로 기존 계란에 비해 25% 이상 콜레스테롤 함량이 줄어든 특수 계란으로 미국 FDA 인증 실험실로부터 검증 받았다. 2003년 특허 출원된 '저콜레스테롤 동물성식품 생산기술'은 지니스에 의해 개발된 원천기술로 전 세계에서 산업재산권을 인정받았으며, 2005년 세계적인 축산분야 Feedinfo Scientific reviews에 인터뷰 및 총설이 게재되기도 했다. 이렇게 해서 제품화된 저콜레스테롤 계란 생산용 콜레스테롤 저하 유산균은 CLS라는 특수사료첨가제로 양계전문업체에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하게 되었고 이로부터 생산된 저콜레스테롤 계란은 지니스가 보유한 '저콜란'이라는 브랜드로 대형할인마트에서 전국적으로 판매됐다. 지니스의 CLS 기술로 탄생한 '저콜란' 2003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혁신대상을 수상했고, 2004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비타푸드 박람회에서 전시됐으며, 2005년 전국경제인연합으로부터 기업마케팅성공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CLS는 판매 첫 달 3600만원의 매출이 발생한 이후 지속적으로 매출이 늘어나며 지니스 연구개발을 위한 안정적인 자금원이 되었다.
전북지역 제조기업들의 2/4분기 체감경기가 전분기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될 전망이다.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김택수)가 도내 111개 제조업체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2/4분기 전북지역 제조업체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가 '106'으로 집계됐다.이러한 수치는 본격적인 경기상승 국면이던 지난 2010년 2/4분기 127을 기록한 후 4분기 연속 상승폭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원자재가격 급등과 중동사태 등 경기 불안심리가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다.세부 항목별 경기전망을 살펴보면 생산(124), 내수(112), 수출(127), 설비투자(117) 부문 등에서 BSI 기준치 '100'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원재료(25), 경상이익(77), 자금사정(87) 등은 기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2/4분기에 예상되는 최대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원자재(41.0%)를 가장 많이 꼽아 여전히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으며 내수부진(12.9%), 자금사정(12.2%)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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