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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테크놀로지, 익산에 300억 원 투자 협약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는 ㈜티모테크놀로지가 익산시 삼기면 일반산업단지에 태양전지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이한수 익산시장과 ㈜티모테크놀로지 이혁수 대표이사는 이달 4일 익산시청에서 3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티모테크놀로지는 이날 협약식에서 일반산업단지내 부지 9900㎡에 금년부터 내년말까지 차세대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생산공장을 신설하고, 100여명의 신규 인력 채용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경기도 성남시에 본사·공장을 두고 있는 ㈜티모테크놀로지는 자본금 81억4000만원의 코스닥 상장기업으로, 주요 사업 분야가 광통신장비 및 가정용 무선전화기,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등으로 2009년의 경우 매출액이 508억원에 달하고 있다.특히 이 회사는 매출의 13% 이상을 연구개발비에 투자하고, 직원의 70% 이상이 연구개발 인원일 정도로 R&D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으면서 관련 특허만도 7개나 보유하고 있는 등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기업이다아울러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염료감응 태양전지 파일럿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는데 염료감응 태양전지는 실리콘 태양전지에 비해 생산원가가 1/4에서 1/5 수준에 불과한데다 흐린 날과 약한 빛에서도 좋은 효율을 낼 수 있다.또한 유연한 기판으로 만들기 때문에 모자와 텐트, 배낭 등 휘어질 수 있는 곳에 다양하게 쓸 수 있고 여러가지의 색깔을 낼 수 있어 건물 외장재로도 큰 수요가 기대된다.이혁수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리 회사는 염료감응 태양전지 분야에서 녹색기술 인증을 국내 처음으로 받은 기업이다"면서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회사로 육성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하겠다"고 말했다.이한수 시장은 "첨단기술을 가진 ㈜티모테크놀로지가 익산 투자에 나서게 됨으로써 익산시는 녹색산업 기반구축을 선도하게 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을 줄수 있기에 최선의 지원에 나서겠다"고 답했다.

  • 산업·기업
  • 엄철호
  • 2011.03.07 23:02

[헬스케어기술개발사업단 개발 제품] ②아이나라 복합루테인·잠스웰

▲ 아이나라 복합루테인 소프트캡슐 - 생약성분 크게 보강 눈건강에 도움순환기질환 예방 및 개선용한방식품으로 지난해 4월 제품으로 출시된 아이나라 복합루테인소프트캡슐은 올 2월 완제품 생산이 이뤄진 아이나라 용의 눈과 자매품으로, 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황반색소 밀도를 유지시켜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이 제품 개발을 위해서 헬스케어 사업단 김대근 양재헌 연구진(우석대)이 생약원료 추출 및 유효성분 분리작업을 통해 구기자 결명자, 황금 울금의 발효 추출 시험 작업을 진행했고, (주)건보 연구개발부는 홍삼과 백복령, 용안육 농축액 제조 및 생약 복합성분의 액제제조 및 품질관리를 추진했다.또 임실생약 영농조합은 생약 및 타우린 복합액제 제조와 용의눈 충전 및 완제품 포장 작업을 진행했다.생약성분이 크게 보강된 아이나라 복합루테인은 구기자 및 결명자의 발효 추출 및 정제기술 개발로 주성분 함량을 높였고, 황금 및 울금의 발효및 가수분해 추출물을 개발해 체내 흡수력을 보강했다.또 보존제로 자몽종자 추출물 및 황금가수분해 추출물을 사용해 무방제 제품으로 개발했고 생약복합제제에 타우린을 첨가해 간장기능 개선 효과를 높여 기존 기술과의 차별성을 강화했다.▲ 잠스웰 - 홍삼 주성분 함유…자연 수면 유도잠스웰은 홍삼, 산삼배양근, 용안육, 발아현미 등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으로 면역력을 증진시키고 피로를 회복시켜 깊은 수면을 취할 수 있게 도와주는 제품이다.잠스웰에 함유된 홍삼 및 산삼 추출물은 GAD효소를 활성화시키며, 용안육 추출물은 GDH를 활성화해 GABA(천연수면 유도물질)의 합성을 촉진하고 발아현미 추출물은 일반 현미에 비해 GABA 함량이 10배정도 함유돼 있어 자연수면을 유도하는 제품이라 할 수 있다.또한 홍삼 및 산삼추출물은 면역력 증가작용, 피로회복, 혈액흐름 및 기억력 개선에 효능이 있으며 포도당은 인체에 쉽게 흡수돼 생명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역할을 한다.올 1월 생산을 시작한 잠스웰은 홍삼 주성분인 ginsenoside Rg1과 Rb1이 4mmg 이상 함유돼 시중에서 시판되고 있는 홍삼음료에 비해 우수한 효능을 나타낸다는 연구진의 설명이다.잠스웰에 포함된 GABA는 신경안정작용, 스트레스 해소, 우울증·불면완화, 기억력 증진, 뇌 혈류개선, 뇌세포 대사기능 촉진, 중풍·치매 예방, 비만·갱년기장애 억제 등의 효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산업·기업
  • 정대섭
  • 2011.03.03 23:02

[다시쓰는 전북 기업사] (53)(주)지니스-②창업 배경

생명현상을 연구하는 학자로서의 삶이 자신이 평생 걸어가야 할 길로 여겼던 김현진 대표가 창업을 결심하게 된 것은 미국 유학시절 학위 논문 주제로 선택한 치매의 병인 기전 및 치료제 후보 물질 개발 과정에서 거둔 성과와 미국 생활동안 변화한 기업관에서 비롯됐다. 김대표는 치매 연구 과정에서 매우 흥미로운 사실을 접하게 됐다. 치매와 심혈관질환의 상관관계가 매우 높아서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심혈관질환 뿐 아니라 치매 발병 위험도 매우 높다는 점이다. 따라서 심혈관질환과 치매를 모두 예방하고 싶으면, 운동을 하거나 아니면 약을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적정 수준으로 낮추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시판 중인 콜레스테롤 저하제(스타틴 등)는 장기 복용시 부작용 문제가 있다. 김 대표는 스타틴의 부작용을 줄인 새로운 개념의 콜레스테롤 저하제로 심혈관질환과 치매를 모두 예방하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당시 같이 유학중이던 남편과 함께 창업 아이템인 '콜레스테롤 저하 유산균'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콜레스테롤 저하 유산균'은 인체내 분해 과정이 없는 콜레스테롤의 과다 축적을 막을 수 있도록 콜레스테롤의 체외 배출을 촉진하는 유산균으로 메릴린치 이노베이션어워드를 수상할 만큼 아이디어의 우수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수학이나 이론 물리학에 비해 생명과학 분야는 실험에 가장 의존하는 학문 분야로 생명 현상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연구비 확보가 필수적인 선결조건이란 점에서 연구비 문제의 해결책으로 창업을 생각하게 됐다는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가설에 근거한 실험을 하기 위한 고가의 시약, 실험 장비, 공간 설비를 갖추는 것 뿐 아니라 아이디어를 실험하는 연구원들의 인건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1953년 유전물질인 DNA가 밝혀지고 이후 2003년 인간게놈프로젝트가 완료되면서 생명과학의 발전 속도는 엄청나게 빨라졌고 당연히 연구에 필요한 연구비 규모도 그에 발맞춰 커지게 됐다. 21세기 들어 생명과학을 하기 위해서는 연구비 확보가 가장 중요하게 되었고 과학자들의 가장 주된 업무 중 하나가 연구비 확보가 돼 버렸다. 대학원을 마친 후 독립적인 실험실을 갖추어 노화 방지와 수명 연장 연구를 하고자 하는 김 대표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하고 싶은 연구를 마음껏 할 수 있는 연구비 문제 해결이 매우 중요했다. 비즈니스는 위험부담이 크지만, 성공할 수 있다면, 연구비 문제에 대한 좋은 해결책이었다. 김 대표가 창업을 결심하게 된 또 하나의 이유는 미국 생활동안 변화된 그녀의 기업관이었다. 김 대표는 "미국의 경우 기업인들을 보는 시각이 우리나라와 매우 달라서, 정말 유능한 사람들이 창업을 한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다"며 "실제, 기업인이라고 하면 사회에서 가장 능력 있는 인재로 대우받으며 기업인에 대한 호감도 매우 좋은 편이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엘리트들의 진로 선호도를 보면 사업가, 연구 중심 대학의 교수, 다국적 대기업, college 대학 교수, 정부출연 연구소, 제약회사 순서로, 이공계 출신의 최고 엘리트라면 대부분 대학교수로 가려 하는 우리나라와는 상당히 다르다는 것. 김 대표의 경우도 미국의 주요 명문대학에서 첨단 바이오 분야를 했었기 때문에, 대학교수로 가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고, 실제 당시 지도교수가 원하기만 한다면 일리노이 대학의 교수로 추천하겠다고 했었으나 김 대표는 이를 거절하고 창업의 길을 선택했다. 미국에서 생명과학의 빛과 그림자를 경험하고 기업에 대한 생각을 달리한 이후 자연스럽게 사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사업성공에 대한 확신이 있었던 김 대표에게 그 출발은 시카고가 아닌 전주였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1.03.03 23:02

[다시쓰는 전북 기업사] ②김현진 대표 인생스토리

처음 미국 땅을 밟을 당시만 해도 나는 사업을 생각하지 않았었다. 당시만 하더라도 한미 간 과학기술 수준 격차가 너무 커 국내에서는 제대로 된 공부를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세계 최고의 과학 기술 경쟁력을 가진 미국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그리고 다행히도 장학금을 받고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 시카고에 소재한 노스웨스턴 대학은 실용학문 분야가 매우 강한 미국 주요 명문대학이다. 내가 선택한 학위논문 연구주제는 암보다도 더 걸리기 싫은 병이라고 생각한 치매의 병인 규명이었다. 실험용 쥐의 대뇌를 수백 번 해부하는 실험들을 기꺼이 할 만큼 매우 매력적인 프로젝트였다. 당시 첫 아이를 임신하고도 하루도 쉬지 않고 실험실에서 연구하다가 회의 도중 아이를 출산하러 병원으로 갔을 정도였다. 나는 뇌의 기억을 담당하는 신경세포들이 왜 죽어가는지에 대한 여러 가설들을 테스트한 결과 올리고머릭 에이베타라는 두뇌 펩타이드의 선택적 신경세포 독성을 세계 최초로 밝히는 연구성과를 거두는 등 미국유학생활에 적응해나갔다. 이러한 노스웨스턴 대학 분위기에서 공부하다 보니 나는 벤처기업 창업에 대한 마음의 문이 조금씩 열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결정적으로 미국에서 정말 능력 있는 사람들은 대학교수로 가기보다는 벤처기업 창업에 관심이 갖는 경우가 많은데, 그들이 실제로 창업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을 지켜보면서 사업에 대해 점점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내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공부에서 얻어지는 개인의 만족감을 위한 연구보다는 실제로 이 사회에 바로 기여할 수 있는 연구와 사업화가 더 큰 매력으로 느껴지게 된 것이다.(계속)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1.03.03 23:02

공공건설 '한산' 건설업계 '한숨'

지난해 정부기관 또는 도내 자치단체 등이 발주하는 공공건설 공사 물량이 전년에 비해 급격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공공건설 공사 의존도가 타 지역에 비해 높은 도내 건설업계가 극심한 수주난에 시달린 것으로 확인됐다.27일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기관과 자치단체, 국영기업체 등이 발주한 공공건설 공사는 1622건에 2조 4096억 5800만원으로 2009년 5조 758억 보다 무려 52%(2조 6662억)가 급감했다. 이는 4대강 사업에는 예산이 집중적으로 편성된 반면 도내 공공건설 공사와 관련한 예산이 적게 배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기관별로 살펴보면 2009년 144건에 2조 6846억원을 발주해 도내 공공건설 공사 전체 물량의 절반을 차지했던 국영기업체의 경우 지난해 137건에 1조 2838억원으로, 건수로는 7건 금액으로는 무려 1조 4008억원이 줄었다.또 도내 자치단체의 경우 2010년 건수는 전년에 비해 71건이 늘어난 1211건을 발주했지만 금액은 1580억원이 줄어든 8329억원을 발주하는데 그쳤다. 이 같은 상황은 공공단체도 마찬가지로 지난해 발주건수는 2009년 보다 18건에 1854억원이 감소했다.반면 정부기관 발주공사의 경우 건수는 23건이 줄었지만 금액은 3914억원이 늘어난 1조 4524억원이었다.이처럼 지난해 도내 지역의 공공건설 공사 발주물량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도내 건설업계의 어려움이 한층 더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559개 종합건설사 중 90%인 506개 건설사가 업계에서 분석한 손익분기점에도 미치지 못하는 50억원 이하의 수주실적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10억 미만을 수주한 건설사가 65.3%에 달해 도내 종합건설업체 대다수가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도내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도내 지역의 경우 민간건설공사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업체들의 공공건설 공사 의존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공공건설 공사 물량이 급격하게 줄어 업체들의 어려움이 커졌다. 지역의무공동도급 비율 상향등의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영민
  • 2011.02.28 23:02

기업유치 첨병 역할하는 '전주기계탄소기술원'

전북의 대표적 지역 연구기관인 전주기계탄소기술원(원장·강신재)이 명실상부한 전북 성장동력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2010년 2천억원 규모의 탄소밸리 구축사업을 전북도와 함께 성사시킨데 이어 탄소 소재를 기반으로 하는 △항공기용 탄소복합소재개발 △친환경 고고도 장기체공 무인기 개발 등 사업비 3천억원대의 대규모 연구개발사업을 후속사업으로 기획, 정부에 예비타당성을 신청하는 등 탄소소재산업을 전북 핵심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는 주역으로 등장하고 있는 것.특히 (주)효성을 비롯 LG칼텍스, 한화그룹 등 대기업들이 탄소소재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대거 전주권에 투자를 준비하고 있어 기업유치의 첨병 역할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산업 고도화에 나서는 등 전주기계탄소기술원이 전북 경제성장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주기계탄소기술원 무슨일 했나전주기계탄소기술원은 지난 2003년 3월 정부의 지역산업발전을 위한 특화센터로 출발한 이래 2004년 산업자원부 지역산업진흥사업평가 1위, 2005년 연구·지원기관 대통령 표창, 2007년 지역혁신산업기반구축사업평가 1위 등 지난 2010년까지 7년이라는 짧은 기관 역사에도 불구, 정부에서 수여하는 9개의 각종 우수 연구 기관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 대표적 연구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다.탄소기술원은 설립이후 산·학·연 공동연구개발, 연구개발지원, 시제품 생산지원, 인력양성사업, 설립목적에 맞는 지역종합 전문생산기술연구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탄소기술원은 탄소소재 산업의 Value Chain 구축을 통한 탄소밸리 구축사업, 초경량 고강도 부품소재 클러스터 구축, 녹색성장 주도형 부품소재 산업 허브 구축 등을 기술원 비전으로 설정, 글로벌 산업연구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이중 탄소밸리 구축사업은 국가적 수요에 대응하고 글로벌 탄소소재 강국을 실현하기 위해 기술원이 탄소소재 개발에서부터 중간재, 응용분야 적용기술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적인 핵심기술력 확보에 나서고 있어 국가차원의 전략적 육성이 필요한 것으로 학계와 업계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이와함께 탄소기술원의 또 다른 핵심사업인 초경량 부품소재 분야는 전라북도 등 호남권의 핵심전략산업으로 친환경 자동차 부품 및 기계산업 분야에서 친환경·고성능 부품소재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이미 기반기술, 핵심소재 제조기술, 가공 및 응용 기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탄소기술원은 이같은 고기능성 탄소 소재산업과 초경량 기계부품소재를 융합, 전북도에 완벽한 친환경 부품소재 기술기반을 구축, 21세기 최대 부가가치산업으로 등장하고 있는 항공기나 자동차 부품의 연구개발 메카와 생산기지로의 글로벌 거점 마련을 목표하고 있다.또한 지난해 10월 국제탄소연구소를 개원, 세계 최대최고 연구기관인 독일 프라운 호퍼 등 독일 미국 일본 3개 연구소와 공동연구개발 MOU를 체결하는 등 지역 연구소의 역량을 넘어선 해외연구역량 배가에도 나서고 있다.▲ 올해 무슨 사업 하나먼저 지난해 정부의 예비타당성을 통과하고 1991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확정된 탄소밸리 구축사업이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탄소소재 원천 및 응용기술 개발, R&D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 탄소기업 집적화 단지 조성, 탄소기업 종합지원체제 구축이 사업 목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15년까지 5년동안 국비 1087억원, 지방비 78억원, 민자 826억원이 투자되는 단일 연구개발 사업으로는 전북사상 최대 규모다.탄소기술원은 탄소밸리 구축사업의 핵심주관기관으로 탄소소재 응용기술 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담당, 전북의 100년 먹거리 창출에 나선다.정부는 탄소밸리 구축사업으로 인한 전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1조4260억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생산유발 9700억원, 부가가치 유발 4560억원, 고용효과 6200명이며 전국적 산업유발 효과는 4조 7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두 번째 사업은 정부가 2019년을 목표로 추진하는 항공산업 발전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전북도와 탄소기술원이 국내유일하게 구축된 탄소소재 인프라와 탄소밸리 구축사업을 기본으로 탄소섬유를 이용한 항공기부품용 복합소재 개발 계획이다.현재 전북도가 예비타당성 신청을 준비중에 있으며 2012년부터 2017년까지 5년동안 3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항공기 복합재 구조물 설계·해석기술과 성형기술 등을 개발하고 R&D지원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전북도와 탄소기술원은 이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경우 양질의 항공기 부품관련 인력양성과 혁신적인 공동기술 개발로 우리나라 항공기 복합재 구조물 및 부품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세 번째 사업은 극한환경에서 견딜 수 있는 무인기를 고성능 탄소복합체를 활용 개발하는 사업이다. 현재 무인기 개발산업은 민수분야 및 전략무기로 활용도가 높은 고부가가치산업으로 기술 선진국에서는 장기간의 연구개발 및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등 경쟁이 치열하다.총사업비 3000억원 규모로 대한항공과 전주기계탄소기술원, 전북대 등이 참여 2012년 사업 착수를 목표로 예비타당성 신청을 준비중에 있다.

  • 산업·기업
  • 정대섭
  • 2011.02.28 23:02

이스타항공, 일본 '황금노선' 잡았다

올해 처음 국제선 운수권 배분 신청자격을 취득한 이스타항공이 '황금노선'으로 불리는 일본 나리타(도쿄) 취항 운수권을 확보했다.국토해양부는 항공교통심의위원회가 일본 나리타 노선 취항을 신청한 대한항공 등 6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지난 23일 심의를 벌인 결과 주 14회의 나리타 노선 신규 운수권을 이스타항공과 에어부산에게 각 7회씩 배부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은 인천∼나리타 노선을, 에어부산은 부산∼나리타 노선을 매일 각 한 차례씩 운항하게 된다.저가항공사가 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모두 제치고 탑승률 80%가 넘는'황금노선'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는 그동안 국제선 탑승 비중에서 압도적인 열세에 놓였던 국내 저가항공사들의 국제선 취항 확대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한 기존 대형 항공사에 비해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저가항공사가 나리타 노선에 신규 취항함으로써 소비자들의 항공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운수권을 배부받지 못한 제주항공은 평가점수가 낮았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천~나리타 구간을 신청했던 진에어는 이미 해당 노선을 운항 중인 대한항공이 100% 출자한 업체라는 점에서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번 나리타 노선 취항으로 흑자경영 원년 목표에 성큼 다가서게 됐다"며 "그동안 중국 장가계 등 국제선 운항으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안락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1.02.25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