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12 22:03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경제 chevron_right 산업·기업

진흥기업 최종부도 면했다

생존 갈림길에 놓였던 효성그룹 계열의 중견 건설사인 진흥기업이 최종부도 위기를 면했다. 이에 따라 진흥기업의 전주사업장 사업추진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16일 금융당국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진흥기업의 어음 결제를 요구했던 솔로몬저축은행이 결제 기한을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지난 14일 진흥기업에 대한 견질어음 193억원의 결제를 요구했으나 당일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를 냈으며 이날 중 결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최종부도 처리될 처지였다.금융권 관계자는 "솔로몬저축은행이 진흥기업에 대한 어음 만기를 연장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진흥기업이 최종부도는 면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진흥기업이 지난해 추진한 전주 하가지구내 '하가더 루벤스 아파트'의 분양권을 받은 분양자들은 걱정을 덜게 됐다.하가더 루벤스의 경우 시행사인 아시아신탁이 보증보험에 가입돼 있어 진흥기업이 향후 최악의 길을 걷는다 해도 그 피해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시행사인 아시아 신탁 관계자는 "현재 정상적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특별한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한 차질없이 공사가 진행될 것이다"면서 "만일의 사태가 발생한다 해도 소비자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영민
  • 2011.02.17 23:02

[다시쓰는 전북 기업사] ⑤이상직 회장 인생 스토리

이상직 회장은 지난 2007년 11월 29일 전북일보 '타향에서' 칼럼에 "새만금에 '상상력'을 불어넣자"는 글을 기고한 적이 있다. 이 기고에서 이 회장은 예일대 폴 케네디(Paul Kennedy) 교수의 "21세기에 한국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제조업이 아니라 중국이 창출하는 부가가치를 흡수하는 산업부문을 전략적으로 채택,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에 공감하면서 새만금이 산업과 물류, 관광을 집적할 수 있는 입지를 갖추고 있다고 했다. 또 새만금을 동북아의 산업, 물류, 관광허브로 개발해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만금 특별법이 통과되던 날 전북출신 몇몇 기업인들과 의기투합해 술잔을 기울였다는 이 회장은 새만금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해, 그리고 새만금 개발을 통해 얻어지는 부의 효과와 이익을 전북도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섰다. 새만금 관광개발 사업을 위해 전북도가 사실상 주도해 설립했다가 유명무실해졌던 ㈜새만금관광개발을 자신의 그룹에 편입시키고, 100억원 이상의 유상증자를 통해 꾸준히 새만금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리고 2010년 '새만금방조제 신시도휴게시설'에 대한 민간투자자로 나서서 700억원 이상의 투자계획을 밝혔다. 현재 이 사업은 새만금위원회의 개발기본계획 승인절차를 진행 중이고,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역사적인 새만금 관광개발을 위한 민간투자사업의 첫 삽을 뜨게 된다. 개발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새만금방조제를 찾는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과 방조제 조망시설, 호텔, 전망타워, 모노레일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새만금의 국제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스타항공을 설립해 2009년부터 국내선에 취항했고 지난해부터는 본격적으로 국제선 취항에도 나서 최근까지 부정기편 전세기를 중심으로 일본 나가사키 공항 등 10개국, 21개 국제공항, 64개 노선의 운항경험을 쌓았다. 특히 중국내 장가계의 경우 중국국적이 아닌 외국국적 항공사로서는 처음으로 직항운항을 개척하기도 했다. 당초 새만금 신국제공항을 계획했던 전북도도 정부의 교통수요 부족과 수익성이 없다는 반대에 부딪혀 군산공항를 국제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하다가 이마저도 교통연구원의 부정적인 견해에 가로막혔으나, 최근에는 한미행정협정(SOFA) 개정 가능성 등을 통해 점차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국내 최고의 LCC항공사인 이스타항공이 새만금에 둥지를 틀고 있기에 가능했던 반전이다. 이처럼 이상직 회장은 새만금에 자신이 상상했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자신과의 약속을 모두 지켰고, 앞으로도 원대한 전북의 미래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열정을 쏟아붓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1.02.17 23:02

[다시쓰는 전북 기업사] (51)이스타항공그룹-⑤이상직 회장 인터뷰

"새만금은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전북 발전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꿈의 땅입니다. 이스타항공그룹은 올해 항공과 신시도 휴게시설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전북도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새만금 개발 및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지난 13일 전주사무실에서 만난 이상직 이스타항공그룹 회장은 맨주먹으로 14개 계열사를 거느린 중견그룹을 일궈낸 성공신화의 주인공답게 일에 대한 열정과 새로운 도전을 향한 의욕이 넘쳐 보였다. 새만금 하늘 길을 개척하고 있는 이 회장은 남다른 고향사랑으로 전북미래의 성장축인 새만금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등 1시간 넘게 진솔한 대화를 이어갔다. 이 회장은 "전북의 2009년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1만4550달러 수준이지만, 윗동네 충남은 2만6404달러, 울산은 3만6218달러로 전국 최고다"며 "새만금의 비전을 실현시킨다면 우리 전북도 잘 살 수 있고, 전북의 젊은이들도 좋은 신랑, 신부감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북의 신선농산물산업이 항공산업과 만난다면 막강한 경쟁력을 갖추게 되고, 여기에 항공정비를 위한 MRO(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를 새만금에 유치한다면 전북의 항공우주산업과 관광리조트산업은 최고의 성과를 올릴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하며 이스타항공의 새만금에서의 역할을 피력했다. ▲ 강력한 추진력과 끊임없는 도전정신 저가항공사 후발주자임에도 취항 2년만에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고 탑승객 300만명과 무사고 안전운항 3만시간을 뛰어넘은 이스타항공의 거침없는 비상은 아마도 이 회장의 불도저같은 추진력과 끊임없는 도전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이 회장은 이스타항공이 조기에 연착륙한 것과 관련 "국민들, 특히 전북도민들의 사랑덕분"이라며 "이스타항공은 항공여행의 대중화를 선언하면서 '짜릿한 가격으로 추억을 파는 국민항공사'라는 슬로건을 선보였는데, 이제 진짜 국민항공사가 됐다"고 말했다. ▲ 국내 항공산업에 지각변동 일으켜 얼마 전 언론에서 김포-제주 구간 노선의 경우에 항공이용객의 절반 이상인 55%가 저비용항공사(LCC;Low Cost Carrier)를 이용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와 관련 이 회장은 "이스타항공 취항은 항공료의 거품을 없애고 그동안 8%에 그쳤던 국내 LCC 이용객 비중을 55%로 끌어올리는데 기폭제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기존 LCC의 프로펠라 기종을 퇴출시키는 등 국내 항공산업에 지각변동을 불러 일으켰다"며 "현재 3%에 머물고 있는 국제선 이용률도 점차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주위의 만류와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스타항공을 설립한 이유에 대해서도 솔직한 입장을 표명했다. 이 회장은 "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이스타항공을 설립했다"며 "이스타항공그룹은 현재 플랜트, 기계정밀조립, 금융서비스업, 항공물류 및 관광개발 등 4개 파트로 구성된 14개 계열기업이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이 가운데 항공관광산업이 그룹의 미래 주축 성장산업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스타항공을 설립한 또 다른 이유가 새만금의 미래비전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새만금에 아무리 좋은 청사진을 펼쳐 보인다고 해도 항공접근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며 "새만금 주변에는 비행시간 1~2시간 이내에 인구 100만 명 이상의 대도시가 42개 이상 있으며 동북아 중심도시가 되겠다는 새만금의 꿈이 완성되려면 하늘 길을 열어야 했고, 누군가 해야 할 일이기에 고향 전북의 발전을 위해 항공사 설립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 검소한 생활 인생의 지침 14개 계열사와 1300여명의 임직원, 연매출 6000억원의 중견그룹을 이끌고 있는 이 회장은 검소한 생활로도 유명하다. 지금도 샐러리맨 시절 장만한 서울의 31평 짜리 아파트에서 살고 있으며 그 흔한 외제차 대신 아직도 국산차를 이용하고 있다. 젊은 시절 어려운 생활을 하면서 몸에 배인 검소한 생활습관때문이기도 하지만 증권맨으로 재직시 자신이 관리했던 벤처기업 20개 중 18개가 벤처붐으로 벌어들인 막대한 수익을 기술개발 등 회사 발전에 사용하지 않고 회사와 관계없는 무분별한 투자로 몰락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기업인으로서의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검소한 생활과 마음가짐을 인생의 지침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이 회장의 도전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아시아 최고의 LCC를 지향하는 이 회장은 그룹의 미래를 만들어갈'이스타 2020'이란 청사진을 기획하고 2020년 국내 20대 그룹 진입을 목표로 힘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회장은 "새만금을 매개체로 회사 성장과 고향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전북의 희망과 미래가 현실화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1.02.17 23:02

이스타항공, 무사고 안전비행 3만시간 돌파

이스타항공(대표이사 강달호)이 3만 시간 무사고 안전비행이란 금자탑을 쌓았다.이스타항공은 지난 2009년 1월 7일 김포-제주노선을 첫 취항한 이후 2년 1개월만에 3만 시간 무사고 안전비행의 기록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성과는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기종인 보잉 737-NG 신형 제트 비행기를 도입해 항공기의 안전성은 물론 세계적인 정비회사인 SRT와 샤프에 아웃소싱 및 자체정비를 강화하는 3각 체계의 안전 시스템 운영의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3만 시간 무사고 안전비행은 2008년 시험비행 102편 112시간을 시작으로 2009년 8263편 8807시간, 2010년  1만5129편 1만8754시간에 이어 올해 1473편 2329시간을 더해 총 2만4967회 운항해 3만 시간을 돌파한 것이다.비행 3만시간은 거리로 환산하면 약 2650만km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지구를 662바퀴 도는 동안 단 한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이스타항공은 또 기상불량으로 인한 결항 등 모든 결항을 제외하고 운항률 99.0%이상을 유지함으로써 대형 항공사를 포함한 타 항공사의 평균 운항률에 비해 약 0.5%∼1.0%P 높은 안전성을 자랑하고 있다.이스타항공은 최근 국제안전평가기준 검열에서 운항부문이 무결점으로 국제적인 안전기준에 적합함을 입증받아 타 항공사에 비해 선진화된 안전관리시스템 인증을 눈 앞에 두고 있다.강달호 대표이사는"항공사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라며 "취항 이후 3만 시간 무사고 안전운항에 만족하지 않고 사전 예방정비와 과학적인 안전관리시스템을 통해 세계 최고의 안전 항공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1.02.16 23:02

정희원 일진제강 대표이사 "임실, 심리스파이프 본산지 만들기 총력"

"경기도 안양과 화성공장에 이어 임실공장이 심리스파이프 국산화의 본산지로 자리할 수 있도록 기업경영에 총력을 질주하겠습니다".14일 임실농공단지에 입주, 기공식에 참여한 일진제강 정희원(49) 대표이사의 다짐이다.정 대표는"여러 자치단체에서 일진제강 유치를 노력했지만 임실을 선택했다"며"임실군민의 염원도 한 몫했으나 지리학적 여건에서 결정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그는"심리스파이프 생산은 국내 최초로서 투자에 대비, 원가경쟁력이 동반돼야 한다"며"임실은 도로상황은 물론 기타 여건을 훌륭하게 갖춘 곳"이라고 덧붙였다.정 대표의 이 같은 설명은 원료수급이나 수출길이 전남 광양에 집결됐고, 공급처 대부분이 부산과 경남지역인 까닭에 천문학적인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특히 현재 4만평 시설로는 소규모 생산에 그치지만, 임실군의 지원에 힘입어 현재 10만평 부지의 추가 확보가 용이한 까닭도 향후 생산설비 확장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정 대표는 또"일진제강의 성공여부는 임실군과 군민의 협조가 절대적"이라며"기업하기 좋도록 각종 문화시설이나 교육여건 마련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는 회사원들이 지역에 거주, 지역경제 활성화나 인구증가에 도움이 되려면 다각적인 문화혜택이 수반돼야 한다는 지적이다.정 대표는"일진제강이 사랑받는 향토기업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임실군민과 도민의 협조를 기대한다"며"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반드시 성장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산업·기업
  • 박정우
  • 2011.02.15 23:02

일진그룹 전북 투자 본격화

일진그룹의 전북투자가 본격화된다.지난 2009년 12월 전북도·임실군과 임실농공단지에 강관 생산공장을 설립키로 투자협약한 일진제강(주)이 14일 첫 삽을 뜬다. 일진제강은 또 인근에 10만평 추가 투자를 약속한데다 그룹차원에서 도내에 또다른 대규모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일진그룹의 전북투자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14일 착공하는 강관공장은 최근 일진제강이 국산화에 성공한 이음매 없는 강관(Seamless Pipe) 생산을 위한 시설이다. 이음매 없는 강관은 그동안 일본과 유럽 등지에서 전량 수입해온 것으로, 지난해 세계 시장규모가 3800만톤, 약 70조원에 달한다. 특히 이음매 없는 강관은 자동차와 중장비·발전·에너지 플랜트 등 주요 산업에서 고온과 고압을 견디는 배관라인 소재로 사용된다. 이에따라 도내 자동차 부품과 기계관련 업종에도 납품할 경우 생산성 향상 등이 기대되는 품목이다. 특히 일진제강이 생산하는 방식은 최신 공법으로 고급 강관을 생산할 수 있다.일진제강은 우선 약 4만평(13만3170㎡)의 부지에 2012년까지 3000억을 투자한다. 5월부터는 부분 생산이 가능하며, 투자가 완료되는 내년부터는 연간 50만톤을 생산할 수 있다.일진제강은 또 인근 농공단지 10만평에 공장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지난해 5월 부지공급과 관련 임실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생산시설이 추가 확보되면 일진제강의 이음매 없는 강관생산 규모는 세계 5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한편 일진제강은 1982년 설립됐으며, 자동차 기계 항공등의 산업에서 사용되는 정밀인발강관과 스테인레스 BA강관, 정밀 알루미늄관, 알루미늄 피복강선을 생산해왔다.

  • 산업·기업
  • 은수정
  • 2011.02.14 23:02

기업 인턴사원 채용 잇따라

최근 금융기관과 공기업, 정보기술(IT) 기업 등의 인턴사원 채용이 잇따르고 있다. 13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은 영업점 업무지원 부문에서 인턴사원 100명 정도를 모집한다. 병역을 마쳤거나 면제를 받은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오는 18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kodit.co.kr)에서 신청을 받는다. 한국서부발전은 사무와 기술 부문에서 인턴사원을 두자릿수 규모로 뽑는다. 어학 점수가 토익을 기준으로 650점 이상이어야 하며 18일까지 홈페이지(www.westernpower.co.kr)에 지원서를 내면 된다. NHN 비즈니스 플랫폼에서는 IT서비스 직군에서 전기·전자·컴퓨터·전산관련전공을 한 대학생 및 휴학생을 인턴사원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올해 2월 또는 8월 졸업 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고 오는 18일까지 홈페이지(www.nbp-corp.com)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한국광물자원공사도 자원탐사와 자원개발, 재경, 법률 등 분야에서 한자릿수 규모로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관련 전공자를 우대하며 오는 16일까지 홈페이지(www.kores.or.kr)에서 신청서를 접수한다. LIG손해보험(www.lig.co.kr)은 전 부문에서 대졸 인턴사원 공채를 두자릿수 규모로 진행 중이고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일반 행정과 시험검사 등 분야에서 만 29세 이하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인턴사원을 뽑는다.

  • 산업·기업
  • 연합
  • 2011.02.11 23:02

이스타항공, 2년여 만에 국내선 탑승객 300만명 돌파

이스타항공(대표 강달호)이 취항 2년여 만에 국내선 탑승객 300만 명을 돌파했다.이스타항공은 10일 오전 8시 30분 인천공항에서 탑승객 300만명 돌파를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운의 300만 번째 고객은 삿포로(신치토세공항)로 가는 ZE6021편에 탑승한 진대호씨(37·서울시)가 차지했다.이스타항공은 2009년 1월 7일 국내선 김포-제주 노선에 첫 취항 이후 1년 만에 탑승객 100만 명을 돌파한 다음 6개월 만에 200만 명, 또 다시 7개월 만에 300만 명 탑승객을 돌파했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처럼 짧은 시간에 탑승객 수송실적을 바꿔 쓰고 있는 성장비결에 대해 "어려워진 경제환경 속에서 고객들의 실용적인 소비심리와 항공여행의 대중화를 위한 이스타항공의 짜릿한 가격정책이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분석을 내놨다.탑승객 300만 명 돌파와 더불어 취항 3년차를 맞은 이스타항공은 전세기 형태로 운영 중인 치토세(삿포로) 노선을 3월 중 정기편으로 전환할 예정이다.또한 올해 국제선 정기노선의 운수권 배분에서 정부가 국내 저비용항공사의 성장환경을 토대로 소비자들의 경제적 혜택 및 물가안정, 친서민 정책에 부응하는 합리적인 배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일본, 홍콩, 중국 등 국제선 정기노선 확대에도 주력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이스타항공은 그동안 말레이시아 사락왁, 코타키나발루를 비롯해 캄보디아 씨엠립, 일본 치토세 등에 부정기편 취항을 통해 국제선 운항 노하우를 축적해왔고 지난해 하반기에는 중국 장가계에 중국적이 아닌 외국적 항공사로서는 처음으로 직항로를 개척하기도 했다.한편 이스타항공은 탑승객 300만명 돌파 및 무사고 안전운항 3만 시간 달성 이벤트로 2월 한 달 간 지정일에 한해 각 편당 선착순 50명에게 1만9900원의 운임혜택 이벤트를 홈페이지를 통해 펼치고 있으며, 이스타항공 공식트위터(@eastarjet_ZE)에서는 2월11일까지 팔로윙 이벤트를 통해 1:100 스케일의 항공기모델 및 기내담요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1.02.11 23:02

[특허분쟁 실태와 대응책]소송전 기술유출부터 예방하라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 힘들게 신기술과 신제품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해도 불법 복제품이나 경쟁사와의 특허분쟁으로 골머리를 앓는 중소기업들이 적지않다.특히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들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어렵게 취득한 특허를 유지할 수 있는지 잘몰라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전북지식재산센터 등은 이런 지식재산권 분쟁과 관련 각종 상황에 따른 대응책을 제시했다.먼저 국내 지적재산권의 경우 침해 사실 발견 후 증거를 확보해 해당 업체에 경고장을 발송하고 이를 즉각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소송을 제기해야 한다.소송비용 부담이 적지않지만 그냥 방치할 경우 그 이상의 손실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구체적으로 설명하면 국내 지적재산권 침해에 대한 대응전략은 경쟁사나 제3자가 자사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한다고 의심될 경우 실시품(침해가 의심되는 물건, 방법, 브랜드, 디자인 등)을 분해·분석하고, 자사 특허 등과의 관계를 조사해 침해 증거를 잡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증거를 잡은 후에는 경고장을 통해 제조·판매 등의 중지를 요구하고, 경고장 송부에도 계속 침해품을 제조·판매하면 소송 제기를 통해 지식재산권에 대한 권리를 지켜내야 한다.해외특허 침해의 경우 현지 조사 회사나 법률사무소를 통해 조사와 대책안을 작성하고 통관시점에 적발하도록 대처해야 한다.그러나 무엇보다도 기술유출이 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해외특허 분쟁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전략은 지적재산권 확보를 위해 먼저 해당국에서 특허권, 디자인권, 상표권 등의 권리를 취득해 둘 필요가 있으며 해외로의 기술유출이 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모방된 경우에는 현지의 조사 회사나 법률사무소에 조사 및 대책안 작성을 의뢰하고, 모방품은 통관시점에 적발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백승만 전북지식재산센터장은 "지식재산권에 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도내에서도 특허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며 "센터에서는 충실한 자문역할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들의 지식재산권 보호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1.02.11 23:02

도내 생산증가율 17% '전국 시·도 중 5위'

전북의 지난해 4분기 생산활동이 17%가 증가해 전국 시도 중 5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1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4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광공업생산은 광주가 전년 동기보다 22.5% 증가해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경남(18.6%), 경기(17.4%), 대전(17.4%), 전북(17.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이 지역들은 기계장비와 반도체, 자동차 등 수출 주도 업종의 호황에 따라 생산활동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반면 제주의 4분기 광공업생산은 -12.4%에 머물렀고 전남(-3.8%)과 경북(-3.3%)등도 감소세를 보였다.대형 소매점 판매는 강원(12.7%)과 대전(9.3%), 서울(7.9%), 부산(6.9%) 등의 순으로 증가세가 높지만 전남(-2.4%)과 전북(-0.5%), 제주(-0.5%), 충북(-0.4%) 등은 줄었다.취업자는 제조업과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이 증가한 울산(3.0%)과 경남(2.7%), 서울(2.4%), 경기(2.4%) 등에서는 증가했으나 농림어업, 도소매업의 취업이 부진한 전남(-3.0%)과 제주(-1.9%), 전북(-0.9%) 등은 감소세를 지속했다.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는 제주(5.1%)와 경남(4.8%), 울산(4.8%), 전북(4.5%), 전남(4.5%) 등이 전국 평균(4.1%)을 웃돌았다.건설동향은 전국의 건축 착공 면적이 12.8% 감소한 가운데 경북(56.6%)과 전북(51.3%), 강원(34.7%) 등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고 경기(-54.0%), 울산(-19.2%), 대전(-15.7%) 등은 감소했다.아울러 연간 기준으로는 지난해 광공업생산 증가율은 경기가 24.6%로 1위를 기록했으며 광주(24.5%), 대구(21.9%), 충남(21.0%), 전북(20.6%) 등도 20%를 넘겼으나 제주(-6.5%)만 식료품제조업의 부진으로 감소세를 보였다.지난해 고용은 광주(2.6%)와 경기(2.4%), 울산(2.4%), 인천(2.1%), 서울(2.1%) 등이 2% 이상 늘었으나 전남(-2.7%)과 강원(-1.9%), 제주(-1.9%) 등은 줄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1.02.11 23:02

도내 중소건설사 사우디서 1460억 공사 따내

도내 중소건설업체가 해외에서 1000억원 대 대규모 시설공사의 1순위 낙찰자로 선정돼 주목된다.㈜정신건설은 지난달 30일 사우디 기술교육직업훈련청이 발주한 1억 3300만 달러 규모의 국립기술직업 훈련센터 신축공사 입찰에 1억 3090만 달러(한화 1460억원)를 써내 입찰에 참여한 5개사를 제치고, 1순위 낙찰자로 선정됐다.개찰 이후 적격심사를 통해 최종 계약자를 결정하는 국내와 달리 시공사가 제출한 2개월 동안의 시공계획서에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계약이 이뤄지는 현지 국가계약법을 감안하면 정신건설의 1순위 낙찰은 공사를 수주한 것과 다름없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특히 정신건설이 사우디 국립산업인력공단과 최종 계약을 체결하면 도내 2군 업체로는 1000억원대 대규모 시설공사를 원청으로 수주한 최초 업체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정신건설은 지난 2003년 카타르 진출이후 공정관리를 맡아 현지 관계자들의 신임을 쌓아왔다. 또 2007년에는 사우디에 진출해 지분 80%를 가진 현지법인을 설립, 1등급 업체 인증을 받으며 현지 대학교 및 기술전문대학 신축공사 등에 참여했다.정신건설 강현민 사장은 "국내 모든 건설업체가 해외건설 수주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충분한 사전지식과 현지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으면 실패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해외시장 진출 이후 고정관념을 버리고 모든 일을 직접 부딪치며 개선해왔던 점이 해외공사 원청수주에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영민
  • 2011.02.10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