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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국내 첫 쉐보레 모델 '올란도' 군산공장서 출시

한국지엠(옛 GM대우)의 국내 첫 쉐보레 모델인 '올란도'가 군산공장에서 출시됐다.한국지엠는 9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내 평화의광장에 쉐보레타운(Chevrolet Town)을 마련하고 7인승 ALV(Active Life Vehicle) '쉐보레 올란도(Chevrolet Orlando)'의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차량 판매는 3월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은 "쉐보레 브랜드로 올해 한국에 출시되는 8개 신차 가운데 첫 번째 모델인 올란도는 매력적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스타일, 세단의 안정적인 승차감, 패밀리 밴의 넓은 공간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신개념 차량"이라며 "올란도를 시작으로 올해 출시될 신차종 모두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쉐보레 브랜드의 진정한 가치를 알려주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쉐보레 올란도는 GM의 준중형차 '쉐보레 크루즈 아키텍쳐'를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스포츠유틸리티 차량과 승용차, 미니밴의 장점을 융합했다.한국지엠은 "올란도는 세련되고 역동적인 외관 스타일,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고품격 인테리어 디자인, 유로5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하는 최첨단 친환경 VCDi 엔진 장착, 부드럽고 편한 승차감과 정교한 핸들링, 세계 최고수준의 안전성을 실현한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올란도의 연비는 6단 수동변속기 장착 차량의 경우 17.4㎞/ℓ, 6단 자동변속기 차량의 경우 14.0㎞/ℓ로 각각 나타나는 등 뛰어난 경제성을 실현했다고 한국지엠은 덧붙였다.쉐보레 올란도의 차량 가격은 LS모델 일반형 1980만원(수동변속기), 고급형 2123만원(자동변속기), LT모델 2305만원(자동변속기), LTZ모델 2463만원(자동변속기)이다.한편 한국지엠은 지난 1월20일 이사회에서 회사명을 한국지엠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승인했고, 올해 1분기 중 관련 절차를 거쳐 사명 변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 산업·기업
  • 홍성오
  • 2011.02.10 23:02

[다시쓰는 전북 기업사] ④이상직 회장 인생 스토리

언제나 실패를 경험삼아 더 큰 도전으로 성공을 이뤄냈던 이상직 회장은 대학에서 선호하는 인기 초청강사 가운데 한 명이다. 도내에서도 전북대와 원광대, 전주대, 우석대 등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고, 전북대와 전주대의 초빙교수, 객원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회장은 강연에 앞서 항상 학생들에게 "I have a dream"이라는 말과 함께 미국 마틴루터킹 목사의 흑인인권에 대한 꿈이 오늘날 오바마 대통령을 통해 이뤄져가고 있음을 역설한다. 대학 및 사회단체 등서 특강을 통해 꿈을 강조하는 이 회장도 요즘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그동안 자신이 멘토로 여겨왔던 미국 월가의 현인(賢人) 워렌 버핏과 현대그룹의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을 뛰어넘는 일이다. 증권가의 성공한 펀드매니저에서 2001년 11월 경영인으로 변신한 뒤 8년여가 흐른 지금 그는 14개 계열기업군으로 이뤄진 중견그룹을 일궈냈지만, 다시 10년 뒤에는 그룹의 연매출 10조원대를 넘어 국내 20대 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이스타 2020'을 꿈꾸고 있다. 아울러 이 회장은 기업의 성장이 종사는 임직원들의 성장과 함께 하고, 이스타항공그룹의 성장이 전북의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스타항공의 군산-제주 노선 취항으로 매년 20억원 정도의 적자가 생기고 있다"면서 "만일 이 노선을 줄이고 다른 국제선을 운항한다면 수십 배 이익을 얻을 수 있겠지만, 내가 하지 않는다면 내 고향 하늘 길을 위해 누가 나서겠는가"라고 되묻는다. 이처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경영철학으로 여기고 있는 이 회장은 기업활동만으로도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만큼 바쁜 가운데도 최근 사회적 나눔으로 그 관심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어린이구호 NGO인 '굿월드 자선은행'의 대표로 취임하면서 도내를 비롯한 국내외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돕는 일에 나서고 있으며, 얼마 전에는 완주 이서초등학교 김지영 어린이의 백혈병 치료 돕기와 소외계층 김치 나누기 행사 등에 직접 나서기도 했다. 이 회장은 "어린이들의 꿈이 꺾이지 않고 성장해 반드시 훗날 또 다른 이상직으로 꽃 피울 수 있기를 바라는 희망 때문에 힘들지 않다"면서 "꿈 꾸는 자만이, 그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1.02.10 23:02

[다시쓰는 전북 기업사] (50)이스타항공그룹-④항공물류·관광개발

이스타항공이 전북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차세대 성장동력의 핵심인 새만금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그동안 전북도는 새만금을 포함한 전북에 기업 및 국내외 민간투자자본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항공 접근성 미흡이 투자유치에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지난 2007년 무주에서 열렸던 ASEM 재무차관회의 참석자들 사이에 터져 나온 불만의 뒷이야기들은 좋은 예다. 이렇게 항공 접근성이 떨어지는 새만금에 이스타항공이 둥지를 튼 것은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가장 큰 호재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스타항공이 올해부터 국제노선 확장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군산공항 또한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국제선 취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도내 항공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7년 설립된 이스타항공은 2009년 1월 7일 김포-제주 노선에서 첫 비행을 시작한 이후 같은 해 2월에 군산-제주, 6월에 청주-제주 등 국내노선을 잇따라 개설하며 새만금의 하늘 길을 넓혀 왔다. 특히 저비용항공사 선발주자라고 할 수 있는 한성항공과 제주에어가 터보프롭(프로펠러) 항공기를 도입해 초기 시장진입에 어려움을 겪은 것과 달리, 이스타항공은 중단거리 국제선 활성화를 염두에 두고 처음부터 국내 대형항공사들이 국내선과 근거리 국제선에서 운항하는 항공기와 동급 기종일 뿐만 아니라, 항공기령에서도 최신 항공기종인 미국 보잉사의 B737-NG 제트기를 도입하면서 저비용항공사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 '짜릿한 가격으로 추억을 파는 국민항공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누구나 항공여행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모든 국내선 노선에서 최저 1만9900원부터 시작하는 파격적인 선착순 할인개념의 얼리버드(Early-bird) 요금제를 선보인 이스타항공은 취항 첫날부터 예매 사이트가 접속 폭주로 다운되는 사태가 벌어지는 등 국내 항공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 취항 1년 6개월만에 탑승객 200만명 돌파 LCC(저비용항공Low Cost Carrier)는 선진국에서는 이미 항공시장의 대세로 자리매김했지만 국내에서는 인식 부족으로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이스타항공 취항과 함께 국내 LCC시장은 지난해 국내선 수송점유율 40% 수준에 육박할만큼 급성장했다. 특히 이스타항공은 취항 1년 만인 지난해 1월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하더니, 다시 6개월만인 7월에 200만명을 뛰어넘었다. 연간 180만명의 수송능력을 지닌 이스타항공은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선에서만 179만776명(국제선 7만8672명)의 탑승객을 수송했으며, 평균 탑승률도 90%를 기록했다. 연매출규모도 국내선 915억원, 국제선 168억원 등 1083억원으로 2009년 443억원에 비해 2.5배 증가했다. 현재 B737-NG기종 6대를 운항하고 있는 이스타항공은 추가적인 국제선 확대 및 정기노선 확보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 B737-800(NG) 제트기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이처럼 이스타항공의 성장과 더불어 지역인재들의 취업기회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스타항공은 내부적으로 전북출신 인재들에게 보다 넓은 기회를 주고 있으며, 실제 임직원 389명 가운데 20%가 전북대, 원광대, 군산대, 전주대, 우석대 등 도내 대학 출신 인재들이다. 아울러 이스타항공이 새만금에 둥지를 틀게 되면서, 아시아나항공의 철수와 대한항공의 운항감축으로 폐쇄직전이던 군산공항이 2008년에 비해 2009년 탑승객 53% 증가, 2009년 대비 2010년에는 상반기에만 탑승객 22%, 화물 12%가 늘어나는 등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다. ▲ 전북의 경쟁력 업그레이드 이스타항공은 전북경제의 경쟁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는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전북의 이웃인 광주전남과 대전, 충남북은 배후에 대도시 소비시장이 있고, 국내국제공항을 갖추고 있지만 항공사가 없다. 그래서 이들은 이스타항공의 경영진을 만날 기회가 있을 때마다 다양한 혜택을 내세우며 본사이전을 제안하고 있다. 그러나 전북에는 이스타항공이라는 훌륭한 자산을 갖고 있다. 전북의 신선농산물 수출과 같은 청정농업이 항공과 만나면 그 경쟁력과 부가가치는 훨씬 커진다. 새만금의 주변에는 비행거리 2시간 이내에 인구 100만명 이상의 도시가 43개나 있고, 중국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 상해를 포함한 화동지역이 새만금에 인접해 있다. 매일 경제가 성장한다는 중국은 이제 세계 최대의 관광객 시장으로 변했고, 새만금과 항공노선만 연결된다면 새만금 국제관광은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 뿐만 아니라 이스타항공그룹은 ㈜새만금관광개발이라는 계열사를 통해 새만금신시휴게시설의 민간투자사업에 700억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밝히며 전북관광 활성화에 기폭제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만리장성, 일본의 해저터널과 더불어 세계 최대 3대 토목공사의 현장인 새만금에 전북의 향토기업인 이스타항공그룹이 동참함으로써 전북경제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1.02.10 23:02

도내 29개 건설사 하도급거래 '모범·우수'

도내 29개 건설사가 하도급거래 모범과 우수업체로 선정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하도급업체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하도급 대금을 100% 현금성으로 결제하는 등 하도급 거래에서 모범을 보인 도내 29개 건설사를 모범(1개)과 우수업체(28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는 모범업체에 15곳이, 우수업체 352곳이 선정됐다.도내 모범업체로는 군산 성진종합건설㈜이 뽑혔다. 공정위 관계자는 "모범업체로 선정된 건설사는 2009년도 하도급대금을 100% 현금성으로 결제하고, 2007년부터 현재까지 공정거래 관련법을 위반하지 않았으며, 협력회사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고 설명했다.또 도내에서 현금성 결제 우수업체로 선정된 28개 건설사는 2009년 하도급대금을 100% 현금성으로 결제하고, 2009년부터 현재까지 하도급법을 위반하지 않았다.28개 우수업체는 성진종합건설㈜, (유)덕성건설, (유)대유종합토건, ㈜화신, 명지건설㈜, (유)삼영종합개발, (유)상선, ㈜세인종합건설, 대곡건설㈜, (유)성신종합건설, (유)참빛조경, 태흥건설㈜, 혜전건설㈜, (유)한백종합건설, (유)서경종합건설, 호남건설㈜, 우진건설㈜, 장안종합건설, ㈜대한, 삼흥종합건설㈜, 제국건설㈜, (유)원호건설, 대아건설산업㈜, (유)성림건설, 창원건설㈜, ㈜남북건설, 청목건설㈜, 플러스메리트건설㈜ 등이다.우수업체에게는 2년간 서면실태조사 면제와 누산벌점 산정 때 감경이, 모범업체에는 이외에도 관계부처별 우대보증 대상기업 선정과 신용등급 상향조정, 시공능력평가 또는 공공공사 발주 우대, 공공구매 신인도 평가부문 1점 가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 산업·기업
  • 박영민
  • 2011.02.09 23:02

'태양광 수직계열화' OCI, 전북 산업지도 바꾼다

태양전지 핵심연료인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고 있는 OCI(대표 백우석)가 전북과 인연을 맺은 것은 2006년 7월. 군산지방산업단지에 폴리실리콘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2008년 3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국내 대표 폴리실리콘 생산기업인 OCI가 전북에 투자하면서 전북산업지도가 새롭게 그려지고 있다. 관련기업들의 잇딴 투자와 이전으로 태양광산업이 도내 대표산업으로 도약하는가 하면 고용창출과 지방세수 증가 등 경제적인 효과가 만만치않다. 핵심기업 하나가 지역의 산업구조에 큰 변화를 몰고 온 것이다.OCI 군산공장이 생산하고 있는 폴리실리콘은 태양광산업의 기초소재다. OCI는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태양전지→모듈로 이어지는 태양광산업 수직계열화가 도내에 형성되게 했다.OCI는 폴리실리콘 공장건설 이후 익산에 자회사 넥솔론과 쿼츠테크를 설립했다. 넥솔론에서는 폴리실리콘 잉곳과 웨이퍼를 생산하고 있으며, 쿼츠테크는 폴리실리콘 생산을 위한 석영도가니를 만들고 있다. 모듈을 생산하는 솔라월드코리아와 솔라파크ME도 전북에 투자했다. 모두 OCI로부터 파생되거나 협력하기 위해 계열화를 이룬 업체들이다.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OCI가 군산공장에 투자한 금액만도 3조1000억. 1공장(생산량 6500톤), 2공장(1만500톤), 3공장(1만톤)을 지었다. 여기에 지난해 말부터 3공장 추가 증설(1만5000톤규모)과 4공장(2만톤) 신설에 1조880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증설이 완료되면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규모의 폴리실리콘을 생산하게 된다.새만금산업단지에 10조원 투자계획도 발표했다. 새만금산단 1공구 전체인 155만㎡(약 47만 평)에 2020년까지 폴리실리콘과 카본 블랙(carbon blac) 등의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새만금산단에 가작 먼저 투자를 결정한 기업도 이 회사다.태양광이 전북 주요 수출품목으로 등장한 것도 OCI의 영향이다. 지난해 OCI는 1조479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가운데 1조2609억원어치를 수출했다. 지방세 부과액도 상당하다. 지난해 43억6400만원으로 도내 기업중 현대자동차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넥솔론과 쿼츠테크 등 계열사까지 포함하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더 커진다. 세 기업에서 제공한 일자리가 2106개다.OCI는 최근 완주에 투자를 밝힌 LED기초소재 사파이어잉곳 사업도 태양광산업처럼 계열화를 이룰 방침이다. 잉곳 생산부터 시작하지만 웨이퍼와 전지 모듈 등 관련산업을 계열화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달 31일 전북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1000억이외에 추가 투자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LED산업은 전북도가 전략산업으로 정하고, 익산을 중심으로 R&D기관 유치와 협동화단지를 조성하고 있어 관련기업들의 시너지효과도 거둘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북도는 또 최근 OCI 협력업체 3곳과 투자협의를 진행중이다. OCI와 계열사, 협력업체의 전북투자가 이 속도로 계속될 경우 전북 대표기업이 될 날도 멀지 않았다.

  • 산업·기업
  • 은수정
  • 2011.02.07 23:02

강광희 강산살수 대표, 본인 살수차로 방역작업 동참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살수차로 지역 곳곳을 누비며 가축질병 창궐에 힘을 보태고 있는 한 기업가의 자발적인 봉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구제역과 AI 발병으로 시름에 잠긴 축산농가들의 아픔을 보듬고자 나선 강광희 강산살수 대표(43·익산시 영등동 동신아파트).귀성객이 몰려들 설 명절을 앞두고 자칫 확산될지 모르는 각종 가축질병을 우려한 강 대표는 지난달 31일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살수차를 몰고 길거리에 나섰다.강 대표가 차고지에 세워 둔 살수차를 끌고 방역작업에 나선 것은 자신의 차량이 더러워질까 방역초소를 피하는 차량을 지켜보면서 자칫'청정전북의 이미지가 무너지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 살수차 시동을 걸게 됐다는 것이다.더욱이 가축질병 차단에 공직자들을 비롯한 각계의 눈물겨운 사투가 펼쳐지고 있는 모습도 강 대표의 봉사를 더욱 굳히게 했다.소독작업이 절실한 곳을 찾아 나선 강 대표는 우선 농장이 몰려있는 왕궁면을 시작으로 함열읍과 망성면, 금마면 일대 등 이날 하루 동안 찾은 곳만도 4개면 5개동에 이른다.특히 사람들이 비교적 많은 영등동 일대 도로 곳곳에 대한 소독작업도 빠트리지 않았다.강 대표는 도로가 얼어붙을 것을 우려한 나머지 아침 시간을 피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차량과 사람들이 몰려드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방역작업을 벌였다.방역작업에 들어간 소독약품 100ℓ는 익산시에서 지원받았으며, 이날 하루동안 살포된 물과 약품만도 30톤에 이른다.강 대표는 "가축질병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각계의 헌신적인 모습을 지켜보며 나 자신도 무엇인가 힘을 보태보고자 하는 생각을 하던 차에 살수차를 이용한 방역작업이 제격일 것 같아 방역작업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장세용
  • 2011.02.01 23:02

[전북 신성장동력, 어디까지 왔나] ③LS엠트론(주) 전주공장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첨단 농기계 등을 생산하고 있는 LS엠트론(주) 전주공장(공장장 김희백)이 농가의 부족한 노동력을 대체하고 선진 농업화를 앞당기는 선도 역할을 하며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있다.완주군 봉동읍에 위치한 LS엠트론 전주공장은 LS엠트론이 지난 2005년 10월 군포에서 전주로 공장을 이전하면서 전북에 둥지를 틀었고 2006년 7월 전주공장을 준공하면서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전주공장에서는 국내 최고 기술을 자랑하는 냉동공조기와 작고 정밀한 제품부터 3000t이 넘는 대형제품까지 다양한 성형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사출성형기, 첨단 기술력이 돋보이는 트랙터 등을 생산하고 있다.트랙터를 중심으로 국내 농기계 생산업체 3위인 LS엠트론은 최근 업계 4위인 국제종합기계 인수가 마무리단계에 있어 전주공장을 중심으로 국내 농기계업체 1위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전주공장에서 생산되는 트랙터는 동종업계 제품에 비해 기술 경쟁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PS90 제품의 경우 동급 경쟁모델 대비 30% 가량 연료를 절감할 수 있고 유압양력도 2500kgf으로 동급 최고를 자랑하고 있다.U6030 제품도 직접분사식 터보엔진을 탑재해 고효율, 고토크, 연비절감 효과가 크며 국내 유일, 국내 최고의 LS 고유 특허기술의 결정체인 R-AMT 제품은 클러치 조작없이 전·후진이 가능해 노약자 및 여성운전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전주공장은 신제품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 현재 엔진 배기가스를 현저히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엔진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플라스틱 재질 비중을 낮추기 위한 연구와 하이브리드 트랙터 개발을 진행중이다.연 2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춘 전주공장은 매년 해외시장에서 30%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 CNH와 트랙터 2억불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 24개국에 트랙터를 수출하며 한국수출 증대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공장 이전 다음해인 2007년 1660억원의 매출(트랙터)을 기록한 전주공장은 해마다 매출액이 증가하며 지난해에는 2390억원(트랙터)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에는 매출 목표 2900억원 달성을 위해 호주, 동남아, 아프리카 등 신규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장기적으로는 중소형 트랙터 세계 5위, 2015년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전주공장은 사세 성장과 함께 지역경제에도 적지않은 기여를 하고 있다.공장 이전후 도내에서 30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이뤄졌고 지금까지 10억여원의 지방세를 납부하는 등 전북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솔선수범하고 있다.매월 근로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급여에서 발생하는 우수리를 적립, 도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자매결연 지역과 노사 공동으로 농번기 일손돕기 및 노인관광, 농산물 구매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또한 자매결연을 맺은 완주지역 초등학교에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1사 1하천 협약 체결을 통해 매월 전주천 및 만경강 주변 지역의 하천 정화 및 자연보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1.02.01 23:02

[전북 신성장동력, 어디까지 왔나] ④현대차 전주공장

2005년 2월 차선이탈 경보장치 개발 및 시험운영, 2007년 10월 F,G,H 엔진 개발 통해 상용차 완전 독립, 2009년 5월 수소연료전지버스 시범운행, 2010년 6월 전기버스 일렉시티 개발, 2010년 유로5 충족시킨 트럭·버스 출시, CNG 하이브리드 버스 개발.세계 최대 규모와 첨단을 달리는 상용차 생산시스템을 갖춘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상용차 연구소로서는 국내 최대규모 상용차개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전주공장내 6만6000㎡(2만평)에 총공사비 400여억원을 들여 지난 96년 1월 문을 연 상용연구소는 지능형 건물시스템(IBS)을 갖추고, 400여명의 전문연구원들이 디자인에서부터 컴퓨터 엔지니어링에 의한 차량설계 및 사전제작, 차량충돌 시험연구 시뮬레이션, 차체 및 주요부품의 선행개발, 세부설계 등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다.완주군 봉동읍 용암리 800번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132만2000㎡(40만평)의 부지 위에 총 1조5000억원이 투자돼 연건축면적 44만6000㎡(13만5000평) 규모의 연구 및 생산설비가 가동되고 있다.올해 초 현재 근무 인원은 직영 4100여명, 사내협력업체 1100여명 등 총 5200여명이며, 연간 생산능력은 버스 1만7400대, 트럭 10만7600대 등 총 12만5000대이다.도내 최초의 자동차 출고센터인 현대차전주공장 출고센터는 총 23만㎡(7만평)의 부지 위에 지난해 월평균 5000여대의 승·상용 차량을 출고했다.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2006년 5만여대에 그쳤던 전주공장 생산능력을 2007년 4월 버스공장 2교대 근무제 도입과 함께 5만7000여대로 끌어올린데 이어 지난해에는 공장 설립 이래 처음으로 6만대 벽을 돌파해 6만1000대를 생산했다. 일요일을 제외하고 일주일에 6일씩 거의 24시간 생산체제여서 하루 194대, 1시간에 8대 이상의 상용차를 만들어낸 것이다.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앞으로 연간 10만 대 이상을 생산하는 세계 8위권의 상용차 전문공장으로 도약이 기대된다.도내 자동차산업은 현대자동차전주공장을 비롯 한국GM, 타타대우상용차 등 완성차 3사와 187개 기업이 조업중이다.지난해 전북 자동차 수출액은 30억불 규모로 2006년 이후 평균 7.9% 증가했고 JIAT(Jeonbuk Institute of Automotive Technology : 전북자동차기술원) 건립사업 등 인프라 구축사업 및 광역·지역 R&D사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 자동차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종합 지원기반을 확보하고 있다.앞으로 도내 자동차산업은 2014년까지 완성차 3사를 중심으로 특화클러스터 구축, 협력업체 유치, 수출전략형 FGCV 연구개발사업과 연계한 핵심부품기업 유치 등을 통해 2014년까지 관련기업 70개사가 늘어날 예정이다.연구개발 부문에는 수출전략형 FGCV(Future Green Commercial Vehicle : 미래형 그린 상용차 부품) 연구개발사업에 2300억원, 광역권 EV핵심부품개발, 자동차 전장부품 신뢰성 인증 등 총 3500억원 규모가 추진될 예정이다.전북대와 JIAT·KETI(전자부품연구원) 등 산학연 협력을 통해 2014년까지 3600명의 자동차 및 부품산업 인력이 양성되고 관련 인프라로서 전북자동차기술원의 연구지원시설(1만4205㎡·532억원) 구축, KETI 차세대자동차전장센터 작년 개소(1498㎡·246억원), 임베디드S/W IT특화연구소 2008년 개소(100억원) 등이 이뤄졌다.

  • 산업·기업
  • 백기곤
  • 2011.02.01 23:02

[전북 신성장동력, 어디까지 왔나] ②도내 수출 10% '현대重 군산조선소'

군장국가산업단지내 서쪽 끝단 180만㎡(54만여평)부지에 위치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를 찾은 지난달 25일.블럭을 운반하는 트랜스포터가 조선소내 도크 주위를 오가고 있었고, 블럭생산·조립·도장공장은 물론 도크에서는 대형 벌크선박을 건조하기 위해 현대중공업과 협력업체 직원들이 간간히 날리는 눈발 속에서도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었다.특히 세계 최대를 자랑하고 있는 길이 700m, 폭 115m, 깊이 18m의 도크에서는 1650톤을 들어 올릴 수 있는 'ㄷ'자 모형의 대형 기중기인 골리앗크레인 1기가 18만톤급 벌크선 2척을 건조키 위해 대형 블럭을 들어 올리고 있었다.18만톤급 선박 6척의 동시계류가 가능한 길이 690m, 폭 250m의 의장안벽에서는 울산과 군산에서 이미 건조가 완료된 18만톤급 벌크선 2척과 1만4000TEU의 컨테이너 적재능력을 갖춘 컨테이너선 1척이 선주에의 인도를 기다리면서 계류중이었다.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조선산업의 불모지인 전북지역 군산에 둥지를 튼 것은 지난 2008년 5월.모든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착공한 지 1년 7개월만에 10만톤급 이상의 대형선박 20척, 최대 24척까지 건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조선소가 완공됐다.조선소만의 규모로는 울산의 절반 정도이지만 도크와 골리앗 크레인만은 울산에 뒤지지 않고, 세계 최대를 기록하면서 전북의 자랑거리가 됐다.군산조선소는 2009년 2월에 첫호선 착공식을 갖고 1년만인 2010년 2월 18만톤 벌크선을 건조, 독일에 인도했다.공장착공 이후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신속히 진행돼 군산은 물론 전북에 조선산업의 씨를 뿌리고 꽃을 피워가고 있다.현재 현대중공업 자체 직원 500명, 사내 협력사 25개사에 2900명, 군산소재 사외협력사 10개사 1500명의 규모를 갖춘 군산조선소는 지난해 18만톤급 벌크선 8척을 건조, 10억달러를 수출함으로써 전북 수출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조선은 도내에 중요한 핵심산업으로 부상했다.군산조선소는 올해에는 15만톤급 탱커선과 32만톤급 초대형 유조선 14척을 건조, 15억달러의 수출을 올리고 내년에도 부가가치가 높은 다양한 종류의 선박을 건조해 수출액을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다.이어 오는 2013년부터는 32만톤급 초대형 유조선과 초대형 컨테이너 운반선등 부가가치가 높은 15척 이상의 선박을 잇달아 건조할 계획이어서 전북은 물론 군산이 조선산업의 세계적인 중심지로 비상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같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역할에 따라 지역경제에 미치는 역할도 커 조선산업은 전북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핵심적인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조선소 건립에만도 1조2000억원이 투자된데다, 고용인력 총 5000명 가운데 65%가 전북출신으로서 전북의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35%가 타지역 출신으로 군산 및 전북의 인구증가에 적지 않은 도움을 주고 있다.또한 연간 60억원의 지방세를 납부하고 있는가 하면 현대중공업 직원 및 사내 협력업체 직원에 1630억원, 사외협력업체 직원에 500억원 등 연간 2000여억원의 임금을 지급함으로써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 산업·기업
  • 안봉호
  • 2011.02.01 23:02

[전북 신성장동력, 어디까지 왔나] ①폴리실리콘 만드는 'OCI 군산공장'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 및 지역 간의 경쟁이 치열하다.특히 녹색기술과 청정에너지로 대한민국 성장동력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태양광산업은 '무한 에너지의 빛'으로 통해, 주도권 확보전략이 더욱 뜨겁다.전라북도도 개발가능성이 무한한 태양광 프로젝트에 사활을 걸고 있을 정도다. 도내 태양광산업이 뒤쳐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도내 태양광 관련 업체가 65개에 이르고 있고, 경쟁력이 충분히 확보됐다는 점이 든든한 배경으로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 태양광산업의 선두 주자로 평가되는 OCI 군산공장(공장장 박준영 부사장)에서 전북 신성장동력의 현 주소와 미래를 점검해 봤다.최근 군산지방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OCI 군산공장을 찾았다. 방문 약속이 사전에 이뤄졌는데도, 공장 안으로 진입이 쉽지 않았다. 기술보안 때문이다. OCI 직원들도 출퇴근 때 철저한 보안점검에 응해야 한다.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태양전지 및 반도체 웨이퍼의 핵심원료인 '폴리실리콘'의 위력이 감지되는 순간이었다.공장 안으로 들어서자 이제는 OCI의 저력이 다가왔다.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독일, 일본, 대만 등에서 주문이 쇄도해 24시간 공장이 가동되고 있었다. 1공장과 2공장의 생산능력은 연산 1만7000톤이며, 2010년 말에 3공장이 완공됐다. 올해부터 3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돼 연말쯤이면 생산규모가 4만2000톤으로 늘어난다. 계획중인 4공장이 2012년 10월까지 완공되면 생산능력이 6만2000톤으로 확대된다. 이는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며, 현재 세계 2∼3위의 자리에서 명실상부한 1위의 자리로 우뚝 서게 된다.매출액과 수출 규모도 궁금했다. OCI 박준영 군산공장장은 "2011년 매출액은 2010년에 비해 7000억원 가량 늘어난 2조원 정도로 보고 있다"면서 "또한 2011년도 수출은 1조4000억원으로 전년 보다 4000억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전북과 한국경제를 주도하고 있다는 전북도와 군산시의 말이 실감났다.날이 저물자, 환하게 불 밝힌 공장의 야경이 눈에 들어왔다. 24시간 공장이 가동되다 보니, 700여명의 근로자들이 3교대로 8시간씩 근무하고 있다. 700여명이 전체 직원이냐는 질문에 공장 관계자는 "1300여명이 군산공장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답했다. 2007년도에 592명이던 근로자 수가 2008년에 934명, 2009년에 1105명, 2010년에 1320명으로 증가했다는 것이다. 올해 250명 가량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어서, 군산공장의 근로자 수는 15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였다. 청년 고용창출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는 셈이다.군산지역에서는 'OCI 군산공장에 입사하는 것이 하늘의 별 따기 만큼 어렵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 지역 내에서 최고의 직장으로 평가받아 입사 경쟁률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새만금 산업단지에 10년간 10조원을 투자해 폴리실리콘 등을 생산하려는 OCI 군산공장의 직원들은 전북 태양광산업의 밝은 미래를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산업·기업
  • 홍성오
  • 2011.02.01 23:02

OCI, 완주산단에 사파이어공장 설립

속보= OCI(대표 백우석)가 발광다이오드(LED) 기초소재인 사파이어잉곳 사업에 진출하면서 생산공장을 완주산업단지에 짓기로 했다.OCI 김택중본부장은 31일 오전 도청 소회의실에서 정헌율 행정부지사·신용태 완주군수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1000억원을 들여 4월 공장 착공에 들어가기로 했다. 공장은 연간 400만㎜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되며, 9월부터는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OCI가 생산할 사파이어잉곳은 상용화된 LED생산기술보다 수율과 효율을 개선한 것으로,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OCI는 LED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사파이어잉곳 수요도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사업성 검토를 통해 전북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한국광기술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LED시장규모는 지난해 324억달러에서 2012년에는 546억달러로 70%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ED산업의 가장 기초소재가 되는 사파이어잉곳시장도 올해 3490만㎜ 5억9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74%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OCI완주공장에서 생산이 본격화되면 전 세계 생산량의 11%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김택중 OCI본부장은 "LED사파이어잉곳 공장 설립으로 OCI도 그린에너지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며 "전북이 저탄소 녹색성장산업의 허브로 도약하는데 기여를 하겠다"고 말했다.완주공장에는 100여명이 고용될 전망이다.한편 OCI는 태양광처럼 LED생산체계도 계열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 산업·기업
  • 은수정
  • 2011.02.01 23:02

보해, 백지영과 3년째 '잎새주' 모델 계약

보해가 가수 백지영과 3번째 '잎새주' 광고모델 재계약을 체결했다.보해양조(대표이사 임건우)는 "백지영씨가 '잎새주' 전속모델로 활동한 후 소주를 주문할 때 '잎술 주세요'하고 외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며 "올해도 '백지영 효과'를 위해 3년째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지난 2009년 4월 보해와 1년 계약을 체결한 백지영은 2010년 4월 6개월 계약을 연장한데 이어 올해 1월 1년 계약을 체결, 잎새주 모델로 3년째 재계약에 성공해 명실상부한 국내 장수 소주모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백지영은 잎새주 모델로 활동하며 자신의 노래 '입술을 주고'를 패러디한 '잎술 주세요' 광고카피와 동영상으로 '잎술'을 유행시켰다.또한 재미있는 에피소드에 화려한 안무를 더해 볼거리를 높인 백지영판 잎새주 동영상은 20~30대 젊은 층을 사로잡았다.보해 측은 이러한 현상이 소주판매량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이를 '백지영 효과'라 지칭했다.보해 관계자는 "백지영씨가 모델로 활동한 후 잎새주 브랜드 인지도가 전국적으로 많이 상승했다"며 "잎새주와 백지영씨의 궁합이 잘 맞아 모델 관계를 이어가기로 결정, 새로운 콘셉트로 더욱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1.01.31 23:02

KEPCO전북본부, 'Profit 창출팀' 본격 가동

"열효율은 가스레인지가 20% 정도에 불과하나 전기를 사용하는 인덕션은 87%가, 전기식 히트펌프를 전기에너지로 활용할 경우 냉난방비가 유류, 가스에 비해 50~70%가 각각 절감됩니다"KEPCO 전북본부(본부장 유명호)는 지난 19일 'GO! 찾아가는 Marketing, To! Profit Up, Cost down'의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Profit 창출팀'을 신설,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이번에 신설된 Profit 창출팀은 전문가 그룹 4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공공성과의 조화를 이루면서 전기사용과 관련, 고객들에게 유익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이와 관련 유명호 본부장은 "영업 손실이 급증하는 경영환경에서 '기다리는 영업에서 찾아가는 Marketing으로' 영업 패러다임이 바꿔야 한다"고 강조한 후,"팀 신설을 계기로 CEO 경영방침을 구현하고, 올 사업계획의 성공적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Profit 창출팀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고객들은 에너지의 합리적 사용과 불필요한 전기사용을 최대한 줄임으로써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한전은 설비의 효율적 이용과 대용량 고객의 부하관리로 전력수급 안정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Profit 창출팀 강정구 차장은 "올 사업계획 수행의 Control Tower로서 고객과 함께 Win-Win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실행력 제고의 추진체가 될 것"이라며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1.01.28 23: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