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취업난이 여전한 가운데 맞춤형 구인·구직으로 한 해 수백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주는 인력 서비스 전문업체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전주에 본사를 두고 전국적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는 (주)휴먼&잡(대표이사 송인필)이 그 주인공이다.이 회사는 한화그룹에서 30년을 근무하며 관리상무를 끝으로 퇴사한 전문경영인 출신의 송인필 대표가 지난 2007년 3월 설립한 회사로 한화그룹 재직시 인사와 노무, 공장관리 업무를 주로 담당했던 노하우를 접목시켜 동종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전주 본사이외에도 영남과 군산, 대전에 지사를 두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해 정규직 100여명을 포함 700여명에게 연령 및 학력 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를 알선해주며 구직자들에게는 취업의 기쁨을, 구인업체에게는 인력난 해소란 선물을 안겨줬다.이 회사는 포털사이트와 생활정보지 등을 통해 구직자를 발굴해 DB를 구축하고 대학취업지원센터 및 각종 협회 등을 통해 구인업체 DB를 만든 뒤 이를 상호연계해 구인·구직자에게 인재 파견, 아웃소싱 채용대행, 헤드헌팅 형태로 맞춤형 일자리를 알선하고 있다.이같은 조직화된 시스템으로 동종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 회사는 아웃소싱 타임즈에서 2009년과 2010년 2년 연속 지역대표 아웃소싱 리딩 컴퍼니로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전북업체 최초로 대한민국 100대 아웃소싱 기업에 뽑히는 쾌거를 거뒀다.송 대표는 "한국은 아직 인적자원 관리 분야가 초보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전문화 추세가 뚜렷해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은 분야다"며 "현재 20여명의 직원들이 철저한 사후관리 등을 통해 구인업체들로부터 신뢰도를 더욱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송 대표는 "자격요건때문에 취업이 어려웠던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준 뒤 그들로부터 고맙다는 감사 인사를 받았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선진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취업난과 인력난 해소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역설했다.
롯데마트는 올해 정규직으로 작년보다 40%가량 많은 1천 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인철 경영지원부문장은 "국내외에서 지속적인 출점으로 인력 충원이 필요한상황에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기 위해 작년보다 40%가량 채용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올해 첫 번째 채용으로 72개 점포에서 일할 고등학교·전문대 졸업 신입사원 150명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채용 홈페이지(recruit.lottemart.com)에서 입사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채용 담당자 이메일(recruit@lottemart.com)로 보내면 된다. 유통업이나 식음료, 서비스업에서 3개월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거나 관련 학과전공자, 희망 점포 근거리 거주자 등은 우대한다. 서류와 1,2차 면접을 거쳐 내달 17~20일 권역별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완주에서 부품제조업체를 운영하는 박모 사장은 설 명절이 다가올수록 근심만 쌓여가고 있다.경기가 회복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체감경기는 여전히 한겨울과 다름없어, 설명절에 보너스는 고사하고 직원들 임금마저 제 때 줄 수 있을 지 걱정이 되기 때문이다.매출도 감소한데다 납품대금마저 기한내 받지 못한 박 사장은 자금을 융통하려고 여기저기 아쉬운 소리도 많이 해봤지만 선뜻 자금을 빌려주겠다는 곳은 한 곳도 없었다.도내 중소기업 절반가량이 설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장길호)가 설명절을 앞두고 최근 도내 11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 자금사정 조사'를 실시한 결과 '원활하다'고 응답한 업체는 12.2%에 그친 반면,'곤란하다'고 답한 업체는 46.1%에 달했다.자금사정이 곤란한 원인(복수응답)으로는'원자재가격 상승'(30.8%) 응답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매출감소'(25.6%), '판매대금 회수지연'(23.0%) 등을 꼽았다.도내 중소기업이 올해 설 명절에 필요한 자금은 평균 1억8330만원으로 조사되었으며, 이 중 부족한 자금은 평균 5530만원으로 필요자금 대비 30.2%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설 자금 부족률은 원자재가격 상승과 내수부진 등에 기인해 지난해 설(28.0%)과 비교해 2.2%P 증가했다. 응답업체들은 부족한 설 자금 해결방안으로 '납품대금 조기회수'(41.3%), '대금결제 연기'(25.3%), '금융기관 차입'(17.3%)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업체는 지난해(75.3%) 보다 다소 감소한 74.8%로 조사됐고, 이 중 '전년수준' 지급 응답(64.3%)이 가장 많았다.상여금 평균 지급수준은 기본급의 72.6%이며, 일정수준 정액으로 지급하는 경우는 '20만원대'(34.9%)와 '30만원대'(27.9%) 응답이 많았다.설 휴무계획으로는 설날을 포함해 '3일간'이 44.3%, '5일간' 29.6%, '4일간' 16.5%로 응답해 대부분의 도내 중소기업은 5일 이내 휴무할 것으로 집계됐다.장길호 전북지역본부장은 "금년 설 자금사정에 있어 지방중소기업은 아직 체감경기가 호전되지 못한 상황이다"며 "최근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대책마련과 정부의 설 자금 지원이 지방중소기업에 보다 집중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라북도목우회(회장 김하영)는 20일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김영구)에게'2011년 적십자특별회비'를 전달했다.전북목우회는 지난 1969년에 설립, 도지사 및 자치단제장을 역임했거나 서기관 이상으로 퇴직한 공무원들로 조직된 모임으로 현재 25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김하영 목우회 회장은"시장·군수 및 의회의장들이 2011년 적십자회비모금에 동참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마음을 보태고자 동참하게 됐다"며 "오늘 적십자회비는 퇴직한 공무원들이 이웃사랑에 동참하기 위해 십시일반 모았다"고 말했다.
신세계는 백화점 부문과 이마트 부문을 2개 회사로 분할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세계는 사업별 전문성을 살리고 업태별 책임경영 체제를 세워 기업 가치를 높이고자 기업분할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내달 이사회와 3월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5월 중 분할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세계는 지주회사 설립, 인적분할, 물적분할 등 3가지 기업분할 방식 가운데 인적분할 방식이 전략적 독립성을 보장하고 주주가치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이 방식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지주회사 체제는 효율적 경영은 가능하나 통상 자사주 취득을 위한 자금 투입이 필요해 부담이 될 수 있고, 물적분할은 간단한 절차에도 분할 법인의 이중 의사결정구조로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고 신세계는 설명했다. 기업분할이 최종 결정되면 기존 주식은 백화점과 이마트 주식으로 분할돼 기존주주에게 배부되고, 분할 전후로 대주주 및 특수관계자의 지분 구조는 동일하다. 신세계는 기업분할 이후에도 이마트 부문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신가격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 수와 매출을 늘리고 글로벌 소싱 확대, 상품 콘텐츠 강화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 창고형 매장인 트레이더스와 온라인몰 이마트몰 등을 활성화해 경쟁력을 높이고 스포츠 빅텐, 홈센타 등의 전문점과 교외형 쇼핑몰, 해외 카테고리 킬러 도입등으로 업태를 다변화하기로 했다. 백화점 부문은 2012년 의정부역사, 2014년 대구 등 고급 상권을 중심으로 새 점포를 열고 신세계몰을 종합쇼핑몰 1위로 올려놓는 목표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시도한 스타일마켓, 프리미엄 슈퍼 등 전문점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사)중소기업이업종 전북연합회(회장 김병진)는 20일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양해진)와 공동으로 2011년 (사)중소기업이업종 전북연합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지난 1995년 4월 18일 결성돼 올해로 16년째를 맞고 있는 (사)중소기업이업종 전북연합회는 전북 지역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16개 단위교류회에 324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그동안 중소기업의 기술·경영 정보교류 및 친목 도모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심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특히,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전라북도와 일자리창출 MOU를 통해 1사 4인, 1165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전북지역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 나가는 대표적인 교류단체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아울러 이번 정기총회는 전 회원사가 모여 지난 2010년 사업내용을 결산하고, 2011년 신규사업을 수립하는 신년 첫 공식행사이며 2011년 중소기업유관기관 정책설명회, 전임 조성룡 회장의 이임식 및 2011년도 제9대 김병진 신임 회장 취임식도 함께 거행될 예정이다.한편 전북연합회는 올해에도 회원사간 공동제품구매, 기술융합연구회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마트 전주점이 고객들을 대상으로 헌혈캠페인을 전개, 적십자혈액원 활동에 큰 도움을 주고 있어 화제다.이마트는 헌혈캠페인을 위해 헌혈홍보용 와펜(가슴에 패용하는 홍보물)을 직접 제작, 근무중인 모든 직원이 가슴에 패용하고, 내방고객들에게 헌혈참여를 홍보하고 있다.또 지난 7일에는 전 직원이 현혈에 참여했으며 오는 2월까지 사랑의 헌혈캠페인을 전개 할 예정이다.혈액원 관계자는"동절기 혈액수급이 어려울 때, 헌혈캠패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이마트에 감사하다"면서 "많은 기업과 단체들도 헌혈운동에 적극 참여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북농협 부본부장과 지부(점)장급 인사가 단행됐다.19일 전북농협에 따르면 금융사업부본부장에 박충주, 경제사업부본부장에 조영대, 조합경영검사국장에 양주용씨가 임명됐다.또 군산시지부장에는 박태석, 정읍시지부장에 김흥선, 남원시지부장에 오동환, 김제시지부장에 김형찬, 고창군지부장에 남적희, 부안군지부장에 김성기, 진안군지부장에 김상수, 인후동지점장에 김상준, 경원동지점장에 강태호, 송천센트럴지점장에 김광남, 효자동지점장에 오선규, 태평동지점장에 박석영, 서신동지점장에 김원규, 호성파크지점장에 김진호, 나운센터지점장에 강신배, 수송동지점장에 박찬양, 영등동지점장에 이종혁, 전주완주시군지부장에 홍경수씨 등이 선임됐다.
농협중앙회가 고객서비스 실천에 솔선수범한 직원을 선정하는 맵시스타에 전북농협 남원시지부 임수진 과장과 인후동지점 한미나 계장이 선정돼 화제다.친절한 고객서비스 실천으로 농협의 CS수준 향상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직원에게 수여하는 2010년도 맵시스타는 전화친절도 조사, 영업점지원 만족도 조사, 전화모니터링 평가와 함께 현장평가를 통해 선정됐다.남원시지부 임수진과장은 고객들의 취향, 그날의 기분, 애경사 등 사소한 일까지 챙겨주는 맞춤형 친절을 베푸는 것으로 유명하다.'허브향보다 진한 친절의 향기를 피워 내겠다'는 각오로 고객들을 맞는다는 임 과장은 매주 화, 목요일 스스로 창의적 맵시연구에 나서 고객만족 롤 플레잉을 펼치고 있다.인후동지점 한미나 계장은 근무경력이 3년 밖에 되지 않지만 몸에 밴 상냥함과 남다른 영어 회화능력 보유로 외국인 고객이 일부러 찾아오는 등 맵시스타로 떠오르고 있다.한 계장은 "금융상품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도 같이 나누다 보니 다른 데서 거래하던 외국인들이 주변의 소개로 찾아와 상담하는 경우가 많은데, 나름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임 과장은 전북대 대학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자산관리사, 증권투자 상담사, 유통관리사 등 다수의 자격증을 갖고 있으며, 한 계장은 중앙대를 나와 펀드투자상담사, 농협중앙회 외환전문역 등을 역임하는 등 스팩을 자랑하고 있다.
익산상공회의소 제20대 회장에 최병선 현 부회장(63)이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선출됐다.신임 최 회장은 특장차 제조 전문업체인 (주)금강차체 회장이면서 (유)금강공사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최 회장은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한 (주)한성공업 한용규 회장을 대신해 2012년 2월28일까지 잔여 임기를 맡는다.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어려운 시기에 지역경제를 이끌어갈 익산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출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선임 회장이 추진해 온 사업을 한층 더 내실화하고 지역경제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봉사하며 지역 기업인들이 편안한 가운데 기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최 회장은 원광대 정치행정언론학부를 졸업하고 행정대학원 최고정책과정을 수료했으며, 동이리청년회의소 회장과 특우회장, 영등1동 주민자치위원장과 전라북도 펜싱협회 부회장, 익산상공회의소 의원과 감사, 부회장을 거쳐 제 20대 회장으로 선출됐다.최 회장은 내실있는 기업 운영에 원만한 성품으로, 대인관계가 활발하고 다양한 봉사활동과 태권도 등 체육활동에도 많은 관심과 열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주상공회의소 현정기 팀장이 19일 오전 청와대 세종실에서 이명박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제24차 회의에서 '제3회 섬김이 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섬김이 대상은 현 정부 들어서 처음으로 시행된 표창으로서 고질적인 민원과 국민 불편, 기업 애로를 해결하거나 투자 유치 등에 뛰어난 역할을 한 일선 현장의 공직자와 기관 등을 발굴해 시상하는 상이다.이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현 팀장은 기업애로종합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기업활동에 지장을 초래하는 규제나 애로를 발굴해 적극 해결하는 등 기업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앞장서 왔고, 친 기업정서 확산을 위한 CEO 초청 경제교육, 우리고장 기업탐방 등 Happy 경제교실 운영을 통해 도민의 지역기업 사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현 팀장은 "앞으로도 기업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불편해소에 더욱 앞장서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한편 이 대통령은 이 날 "어려운 여건에서도 대한민국이 힘찬 도약을 하는 밑거름에는 오늘 수상한 사람들과 같이 국민과 기업의 어려움을 내 일처럼 나서서 해결하려는 숨은 노력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면서 수상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2001년 어느 날. 이상직 회장은 지인의 초청으로 극단 명태의 뮤지컬공연을 처음 접하게 됐다. 그리고 공연이 끝난 뒤 극단 뒤풀이 자리까지 함께 하면서 예술인들의 고뇌와 고달픈 현실을 알게 됐다. 이 자리에서 그는 성공의 뒤안길에 묻혀있었던 자신의 힘들고 어려웠던 지난 날을 되돌아보게 됐고 이를 계기로 개인적인 작은 후원을 시작했다. 이후 몇 해가 지난 뒤 '메세나 프로그램'을 알게 된 그는 지난 2007년부터 그룹 계열사 가운데 한 곳인 삼양감속기를 통해 공개 후원에 나서기 시작했다. 극단 명태는 이스타항공그룹의 후원을 통해 전주지역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공연을 하게 됐고, 이스타항공그룹과의 사회적 나눔을 함께하는'아름다운 동행'을 하게 됐다. 또한 이 회장은 고(故) 전태일 열사의 친 누이동생인 전순옥 박사가 동대문의류상가의 부활을 위해 'MK(메이드인코리아)패션산업발전협회'를 설립하고자 동분서주하던 2007년 무렵부터 인연을 맺어, 이스타항공이 출범할 때 승무원 유니폼의 제작을 맡기기도 했다. 마침 50대 봉제기술자 아줌마들과 함께 '참 신나는 옷'이라는 사회적 기업을 세웠지만 큰 실적을 만들지 못했던 전 박사는 이 회장과의 만남으로 '유니폼의 꽃'이라는 항공사 승무원 유니폼을 제작하는 기회를 잡게 됐다. 이를 통해 '참 신나는 옷'은 시티은행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의 유니폼을 제작하는 물꼬를 트게 됐고, 지난해 이스타항공은 노동부로부터 항공업계 최초로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착한기업'으로 인정을 받았다. 전 박사는 훗날 "맨 처음 이 회장님을 만났을 때 마음 착한 후원자로만 알았는데, 나중에 수다공방 패션쇼를 하면서 항공사 회장인줄 알았고, 더 나중에 중견그룹 회장님이라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학시절 아르바이트로 모은 일 년 생활비 100만 원을 한겨레신문 국민주공모에 선뜻 내놓을 때부터 사회적 나눔에 관심이 많았던 이 회장은 최근에는 어린이구호 NGO단체인 굿월드자선은행(www.goodworld.kr) 대표를 맡아, 바쁜 시간을 쪼개어가면서 어린이구호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 백혈병을 앓고 있는 완주 이서초등학교 김지영 학생의 할머니를 찾아 성금을 전달한 그는 "점심 라면 값이 없어 학교를 못 갔던 대학시절이 있었다"면서 "가난때문에 희망을 잃은 어린이들이 하루 100원, 한 달 3000원 후원으로 가슴에 담은 꿈을 잃지 않고, 아름다운 미래를 꿈꿀 수 있다면 이보다 더 가슴 벅찬 보람을 없을 것이다"고 나눔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이스타항공그룹내 정밀기계제조분야 계열사들도 그룹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중 가장 핵심에는 국내 감속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양감속기가 있다. 감속기는 모터의 회전 속도를 줄여 동력을 높여주는 기어장치로, 엘리베이터는 물론 에스컬레이터, 공장의 자동화 생산라인 컨베이어, 인쇄기, 연마기, 대형 갑문 등에 이르기까지 그 쓰임새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다. 이런 국내 감속기 시장에서 제품별로 최고 70%의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는 독보적인 강소기업(强小企業)이 바로 삼양감속기다. 삼양감속기 역시 기업의 사회적 책임으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전북대학교와 전주대학교에 이공계 학생들의 실습기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감속기를 기증하기도 했다. 또한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도 이어가고 있다. ▲ 감속기 국산화 선도풍력태양광 분야 도전장 삼양감속기는 제조업에서는 드물게 매출대비 3.4% 이상의 기술개발(R&D)투자를 유지하면서 꾸준한 경쟁력을 키워왔으며 향후 감속기의 세계시장 개척은 물론 새로운 사업영역인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분야에도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특히 삼양감속기가 개발해 지난해 '2010 세계태양에너지엑스포(EXPO Solar)'에서 선보인 양축구동방식의 'SYG 태양광 발전시스템'은 태양광 추적방식으로, 고정식 시스템에 비해 30% 이상 많은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이 시스템의 핵심부분인 구동부에는 삼양감속기를 탑재해 신뢰성과 내구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제어 기능을 적용, 시스템을 최적화 시키면서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지원하는 현장 맞춤형 개발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풍력분야에서는 피치(pitch;풍력발전기 날개의 각도를 바람방향과 속도에 따라 변화시켜주는 장치)와 요(yaw;바람이 부는 방향을 자동적으로 찾아주는 시스템) 개발에도 착수해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전기자동차 트랜스미션 개발 등 다양한 그린에너지사업에 진출을 꾀하고 있다. ▲ 2020년 매출 2조원 목표올 하반기 상장 추진 삼양감속기는 2002년 이상직 회장이 이스타항공그룹으로 편입시키면서 해마다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02년 200억원 수준이었던 매출은 2009년 561억원, 2010년 700억원 수준으로 올라섰다. 또한 2011년에는 860억원, 2015년 1조원, 2020년 2조원으로 단장기 매출성장 목표를 세우고 내실있는 경영 등을 통해 기업규모를 키워나갈 계획으로 있다. 또한 올 하반기 주식시장에 기업공개를 추진할 계획이다. 삼양감속기 외에도 이스타항공그룹의 정밀기계제조분야 계열사인 동명통산㈜과 ㈜현대종합기계도 지난해 각각 670억원과 32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리며 이스타항공그룹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스타항공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모범을 보이고 있다. 기업은'수익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집단이다. 그래서 기업은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매출 극대화와 비용 최소화를 통한 최대이윤을 목표로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1997년말 외환위기로 인한 IMF 구제금융 신청이후 기업의 생존을 위한 행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란 의무를 망각케했다. 이처럼 점점 각박해지는 사회분위기 속에서 얼마 전 전주시 노송동사무소 앞에 익명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놓고 사라지는 '얼굴 없는 천사'의 수년째 이어지는 선행소식은 꽁꽁 얼었던 사람들의 가슴에 훈훈한 온기를 불어넣기에 충분했다. 기업 역시 수년째 지속되는 경기 침체가 다소 호전세를 보이면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에 관심을 기울이는 곳들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다. ▲ 삼양감속기, 극단 명태와 '아름다운 동행' 지난해 말 2010 메세나대상 시상식에서 이스타항공그룹의 ㈜삼양감속기와 전주지역 극단 명태는 'Arts & Business상'을 수상했다. 삼양감속기는 지난 1967년 설립 이후 산업용 감속기의 국산화에 앞장 선 기업으로, 국내 감속기 시장 점유율 1위의 전문기업이다. 극단 명태는 1997년 탄생한 전주 지역의 창작뮤지컬 예술단체. 삼양감속기는 2007년부터 한국메세나협의회를 통해 극단 명태에 매년 2000만원 정도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후원금을 받은 극단 명태는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는 사회복지시설에서 무료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삼양감속기와 극단 명태의 이처럼 '아름다운 동행'은 지난해 메세나대상 수상 이전부터 메세나 성공사례로 꼽혀왔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조덕연)은 18일 도내 부품협력업체 30개사 대표 초청 간담회를 열고 동반자적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상생협력을 통해 동반성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진 후 2011년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조덕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장은 "지난해 우리 전주공장은 1995년 공장 설립 이후 최초로 6만대 생산벽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대 생산실적을 올렸다"며 "이같은 실적은 우수한 부품들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준 부품협력업체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조 공장장은 또 "전주공장은 올 해에도 새로운 생산실적 기록에 도전할 계획인데, 이를 위해서는 부품협력업체 대표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전주공장이 선진 상용차 메이커들을 뛰어넘는 세계 최고의 상용차 전문공장으로 우뚝 서도록 한 마음 한 뜻으로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이와 관련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올해 운영방침으로 'We go together!'를 선정하고, 이 회사 임직원들은 물론 부품협력업체들까지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서로 협력하고 똘똘 뭉침으로써 동반성장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천명하고 있다.
농어촌공사 부안지사 김영길 지사장은 18일 부안군에서 운영하는 구제역 방역초소를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고방역관계자 및 근무자들을 격려했다.이날 부안지사는 위문품으로 컵라면 25박스, 김치 1박스, 과일 및 생수 2박스 등을 전달했다.김영길 지사장은 "구제역으로 많은 축산 농가가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부안지역이 안전하게 지켜지고 있는 건 불철주야 방역활동에 힘쓰고 있는 군관계자 및 근무자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올해 중소기업 창업 전용 R&D 예산이 크게 확대돼 기술창업기업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 초기단계 중소기업의 R&D 활동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전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유지필)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창업초기기업과 소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2011년도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24일부터 연구개발 과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올해 사업 예산도 전년 756억원보다 25.7% 증가한 950억원으로 대폭 늘렸다.특히, 전년 220억원에 불과하던 '창업기업 전용 R&D 자금'을 500억으로 대폭 확대해 향후 신기술 창업기업의 성장기반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 사업은 중소기업이 필요한 연구개발과제를 자유응모 방식으로 신청하며, 전체사업비의 75% 한도 내에서 2억원까지 지원하고 개발기간은 1년이다.신청 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으로 '창업과제'는 창업 5년 이하, '성장과제'는 창업 5년 초과기업으로 구분하여 신청·접수하며 지원예산은 상반기에 600억원, 하반기에 350억원을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상반기 신청·접수는 창업과제의 경우 1월 24일~2월 16일까지, 성장과제는 1월 24일~2월 17일까지 온라인 시스템(www.smtech.go.kr)을 통해 받고 서면평가와 대면평가, 현장 평가를 거쳐 6월에 지원 과제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건설업체에 대한 연말 자본금 보유기간이 강화되면서 협력업체의 고충이 커지고 있다. 일부 업체들이 자본금을 맞추는데 모든 자금을 쏟아 부으면서 협력사에 지급해야 할 하도급 대금 등의 지급을 미루거나 장기 어음으로 대체하고 있기 때문이다.17일 도내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업체들은 매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건설산업기본법 등록기준에 정해진 자본금을 보유 업종에 따라 건축은 5억, 토목 7억, 토목·건축 12억 등을 법인 통장에 예치해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난해 11월 개정된 건설업관리규정에 따라 60일 동안 자본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문제는 지난해 공공공사 수주물량 급감 등의 영향으로 영업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한 일부 건설업체들이 늘어난 자본금 보유기간을 맞추기 위해 자재·장비 등 하도급 대금의 결제를 미루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협력업체들의 고충이 커지고 있는 것.실제로 도내지역의 한 건설현장에 유리를 납품한 A업체는 2개월 동안 대금결제를 받지 못하거나, 6개월짜리 장기어음을 받아 설 명절을 앞두고 현금을 확보하지 못해 경영난을 호소하고 있다. 또 다른 현장에 철근을 납품한 B업체는 모두 2억원의 자재대금 중 수천만원을 수개월째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A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건설업체들의 수주물량은 줄었는데 자본금 기존은 오히려 강화되면서 이로 인한 불똥이 협력업체로 튀고 있다"면서 "건설사들이 자본금을 맞추기 위해 대금지급을 미루는 일이 빈번해지면서 협력업체들은 명절을 앞두고 현금을 확보하지 못해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고 토로했다.이 같은 상황은 건설 장비를 운영하는 개인사업자도 마찬가지다. 굴삭기기사 C씨는 "현장에 장비를 넣고도, 대금 결제가 늦어져 답답하다"면서 "평소 신용도가 좋은 회사여서 기다리고는 있지만 기름 값은 오르는데 언제까지 기다릴 수 있을지 걱정이다"고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윤여공)는 전주 효자동3가 업무용지와 군산 중앙로1가 상업용지 등 도내 수급조절용 비축토지 2필지(6만6044.1㎡104억 상당)를 오는 27일 경쟁 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17일 밝혔다.전주 효자동3가 업무용지는 1670.9㎡이며, 군산 중앙로 일반상업용지는 4373.2㎡다. 입찰신청은 LH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을 통해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LH 전북본부는 이번에 매각하는 비축토지가 경쟁 입찰에서 유찰될 경우 내달 7일부터 수의계약을 통해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서삼석)는 17일 부패예방과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지사장 및 팀장과 내근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토론회는 저수지 둑높이기사업, 생산기반정비 사업 등의 대규모사업들의 발주와 어촌개발, 농지은행사업 등의 사업영역이 확대되면서 혹시 발생할지도 모를 부조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다.CEO의 강력한 반부패 청렴의지를 전파·공유하고 2년 연속 반부패 시책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청렴공사로 뿌리내리기 위해 마음을 다지고 행동으로 실천하기 위한 자리였다.이자리서는 예산의 목적외 사용 등 부조리 주요사례를 유형별로 파악·전파해 반부패 청렴실행과제의 차질없는 추진과, 민원을 최우선으로 농어업인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결의를 다졌다.서 본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금년도에도 비리발생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본부, 투명하고 청렴한 공사 구현을 위해 임직원 행동강령을 철저히 준수할 것과 농어업인과 고객에게 더 큰 믿음과 신뢰를 받도록 더욱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부안 제 1농공단지내 스테인레스 생산업체인 DS제강<주>(대표 임중순)이 2010년도 지방세정 발전 유공자로 선정되어 이달 13일 도지사장상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DS제강<주>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개년 동안 재산세 등 총 72건에 1억원을 체납없이 납기내 성실하게 납부한 공로이다. DS제강<주>은 연간 68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임중순 대표는 부안출신으로 고향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하는 것을 비롯해 지난 2000년부터 부안군에 수차례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전북 예식장 밥값 5만원 시대···요금 게시 업장은 24%
[건축신문고]건축설계변경, 언제까지 건축사가 안고가야 하나
"세제혜택 없인 못 살린다”…지방 부동산 긴 한숨
“전주농협 부동산 취득과정 의혹 수사하라” 노조·조합원 반발
"윤달 오기 전에" 10월 초 '결혼 전쟁'
전북은행 이끌 리더는 누구?···백종일 은행장 임기만료 임박
소상공인 체감 경기 5년새 최고 수치···스포츠·오락 산업 급증
전주, 행정과 왕실의 뿌리를 잇다.
보해 양조 '매취순 10년' 출시
전북은행 앞 가로수, 올 겨울도 ‘반짝반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