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군산항의 컨테이너 10만TEU 컨테이너 달성은 개항 111년만이며, 군산컨테이너터미널 개장 7년만에 이룩한 쾌거다.부산, 광양, 인천, 울산, 평택에 이어 전국 29개 무역항중 6번째로 달성한 성과로, 지난 2008년 2만5891TEU에 불과했던 군산항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컨테이너 증가율을 기록했다.이는 군산항의 낮은 수심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 지난 2005년 군산항을 동북아 물류거점 항만으로 조기 육성키 위해 전북도와 군산시가 인센티브 지원 조례를 만들어 적극 지원했으며, 지리적 여건을 활용한 중국항로의 지속적인 개설과 군산∼광양간 연안피더선의 운항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이를 축하하기 위한 군산항 컨테이너 10만TEU 달성 기념식이 23일 오후 군산항 6부두(GCT)에서 김완주 도시자를 비롯, 문동신 군산시장과 항만관련 종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김 지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달 새만금 산업단지의 수·출입을 지원하고 대 중국과의 인적·물적교류를 위해 필요한 새만금 신항만의 기본계획이 고시돼 2030년까지 18선석 개발이 완료되면 군산항과 새만금 신항은 동북아 물류 중심항만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차원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문 시장은 기념사에서"군산항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10만TEU 달성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룩했다"면서 "새만금 방조제 개통, 현대중공업 입주, OCI의 폴리실리콘 생산시설 등 군산만이 가지고 있는 세계속의 자랑거리를 바탕으로 동북아 경제물류 중심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군산컨테이너터미널(GCT)(주), 천경해운(주)·(주)한진 군산지점이 도지사의 감사패와 표창을, 석도국제훼리(주), 장금상선(주)·YJC노코로지텍(주)이 군산시장의 감사패와 표창을 받았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011년도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3조2000억 규모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정책자금의 배분전략도 그동안의 'Negative시스템(특정산업을 제외한 모든산업지원방식)'에서'전략산업'을 중점 지원하는 방식인 'Positive시스템'으로 전환된다.특히 녹색·신성장, 지식서비스, 뿌리산업, 지역전략·연고산업(전북의 경우 자동차부품 및 기계산업, 방사선융합기술 및 대체에너지산업 등), 문화콘텐츠, 바이오, 융복합 및 프랜차이즈 산업 등 7대 전략산업을 선정, 내년도 전체 정책자금의 70%인 2조2000억원을 집중투자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자체 신용으로 민간금융 이용이 가능하나 저금리 혜택을 위해 정책자금을 이용하는 우량기업 및 생명연장식 한계기업 등에 대한 지원을 배제하고, 절감된 재원(약 3000억원)은 전략산업의 창업초기기업에 중점 지원하는 한편 정책자금을 통한 고용창출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7대 전략산업 중심의 고용창출 우수기업에 대해 금리를 인하(최대 1.0%p)키로 했다.
내년부터 공동주택과 학교는 턴키·대안입찰 심의 대상에서 제외된다. 반면 특수교량과 댐, 초고층 건축물 등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하는 시설물 건설공사는 구체화 된 기준에 따라 턴키·대안입찰이 시행된다.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형공사 등의 입찰방법 심의기준'을 개정, 내년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대형 공사의 입찰 방법을 명확히 하고, 심의 대상 시설물에 대한 규모기준을 도입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이뤄졌다는 것이 국토부 관계자의 설명이다.이에 따라 내년부터 건축공사는 설계·시공기술이 보편화된 학교와 일부 공동주택은 심의대상시설에서 제외되고, 초고층건축물과 같이 고도의 건설기술이 요구되는 시설물들에 한해 턴키·대안 등의 입찰방식이 허용된다.이와 함께 건축물 뿐만 아니라 댐, 교량 등 토목시설물과 플랜트에 대한 규모 기준이 신설됐다. 신설 기준에 따르면 댐의 경우 종전에는 별도 기준이 없었으나 총저수량 1000만톤 이상만 심의하도록 했고, 특수교량은 길이 100m, 철도교량은 70m, 하수처리시설은 하루 처리량 5만톤, 폐수처리시설은 1만톤 이상만 심의한다.또 다중이용건축물은 21층 또는 연면적 3만㎡ 이상만 턴키·대안입찰 심의 대상에 포함된다.턴키입찰은 정부가 제시하는 기본계획 및 지침에 따라 업체가 설계서와 기타 시공에 필요한 도면, 서류를 작성, 입찰서와 함께 제출하는 방식이며, 대안입찰은 정부가 작성한 실시설계서 상의 대체가능 공종에 대해 원안 설계를 대체할 수 있는 대안설계가 허용된 방식이다.
김제시가 지난 2007년 한우산업 특구로 지정된 후 육성한 '지평선한우'가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아 품질 우수성 및 안정성을 과시하게 됐다.더욱이 최근 구제역 발생으로 소비자들이 축산물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시점에서 획득한 인증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23일 시에 따르면 지평선한우는 그동안 친환경 인증에 따른 항생제, 합성항균제, 호르몬제 등 29개 항목에 대한 안전성 검증과 경영관리, 축사 및 사육조건, 가축분뇨 처리 등의 친환경농산물 인증 기준을 준수한 지평선한우 브랜드 참여농가 104호 9715두에 대해 전주대학교 친환경인증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김제시는 한우산업을 특화 육성하여 명품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7년도 부터 매년 650여억원을 투자, 혈통개량과 사육기반 조성, 청보리사육 생산 및 고급육 사료개발 보급, 사양관리 및 질병관리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올 10월에는 벽골제 관광단지에 13여억원을 투자, 한우명품관을 신축하여 민간인에게 위탁 관리하게 하는 등 지평선한우를 본격적으로 출시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평선한우가 명품브랜드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우수브랜드 인증과 대도시 유통기반 확충 등에 최선을 다함과 동시 전 농가가 무항생제 인증을 받아 안전한 고품질 한우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이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한 '2010년도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돼 7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22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올 농업기술연구 및 보급의 주요성과와 내년도 중점 추진계획을 종합 보고하면서 농촌진흥 사업의 발전을 모색하고, 우수 농촌진흥기관 및 유공공무원을 시상하는 자리다.도 농업기술원은 화훼 등 6작목에서 16품종의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여 국립종자원에 출원 등록하고, 마, 귀리 등 지역 농특산물의 농식품 가공 기술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특허출원 4건, 개발된 가공기술 2건의 민간이전을 비롯해 상표등록 1건 등 주요 사업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전주상공회의소 (김택수 회장)는 22일 관내 청소년 가정 20세대 60여명을 시내 음식점에 초청, 격려금과 기념품을 전달하고 위로 격려했다.김택수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환경일지라도 꿈이 있는 사람은 그 꿈을 이루기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열정을 갖고 노력을 하기 때문에 미래가 밝다"며 "꿈과 희망과 용기를 갖고 장차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열심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전주상의는 지난 96년부터 14년째 사무국 임직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청소년 가장들을 매년 두차레씩 초청해 장학금과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육가공 업체인 (주)하림(대표 김홍국)이 연말을 맞아 따스한 이웃사랑을 펼치고 나서 추운 겨울을 녹이고 있다.(주)하림 이문용 사장은 22일 이한수 익산시장을 찾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20kg짜리 1000포대(시가 35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특히 하림이 이번에 기탁한 사랑의 쌀은 쌀 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민들의 아픔을 다소나마 덜어주고자 낭산면 일대 농민들이 생산한 백미로 따스한 사랑의 온기와 그 뜻을 더욱 따뜻하게 달궜다.(주)하림 이문용 사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좀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백미 기탁에 나서게 됐다"면서 "주민들의 사랑과 성원으로 발생되는 기업 이익을 지역사회에 보다 더 많이 환원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한수 시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해 준 하림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 사랑의 쌀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따뜻함을 전하게 될 것이다"며 "시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발굴해 지원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재봉)는 내년도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으로 운광벼와 황금누리가 선정됨에 따라 이들 우량 종자를 확보하는 데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22일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쌀 품질 저하를 방지하는 등 쌀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품질 고급화가 관건이라고 판단하고, 순도가 높은 운광벼와 황금누리 종자를 최대한 확보하기로 했다.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순도가 높은 우량종자 확보가 한 해 농사에 있어 최우선 과제"라며"병충해 감염 및 퇴화, 다른 종자와 섞이지 않은 종자를 확보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시 농업기술센터는 이와 함께 이달 25일까지 각 상담소에서 내년도 보급종인 운광벼, 황금누리, 호품벼, 일미벼, 신동진, 온누리, 동진찰 등 7개 품종의 신청을 받고 있다.
김제 공덕농협(조합장 정진팔)이 출시, 판매하고 있는 '상상예찬골드쌀'이 2010년 전국 고품질브랜드쌀 평가에서 2위(우수상)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한 2010년 고품질쌀브랜드쌀 평가에서 상상예찬골드는 고품질 품종인 신동진벼를 보급종자로 사용, 육묘단계 부터 품종 순도를 높이고, 원료곡은 전량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확보하는 등 원료 생산부터 제품 유통까지 균일한 품질 유지가 가능하도록 메뉴얼을 개발, 철저한 품질관리를 실시하는 점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한 고품질브랜드쌀 평가는 쌀의 파워브랜드를 만들어 차별성을 확보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 신뢰제고 및 고품질쌀 생산을 유도하기 위한 평가제도로, 금번 평가는 10개 소비자단체와 연구기관, 민간공인 검정기관에서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 간 출품된 브랜드쌀을 무작위 수집하여 쌀의 품위, 품종 혼입율·식미평가 및 서류·현장평가 등을 종합해 평가했다.상상예찬골드쌀은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꾸준히 전북도 추천 브랜드쌀에 선정됐으며, 2005년 고품질브랜드쌀 중앙 평가에서는 '상상예찬'이라는 브랜드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한편 이번 평가는 전국 시·도 및 관련단체에서 추천된 47개 브랜드쌀 중 12개 브랜드를 선정, 이달 2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평가결과 발표 및 시상식을 가졌다.
설립된지 2년여 밖에 되지 않은 신생업체가 광계측기기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전북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지니 포토닉스(주)(대표이사 양병관)가 그 주인공.지니 포토닉스는 전북대 광전자정보기술연구소 출신인 양병관 대표가 지난 2008년 9월 설립한 광계측기기 전문연구·생산업체다.광계측기기는 빛을 이용해 측정함으로써 대상 물체에 피해를 거의 주지 않으면서도 파장 수준의 높은 정밀도를 얻을 수 있는 고부가가치 상품이다.현재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은 범용 색좌표 측정기 모듈인 'Jiny Scope Color'다.이 제품은 전하결합소자를 써서 일거에 분광분포를 관측할 수 있어 실시간 측정이 가능하며 LED조명분야에서 관심이 있는 색 좌표, 주파장, 색온도는 물론 연색지수도 측정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또한 광섬유로 빛을 받아 분광기로 보내는 구조로 돼 있어 시스템 구성이 간편, 타사 제품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월등하다.이 회사의 탁월한 기술력은 대기업도 인정, LG전자 생산성 연구원으로부터 연구용역을 받아 CCD카메라를 이용, 글라스 척의 복굴절성의 2차원 분포를 측정하는'글라스 척 편광분석기'를 개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지니 포토닉스는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첨단 디지털 홀로그래픽 현미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기존의 현미경은 단순한 관측기기인데 반해 디지털 홀로그랙픽 현미경은 측정기기라는 점에서 본격 생산에 들어갈 경우 사업성이 매우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디지털 홀로그래픽 현미경은 세포 수준의 높은 분해력으로 측정 대상의 3차원 동영상을 측정할 수 있다.공간좌표의 3차원 데이터에 시간좌표의 1차원 데이터를 더하므로 사실상 4차원 측정기인 셈이다.특히 실시간으로 위상(진동/파장)지도를 측정할 수 있어 생의료분야뿐 아니라 진동 등이 심한 생산현장에서도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타사의 경우 주로 단파장 또는 2파장의 레이저 빛을 모아 광원으로 썼는데 지니 포토닉스는 3파장을 사용함으로써 천연색 구현이 가능하고 측정할 수 있는 단자의 폭을 대폭 늘린 것이 특징이다.
델 코리아는 5인치 태블릿폰 스트릭과 4.1인치스마트폰 베뉴를 KT를 통해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안드로이드 2.2 버전 기반의 스트릭은 5인치 디스플레이어에 두께 9.98㎜로 기존 태블릿PC보다 휴대가 쉬우면서도 전화 기능도 지원한다. 라운드형의 매끄러운 디자인으로 편안한 그립감을 추구했으며, 디스플레이는 고릴라 글래스로 충격에 강하다. 1Ghz의 QSD 8250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끊김 없이 재생하고 필요한 기능들을 한 곳에 모으는 등 델의 스테이지 UI(사용자 환경)를 갖췄다. 안드로이드 2.2 버전 기반의 베뉴는 4.1인치의 넓은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갖춘 스마트폰으로 역시 고릴라 글래스가 적용됐다. 카메라는 800만 화소의 자동초점 기능을 탑재했으며.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킹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뿐 아니라 빠른 문자 입력을위해 스와이프 방식도 지원한다. 델 관계자는 "모바일 시장에서 한국이 중요하기 때문에 베뉴를 한국에서 가장먼저 출시했다"면서 "앞으로 KT와의 파트너십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릭과 베뉴는 이달 말부터 판매된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오는 31일까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요즘'의 서비스를 체험하고 평가할 100명의 '요즘 크루'(yozm crew)를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다음의 요즘은 웹과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친구들과 소소한 일상을 나누고 소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SNS로, 지난 2월 오픈해 현재 7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대학생은 누구나 요즘 크루 모집 페이지(http://yozm.daum.net/fun/yozmcrew)를 통해 31일까지 온라인 지원하면 된다. 선발된 요즘 크루는 오는 2011년 1월 25일부터 4월 25일까지 3개월간 음악ㆍ영화, 연예ㆍTV, ITㆍ게임 등 총 10개의 테마를 중심으로 요즘을 활용해 콘텐츠를 생성하고 새로운 활동을 하게 된다. 요즘 크루 전원에게는 요즘 크루 공식 명함과 함께 아이패드를 지급하며 최우수크루 1명에게 100만원, 우수 크루 2명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CJ제일제당을 비롯한 제당업체들이 설탕 출고가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업계 1위 기업인 CJ제일제당은 설탕 제품 가격을 평균 9.8%인상하는 안을 두고 기획재정부와 협의하고 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15% 인상을 추진하고 제과업체들에 공문까지 보냈으나 정부가 가격감시 조사 품목인 설탕 가격의 두자릿수 인상에 난색을 보여 인상폭을 낮춰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CJ제일제당이 설탕값 인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삼양사, 대한제당 등 다른제당업체들도 인상을 검토 중이다. 제당업계는 국제 원당 시세가 고공행진을 지속하면서 수익성 악화가 계속돼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CJ 관계자는 "당장 이번 주라도 인상을 하고 싶지만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과 발을 맞춰야 하므로 협의 중"이라며 "인상 시기와 인상률이 정해지지는 않았으나 인상자체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앞서 제당업계는 지난 8월 설탕값을 8%대 인상한 바 있다.
서울 소재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오는 2012년말께 전북 혁신도시로 이전, 업무를 개시한다.경북 김천출신의 임인배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56)은 21일 한국전기안전공사 군산지사의 신사옥 준공식 참석에 앞서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3선의 국회의원을 지내고 지난 2008년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인연을 맺은 임 사장은 "지난 11월 청사이전을 위해 5만2000㎡의 부지매입계약을 공식적으로 체결했으며, 내년초 청사설계 공모에 이어 상반기 중으로 실시설계를 마친 후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임 사장은 "국내 63개 지사를 총괄하는 본사 직원 350여명의 한국전기안전공사가 혁신도시로 이전하게 되면 전북지역의 경제활성화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임 사장은 이어 군산지사의 신사옥 준공과 관련, "지난 1975년 군산출장소의 개설 이후 그동안 민원 고객들의 방문이 불편하고 직원들의 근무환경이 열악해 마음이 아팠다"고 들고 "앞으로 신사옥 준공을 계기로 보다 나은 전기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북지역본부 군산지사(지사장 변석태)는 이날 군산시 경장동에 총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부지 591.5㎡(178.9평)에 지상 3층 연면적 1033.4㎡(312.6평)규모의 신사옥 준공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원활치 못한 전력공급 문제가 기업유치에 걸림돌로 부상하고 있다. 새만금 투자유보를 발표해 비상이 걸렸던 OCI뿐 아니라 도내 일부 기업들도 전력수급문제로 신규투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기업유치가 잇따르면서 도내 산업단지나 농공단지 조성 초기에 예측한 전력 수요량을 초과하는 데다 고압전력을 필요로하는 업종들의 투자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부족한 도내 전력인프라도 원인이 되고 있다.실제로 익산국가산단에 입주한 A기업은 공장 증설을 추진하다 전력부족으로 인근의 다른 산업단지에 신규투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LED 소자를 생산하는 이 업체는 업종 특성상 대규모 전력을 필요로 하는데 기존 공장부지에서는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업체가 투자하는 신규산업단지에도 2015년에나 변전소가 들어설 예정이다.임실 농공단지에 투자하는 B기업도 전력 등 기반시설 문제로 터덕거리고 있다. 기업은 농공단지내 변전소를 요청했지만 한전에서는 수요자 부담원칙을 들어 기업 자체 투자를 요구했다. 결국 이 업체의 경우 자치단체 지원을 받아 2.5㎞ 떨어진 임실변전소에서 전기인입선을 놓기로 했다. 특히 이 업체는 공장설계를 마치고 내년 초 설비가동을 바라고 있지만 전력 외의 기반시설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처럼 기업들의 이전과 투자가 잇따르면서 예상치 못했던 전력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산업단지의 경우 조성시 변전소 설치 계획은 수립되지만 실제로는 전력수요 발생추이에 따라 준공이후에 설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농공단지는 애초부터 일반 전력계통으로 설계되기 때문에 고전력 수요 기업이 입주하게 되면 전력난이 발생한다. 이와관련 도 관계자는 "새로운 업종의 기업이 투자하고 산업구조가 변하면서 전력수급문제가 생기고 있다"며 "특히 최근 투자가 이뤄지는 태양광, 부품소재, 첨단소자 업종은 고압전력을 필요로 해 앞으로도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진안·장수농산물품질관리원은 12월 현재 농업경영체 등록농가의 43%인 3659호가 변경등록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농업경영체 등록농가는 진안군 4326호, 장수군 4202호이다.농업경영체 등록제에 등록된 농사정보는 앞으로 도입될 농가단위 소득안정직불제의 바탕이 됨은 물론, 각종 농림정책을 수행할 때 기초자료로 활용된다.특히 올해부터는 2009년 일괄등록단계 이후 농업경영체등록정보가 농림사업 17가지 사업에 연계돼 농업인 스스로도 농업경영체 등록제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내년에는 더 많은 농림사업에 연계되며, 특히 면세유 사용량에 대해서도 농업경영체 정보에 추가로 등록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각종 농림정책사업에 참여해 정부지원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반드시 농사정보를 등록해야 할 뿐 아니라 등록대상 중요 정보가 변경된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변경등록 해야 한다.변경등록대상 주요 정보는 경영주의 성명, 주소, 농지 및 가축시설의 지번, 지목, 면적, 임대차 사항과 품목별 수확면적, 가축사육 마리수가 등록정보의 20%를 초과해 변경되거나 품목별 재배면적, 가축의 지난해 출하량, 젖소의 납유량, 누에생산량이 등록정보의 3%를 초과한 경우에 해당된다.변경등록방법은 ☎1644-8778 콜센터, 우편, 팩스 또는 가까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해당 출장소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등록된 정보는 향후 농가의 소득안정 및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게 된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장길호)는 21일 도내 공공기관 공공구매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실적 우수자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시상식에서 전라북도지사 표창에 최흥석(정읍시청)·송형석씨(진안군청), 전북지방중소기업청장 표창에 장인순(전북지방조달청)·김광희씨(전북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에 노경숙(전라북도교육청)·이문범씨(전북지방중소기업청) 등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또한 시상식에 이어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제도 설명과 수상자 2명의 우수사례 발표도 실시됐다.장길호 전북지역본부장은 "지난해 3명였던 수상자를 올해에는 6명으로 확대했다"며 "전북지역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확대로 지역경제가 보다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턴키방식으로 발주된 도내 3개 시군 저수지 둑높이기 공사가 3파전으로 전개된다. 도내 건설업계에서는 모두 7개 업체가 1군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통해 이번 입찰에 참여했다.한국농어촌공사가 1개 공구로 묶어 발주한 장수 장남제·진안 노촌제·남원 수송제 등 도내 3개 저수지에 대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마감결과, KCC건설과 동양건설산업, 새천년종합건설 등 3개사가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45%의 지분을 가진 KCC건설은 울트라건설(15%)을 비롯해 도내 업체인 새한건설(15%), 정신건설(15%), ㈜흥건(10%)과, 동양건설산업은 45%의 지분에 대우엔지니어링(15%), 도내 성우건설(26%), 금강건설(14%)과 손을 잡았다. 새천년종합건설(31%)은 한신공영(29%)과 도내 업체인 ㈜옥토(20%), ㈜화신(20%)과 짝을 지었다.추정금액 502억 3200만원 규모의 이번 공사는 내년 2월 25일까지 입찰참가 신청을 받고, 설계심의와 가격개찰을 거쳐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도내 3개 시군 저수지에 대한 둑 높이기 공사는 당초 올 상반기 발주될 예정이었으나 예산배정 등이 이뤄지지 않아 하반기로 공사 발주가 미뤄졌었으며, 공사 착공은 내년 3월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번 공사와 관련, 한국농어촌공사가 공사를 저수지 별로 발주하지 않고, 3개 저수지를 하나의 공구로 묶어 턴키방식으로 발주하면서 도내 건설업체들로부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업체들의 어려운 상황을 외면하고 있다며 반발을 샀었다.
태양광 발전 부자재인 태양광 모듈 정션박스를 전문생산하고 있는 동진에스앤씨(주)(대표 조동현)가 신재생에너지 부품 개발시장에 새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전주시 팔복동에 위치한 동진에스엔씨는 올 7월 법인을 설립한 새내기 업체지만 태양광 모듈 정션박스 부문에서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 동종업체들에 비해 경쟁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태양광 모듈 정션박스란 태양전지를 필요한 단위 용량까지 직·병렬의 회로를 안정적으로 연결해 인버터까지 전기를 전달해주는 분기함을 말한다.기존의 태양광 정션박스는 단순히 케이블과 바이패스 다이오드만을 연결 접속하는 기능만 있어 태양광 발전 시 모듈 위에 낙엽이나 구름 등으로 인해 태양전지에 그늘이 생기면 바이패스 다이오드에서 발생하는 열을 냉각할 수 있는 기능이 없었다.이때문에 온도에 민감한 태양전지의 온도가 1℃ 높아질 때마다 발전효율이 0.2∼0.5%씩 떨어지는 단점을 감수해야만 했다.또한 최종 작업자가 태양광 모듈에 정션박스를 조립 시 납땜과 리본단자를 삽입해줘야 함으로써 작업에 소요되는 인력과 소요시간으로 인해 태양광 모듈 생산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그러나 동진에스앤씨가 개발한 정션박스는 이같은 문제점을 대폭 개선, 동종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이 회사의 정션박스는 주석도금 냉각판을 사용, 태양광 발전 시 바이패스 다이오드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율적으로 냉각해 열에 의한 발전 효율 저하를 방지하고 케이스 외부에 고어텍스 기능을 장착, 내부 온도가 30℃가 되면 열을 외부로 발산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또한 모듈단자를 납땜없이 클립으로 간단히 부착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고, 공정시간 또한 단축시켜 자동화 모듈공장에 적합하다.이외에도 장시간 일교차로 인한 고온, 방수, 방진 등 외부환경에 강한 내구성을 지니고 있다.동진에스앤씨의 우수 기술력은 독일 TUV 인증 획득 등으로 공인받았다.현재 오린트사와 합작해 중국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동진에스앤씨는 내년 매출 목표액을 300억원으로 잡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2015년에 매출 800억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GM대우 군산공장의 산증인인 신양호 군산사업본부장(58·전무)이 12월31일자로 은퇴한다.지난 1977년 7월 대우에 입사한 뒤 99년 8월에 생산담당 상무로 군산공장과 인연을 맺은 신 본부장은 21일부터 휴가에 들어가 사실상 33년 6개월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게 된다.경기고와 서울대(재료공학)를 졸업한 그는 군산공장에서 10여년간 근무하면서 라세티 프리미어 신차개발 성공 출시, 올란도 신차 개발, 전북 향토기업으로 자리매김 등의 성과를 일궈냈다.
전북 예식장 밥값 5만원 시대···요금 게시 업장은 24%
"윤달 오기 전에" 10월 초 '결혼 전쟁'
“전주농협 부동산 취득과정 의혹 수사하라” 노조·조합원 반발
보해 양조 '매취순 10년' 출시
전북은행 이끌 리더는 누구?···백종일 은행장 임기만료 임박
전주, 행정과 왕실의 뿌리를 잇다.
10월 전북 상장법인 시가 총액 10.8%↑···두산퓨얼셀 9300억 증가
전세 자금 경색·고금리 여파로 전북지역 월세 급증
홈플러스 노조, 철야농성 재개…"지금이 골든타임"
좋은제품을 저렴한 가격에...농특산물 직거래 축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