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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쓰는 전북 기업사] 하림 김홍국 회장의 글로벌 스탠다드

식량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60년대에 우리 먹거리의 70% 이상이 쌀이었다. 그러나 지금 쌀이 우리 식단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 미만이다. 국민소득이 향상되고 부가가치높은 먹거리가 다양하게 생겨나 육류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현실이다. 100년 전 집에서 빵을 만들어 먹던 네덜란드는 99%의 국민이 공장에서 가공된 빵을 사먹고 있다.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햇반류의 제품이 어디서든지 볼 수 있고 김치조차 대량생산되고 있다.그러나 쌀을 중심으로 농업정책을 펴다보니 쌀을 남아돌고 단백질 식품인 고기는 수입에 의존하는 기이한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다른 측면을 보자. 주방면적은 점점 줄어들고 식품공장 면적을 늘어가고 있다. 이것이 세계적 추세다. 소득이 올라갈수록 주방에서 조리하는 일이 줄어든다. 따라서 가공식품이 발달한다. 앞으로도 식품산업은 무한대로 발전할 것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기능화될 것이다. 예전에는 가난했기 때문에 육류소비가 활발하지 못했다. 그런데 불과 몇년사이 육류 섭취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육류를 대량으로 가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생산시설이 필요하다. 또한 육류 소비가 늘어나면 덩달아서 관련 곡물이나 채소값이 오르게 된다. 이런 변화는 즉각 다른나라의 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렇듯 세계의 식단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런 변화를 따라가지 않으면 산업이 낙오되고 만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변화를 잘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우리의 의식은 굉장히 보수적이며 변화를 빨리 쫓아가지 못한다. 우리 농업이 다른나라에 뒤쳐지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한국농업은 소규모 농사에 집착한다. 반면 선진국은 기업화 농업을 하고 있다. 우리는 농업의기업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들을 개선해야 한다. 물론 자신의 텃밭에 고추를 심는 것도 농업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농업을 직업으로 가진 사람들이라면 농업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바꿀 필요가 있다. 농업의 변화는 농사짓는 기술혁명도 아니고 식품을 만드는 기술혁명도 아니다. 일은 기계가 하고 사람은 그 기계를 다루는 체제로 변해가는 것이다. 다시말하면 설비 집약적 생산 체제의 구축이다. 우리나라와 비교해도 미국은 노동생산성이 우리의 약 100배에 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농업경쟁력이 가장 떨어지는 나라 가운데 하나이다. 경쟁력이 떨어지니 자꾸 정부가 개입한다.그러나 이는 결과적으로 힘을 약화시키고 경쟁력을 떨어 뜨리고 있다. 이런 시스템 하에서는 자생력을 키울 수 없다. 따라서 농업을 기반으로 한 2차, 3차 식품산업의 육성이 무엇보다 농업을 일으켜 세우는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

  • 산업·기업
  • 정대섭
  • 2010.12.02 23:02

[다시쓰는 전북 기업사] (43) (주)하림 2 고도성장기

1990년 10월 11일 인간의 무병장수를 추구하는 기업이념 아래 오늘의 (주)하림이 설립됐다. 91년 동양 최대 규모의 초현대식 닭고기 가공시설인 도계가공공장의 준공에 이어 92년 월 2만톤 규모의 배합펠렛 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육계 사료 전문공장을 준공한 하림은, 95년 6월 농축산물 중 국내 최초로 KS마크를 획득해 축산물의 품질인증시대를 활짝 열었다. 바야흐로 고도성장의 첫 발을 내딛은 것이다. 96년 5월 단일 부화시설로는 동양최대 규모인 삼기부화장을 건설해 기존의 연무부화장, 낭산부화장과 함께 연간 1억 마리의 우수한 병아리를 최저의 비용으로 생산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삼기부화장은 기존의 부화장과 달리 초현대식 시설로서 수집된 종란이 발육실을 거쳐 10일째 되는날 무정란을 골라내는 검란작업이 자동시스템에 의해 진행이 되며 18일째는 발육실에서 발생실로 옮기는 이란작업을 거치게 된다. 이때 발육란에 백신주사를 자동으로 하는 인오브젝트를 실시하고 발생실에서 3일을 거치는 동안 건강한 육계용병아리로 최종탄생하게 된다. 이렇게 생산된 병아리들 역시 자동시스템에 의해 철저한 선별 후 육계계열 농가 및 하림의 직영농장으로 공급된다. 하림은 현재 600여 농가에 약 2500여만 수의 육계를 계약 사육하고 있다. 농가는 계사를 설치, 전문적인 사육만을 담당하며 회사에서는 사료, 약품, 연료 등을 공급하는 등 전체적인 관리 주체로 출하시 안정적인 소득 보장과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하림은 현대식 사육시설을 갖춘 설비 집약적 양계단지를 운영함으로써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하림의 품질 좋은 육계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997년 8월엔 1일 200톤 생산규모의 세계적인 첨단 육가공공장의 준공으로 창사 7년 만에 농장공장시장의 3장 통합경영체계의 육계계열화 사업을 완성함으로써 농업을 23차 고부가가치식품산업으로 발전시켜 기업을 코스닥에 등록 공개하였다.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육가공공장은 냉동가공 라인과 냉장가공라인으로 구분된다. 냉동가공라인은 후라이드류, 원적외선 그릴류, 성형제품류, 가스, 본레스제품들을 생산한다. 냉장가공라인은 소시지, 슬라이스, 직화양념치킨과 삼계탕라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NASA 기준의 무균무진 포장실과 일자형 설비, 써모오일 방식에 의한 프라이어, 바코드시스템에 의한 리얼타임 생산관리로 제품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소비자의 욕구에 맞춰 우수한 제품 개발과 소비자 사전조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하림은 1998년 4월 ISO 9001 품질시스템인증 획득과 국제 금융공사(IFC)가 식품제조부문 국내최초로 2000만달러 투자를 하였으며 1999년 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포장을 받았다. 2000년 9월에는 ISO인증을 바탕으로 하여 업계최초로 HACCP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품질과 위생면에서 국제적 신인도를 높였고 명실상부한 세계 속의 축산물 전문업체로 발돋움했다. 21세기, 식품을 단순 섭취하는 시대에서 이제 기능성을 부가한 '바이오테크 식품'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하림은 2000년 4월 하림생명과학연구소의 문을 열어 각종 바이오테크 식품과 의약품 등 첨단 생명과학식품산업으로의 발판을 마련하였으며 2001년 12월 신선육 도계가공 부문에서 식품안전경영대상을 수상하여 소비자들로부터도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았다. 2001년 12월 하림그룹의 출범으로 김홍국사장이 가족사 회장으로 취임하였다. 2002년 7월엔 대한민국 우수공장인증을 받았고 9월 현장환경개선, 사원복지제도개선, 노사관계개선의 우수실천사례로 인정을 받아 신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12월에는 전년도에 이어 도계가공 부문에서 식품안전경영대상을 다시 수상받기도 하였다. IMF를 이겨내고 고도성장을 일궈내던 당시를 김홍국 회장은 이렇게 회고한다. '98년 IBRD산하 국제금융공사로부터 2천만불 투자승인이 떨어지던 순간, 나는 내 생애 20여년의 고단을 한순간에 가슴 속에서 지울 수 있었다. 이제 목을 조여오던 IMF의 어둠을 걷어내고 하림은 다시 한 번 일어서게 되리라는 확신이 눈앞에 펼쳐졌다. 중소기업으로서는 손대기 어려운, 420억원을 들여 대지 1만8천여평, 건평 1만1천평 규모의 초현대식 공장을 지어놓고, 제대로 가동할 겨를도 없이 들이닥친 IMF라는 국가적 한파는 탄탄했던 하림역시 궁지로 몰아 넣었다. 그러나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기억했던 것일까. 하림가족은 물론, 국제사회에서도 하림의 역량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다. 남들은 김홍국이 곧 '닭의 대가(大家)'라는 닉네임을 달아 주었다...'

  • 산업·기업
  • 정대섭
  • 2010.12.02 23:02

군산 자유무역지구 입주 100% '눈앞'

군산자유무역지역의 기업 입주가 100% 완료될 전망이다.지난달 30일 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에 따르면 12월2일 대규모 풍력설비 및 요트제작 업체 등 3곳과 투자 MOU가 체결되면, 군산자유무역지역의 입주가 마무리된다.이로써 지난 2005년 10월 완공된 군산자유무역지역이 5년만에 도내의 대표적인 수출전진기지로서 면모를 갖추게 됐다.손경윤 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은 "대규모 풍력설비공장을 건설할 ㈜이코너지, 초대형 메가요트를 생산할 ㈜JY요트, 아스팔트 첨가제를 생산하는 ㈜칼라팔트아시아 등 3개 외국인투자기업과 2일 투자협약이 체결된다"면서 "이들 입주기업은 2013년까지 3년동안 총 1345억원을 투자해 연간 5776억원 규모의 생산능력과 3억7000달러의 수출능력을 갖추게 된다. 320명 가량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손 원장은 이어 "현재 군산자유무역지역에는 15개 외국인투자기업 등 총 29개사가 입주해 있고, 이번 3개 업체와 투자협약으로 입주가 100% 완료될 예정"이라며 "이들 입주기업까지 정상 가동되는 2014년부터는 생산 2조4000억원과 수출 15억달러가 달성될 것으로 보여, 군산자유무역지역은 도내 수출액의 15% 이상을 점유하는 대표적인 수출기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산업·기업
  • 홍성오
  • 2010.12.01 23:02

전주페이퍼 2억불 수출탑 수상

사진설명-(주)전주페이퍼 한인수 대표(사진 가운데)가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7회 무역의날 시상식에서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국내 최대 신문용지 제조업체인 (주)전주페이퍼가(대표 한인수)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7회 무역의날 시상식에서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지난 45년간 전북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해온 전주페이퍼는 어려운 수출환경에도 불구하고 해외시장 개척과 무역 증진에 힘써, 올해 2억400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리며 이날 2억불 수출의 탑 수상이란 영예를 안았다.전주페이퍼는 지난 1998년 2000t에 불과했던 수출물량을 꾸준히 확대해왔고 올해에는 전체 생산량의 50%인 50만t을 수출하는 쾌거를 거뒀다.전주페이퍼는 이같은 성장세를 유지, 내년에는 3억 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전주페이퍼가 1년동안 수출한 50만t의 신문용지를 길게 펴놓으면 그 길이가 지구에서 달까지 14번 왕복할 수 있는 약 1000만㎞에 달한다.전주페이퍼는 지난 2008년 9월 노스케스코그로부터 분리되기 전까지 싱가포르에 위치한 노스케스코그 아시아본부에서 수출업무를 담당하면서 단지 제품을 생산하는 생산기지에 머물렀다.하지만 노스케스코그에서 독립한 뒤 자체조직을 구성, 수출전선에 뛰어든 후 2년이 채 되기도 전에 아시아 최대 신문용지 수출기업으로 성장했다.현재 싱가포르에서 30%, 대만에서 25%, 인도에서 20%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전주페이퍼는 미국과 호주 등 세계 50여개국에 신문용지를 수출하고 있다.전주페이퍼 관계자는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로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다양한 지종을 개발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인 끝에 2억불 수출의 탑이란 결실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아시아시장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신문출판용지업계 리더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보다 열심히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0.12.01 23:02

이번엔 '페이퍼컴퍼니' 정리될까

시장을 어지럽히는 페이퍼컴퍼니 퇴출을 위한 건설업체 실태조사가 내달 본격화 될 예정인 가운데 도내 건설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가 강화된 건설업관리규정에 맞춰 그 어느 해보다 고강도로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국토해양부는 지난달 말 건설협회와 전문건설협회, 설비협회 등에 공문을 내려 보내고, 건설업 등록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부실기업 적발을 위한 실태조사를 진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건설협회 등은 이르면 이번 주 중 회의를 거쳐 실태조사 방법 등을 논의한 뒤 전국의 건설업체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점검에 들어갈 예정이다.협회는 조사를 통해 건설산업기본법(이하 건산법)상 등록기준에 미달하거나 허위·불법충족 사실이 적발된 업체의 명단을 내년 상반기 자치단체에 통보, 건산법에 규정돼 있는 영업정지 또는 등록말소 등의 행정처분이 내려지도록 해 부실업체를 시장에서 퇴출시킨다는 계획이다.이처럼 건설업계에 대한 고강도 실태조사가 임박하면서 도내 건설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평소 건실하게 회사를 운영해왔지만 실태조사 기간 건설업관리규정을 맞추지 못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다.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페이퍼컴퍼니 등 건설시장을 어지럽히는 부실·부정 업체 퇴출을 통한 시장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서 고강도 실태조사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면서도 "건설업관리규정이 개정된 지 불과 20여일 남짓 밖에 되지 않아 자칫 실수로 규정을 맞추지 못해 피해를 보는 업체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건설협회 관계자는 "개정된 지침의 중요성을 감안해 지난 23일 회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면서 "업체들은 남은 기간 등록기준을 반드시 충족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관련서류를 꼼꼼히 확인,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산업·기업
  • 박영민
  • 2010.11.30 23:02

도내 37개사 '수출의 탑' 역대 최다

올해 전북무역 수출액이 사상 최초로 100억 달러 돌파가 유력시 되는 가운데 수출의 탑 수상업체도 역대 최다를 기록하며 겹경사를 맞았다.한국무역협회 전북지부(지부장 장상규)에 따르면 30일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제47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전북지역 37개 업체가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이러한 수상업체 수는 지난해에 비해 14개사가 증가한 역대 최다 기록이다.전북지역 대표 수출산업으로 급부상한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선두주자인 솔라월드코리아가 3억불탑(2009년 7월∼2010년 6월)을 수상하며 가장 높은 수출실적을 거뒀고, (주)전주페이퍼도 2억불탑을 수상하며 전북수출을 견인했다.(주)아이에스테크와 미원스페셜케미컬도 각각 7000만불탑의 영예를 안았고 아데카코리아(주)와 (주)원광전자도 각각 5000만불탑과 2000만불탑의 주인공이 됐다.특히 100만불탑을 수상한 업체가 13개사, 300만불탑이 7개사, 500만불탑이 6개사에 이르는 등 중소중견업체가 전체 수상업체의 70%를 차지한 점은 향후 전북 수출 전망이 매우 밝다는 것을 의미해 더욱 고무적으로 평가받고 있다.무역협회 전북지부 관계자는 "올해 전북은 사상 최대의 수출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수출의 탑을 수상한 업체와 비록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수출을 위해 최선을 다한 업체 모두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다"며 "전북 수출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수출업무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0.11.30 23:02

(주)운화, 식물줄기세포 분리·배양기술 산업화

(주)운화(대표 도기권)가 '형성층 유래 식물줄기세포 분리·배양' 원천기술을 활용, 본격적인 산업화에 나선다. 또 글로벌기업인 암웨이와 세계적인 에스테틱 브랜드 크리스틴 발미(Christine Valmy)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개발과 상품화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운화는 29일 식물줄기세포 분리·배양기술을 활용, 천연물 신약개발과 건강식품·화장품 개발 및 판매를 위해 (주)운화라이프(대표 원효성)를 설립했다고 밝혔다.(주)운화라이프는 산삼과 주목 토마토 은행의 줄기세포를 분리·배양해 기능성식품과 화장품을 개발했으며, 내달 'SN(Science&Nature)'브랜드로 출시한다.우선 산삼 줄기세포 배양 추출물을 원료로 한 클렌저·토너·세럼·아이크림·크림·마스크 등 기초 스킨케어제품을 '진셍스템셀 리바이탈라이징 라인'으로 선보인다. 이후 주목 토마토 은행 줄기세포 배양 추출물을 활용한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운화는 또 글로벌기업인 암웨이와 식물줄기세포를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상품화를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중이다. 암웨이는 운화의 기술을 자사의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에 적용해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암웨이와 전략적제휴를 맺었다.미국의 크리스틴 발미와도 고효능화장품을 개발중이며, 국내 기업인 미스터피자와도 제품개발을 추진중이다.도기권 운화대표는 "연구성과가 알려지면서 국내외 기업들과 전략적인 협력 및 사업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식물의 탁월한 효능을 그대로 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운화는 식물의 분열조직으로 알려진 형성층에서 식물줄기세포를 분리·배양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 기술이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11월호 표지논문으로 소개돼 주목받았다

  • 산업·기업
  • 은수정
  • 2010.11.30 23:02

장수한우, 우수혈통 보전 '명품한우로 우뚝'

장수한우가 제13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해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한우'로 우뚝 섰다.이번 대회는 한국종축개량협회와 전국한우협회의 주관으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축산물 공판장에서 실시됐으며, 시상은 지난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장수한우가 대한민국 청정지역의 대명사인 장수군 장안산과 팔공산을 중심으로 사계절 맑은 공기와 자연암반수를 먹고 자란다는 사실은 더 이상 새삼스럽지 않다. 여기에 영양이 풍부한 사료를 급여해 지방량이 적고 육질이 부드러우며 육색이 뛰어나 담백한 맛으로 옛 맛을 느낄 수 있어 전국 최고의 한우로 인정받고 있다.특히 장수한우는 지난 1990년대 초반부터 전국에서 최초로 섬유질사료(TMR사료)를 급여하고 송아지를 생후 7개월령 이내에 거세시술하는 등 계획적인 생산관리를 통해 육질과 맛을 유지, 각종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 및 한우능력평가대회 등에서 대상을 휩쓸어 왔다.여기에 2005년 장수한우 브랜드파워 클러스터가 신활력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전 두수를 대상으로 생산이력체계를 구축하고 정기적인 모니터링으로 질병관리에 만전을 기해왔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장수한우의 명성을 업그레이드시킨 주인공은 장수군이다. 장수군은 가축분뇨자원화시설을 준공해 농가에 맞춤퇴비를 공급하는 등 장수한우를 핵심으로 장수군 지역순환농업을 실현해 왔으며, 한경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야간대학을 유치하는 등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한 지식기반을 조성했다. 또 장수한우유전자뱅크를 운영해 우수 유전 수정란 채란 및 이식사업을 통해 장수한우의 우수혈통을 고정하고 보전하는 등 명품한우로서 장수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왔다.장수군내에서 장수군 천천면 월곡리 일대에 들어선 장수한우유전자뱅크(소장 최용민)가 장수한우 명품화의 전진기지를 맡고 있다. 유전자뱅크는 6만2507㎡ 규모로 5만1946㎡의 넓은 초지와 자연형 시범축사, 퇴비사, 실험실, 관리사 등을 갖추고 있다. 유전자뱅크의 경우 최용민 소장을 비롯해 수정란 이식사와 사육사 등 7명이 지난 2005년부터 핵군육종사업 축산박람회, 농협가축개량사업소, 안성교육원 등 전국각지에서 검증받은 우수 암소 234두를 포함해 최고 품종의 종자를 공급받아 수정란 이식으로 태어난 송아지 등 501두(암소 361두)의 한우를 사육하며 꾸준한 암소개량을 통해 장수한우의 우수한 혈통을 보전해나가고 있다. 유전자뱅크는 또 수정란 이식사업을 이용한 장수한우의 우수암소 형질 개량과 우량번식 밑소의 확보와 농가한우 개량 가속화, 첨단생명공학산업으로서 축산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체내 수정란생산, 수정란 동결보존, 유전자원 연구 등 최고의 명품한우를 만들기 위한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유전자뱅크는 서울대, 건국대, 한경대 등 산학협력을 통해 고능력우의 수정란 생산 및 기술개발, 연구개발지원, 현장애로기술지원으로 우량송아지 선발사업과 수정란이식생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한편 유전자뱅크는 첨단생명공학산업이 접목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암소 개량으로 장수한우만의 혈통을 고정해 한우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며, 오는 2014년까지 총 1000두에 우수혈통 수정란을 공급하는 등 일반농가에까지 우수 유전 수정란 채란 및 이식사업을 펼쳐 장수한우의 브랜드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 산업·기업
  • 정익수
  • 2010.11.30 23:02

도내 제조업 생산 호조, 건설·고용은 부진

제조업 생산과 수출의 증가세, 소비 개선 추세에 힙입어 최근 도내 경기가 전반적 상승세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은행 전북본부는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초까지 도내 주요기업과 유관기관 47곳을 대상으로 경제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최근 도내 경기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9일 밝혔다.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3/4분기 중 도내 제조업 생산은 기계, 장비, 고무, 플라스틱 등의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5.3%의 증가세를 보였다. 전년 동기대비 2/4분기에 거둔 21.2%의 증가세에 비해서는 소폭 줄었지만 최근 수출과 설비투자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전반적인 상승세라는 분석이다.서비스업 역시 비제조업 매출BSI(기업경기실사지수) 85, 업황BSI 78 등 전 분기에 비해 각각 1p 상승하는 등 개선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관광업은 전년 동기 방문객이 37.8% 늘어났는데 이는 새만금 방문객이 전년 동기 192.6% 증가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소비도 개선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형소매점 판매가 전 분기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고,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도 신차 판매 호조로 2/4분기 -10.9%에서 3/4분기 6.5%를 보여 증가세로 전환됐다.그러나 건설활동과 고용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4분기 중 도내 건설활동은 건축착공이 전년 동기 -5.6%, 허가면적은 -7.6%를 기록하고, 업황BSI도 58로 2/4분기 71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고용사정 역시 취업자 수가 올해 3/4분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만1000명을 기록했다.소비자물가는 배추 등 채소류 중심의 농축수산물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10월 중 4.2%의 증가세를 보이며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주택가격은 10월 중 매매가와 전세가가 0.4% 증가세를 보이며 7월 중 각각 1%의 증가세를 보였던 것에 비해 오름세가 둔화되는 추세다.

  • 산업·기업
  • 임상훈
  • 2010.11.30 23:02

공공공사 수주 = '지뢰밭'

도내 일부 중소 건설업체들이 자치단체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를 수주하고도 예산이 제때 지원되지 않으면서 현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사 착공과 함께 현장사무소 등의 운영을 위한 인력을 투입했지만 예산이 없어 공사를 진행하지 못해 인건비만 날리고 있는 상황이다.28일 도내 건설업계에 따르면 공공공사 수주 이후 연차적으로 지원돼야 할 예산이 편성되지 않거나 지원이 늦어지면서 당초 예정보다 공기가 늘어나 업계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실제로 지난 2005년 30억원 규모의 공원 조성공사를 수주한 A업체의 경우 당초 2008년 이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보다 2년이 더 지난 현재까지 전체 공정의 절반만을 소화했다. 더 큰 문제는 내년에는 이 공사와 관련한 예산이 아예 편성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언제나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65억원 규모 하수도관련 사업을 수주한 B업체 사정은 더 심각하다. 4년이면 마무리 돼야 할 공사를 7년째 진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현장소장을 비롯한 기술직 인력의 인건비가 당초 보다 많이 들어갔다. 더욱이 공사 마무리를 위해서 앞으로도 3년 정도 더 공사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어려움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업체 관계자는 "정해진 기일 내에 공사를 얼마나 빨리 마무리하느냐에 따라 수익 여부가 결정되는데, 당초 공기보다 2년이나 더 공사기간이 늘어난 데다, 내년도 예산편성마저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공사를 마무리나 할 수 있을 지 걱정이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공기가 늘어난 만큼 물가상승분을 업체에 보전해주면 상황이 나아지겠지만 이를 위해서는 설계변경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쉽지 않다"면서 "중소 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발주된 공사의 예산이 연차적으로 차질 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한 자치단체 관계자는 "대규모 국가사업 진행으로 당초보다 적은 예산이 내려오는 경우가 있고, 내려온 예산도 개별 공사에 관한 것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편성돼 내려오다 보니, 긴급사항이 아닌 경우 우선순위에서 밀려 예산지원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영민
  • 2010.11.29 23:02

중기 똘똘 뭉쳐, 경쟁력 키운다

도내 중소기업들이 판로 개척 등을 위해 사업상 경쟁상대가 아닌 다른 업종 업체들과의 교류를 통해 경쟁력을 키우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단위교류회를 결성하고 각 사의 경영정보 및 기술자원 등을 교류함으로써 각 사가 처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공동연구와 개발과제를 설정, 추진함으로써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그 중심에 있는 (사)중소기업이업종전북연합회(회장 조성룡)는 지난 1995년 자발적으로 결성된 후 15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지역경제의 큰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전북연합회가 최근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본부의 도움으로 작성한 회원사 경영현황에 따르면, 11월 현재 16개 단위교류회에 332개의 회원사가 가입해 있으며 올해 총 매출액은 전년 1조7020억보다 26% 증가한 2조1476억으로 집계됐다.총자산도 1조2316억원으로 전년대비 13% 증가했고 수출액 역시 지난해 보다 28% 늘어난 2334억원을 기록하고 있다.고용 창출에도 일익을 담당하며 올해 942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총 7400여명이 각 회원사에서 근무하고 있다.내년에도 1500억원의 신규투자를 통해 1145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줄 계획이다.이처럼 열악한 여건의 도내 중소기업들이 치열한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아 지역경제의 활력소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다른 업종간 합종연횡을 통해 경영·기술·자원 및 정보의 상호교류, 각종 세미나 및 경영자 연수 등을 꾸준히 실시해왔기 때문이다.중소기업의 새로운 생존 및 발전전략으로 태동한 이업종 교류활동은 또 다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회원사간 정보 공유 등 단순한 교류에서 탈피, 회원사간 기술융합 및 공동프로젝트 개발 등을 통한 공생단계로 한단계 발전하고 있는 상황이다.실제 전북연합회는 중소기업청과 지역연구기관, 기업체등이 함께 하는 기술융합연구회를 운영키로 하고 전북 4대 전략산업과 섬유산업 중심의 5개 연구회를 단계적으로 출범시켜나가고 있다.이미 지난달 23일 자동차기계부품연구회를 발족한데 이어 지난 4일 생물산업연구회가 출범했으며 내달 2일에는 RFT신재생에너지연구회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조성룡 회장은 "중소기업은 기술 및 자금, 정보 등이 대기업에 비해 취약할 수 밖에 없어 중소기업간 상생의 노력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며 "아직 단위교류회가 결성되지 않은 지역에서도 업체간 상생발전을 위한 모임을 구성해 활로를 모색해나간다면 경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0.11.29 23:02

[일과 사람] 굿월드 자선은행 대표 취임한 이스타항공 이상직 회장

"훌륭하고 명망있는 원로분들이 맡으실 자리라고 생각해 수차례 고사했지만 사회적 기업을 지향하는 경영인으로서 이 또한 저의 소임이라 생각해 대표직을 맡게 됐습니다"이스타항공그룹 이상직 회장이 어린이 구호단체인 굿월드(www.goodworld.kr) 자선은행 대표로 취임했다.이 회장은 지난 25일 전주시 평화동 웨딩코리아에서 열린 굿월드 자선은행 '어린이 구호를 위한 자선후원의 밤'에서 자선은행 대표 취임식을 가졌다.이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국적과 종교, 정치와 인종, 지역을 초월해 이 땅에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은행장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며 "하루에 100원씩의 정성만 모아도 가난하고 굶주림에 허덕이는 국내외 어린이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정성을 부탁한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또한 가난한 20대 고학생 시절을 떠 올리며 "가난하다는 이유로 꿈과 희망마저 뺏겨서는 안 된다"며 "가난의 고통과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해 우리 모두 자선은행에 동참해 아름다운 고객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이 회장은 작은 동전이 모이면 큰 돈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향후 이스타항공을 이용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동전 모으기 기부행사를 전개해 굿월드가 세계적인 구호단체로 성장할 수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제2의 유니세프를 지향하고 있는 굿월드는 현재 정기회원들로부터 한달에 1000원, 3000원, 5000원, 1만원 약정의 정기후원금을 받고 있다.한편 지난 2001년 태동된 굿월드 자선은행은 모악산 대원사 주지인 석문 큰스님이 이사장으로 있으며 지난해 10월 사단법인 설립 후 1500여명의 정기 후원회원을 모아 약 1억원의 자산을 확보, 도내 소외계층 어린이는 물론 네팔 등 전 세계 어린이들에 대한 구호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 산업·기업
  • 강현규
  • 2010.11.29 23:02

모주, 어머니 정성으로 빚은 술 '이젠 세계로'

전주의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는 전통모주가 세계를 향한 발걸음에 힘을 더하고 있다.지난해 5월 전주시 성덕동에 30억원을 투입해 대규모 모주공장을 신축한 이후 올들어 시제품 개발과 브랜드 선포식 등 착착 준비를 갖춘 (주)전주주조(대표 하수호)는 일본과 중국, 호주, 미국 등에 수출길을 활짝 열기위한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하루 1만2000ℓ의 생산능력을 갖춘 현대식 자동화 생산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구축한 전주주조는 국내 판매는 물론, 해외시장을 겨냥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농심품부 향토산업육성사업 지원대상에 선정된 바 있는 전주주조는 지난 10월 미국 뉴욕 랜돌스 아일랜드파크에서 열린 28회 추석맞이 민속대잔치에 참가해 뉴욕과 뉴저지 거주한인 및 외국인 5000여명에게 모주제품을 홍보했고, 한인업소와 비이어 상담결과 제품 구매의사를 다량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이달 8일에는 (주)시디알어소시에이츠사로부터 전주모주 브랜드 마크를 디자인했다.김상철 팀장은 "어머니의 정성으로 빚은 술이라는 의미를 어미모(母)자로 형상화했으며, 거친 목판의 느낌으로 전통성과 역사성을 표현했다"면서 "브랜드 메인컬러인 브라운컬러는 모주 특유의 구수한 맛과 한방약재의 향을 표현했다"고 소개했다.18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0 막걸리엑스포에 참가한 전주모주는 2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 상담을 실시하고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여성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기도 했다.막걸리에 생강, 대추. 인삼, 칡 등의 한약재를 넣고 끓이는 방식으로 전주만의 독특한 술문화를 이어오고 있는 모주는 저온 살균처리로 보존기간을 6개월로 늘리는 등 유통과정의 문제점 해소와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전주주조 하수호 대표는 "출발 3년차인 내년에는 국내 대형 유통업체와 손잡고 대량 유통이 가능토록 준비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면서 "이와관련, 12월14일 전주모주 발전을 위한 전략방안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에서는 모주관련 연구자 및 주류연구 전문가, 주류 생산업체, 관련 공무원 등이 모여 전통모주의 원주개발과 기호성 모주 개발 등 전주모주의 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방안모색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산업·기업
  • 정대섭
  • 2010.11.29 23:02

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 회장 '산업경제대상' 수상

제과전문그룹인 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 회장이 (사)한국산업경제학회(회장 박정민 원광대교수)가 수여하는 '2010 산업경제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시상식은 오는 12월 4일 오후 1시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열린다.(사)한국산업경제학회가 이번에 윤영달 회장을 산업경제대상 수상자로 선정한 것은 제과기업의 선도업체로서 윤리경영 실천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는 물론, 우수 기업인의 모범사례로 평가한 때문이다.윤 회장은 해태제과 인수와 멜라민 파동, 아토피 사태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신경영전략인 '아트경영'을 통해 매출을 극대화 시켰다.2004년 당시 제과업계 4위였던 크라운제과는 해태제과를 인수하면서 단숨에 업계 2위로 뛰어올랐다.지난해 3월엔 두 회사가 영업망을 합치면서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가 나오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그는 특히 트레이드 마크인 등산 경영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았다.다양한 문화 후원 활동과 아트 행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문화 체험 기회도 자주 제공하고 있다.박정민 (사)한국산업경제학회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특히 문화예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올 산업경제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며 "윤 회장이 앞으로 국가 경제는 물론, 지역경제와 지역 문화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위병기
  • 2010.11.26 23:02
경제섹션